광진구, ‘지자체 최초 환경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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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지자체 최초 환경백서’ 발간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4.01.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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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광진구의 최근 5년간 미세먼지 오염도는 58㎍/㎥·년에서 41㎍/㎥·년으로 낮아졌다. 오존오염도는 0.019ppm에서 0.021ppm으로 증가했으나 모두 환경기준(미세먼지 50㎍/㎥·년, 오존 0.06ppm) 이내로 광진구 대기오염도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강 구의지점 수질오염도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의 경우 2009년 2.5㎎/ℓ에서 2012년 1.6㎎/ℓ로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광진구가 수요자 중심의 환경정책 추진으로 녹색문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이달 발간한 ‘2013 광진환경백서’에서 나타났다.

구는 환경정책에 대한 구민들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환경시책추진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3년 환경백서를 최초 발간한 이래 매 2년 마다 총 5회 발간해왔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관련 계획 수립 후 환경모범도시 광진21실천위원회 등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달 말 책자와 전자북을 제작해 이달 배포했다.

▲ 2013 광진환경백서 포스터

백서에는 광진구 환경현황, 환경보전시책 평가, 중장기계획 등이 담겨있다. △1부 광진구 일반현황 △2부 지방의제21 △3부 환경행정 △4부 대기환경 △5부 수질환경 △6부 폐기물 관리 △7부 공원녹지 △8부 대내·외 동향과 전망 등 총 8부에 걸쳐 약 275페이지에 수록돼 있다.

세부 내용으로 제1부에는 광진구의 지리적 특성과 행정현황, 환경행정의 조직·인력·예산 등 일반현황이, 제2부에는 ‘환경모범도시 광진21’의 의미와 구성, 제3부에는 환경교육과 환경행정 전반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제4·5부에는 대기·수질보전 대책과 상·하수도 관리, 제6부에는 폐기물 분류 및 처리 방향, 제7부 녹지조성 등 분야별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제8부에는 대내·외 동향과 전망 등이 수록됐다.

구는 백서를 책자와 전자북으로 발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에 배부하고 구청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에 게재해 구민들이 환경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쌀뜨물을 이용한 EM보급 사업을 실시하여 녹색생활실천운동 확산과 ‘환경모범도시 광진21’을 바탕으로 주요 환경시책을 중점 추진한 결과 지난 2011년‘서울시 환경관리실태 평가’ 최우수구,‘대기질 개선’ 노력구, 에코마일리지 모범구, 상수원관리 ‘장려구’를 수상했다.

2012년에는‘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우수구, 에코마일리지‘우수구’, 환경관리실태‘우수구’,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실적‘장려구’, 언론기관이 선정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환경분야)’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환경친화사업으로 대내·외 기관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에 발간된 환경백서가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폭넓은 이해와 알권리를 충족하고 수요자 중심의 환경시책추진을 위한 환경지침서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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