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중동 지역 내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국내 민간 금융회사 간의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아드 알 칼브(Saad Al-Khalb) 사우디 수출입은행 회장이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을 직접 찾아 비즈니스 미팅에서 건넨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협력 사업 제안이 계기가 됐다.
양행은 ▲중동 지역 내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양행 글로벌 네트워크 대상 자금,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 보증서 지원 ▲양국 기업 대상 금융 솔루션과 노하우 제공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1977년부터 중동 지역에 진출해 사우디 중앙은행으로부터 공사발주처 직접보증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현재는 하나은행 아부다비지점과 바레인지점, 두바이사무소 등 3개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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