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22일 오후 추석을 맞아 요양보호가족 돌봄봉사단과 함께 특별한 봉사 활동에 나섰다.
최 구청장은 긴 투병생활로 지쳐 있는 어르신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르신, 봉사단과 함께 한과를 만들고 어르신 맞춤형 퍼즐, 색칠북 등을 활용해 인지향상을 도왔다.
구는 올해 5월 전국 최초로 독박 간병 등을 해소하기 위한 ‘요양보호 가족 휴식제도’를 실시, 봉사단을 모집해 틈새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구민 700여 명이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으며, 봉사단은 치매, 노인성 질환 등 상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2인 1조로 방문해 말벗, 인지향상, 여가활동, 외출동행 등을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바쁜 일상임에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봉사단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어르신의 몸과 마음, 돌봄까지 살뜰하게 챙겨 어르신과 함께 동행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