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중국 최대 규모 ‘다싱국제공항’ 상호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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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중국 최대 규모 ‘다싱국제공항’ 상호협력 확대
  • 나광국 기자
  • 승인 2023.09.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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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항 구현 등 전 분야 인적·기술교류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13일 중국 다싱국제공항에서 리용빙 다싱국제공항 서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13일 중국 다싱국제공항에서 리용빙 다싱국제공항 서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윤형중 사장이 22일 중국 수도공항그룹 산하 최대 규모 공항인 다싱국제공항 리용빙 서기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사장은 지난 13일 다싱국제공항 현지를 방문하면서 양 사의 공항운영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확대키로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화상회의는 교류분야 및 협력방안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사는 다양한 신기술의 등장과 높아진 여객의 니즈 등 뉴노멀 시대의 공항운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스마트공항·여객 서비스·항공노선 등 3개 핵심분야의 양사 워킹그룹(실무단)을 구성해 본격 가동하고 폭넓은 의견 교환과 필요한 인적·기술적 교류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윤 사장과 리 서기는 스마트공항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원스톱 탑승수속 서비스·빅데이터 기반 통합공항운영플랫폼 등 양사의 다양한 스마트공항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양국 여객에게 최상의 디지털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리 서기는 공사가 소개한 ‘KAC 스마트공항 2030’ 비전을 접하며 손정맥을 활용해 공항 수속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공사의 ‘원-ID 서비스’, 신분증과 탑승권을 결합한 ‘스마트 항공권’서비스에 큰 관심을 표했다.

아울러 양 사 대표는 최근 운항이 재개된 김포-다싱 및 제주-다싱 노선은 물론 배후 수요가 높은 김해·청주·대구국제공항과 다싱공항 간 신규 노선 개설 추진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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