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르신 ‘한파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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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어르신 ‘한파쉼터’ 운영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3.12.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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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동작구가 겨울철 폭설과 한파를 대비해 어르신들을 위한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만65세 이상 고령자와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당노인종합복지관과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 한파쉼터를, 삼화경로당과 신대방2동 경로당에 임시대피시설을 마련했다.

사당노인종합복지관은 664명을 수용가능하며, 동작노인종합복지관 499명, 삼화경로당 43명, 신대방2동 경로당은 73명이 수용 가능하며 이들 시설물은 12월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관내 독거 어르신 1500명을 대상으로 한파를 대비한 그물망식 보호대책에 나서고 있다.

내년 3월까지 ‘독거 어르신 특별보호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파도우미(노인돌보미, 자원봉사자, 재가관리사 등)80여명을 활용해 안전확인 및 요보호 어르신에 대한 주2회 이상 방문과 매일 안부 전화 확인 등 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가정방문시 전기 및 가스시설을 꼼꼼하게 살펴 어르신들이 화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는 최근 노인돌보미를 대상으로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겨울철 건강관리방법과 한파예방 행동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 구는 한파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 어르신 64명을 대상으로 식사 및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동절기 폭설 및 혹한 등에 취약한 독거어르신의 생활고 및 소외감 가중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게 우려된다”면서 “한파쉼터와 임시대피소 운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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