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태양 노래하는달”

매일일보 = 김성찬 기자 | 포항의 연오랑세오녀 설화가 포항문화유산 활용원과 아리랑 민속예술단 단장 이재봉에 의해국악뮤지컬로 재탄생하여 상설공연으로 이루어진다.
테마공원에서 9월 16일, 17일, 29일과 10월 9일 15일로 총 4회 공연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며 해를거듭할수록 포항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작품 “춤추는태양 노래하는달”에서 ‘춤추는 태양은’ 역동적인 포항과 조국을 걱정하는 연오랑을,‘노래하는달’은 포항의 상징인 바다와 어둠을 비추는 세오녀를 상징한다.
설화 내용중 인종과문화 그리고 역사의교류 등 많은 장르와 다문화의현실 속에서 함께어울리고 융합했다는 포인트를살려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풍자와해학을 더해 코믹으로 풀어나간다.
또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건물 조형물을 그대로 활용해 극의내용을 전개하여 신라시대 모습을 재현한다.
글로만 읽었던 지역의설화를 우리 한국의춤,노래.악기 연주로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공연의 재미를더하기 위해 서막은 ‘뜨거운 태양’ 끝맺음은 “춤추는태양,노래하는달”로 정했으며, 제1장 ‘평화로운 신라의 밝은태양’,제2장 ‘의문의움직임’, 제3장‘새로운세상’ 으로 세분화해 공연의질을 높였다.
이재봉 단장은 오랜세월동안 구전으로 전해져 오롯이글로남은 이야기를 공연으로써 작게나마 지역문화와 전통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연오랑 세오녀설화’를 “풍자와해학을 더해 소리공연으로 풀어보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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