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주택 입주자가 벤츠 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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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주택 입주자가 벤츠 타냐"
  • 장성준 기자
  • 승인 200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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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에  외제 승용차나 대규모 토지를 소유한 자산가들이 적지 않게 입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공이 27일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4년 10월말 공급계약을 하고 현재 입주를 완료한 18개 국민임대주택단지 입주자 1만2천14가구의 토지 및 자동차 소유자를 조사한 결과 194명이 공시지가 5천만원 이상의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33필지 8억3천290만원 상당의 토지를 소유한 땅부자도 포함돼 있었다.

또한 취득원가가 8천536만원에 달하는 벤츠 승용차를 소유한 입주자도  있었다.

 안 의원은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에 저소득층이라고 보기 어려운  재산가들이 적지 않게 입주한 것은 소득만을 기준으로 입주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라며 "자산이 많으면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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