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통치자가, 국가가, 권력자들이 법을 오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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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통치자가, 국가가, 권력자들이 법을 오남용"
  • 서태석 기자
  • 승인 2009.10.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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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서태석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8일 "민주당이 민주대연합의 한 축으로 참여해서 더 이상 민주주의의 후퇴와 시민사회나 종교인들이나 국민여러분들이 국정에 대해서 걱정을 좀 덜어드릴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 그리치니홀에서 열린 민주대연합 연석회의에참석, "민주대연합이 필요하다고 다들 공감하고 있고, 또 그런 차원에서 저희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을 해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통치자가, 국가가 법에 따라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법치의 본질일 텐데 사실은 권력자들 집권층이 마음대로 법을 오남용하면서 국민에게만 법치를 강요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공안통치가 판을 치고, 과거에 있지 않았던 기무사나 국정원등이 갖은 사찰을 하고 법을 어기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저희가 따질 일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따지기가 힘든 그런 상황을 맞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희는 국회에서 또 다른 방도를 통해서 제 역할을 하면서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서 민주대연합의 일원으로 저희들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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