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서태석 기자] 정치·종교·시민사회단체 인사로 구성된 민주대연합은 8일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서민경제가 파탄나고 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이해학 목사, 효림 스님, 이창복 민주통합 시민행동 상임대표 등 민주대연합 지도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한 뒤 향후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해나간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 후퇴 ▲서민경제 파탄 ▲남북관계를 비롯한 평화체제 위기 등 3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규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재야·종교·시민사회·정당 등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