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외투유치 포상금이 ‘쌈짓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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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외투유치 포상금이 ‘쌈짓돈’으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09.10.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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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박주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외국인투자유치 실적 늘리기에 급급, 매 계약건마다 포상금을 지급해 외투기업 유치 포상금이 내부 직원들의 ‘쌈짓돈’으로 전락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영민 민주당 의원(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은 8일 KOTRA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 확대를 위한 동기부여 목적으로 2004년부터 도입된 ‘외국인투자유치 포상금 제도’ 시행 이후 2008년까지 외투유치 공로로 115명에게 4억2천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KOTRA가 노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공로자 중 65%인 74명은 KOTRA 투자유치 조직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및 해외지사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총 2억4천만 원을 수령했으며 3차례에 걸쳐 약 3천800만 원을 타낸 직원을 포함해 2차례 이상 포상금을 챙긴 직원도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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