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은 지난 6월 2일 세종시 특집으로 진행된 ‘KBS 도전! 골든 벨’에서 50문제를 풀어 제93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어 김 군은 지난 1일 KBS 별관에서 녹화한 연말특집 KBS 도전! 골든 벨 왕중왕전에서 전국에서 모인 강력한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왕중왕을 차지해 골든 벨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어느 해 보다 골든 벨을 울린 학생들이 많았던 올해 왕중왕전에서 세종고의 김 군은 몇 번의 위기를 특유의 차분함과 여유로 이겨내고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서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됐다.
골든 벨 왕중왕 최후의 1인에 등극한 김 군은 지금까지 학원이나 과외 한 번 하지 않고 학교 공부에만 충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은 학교에서는 상식왕, 백과사전, 암기 왕으로 통하고 있다. 앞으로 대학에 진학해 행정고시에 도전해 공무원이 되는 것이 꿈이다.
왕중왕전은 올해 골든 벨에 도전한 최우수 학생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녹화된 연말특집 ‘KBS 도전! 골든 벨 왕중왕전’은 오는 29일 저녁 7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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