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도로공사는 "새벽 사이 풀렸던 정체가 날이 밝아오면서 귀성차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며 "이날 하루 33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낮 동안 정체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6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안성분기점 27.5㎞ 구간에서 차량들이 20㎞ 이하 속도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하행선 시작 구간인 하남분기점~동서울톨게이트~서이천 35.4㎞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급격히 줄었다.
영동고속도로 역시 오전 일찍부터 정체가 시작돼 둔대분기점~신갈분기점 19.1㎞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이후 구간에서도 계속된 정체를 보일 전망이다.
밤사이 가장 정체가 심했던 서해안고속도로는 안산분기점~서평택분기점 34.4㎞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으며, 당진분기점~대천 61.4㎞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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