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中企단체 “중기부, 지속 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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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中企단체 “중기부, 지속 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 찬사
  • 김원빈‧김혜나
  • 승인 2023.05.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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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확대하고 현장 애로사항 해소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업계 “환영”
(우측부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중소·벤처·소상공인 50+ 정책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우측부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중소·벤처·소상공인 50+ 정책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 김원빈‧김혜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계의 전반적인 성장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분야를 막론하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중소기업 협·단체들은 이영 중기부 장관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먼저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전 정부 때 아쉬웠던 부분을 중기부가 상당 부분 해소했다”며 지난 1년 간 중기부가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을 확대해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선 점을 높게 평가했다.

중기부는 대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탈피하고 한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고자 2017년 문재인 정권 당시 출범했다. 그러나 노동계로 기울어진 규제와 최저임금 인상 문제에 대해 당시 중기부는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추 본부장은 “업계의 애로사항을 정부 부처들에게 전달해 규제 해소를 이끌어낸 점이 중기부의 가장 인상적인 활약이었다”며 “향후에도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중기-유관 부처-입법부 간 소통을 넓혀가는 것이 숙제”라고 설명했다.

벤처업계 역시 이 장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 장관도 벤처기업인 출신이어서 다른 시기보다 현장에서 느끼는 급박함, 절심함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움직였다는 느낌이 강했다”며 “장관이 개인적으로 의원 설득을 위해 나서는 등 직접 활동하는 것도 다른 때와 차별화된 긍정적인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벤처기업계의 애로 반영을 위해 중기부가 더 많은 권한을 가지길 바란다는 당부도 나왔다. 벤처기업협회는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벤처기업 자금난을 포함해 벤처관련 제도, 법안들이 각 부처에 산재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아쉽게도 중기부 단독으로 의사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추후 국가 미래를 위해서 중기부가 힘 있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코로나19 당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업계도 이 장관의 행보에 박수를 보냈다. 이 장관은 대환대출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 등 다양한 금융프로그램 시행, ‘소상공인 회복 그리고 행복 마켓’부터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까지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의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이 장관은 취임 이후 소상공인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환대출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 등 다양한 금융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소상공인이 맞닥뜨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애써주시고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해주신 데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오는 9월 종료를 앞둔 대출 상환유예,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절감 방안 마련 및 지원 등 산적한 현안이 여전히 적지 않다”며 “이와 관련한 정책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요청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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