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수험생 위해 분리시험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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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수험생 위해 분리시험실 설치
  • 김승윤 기자
  • 승인 2013.11.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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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응급약 상비‧인근 병원과 긴밀한 연락체계 유지

[매일일보]서울시교육청은 오는 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이하선염(볼거리) 환자 수험생을 위해 고사장에 해열제 등 응급약을 상비하고 인근 보건소·병원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5일 현재 시내 5개 고등학교에서 볼거리 수험생 18명이 발생하자 수능 당일 분리시험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갖춘다고 밝혔다. 시험실에는 수험생 개인별 1회용 휴지와 휴지통, 일반 마스크 등이 비치된다.
 
이번 수능을 위해 서울 지역에서는 11개 시험지구 230개 시험장이 마련됐다. 서울 지역 수험생은 14만7743명으로 전년보다 9235명 감소했다.
 
서울교육청은 안정적인 시험관리를 위해 본청에는 종합상황실, 11개 지역교육청에는 시험지구 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올해 처음 수준별 수능이 시행됨에 따라 듣기평가를 봐야 하는 영어 A형과 B형 시험장은 아예 분리해 학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했다. A형 시험장은 81개, B형은 145개다.
 
다만, 특별관리 시험장인 서울경운학교(뇌병변), 서울농학교(청각장애), 서울맹학교(시각장애), 여의도중학교(저시력) 등 4곳은 A/B형 혼합시험장으로 교실만 분리했다.
 
서울교육청 김관복 부교육감은 "수능이 끝나면 생활지도반을 운영하고 수능 성적 발표일까지 공백기가 생기는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학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계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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