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전공노’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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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전공노’ 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 착수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3.11.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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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승구 기자]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황현덕)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불법선거운동을 한 의혹이 제기된 전공노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남부지검이 배당돼 이제 막 수사에 들어간 상태”라며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 절차가 개시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청년연합은 지난달 29일 김중남 전공노 위원장 등을 공직선거법·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전공노가 지난해 12월 7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국민 후보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투표방침] 기호 2번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자’는 등의 글을 올려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공노 관계자는 “해당 글들은 익명의 누리꾼들이 올린 것이며 전공노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라며 “전공노 내부 법률팀과 선관위 측에서도 문제 삼지 않았던 게시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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