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친환경 농산물 사용비율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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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친환경 농산물 사용비율 완화
  • 김승윤 기자
  • 승인 2013.11.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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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구매시 1인 견적 수의계약 범위 1천만원 이하

[매일일보]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운영에서 학교의 선택권·자율권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친환경 농산물 권장 사용비율을 완화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4일 발표한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방안'에서 시내 초·중학교 급식의 친환경 농산물 권장 사용비율을 현행 공립초 70%, 중학교 6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학교별 구체적인 비율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사립학교는 자문)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한다.
 
이는 친환경 농산물 사용비율이 너무 높아 계절별 친환경 식재료 수급과 다양한 식단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일선 학교의 불만을 받아들인 것이다.
 
식재료 구매 시 1인 견적 수의계약 범위는 일반업체와 서울친환경유통센터 모두 교육부 지침인 1000만원 이하로 통일한다.
 
현재 학교급식기본지침을 보면 학교에서 식재료를 구매할 때 1인 견적 수의계약 범위는 일반업체의 경우 500만원 이하,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2000만원 이하다.
 
서울교육청은 업체 간 다른 기준을 적용해 일어날 수 있는 불공정 시비를 없애고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책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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