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일이다. 퇴근 전 소등을 직원들이 맡았는데, 꼭 두세번 더 켰다 끄는 직원이 있었다. 이유를 묻자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더...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안되는 게 이상한’ 밀키트, 자영업자 울리는 이유 [기자수첩] ‘안되는 게 이상한’ 밀키트, 자영업자 울리는 이유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2020~2022년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밀키트’ 시장은 전성시대를 맞았다.HMR(가정용간편식)은 코로나 전부터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장 규모를 키워왔다. 손질된 소용량 식자재를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이 대형마트 대용량 식자재 구매‧관리가 부담스러운 1인 가구의 니즈와 맞닿은 영향이다. 코로나 기간 사회적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외출, 외식, 모임이 불가해지며 밀키트 시장은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폐업한 자영업자, 직장이 망한 실직자 등 코로나발(發) 재앙에 허덕이던 사람들은 앞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3-08-21 09:07 [기자수첩] 명확한 중대재해처벌법 처벌기준 필요한 이유 [기자수첩] 명확한 중대재해처벌법 처벌기준 필요한 이유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 기준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산업계를 통해 나온다. 실제로 중대재해가 줄지 않고 계속되는 등 당초 정부가 기대한 법 시행에 따른 사고 예방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 발생 건수와 비중이 가장 높은 건설업에선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이로 인한 사망도 건설사의 규모를 막론하고 매달 발생하고 있다.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을 보면 올해 상반기까지 건설사고 사망자 수는 118명으로 전년 동기 109명에 비해 9명이 증가했다. 지난 2분기 100대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3-08-20 10:00 [기자수첩]산업은행의 애매한 HMM 매각 시점 [기자수첩]산업은행의 애매한 HMM 매각 시점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한국산업은행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밝힌 시점의 전후로 점입가경의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HMM 인수 후보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대체로 자체적 역량이 부족해 보인다. 1조원대 새우들이 최소 5조원, 최대 8조원짜리 고래를 삼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희한하게도 HMM 인수전에는 현대자동차·포스코 등 대형 원매자들은 모두 일찌감치 발을 뺐고, LX그룹·동원그룹·SM그룹·글로벌세아그룹 등 중견 그룹사들만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계열사들을 모두 동원해도 주머니 사정이 다소 궁한만큼 재무적 기자수첩 | 박규빈 기자 | 2023-08-17 15:46 [기자수첩] 출구 없는 노·정 갈등, 열쇠는 정부에 있다 [기자수첩] 출구 없는 노·정 갈등, 열쇠는 정부에 있다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노동계와 정부 간 갈등 심화는 근원을 특정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 사태는 과거 노사분쟁과 크게 다르다.과거부터 노동계와 경영계의 충돌은 최저임금·노동환경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양측 이해관계자의 이익은 필연적으로 상충할 수밖에 없고, 이들 단체의 존재 목적이 바로 이같은 논의 과정에 참여하기 위함임을 고려했을 때 이는 필연적이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집권 정당에 따라 그 방향성에 다소 차이가 존재했지만, 직선제 도입 이후 선출된 모든 정부는 각 현안에서 이들 사이의 균형 잡힌 타협안을 기자수첩 | 김원빈 기자 | 2023-08-16 12:00 [기자수첩] 금융투자업계 OCIO ‘순살’ 초대형기금으로 ‘골머리’ [기자수첩] 금융투자업계 OCIO ‘순살’ 초대형기금으로 ‘골머리’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지난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인천 검단신도시 한 공공분양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이 붕괴됐다. 지붕을 받치는 기둥 가운데 보강철근이 빠졌기 때문이다.LH는 발주한 아파트를 전수조사해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에 15곳이 문제된다고 전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단지는 102개, 철근 누락 단지는 20개로 늘었다.철근 누락 아파트를 사람들은 ‘순살 아파트’라고 부른다. 뼈 없이 속이 비었다는 말로 겉만 그럴싸하고 실속이 없다는 뜻이다. 기자수첩 | 김경렬 기자 | 2023-08-15 08:00 [기자수첩]車 급발진 입증 책임, 기울어진 운동장 왜 방치하나 [기자수첩]車 급발진 입증 책임, 기울어진 운동장 왜 방치하나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40여 년이 지났지만 단 한 번도 인정받지 못했다.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법원에서 급발진으로 인정된 경우는 없었다.자동차 사고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발발한다. 하지만 급발진 의심 사고만큼은 잘못이 운전자에게만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 재판부의 최종 판단이다. 1980년 초부터 발생한 급발진 의심사고에서 자동차 제조사는 항상 무죄다.자동차 제조사의 40년 무패(無敗) 행진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연도별 국내 급발진 의심 차량 신고 현황(20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3-08-10 13:43 [기자수첩] '디지털' 편리함의 이면 [기자수첩] '디지털' 편리함의 이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우리 사회는 눈부신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이제 거의 모든 정보가 데이터로 보관되며, 간단한 인증 프로세스를 통해 언제든 접근할 수 있다. 한때 물리적 저장 공간이 필요했던 방대한 양의 사진과 문서도 이제 '클라우드'에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기업 현장도 크게 달라졌다. 다양한 툴을 통해 노동시간과 인력이 대폭 절감됐다. 수기 출석 기록과 업무일지는 디지털 문서로 완벽하게 유지된다. 산업 현장의 스마트 공장의 영역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통해 생산 공정의 일부, 또는 모든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3-08-09 14:36 [기자수첩] 시장에 맡기자는 분양가, 아직 멀었다 [기자수첩] 시장에 맡기자는 분양가, 아직 멀었다 올해 상반기 분양이 예고됐던 A단지는 절기상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立秋)에도 분양을 하지 못했다. 분양 관련 인허가권을 쥐고 있는 지자체가 최종 결정을 미루면서다. 단지의 시공사 측은 "매일 같이 담당자가 구청을 찾아가 그저 앉아만 있다 온다"며 "특별한 이유가 없음에도 왜 분양이 늦어지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규제는 전국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고분양가심사제는 제도의 뼈대는 남아 있지만, 현재는 적용 지역이 한 곳도 없다. 분양가상한제의 경우 강남·서초·송파·용산 등 서울 4곳에만 적용 중이다. 이들 지역에서 기자수첩 | 이소현 기자 | 2023-08-08 12:37 [기자수첩]K-산업, ‘中 리스크’ 상수로 대응해야 [기자수첩]K-산업, ‘中 리스크’ 상수로 대응해야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중국 리스크 용어는 이제 우리에게 익숙하다. 탈(脫)중국에서 시작해 이제는 위험을 낮추자는 ‘디리스킹’ 용어까지 나왔다.사실 중국 리스크에 대한 문제는 우리나라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적인 이슈다. 미국과 중국이 패권전쟁이 시작됐을 때부터 시작됐을지도 모른다. 세계 1위 패권국에 대한 2위 국가의 부상. 1위국이 2위국을 견제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필연이다.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대결을 두고 ‘투기디데스의 함정’이라고 한다. 새로운 강대국이 부상하면 기존의 강대국이 이를 두려워하게 되고 이 과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3-08-07 15:45 [기자수첩] 상도덕 실종된 시장 속 ‘상생의 가치’ 모범 보인 제약바이오 [기자수첩] 상도덕 실종된 시장 속 ‘상생의 가치’ 모범 보인 제약바이오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얼마전 일부 대형 요식업 프랜차이즈들이 소비자가 공감하기 힘든 가격대로 치킨값을 올려 눈총을 산 바 있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빵값도 마찬가지다. 한주먹 크기도 안되는 빵에 커피 한잔 구매하면 제대로 된 한끼 식사 가격대와 맞먹어 논란을 빚고 있다.일부 소비자들은 대형 프랜차이즈에 대한 불매를 다짐하며 브랜드 거품이 없는 개인 영업체로 눈길을 돌리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비 프랜차이즈 업계도 가격 상황은 똑같다.서울 북촌의 카페거리를 살펴보자. 수십개의 개인 카페가 밀집해 있다면 보통 경쟁이 붙어 가격이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3-08-06 12:00 [기자수첩]전기차 자동차세, 일단 그대로 두자 [기자수첩]전기차 자동차세, 일단 그대로 두자 매일일보 = 최동훈 기자 | 대통령실이 오는 21일까지 3주간 ‘배기량 중심 자동차 재산 기준 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참여토론을 진행한다. 그동안 차량을 보유한 국민들에게 배기량 1㏄당 최소 80원, 최고 200원씩 부과하던 자동차세의 제도 개선 여부를 검토한다는 취지다. 자동차세 개편을 요구하는 국민들은 '재산세' 성격을 지닌 자동차세가 차량 판매가와 상관없이 '배기량'만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한다.예컨대 1억원 넘는 고가에 판매되는 전기 자동 차인 테슬라 모델S는 탄소를 일절 배출하지 않아 배기량이 '0'인 기자수첩 | 최동훈 기자 | 2023-08-03 11:59 [기자수첩]韓 AI 경쟁력 제고방안 ‘공공데이터’ 접근성 높여야 [기자수첩]韓 AI 경쟁력 제고방안 ‘공공데이터’ 접근성 높여야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지난해 12월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부터 LG, SK텔레콤, KT,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한국 기업까지 잇따라 생성형 AI 개발 및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그러나 정작 중요한 데이터, 특히 공공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국내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인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파일데이터에 대한 웹크롤링(웹수집)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23-08-02 13:33 [기자수첩] 실적 엇갈리는 K뷰티, 하반기엔 모두 웃을까 [기자수첩] 실적 엇갈리는 K뷰티, 하반기엔 모두 웃을까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주요 뷰티업계의 2분기 실적이 속속 공개되면서 실적 희비도 교차하고 있다. 대형뷰티 기업은울상을 짓는 반면, OEM·ODM 제조 전문기업들은 예상치보다 선방할 것으로 전망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K뷰티 투톱으로 불리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침울한 성적표 받았다. LG생활건강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7.1% 급감한 1578억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매출은 3% 하락한 1조 8077억원을 나타냈다.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453억8400만원, 영업이익 58억8900만원을 나타냈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3-08-01 16:35 [기자수첩] '직을 걸겠다는' 언행의 경박함 [기자수첩] '직을 걸겠다는' 언행의 경박함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요즘 정치권에 '직을 걸겠다'는 말이 유행인 것 같다. 대부분 걸만한 직을 갖고 있는 여권 핵심 인사들이 각종 이슈와 관련해 야당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치 영화에서 주인공이 마지막 한판에 가진 돈을 모두 거는 '올인' 장면을 연상케 한다. 장관이나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가 그렇게 쉬운 자리였나 하는 생각과 함께 상대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려는 과정 없이 배수의 진을 치는 소리여서 듣는 사람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6일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파 이력에 대한 비판에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3-07-31 13:37 [기자수첩]K-산업, 하반기 기관차처럼 질주하길 [기자수첩]K-산업, 하반기 기관차처럼 질주하길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한국 주력 사업이 살아날 조짐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재고는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도 5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제조업 재고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출하가 늘면서 전월보다 6.2% 줄었다. 이는 1975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폭의 감소다.반도체 출하는 6월 반도체 수출 실적 개선에 따라 41.1% 급증, 재고가 12.3% 감소했다. 같은 달 반도체 수출액은 89억달러로 연중 최대 규모를 찍었다.실제 반도체 업계에서는 올 2분기 말을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3-07-30 11:55 [기자수첩] 양당, 말로만 민생 "실천하라" [기자수첩] 양당, 말로만 민생 "실천하라" 매일일보 = 박성현 기자 |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열린 날,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42년 만에 방한한 이유에 대한 물음에 미 장병이 그 사람의 말 대신 행동을 보라(Actions speak louder than words)는 미국 속담을 거론했다는 얘기가 있다. 이는 그 사람의 인격 등을 보기 위해선 말보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행하는 행동들을 살펴보라는 것으로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확장억제가 확고히 이행될 것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미군 측 행보와는 대조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본인들이 언급 기자수첩 | 박성현 기자 | 2023-07-26 12:04 [기자수첩] 불경기를 대하는 기업의 자세 [기자수첩] 불경기를 대하는 기업의 자세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최근 기업 대표들이 교체됐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대부분 실적 하락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과연 실적 하락의 원인이 대표의 책임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 기업의 실적 하락은 단계적으로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최악의 위기를 지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부터 3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 및 원자재 대란이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도 인플레이션 효과를 불러오며, 경기 악화에 기여했다. 우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3-07-25 12:00 [기자수첩] 이제는 대비할 때도 되지 않았나 [기자수첩] 이제는 대비할 때도 되지 않았나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로 학교에서 매년 여름마다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어린 나이었지만 TV에서 나오는 홍수 피해 뉴스를 보며 남일 같지 않았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왜 이걸 매년 내야 하나’ 하는 질문이 생겼다. ‘매년마다 반복되니 대비를 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올해도 어김 없이 장마는 왔고 여러 사고들이 있었다.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폭우로 제방이 터지면서 밀려든 미호강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3-07-24 14:57 [기자수첩] 재난에도 정쟁…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정치권 [기자수첩] 재난에도 정쟁…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정치권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7월 말 예정된 본회의에서 수해 관련 대응 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수해 관련 법안들을 8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여당에 촉구한다"지난 19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온 말이다. 여야가 수해 대책 마련을 위해 모처럼 뜻을 모았으나, 며칠도 지나지 않아 다시 정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여야는 최근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자 관련 법안 처리를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도시 하천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법 개정 등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삐걱대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 '물관리 일원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3-07-23 12:45 [기자수첩] ‘선도’와 ‘선동’의 한 끗 차이 [기자수첩] ‘선도’와 ‘선동’의 한 끗 차이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아스파탐’ 논란으로 세간이 떠들썩하다.아스파탐은 설탕과 열량이 동일하지만 감미도는 200배 높은 식품첨가물이다. 적은 양으로 단맛을 낼 수 있어 가공식품 전반에 흔히 쓰이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며, 식품업계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다. 대체당을 사용한 음식은 살이 덜 찌지 않을까, 같은 제품이라도 ‘제로’가 붙은 것을 우선 집어오던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졌다.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파탐’의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하기로 하며 논란을 일단락시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3-07-20 14:42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안되는 게 이상한’ 밀키트, 자영업자 울리는 이유 [기자수첩] ‘안되는 게 이상한’ 밀키트, 자영업자 울리는 이유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2020~2022년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밀키트’ 시장은 전성시대를 맞았다.HMR(가정용간편식)은 코로나 전부터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장 규모를 키워왔다. 손질된 소용량 식자재를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이 대형마트 대용량 식자재 구매‧관리가 부담스러운 1인 가구의 니즈와 맞닿은 영향이다. 코로나 기간 사회적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외출, 외식, 모임이 불가해지며 밀키트 시장은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폐업한 자영업자, 직장이 망한 실직자 등 코로나발(發) 재앙에 허덕이던 사람들은 앞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3-08-21 09:07 [기자수첩] 명확한 중대재해처벌법 처벌기준 필요한 이유 [기자수첩] 명확한 중대재해처벌법 처벌기준 필요한 이유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 기준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산업계를 통해 나온다. 실제로 중대재해가 줄지 않고 계속되는 등 당초 정부가 기대한 법 시행에 따른 사고 예방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 발생 건수와 비중이 가장 높은 건설업에선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이로 인한 사망도 건설사의 규모를 막론하고 매달 발생하고 있다.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을 보면 올해 상반기까지 건설사고 사망자 수는 118명으로 전년 동기 109명에 비해 9명이 증가했다. 지난 2분기 100대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3-08-20 10:00 [기자수첩]산업은행의 애매한 HMM 매각 시점 [기자수첩]산업은행의 애매한 HMM 매각 시점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한국산업은행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밝힌 시점의 전후로 점입가경의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HMM 인수 후보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대체로 자체적 역량이 부족해 보인다. 1조원대 새우들이 최소 5조원, 최대 8조원짜리 고래를 삼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희한하게도 HMM 인수전에는 현대자동차·포스코 등 대형 원매자들은 모두 일찌감치 발을 뺐고, LX그룹·동원그룹·SM그룹·글로벌세아그룹 등 중견 그룹사들만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계열사들을 모두 동원해도 주머니 사정이 다소 궁한만큼 재무적 기자수첩 | 박규빈 기자 | 2023-08-17 15:46 [기자수첩] 출구 없는 노·정 갈등, 열쇠는 정부에 있다 [기자수첩] 출구 없는 노·정 갈등, 열쇠는 정부에 있다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노동계와 정부 간 갈등 심화는 근원을 특정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 사태는 과거 노사분쟁과 크게 다르다.과거부터 노동계와 경영계의 충돌은 최저임금·노동환경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양측 이해관계자의 이익은 필연적으로 상충할 수밖에 없고, 이들 단체의 존재 목적이 바로 이같은 논의 과정에 참여하기 위함임을 고려했을 때 이는 필연적이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집권 정당에 따라 그 방향성에 다소 차이가 존재했지만, 직선제 도입 이후 선출된 모든 정부는 각 현안에서 이들 사이의 균형 잡힌 타협안을 기자수첩 | 김원빈 기자 | 2023-08-16 12:00 [기자수첩] 금융투자업계 OCIO ‘순살’ 초대형기금으로 ‘골머리’ [기자수첩] 금융투자업계 OCIO ‘순살’ 초대형기금으로 ‘골머리’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지난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인천 검단신도시 한 공공분양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이 붕괴됐다. 지붕을 받치는 기둥 가운데 보강철근이 빠졌기 때문이다.LH는 발주한 아파트를 전수조사해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에 15곳이 문제된다고 전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단지는 102개, 철근 누락 단지는 20개로 늘었다.철근 누락 아파트를 사람들은 ‘순살 아파트’라고 부른다. 뼈 없이 속이 비었다는 말로 겉만 그럴싸하고 실속이 없다는 뜻이다. 기자수첩 | 김경렬 기자 | 2023-08-15 08:00 [기자수첩]車 급발진 입증 책임, 기울어진 운동장 왜 방치하나 [기자수첩]車 급발진 입증 책임, 기울어진 운동장 왜 방치하나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40여 년이 지났지만 단 한 번도 인정받지 못했다.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법원에서 급발진으로 인정된 경우는 없었다.자동차 사고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발발한다. 하지만 급발진 의심 사고만큼은 잘못이 운전자에게만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 재판부의 최종 판단이다. 1980년 초부터 발생한 급발진 의심사고에서 자동차 제조사는 항상 무죄다.자동차 제조사의 40년 무패(無敗) 행진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연도별 국내 급발진 의심 차량 신고 현황(20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3-08-10 13:43 [기자수첩] '디지털' 편리함의 이면 [기자수첩] '디지털' 편리함의 이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우리 사회는 눈부신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이제 거의 모든 정보가 데이터로 보관되며, 간단한 인증 프로세스를 통해 언제든 접근할 수 있다. 한때 물리적 저장 공간이 필요했던 방대한 양의 사진과 문서도 이제 '클라우드'에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기업 현장도 크게 달라졌다. 다양한 툴을 통해 노동시간과 인력이 대폭 절감됐다. 수기 출석 기록과 업무일지는 디지털 문서로 완벽하게 유지된다. 산업 현장의 스마트 공장의 영역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통해 생산 공정의 일부, 또는 모든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3-08-09 14:36 [기자수첩] 시장에 맡기자는 분양가, 아직 멀었다 [기자수첩] 시장에 맡기자는 분양가, 아직 멀었다 올해 상반기 분양이 예고됐던 A단지는 절기상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立秋)에도 분양을 하지 못했다. 분양 관련 인허가권을 쥐고 있는 지자체가 최종 결정을 미루면서다. 단지의 시공사 측은 "매일 같이 담당자가 구청을 찾아가 그저 앉아만 있다 온다"며 "특별한 이유가 없음에도 왜 분양이 늦어지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규제는 전국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고분양가심사제는 제도의 뼈대는 남아 있지만, 현재는 적용 지역이 한 곳도 없다. 분양가상한제의 경우 강남·서초·송파·용산 등 서울 4곳에만 적용 중이다. 이들 지역에서 기자수첩 | 이소현 기자 | 2023-08-08 12:37 [기자수첩]K-산업, ‘中 리스크’ 상수로 대응해야 [기자수첩]K-산업, ‘中 리스크’ 상수로 대응해야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중국 리스크 용어는 이제 우리에게 익숙하다. 탈(脫)중국에서 시작해 이제는 위험을 낮추자는 ‘디리스킹’ 용어까지 나왔다.사실 중국 리스크에 대한 문제는 우리나라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적인 이슈다. 미국과 중국이 패권전쟁이 시작됐을 때부터 시작됐을지도 모른다. 세계 1위 패권국에 대한 2위 국가의 부상. 1위국이 2위국을 견제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필연이다.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대결을 두고 ‘투기디데스의 함정’이라고 한다. 새로운 강대국이 부상하면 기존의 강대국이 이를 두려워하게 되고 이 과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3-08-07 15:45 [기자수첩] 상도덕 실종된 시장 속 ‘상생의 가치’ 모범 보인 제약바이오 [기자수첩] 상도덕 실종된 시장 속 ‘상생의 가치’ 모범 보인 제약바이오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얼마전 일부 대형 요식업 프랜차이즈들이 소비자가 공감하기 힘든 가격대로 치킨값을 올려 눈총을 산 바 있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빵값도 마찬가지다. 한주먹 크기도 안되는 빵에 커피 한잔 구매하면 제대로 된 한끼 식사 가격대와 맞먹어 논란을 빚고 있다.일부 소비자들은 대형 프랜차이즈에 대한 불매를 다짐하며 브랜드 거품이 없는 개인 영업체로 눈길을 돌리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비 프랜차이즈 업계도 가격 상황은 똑같다.서울 북촌의 카페거리를 살펴보자. 수십개의 개인 카페가 밀집해 있다면 보통 경쟁이 붙어 가격이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3-08-06 12:00 [기자수첩]전기차 자동차세, 일단 그대로 두자 [기자수첩]전기차 자동차세, 일단 그대로 두자 매일일보 = 최동훈 기자 | 대통령실이 오는 21일까지 3주간 ‘배기량 중심 자동차 재산 기준 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참여토론을 진행한다. 그동안 차량을 보유한 국민들에게 배기량 1㏄당 최소 80원, 최고 200원씩 부과하던 자동차세의 제도 개선 여부를 검토한다는 취지다. 자동차세 개편을 요구하는 국민들은 '재산세' 성격을 지닌 자동차세가 차량 판매가와 상관없이 '배기량'만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한다.예컨대 1억원 넘는 고가에 판매되는 전기 자동 차인 테슬라 모델S는 탄소를 일절 배출하지 않아 배기량이 '0'인 기자수첩 | 최동훈 기자 | 2023-08-03 11:59 [기자수첩]韓 AI 경쟁력 제고방안 ‘공공데이터’ 접근성 높여야 [기자수첩]韓 AI 경쟁력 제고방안 ‘공공데이터’ 접근성 높여야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지난해 12월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부터 LG, SK텔레콤, KT,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한국 기업까지 잇따라 생성형 AI 개발 및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그러나 정작 중요한 데이터, 특히 공공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국내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인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파일데이터에 대한 웹크롤링(웹수집)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23-08-02 13:33 [기자수첩] 실적 엇갈리는 K뷰티, 하반기엔 모두 웃을까 [기자수첩] 실적 엇갈리는 K뷰티, 하반기엔 모두 웃을까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주요 뷰티업계의 2분기 실적이 속속 공개되면서 실적 희비도 교차하고 있다. 대형뷰티 기업은울상을 짓는 반면, OEM·ODM 제조 전문기업들은 예상치보다 선방할 것으로 전망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K뷰티 투톱으로 불리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침울한 성적표 받았다. LG생활건강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7.1% 급감한 1578억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매출은 3% 하락한 1조 8077억원을 나타냈다.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453억8400만원, 영업이익 58억8900만원을 나타냈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3-08-01 16:35 [기자수첩] '직을 걸겠다는' 언행의 경박함 [기자수첩] '직을 걸겠다는' 언행의 경박함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요즘 정치권에 '직을 걸겠다'는 말이 유행인 것 같다. 대부분 걸만한 직을 갖고 있는 여권 핵심 인사들이 각종 이슈와 관련해 야당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치 영화에서 주인공이 마지막 한판에 가진 돈을 모두 거는 '올인' 장면을 연상케 한다. 장관이나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가 그렇게 쉬운 자리였나 하는 생각과 함께 상대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려는 과정 없이 배수의 진을 치는 소리여서 듣는 사람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6일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파 이력에 대한 비판에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3-07-31 13:37 [기자수첩]K-산업, 하반기 기관차처럼 질주하길 [기자수첩]K-산업, 하반기 기관차처럼 질주하길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한국 주력 사업이 살아날 조짐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재고는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도 5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제조업 재고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출하가 늘면서 전월보다 6.2% 줄었다. 이는 1975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폭의 감소다.반도체 출하는 6월 반도체 수출 실적 개선에 따라 41.1% 급증, 재고가 12.3% 감소했다. 같은 달 반도체 수출액은 89억달러로 연중 최대 규모를 찍었다.실제 반도체 업계에서는 올 2분기 말을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3-07-30 11:55 [기자수첩] 양당, 말로만 민생 "실천하라" [기자수첩] 양당, 말로만 민생 "실천하라" 매일일보 = 박성현 기자 |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열린 날,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42년 만에 방한한 이유에 대한 물음에 미 장병이 그 사람의 말 대신 행동을 보라(Actions speak louder than words)는 미국 속담을 거론했다는 얘기가 있다. 이는 그 사람의 인격 등을 보기 위해선 말보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행하는 행동들을 살펴보라는 것으로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확장억제가 확고히 이행될 것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미군 측 행보와는 대조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본인들이 언급 기자수첩 | 박성현 기자 | 2023-07-26 12:04 [기자수첩] 불경기를 대하는 기업의 자세 [기자수첩] 불경기를 대하는 기업의 자세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최근 기업 대표들이 교체됐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대부분 실적 하락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과연 실적 하락의 원인이 대표의 책임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 기업의 실적 하락은 단계적으로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최악의 위기를 지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부터 3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 및 원자재 대란이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도 인플레이션 효과를 불러오며, 경기 악화에 기여했다. 우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3-07-25 12:00 [기자수첩] 이제는 대비할 때도 되지 않았나 [기자수첩] 이제는 대비할 때도 되지 않았나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로 학교에서 매년 여름마다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어린 나이었지만 TV에서 나오는 홍수 피해 뉴스를 보며 남일 같지 않았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왜 이걸 매년 내야 하나’ 하는 질문이 생겼다. ‘매년마다 반복되니 대비를 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올해도 어김 없이 장마는 왔고 여러 사고들이 있었다.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폭우로 제방이 터지면서 밀려든 미호강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3-07-24 14:57 [기자수첩] 재난에도 정쟁…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정치권 [기자수첩] 재난에도 정쟁…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정치권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7월 말 예정된 본회의에서 수해 관련 대응 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수해 관련 법안들을 8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여당에 촉구한다"지난 19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온 말이다. 여야가 수해 대책 마련을 위해 모처럼 뜻을 모았으나, 며칠도 지나지 않아 다시 정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여야는 최근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자 관련 법안 처리를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도시 하천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법 개정 등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삐걱대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 '물관리 일원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3-07-23 12:45 [기자수첩] ‘선도’와 ‘선동’의 한 끗 차이 [기자수첩] ‘선도’와 ‘선동’의 한 끗 차이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아스파탐’ 논란으로 세간이 떠들썩하다.아스파탐은 설탕과 열량이 동일하지만 감미도는 200배 높은 식품첨가물이다. 적은 양으로 단맛을 낼 수 있어 가공식품 전반에 흔히 쓰이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며, 식품업계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다. 대체당을 사용한 음식은 살이 덜 찌지 않을까, 같은 제품이라도 ‘제로’가 붙은 것을 우선 집어오던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졌다.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파탐’의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하기로 하며 논란을 일단락시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3-07-20 14:42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