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됐지만, 수의사는 동물이 아파서 돈을 번다는 현실에 항상 괴로웠다. 동물들이 아프기 전에 이들...
기자수첩 [기자수첩]'야구 중계 신인' 티빙은 문동주가 될 수 있을까 [기자수첩]'야구 중계 신인' 티빙은 문동주가 될 수 있을까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1이닝을 세 타자로 막겠다"고 자신했던 '슈퍼 루키'의 프로 데뷔전은 험난했다. 힘있게 뿌린 강속구는 줄줄이 안타가 됐고, 몸에 맞는 공으로 첫 실점...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이번 총선 공천을 공정하게 해냈다며 자화자찬 중이다.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자평이다. 국민들의 민주당을 향한 지지는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존재...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한 시행령 개정의 경우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끝났다. 고작 1개월 만에...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지난 1월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과 지방의 분양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한파 속에서도 수도권 입...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샘 레이미 감독,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미국 영화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대사다. 큰 힘을 갖고 방황하는 주인공 피터에게 ...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尹 정부는 은행도 적폐 대상인가? [데스크칼럼] 尹 정부는 은행도 적폐 대상인가?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은행이 공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건 맞는데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줘야 하는 주식회사의 성격도 갖고 있다. 정부가 이런 부분은 배제하고 마치 불로소득 집단으로 매도시키는 분위기여서 답답하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가 내뱉은 푸념이다.최근 은행들이 앞다퉈 금리를 내리거나 사회공헌 계획을 쏟아내고 있다. 은행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이 커지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은 공공재"라고 강조한 것이 발단이 됐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은행들이 지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2-22 11:02 [데스크칼럼] 봄날에도 민생경제는 혹한기… ‘낡은 규제’ 깨부셔야 [데스크칼럼] 봄날에도 민생경제는 혹한기… ‘낡은 규제’ 깨부셔야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제 두부도 고민하고 구매하는 시대라 한다. 바쁜 일상에 끼니를 거를지언정 식량발 인플레로 하루 세끼가 사치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그만큼 민생경제가 다양한 어려움에 맞닿고 있다.한국은행 및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 이는 지난해 7월 6.3% 이후 서서히 둔화한 수치지만, 전기·가스·수도 등의 공공요금과 식품·외식 가격 인상이 맞물려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지수는 지속 상승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물가 상승폭이 점차 안정화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전망은 데스크칼럼 | 나기호 기자 | 2023-02-21 08:50 [데스크칼럼] '색깔론' 나온 與 전당대회…'소탐대실' 경계해야 [데스크칼럼] '색깔론' 나온 與 전당대회…'소탐대실' 경계해야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윤심' 경쟁이나 정책 실종이 문제인 줄 알았는데, 갈수록 목불인견이다. 상대를 비방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색깔론'까지 튀어나오면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색깔론을 먼저 꺼내든 쪽은 김기현 후보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대통령실 관계자들이었다. 그 대상은 김 후보의 유력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다. 유력 당권 주자였던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을 연이어 주저앉혔지만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서며 '어대현'(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기류가 흔들리자 시대착오적인 무리수를 둔 셈이다.시기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2-20 10:12 [데스크칼럼] 인구 절벽·소득 절벽… 해법은 정년 연장 [데스크칼럼] 인구 절벽·소득 절벽… 해법은 정년 연장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속도대로라면 2025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훌쩍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고령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돼 2030년에는 인구 4명 중 1명이, 2039년에는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출산은 줄고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이에 따라 일할 수 있는 사람 수도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이다.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637만2000명이다. 역대 최다였던 2019년 3762만8000명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2-16 11:18 [데스크칼럼]생존의 위기, 정쟁 선거말고 정책 선거를 보고 싶다 [데스크칼럼]생존의 위기, 정쟁 선거말고 정책 선거를 보고 싶다 튀르키예 지진의 피해를 키운 것은 이른바 팬케이크 붕괴가 원인이다. 건물 자체가 팬케이크 형태로 내려 앉으면 내부에 공간이 부족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내진설계가 되지 않았거나, 부실 건축이 이유다. 수십만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점차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각국에서의 구호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도시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올려면 수 년 아니 수 십 년이 걸릴 듯 하다.특히 사망 및 부상자가 엄청나게 많은 탓에 이들 가족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더구나 추위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2-14 10:44 [데스크칼럼] '당심 100%'의 나비효과 [데스크칼럼] '당심 100%'의 나비효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진정한' 국민의힘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3·8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지난 10일 확정됐다. 결과는 예상한 대로 나온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친윤계'의 계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대립각을 세우는 이준석계 후보 4명 전원이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예비 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반면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성중·이만희·이용 등 친윤계 현역 의원 3명은 떨어졌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려는 노골적인 '윤심' 경쟁에 비토 정서가 상당하다는 방증인 셈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2-12 12:00 [데스크칼럼] 기대반 우려반 ‘1기 신도시 특별법’ [데스크칼럼] 기대반 우려반 ‘1기 신도시 특별법’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표하며 20년이 넘은 노후 택지지구의 정비사업의 물꼬를 터줬다. 특별법은 안전진단 완화나 혹은 면제, 용적률 최대 500% 허용, 리모델링 때 증축 가구 수를 20%까지 상향해주는 등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른바 ‘3종 선물 세트’라 할만한 파격적인 혜택에 더해 이번 법안의 적용 대상으로 선정돼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될 특별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해 정비사업에 더욱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 안전진단이 완화되고 자족 기능이나 대규모 기반 시설 등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2-08 12:13 [데스크칼럼]국민의힘, 윤심 쫓다 민심 잃는다 [데스크칼럼]국민의힘, 윤심 쫓다 민심 잃는다 이른바 '윤심(尹心)'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분위기를 가열시키고 있다. 통상 정당의 전당대회 등과 같은 행사를 치를 때에는 '컨벤션효과'라는 수혜를 보는데, 작금의 여당 상황은 분위기는 가열되는데 컨벤션효과를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정당정치가 퇴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심 공방을 뜯어보면 결국 당 대표를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논리로 귀결된다. 그리하여 김기현, 안철수 등 후보들은 윤심 구애를 통해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 중이다. 대통령의 당 대표 선거개입이 대통령실발로도 나오고 당으로부터도 나오고 있다.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2-06 13:09 [데스크칼럼] 경제 정책,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데스크칼럼] 경제 정책,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금융 위기 이후 안정적 흑자 기조를 유지하던 무역수지가 11개월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계속되는 무역 적자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적자 흐름이 지속된다는 분석과 평가를 하면서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을 2월 이후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적자 기간 수입액과 수출액을 살펴보면 초기 적자 기간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급증에 의한 결과라 볼 수 있고, 중국 등 주요 수입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둔화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수출에서는 LCD·선박·자동차 등 일부 주력 품목의 추세적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2-02 11:35 [데스크칼럼] 공공요금 폭등, 서민의 겨울은 춥다 [데스크칼럼] 공공요금 폭등, 서민의 겨울은 춥다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실제 기온이 낮아서만은 아니다. 폭탄 수준으로 오른 난방요금 때문에 서민들은 보일러 트는 시간을 줄이고 실내에서도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어렵사리 겨울을 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난방비 절약 방법이 인기 검색어에 오를 정도다.여기에 전기료와 상·하수도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다. 전기요금은 이미 이달부터 kWh당 13.1원 올라 4인 가구 기준 월 부담액이 4022원 많아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부는 2분기 전기요금을 더 큰 폭으로 인상할 방침인 것으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1-31 11:20 [데스크칼럼]난방·냉방비 폭탄, 정쟁 대상이 아니다 [데스크칼럼]난방·냉방비 폭탄, 정쟁 대상이 아니다 난방비 폭탄 사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이슈와 대체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이 얽히고설킨 문제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너무 단기간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힌다는 점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러·우크라 전쟁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3월 이후 급등했다. 유럽 천연가스 기준가격인 네덜란드TTF 기준으로 MMBTU(25만㎉를 내는 가스 양)당 달러로 볼 때 지난해 3월 6.1달러에서 지난해 9월 69.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29 14:43 [데스크칼럼] 리더의 멸종,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 [데스크칼럼] 리더의 멸종,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 생태학에서 '절멸' 또는 '멸종'이란 개념은 생존해 있던 종의 개체가 더 이상 세계에서 확인되지 않는 것을 뜻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멸종된 것은 정책의 멸종이다.가장 대표적으로 멸종된 정책은 기후 위기 분야다. 지난 대선에서부터 RE100과 탄소 중립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자취를 감춰버렸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국제적 기업간 협약 프로젝트다. 탄소 중립은 2050년까지 EU 차원의 온실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1-25 12:20 [데스크칼럼] 대한민국을 덮친 ‘전세 포비아’ [데스크칼럼] 대한민국을 덮친 ‘전세 포비아’ [매일일보 이상민 기자] 지금 대한민국의 제일 큰 화두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전세 문제일 것이다.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세입자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하다. ‘빌라왕’의 사기행각에 전세보증금을 고스란히 떼일 처지에 놓은 피해 세입자들은 뜬눈으로 밤을 꼬박 새우고 있다. 7년 직장생활을 하며 어렵사리 모은 돈에다 대출까지 받아 마련한 전세보증금을 떼일 판이니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피해자를 입지 않은 세입자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정말 괜찮은 건지…’ 좌불안석이다. 특히 직장과 학업 등의 문제로 이사를 해야 하는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1-19 11:36 [데스크칼럼] "UAE의 적 이란", 이란 우호국 레바논 동명부대는 [데스크칼럼] "UAE의 적 이란", 이란 우호국 레바논 동명부대는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다. 두 나라는 서로 여러 가지 군사적인 협력을 하고 많은 군사적 정보 기술을 공유한다."윤석열 대통령이 UAE 순방 중인 16일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한 말이다. 큰 일 날 말이다. UAE의 적이 이란이고 우리의 적이 북한이라는 문장 자체를 말하는 게 아니다. 속 뜻이다. 자칫 UAE의 적 이란과 우리의 적 북한을 동일선상에 놓으면서 이란도 우리의 적이라는 논리가 성립 가능하기 때문이다. 외교는 이른바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한 정치적 행위다. 그런데 대통령은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17 09:12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의 '자유' 없는 '자유주의'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의 '자유' 없는 '자유주의' '홍철 없는 홍철팀'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종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에서 나온 것인데, 말 그대로 '홍철팀'에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이 없는 우스운 상황을 표현했다.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이후 'OO 없는 OO'라는 형식으로 변주돼 인터넷상에서 유행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노홍철처럼 주인공이 되어야 할 대상이 없는 상황이거나, 어떤 상황에서 핵심이 빠져 있는 모순을 지적할 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핵심이 없는데 있다고 착각하는 작금의 우리 정치권에도 이 표현을 대입하면 '자유 없는 자유주의'라고 할 수 있다. 윤석열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1-15 14:53 [데스크칼럼] 전세대출이 ‘빌라왕’ 양산… 대안 고민할 때 [데스크칼럼] 전세대출이 ‘빌라왕’ 양산… 대안 고민할 때 전세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제2, 제3의 ‘빌라왕’이 계속 쏟아져 나오며 관련자들이 속속 구속되고 있다.이들의 수법은 판박이인 듯 비슷했다.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적게는 수십 채에서, 많게는 수백 채의 빌라를 매입한 뒤 전세보증금을 떼먹었다. 허위 임대인을 앞세워 전세 계약을 맺고 그 전세금을 활용해 집을 늘려나갔다. 집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또 다른 주택을 매입하는 자금으로 활용했다. 대출을 받고는 집의 명의를 신탁회사에 넘기고도 집주인 행세를 하며 전세 계약을 맺고 전세금을 가로챈 대담함도 보였다.사정이 이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1-11 13:12 [데스크칼럼] 이땅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 [데스크칼럼] 이땅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한국인으로서 언제까지 생존할 수 있을까. 두렵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국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4대 의무 중에 납세의 의무가 있다. 납부하는 세금에는 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써 달라는 세금이 상당하다. 그런데 내가 내는 세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는 것 같다. 화두를 살짝 바꿔 인류사적 관점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주는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보자. 책에는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구대륙 원주민이 소수의 신대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09 10:44 [데스크칼럼] 정치 개혁, 핵심은 '민생'이다 [데스크칼럼] 정치 개혁, 핵심은 '민생'이다 새해가 시작되고 국민에게 전달된 뉴스는 밝지 않다. 물가는 오르고 집 값은 내려가며 이자는 늘고 있다. 일부는 아니겠지만 다수 국민에게는 힘겨운 고통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경제적으로 난관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정치 개혁의 화두가 던져졌다.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 정치 개혁을 하겠다는 발상이다. 선거구제를 개편하면 과연 정치가 개혁이 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중대선거구제는 넓은 지역구에서 다수 의원을 선출하게 되고 정치 신인이나 소수 정당이 후보자라도 당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우리 국회를 돌아보면 매번 새로운 선거를 통해 약 5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1-05 13:27 [데스크칼럼]건설업 살리고 집값 연착륙, 묘수는? [데스크칼럼]건설업 살리고 집값 연착륙, 묘수는? [매일일보] 새해 벽두부터 건설사들의 시름이 깊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속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해를 넘겨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전쟁으로 인한 각종 원자재의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은 건설업계에 직격탄이 되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계속된 가파른 금리 인상도 가뜩이나 어려운 건설업계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레고랜드에서 비롯된 자금 경색, 여기에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공사가 지연되며 발생한 추가 비용과 수익성 악화 등 지금 건설업계를 옥죄고 있는 악재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 데스크칼럼 | 이상민 | 2023-01-03 11:32 [데스크칼럼] '법치' 보다 '염치' 챙기는 계묘년이 되길 [데스크칼럼] '법치' 보다 '염치' 챙기는 계묘년이 되길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흑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았다. '희망찬 새해'란 말이 선뜻 와닿지 않는다. 으레 새해가 됐으니 "복 많이 받으라" 덕담을 나누기 마련인데, 어느 해보다 팍팍한 삶이 예고되는 이번 새해엔 "잘 버티라"는 위로와 응원이 진심으로 다가온다.서민들의 삶이 팍팍하지 않은 때가 언제인가? 기억이 가물하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1년이 될거란 데에 이견이 없어보인다.전문가들의 전망도 암울하다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에 이르고, 기업 부채 및 국가 채무비율 증가 속도가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1-02 14:5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尹 정부는 은행도 적폐 대상인가? [데스크칼럼] 尹 정부는 은행도 적폐 대상인가?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은행이 공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건 맞는데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줘야 하는 주식회사의 성격도 갖고 있다. 정부가 이런 부분은 배제하고 마치 불로소득 집단으로 매도시키는 분위기여서 답답하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가 내뱉은 푸념이다.최근 은행들이 앞다퉈 금리를 내리거나 사회공헌 계획을 쏟아내고 있다. 은행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이 커지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은 공공재"라고 강조한 것이 발단이 됐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은행들이 지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2-22 11:02 [데스크칼럼] 봄날에도 민생경제는 혹한기… ‘낡은 규제’ 깨부셔야 [데스크칼럼] 봄날에도 민생경제는 혹한기… ‘낡은 규제’ 깨부셔야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제 두부도 고민하고 구매하는 시대라 한다. 바쁜 일상에 끼니를 거를지언정 식량발 인플레로 하루 세끼가 사치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그만큼 민생경제가 다양한 어려움에 맞닿고 있다.한국은행 및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 이는 지난해 7월 6.3% 이후 서서히 둔화한 수치지만, 전기·가스·수도 등의 공공요금과 식품·외식 가격 인상이 맞물려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지수는 지속 상승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물가 상승폭이 점차 안정화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전망은 데스크칼럼 | 나기호 기자 | 2023-02-21 08:50 [데스크칼럼] '색깔론' 나온 與 전당대회…'소탐대실' 경계해야 [데스크칼럼] '색깔론' 나온 與 전당대회…'소탐대실' 경계해야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윤심' 경쟁이나 정책 실종이 문제인 줄 알았는데, 갈수록 목불인견이다. 상대를 비방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색깔론'까지 튀어나오면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색깔론을 먼저 꺼내든 쪽은 김기현 후보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대통령실 관계자들이었다. 그 대상은 김 후보의 유력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다. 유력 당권 주자였던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을 연이어 주저앉혔지만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서며 '어대현'(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기류가 흔들리자 시대착오적인 무리수를 둔 셈이다.시기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2-20 10:12 [데스크칼럼] 인구 절벽·소득 절벽… 해법은 정년 연장 [데스크칼럼] 인구 절벽·소득 절벽… 해법은 정년 연장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속도대로라면 2025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훌쩍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고령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돼 2030년에는 인구 4명 중 1명이, 2039년에는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출산은 줄고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이에 따라 일할 수 있는 사람 수도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이다.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637만2000명이다. 역대 최다였던 2019년 3762만8000명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2-16 11:18 [데스크칼럼]생존의 위기, 정쟁 선거말고 정책 선거를 보고 싶다 [데스크칼럼]생존의 위기, 정쟁 선거말고 정책 선거를 보고 싶다 튀르키예 지진의 피해를 키운 것은 이른바 팬케이크 붕괴가 원인이다. 건물 자체가 팬케이크 형태로 내려 앉으면 내부에 공간이 부족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내진설계가 되지 않았거나, 부실 건축이 이유다. 수십만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점차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각국에서의 구호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도시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올려면 수 년 아니 수 십 년이 걸릴 듯 하다.특히 사망 및 부상자가 엄청나게 많은 탓에 이들 가족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더구나 추위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2-14 10:44 [데스크칼럼] '당심 100%'의 나비효과 [데스크칼럼] '당심 100%'의 나비효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진정한' 국민의힘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3·8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지난 10일 확정됐다. 결과는 예상한 대로 나온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친윤계'의 계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대립각을 세우는 이준석계 후보 4명 전원이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예비 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반면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성중·이만희·이용 등 친윤계 현역 의원 3명은 떨어졌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려는 노골적인 '윤심' 경쟁에 비토 정서가 상당하다는 방증인 셈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2-12 12:00 [데스크칼럼] 기대반 우려반 ‘1기 신도시 특별법’ [데스크칼럼] 기대반 우려반 ‘1기 신도시 특별법’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표하며 20년이 넘은 노후 택지지구의 정비사업의 물꼬를 터줬다. 특별법은 안전진단 완화나 혹은 면제, 용적률 최대 500% 허용, 리모델링 때 증축 가구 수를 20%까지 상향해주는 등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른바 ‘3종 선물 세트’라 할만한 파격적인 혜택에 더해 이번 법안의 적용 대상으로 선정돼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될 특별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해 정비사업에 더욱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 안전진단이 완화되고 자족 기능이나 대규모 기반 시설 등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2-08 12:13 [데스크칼럼]국민의힘, 윤심 쫓다 민심 잃는다 [데스크칼럼]국민의힘, 윤심 쫓다 민심 잃는다 이른바 '윤심(尹心)'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분위기를 가열시키고 있다. 통상 정당의 전당대회 등과 같은 행사를 치를 때에는 '컨벤션효과'라는 수혜를 보는데, 작금의 여당 상황은 분위기는 가열되는데 컨벤션효과를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정당정치가 퇴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심 공방을 뜯어보면 결국 당 대표를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논리로 귀결된다. 그리하여 김기현, 안철수 등 후보들은 윤심 구애를 통해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 중이다. 대통령의 당 대표 선거개입이 대통령실발로도 나오고 당으로부터도 나오고 있다.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2-06 13:09 [데스크칼럼] 경제 정책,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데스크칼럼] 경제 정책,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금융 위기 이후 안정적 흑자 기조를 유지하던 무역수지가 11개월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계속되는 무역 적자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적자 흐름이 지속된다는 분석과 평가를 하면서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을 2월 이후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적자 기간 수입액과 수출액을 살펴보면 초기 적자 기간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급증에 의한 결과라 볼 수 있고, 중국 등 주요 수입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둔화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수출에서는 LCD·선박·자동차 등 일부 주력 품목의 추세적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2-02 11:35 [데스크칼럼] 공공요금 폭등, 서민의 겨울은 춥다 [데스크칼럼] 공공요금 폭등, 서민의 겨울은 춥다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실제 기온이 낮아서만은 아니다. 폭탄 수준으로 오른 난방요금 때문에 서민들은 보일러 트는 시간을 줄이고 실내에서도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어렵사리 겨울을 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난방비 절약 방법이 인기 검색어에 오를 정도다.여기에 전기료와 상·하수도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다. 전기요금은 이미 이달부터 kWh당 13.1원 올라 4인 가구 기준 월 부담액이 4022원 많아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부는 2분기 전기요금을 더 큰 폭으로 인상할 방침인 것으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1-31 11:20 [데스크칼럼]난방·냉방비 폭탄, 정쟁 대상이 아니다 [데스크칼럼]난방·냉방비 폭탄, 정쟁 대상이 아니다 난방비 폭탄 사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이슈와 대체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이 얽히고설킨 문제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너무 단기간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힌다는 점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러·우크라 전쟁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3월 이후 급등했다. 유럽 천연가스 기준가격인 네덜란드TTF 기준으로 MMBTU(25만㎉를 내는 가스 양)당 달러로 볼 때 지난해 3월 6.1달러에서 지난해 9월 69.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29 14:43 [데스크칼럼] 리더의 멸종,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 [데스크칼럼] 리더의 멸종,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 생태학에서 '절멸' 또는 '멸종'이란 개념은 생존해 있던 종의 개체가 더 이상 세계에서 확인되지 않는 것을 뜻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멸종된 것은 정책의 멸종이다.가장 대표적으로 멸종된 정책은 기후 위기 분야다. 지난 대선에서부터 RE100과 탄소 중립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자취를 감춰버렸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국제적 기업간 협약 프로젝트다. 탄소 중립은 2050년까지 EU 차원의 온실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1-25 12:20 [데스크칼럼] 대한민국을 덮친 ‘전세 포비아’ [데스크칼럼] 대한민국을 덮친 ‘전세 포비아’ [매일일보 이상민 기자] 지금 대한민국의 제일 큰 화두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전세 문제일 것이다.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세입자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하다. ‘빌라왕’의 사기행각에 전세보증금을 고스란히 떼일 처지에 놓은 피해 세입자들은 뜬눈으로 밤을 꼬박 새우고 있다. 7년 직장생활을 하며 어렵사리 모은 돈에다 대출까지 받아 마련한 전세보증금을 떼일 판이니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피해자를 입지 않은 세입자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정말 괜찮은 건지…’ 좌불안석이다. 특히 직장과 학업 등의 문제로 이사를 해야 하는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1-19 11:36 [데스크칼럼] "UAE의 적 이란", 이란 우호국 레바논 동명부대는 [데스크칼럼] "UAE의 적 이란", 이란 우호국 레바논 동명부대는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다. 두 나라는 서로 여러 가지 군사적인 협력을 하고 많은 군사적 정보 기술을 공유한다."윤석열 대통령이 UAE 순방 중인 16일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한 말이다. 큰 일 날 말이다. UAE의 적이 이란이고 우리의 적이 북한이라는 문장 자체를 말하는 게 아니다. 속 뜻이다. 자칫 UAE의 적 이란과 우리의 적 북한을 동일선상에 놓으면서 이란도 우리의 적이라는 논리가 성립 가능하기 때문이다. 외교는 이른바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한 정치적 행위다. 그런데 대통령은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17 09:12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의 '자유' 없는 '자유주의'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의 '자유' 없는 '자유주의' '홍철 없는 홍철팀'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종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에서 나온 것인데, 말 그대로 '홍철팀'에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이 없는 우스운 상황을 표현했다.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이후 'OO 없는 OO'라는 형식으로 변주돼 인터넷상에서 유행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노홍철처럼 주인공이 되어야 할 대상이 없는 상황이거나, 어떤 상황에서 핵심이 빠져 있는 모순을 지적할 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핵심이 없는데 있다고 착각하는 작금의 우리 정치권에도 이 표현을 대입하면 '자유 없는 자유주의'라고 할 수 있다. 윤석열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1-15 14:53 [데스크칼럼] 전세대출이 ‘빌라왕’ 양산… 대안 고민할 때 [데스크칼럼] 전세대출이 ‘빌라왕’ 양산… 대안 고민할 때 전세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제2, 제3의 ‘빌라왕’이 계속 쏟아져 나오며 관련자들이 속속 구속되고 있다.이들의 수법은 판박이인 듯 비슷했다.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적게는 수십 채에서, 많게는 수백 채의 빌라를 매입한 뒤 전세보증금을 떼먹었다. 허위 임대인을 앞세워 전세 계약을 맺고 그 전세금을 활용해 집을 늘려나갔다. 집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또 다른 주택을 매입하는 자금으로 활용했다. 대출을 받고는 집의 명의를 신탁회사에 넘기고도 집주인 행세를 하며 전세 계약을 맺고 전세금을 가로챈 대담함도 보였다.사정이 이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1-11 13:12 [데스크칼럼] 이땅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 [데스크칼럼] 이땅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한국인으로서 언제까지 생존할 수 있을까. 두렵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국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4대 의무 중에 납세의 의무가 있다. 납부하는 세금에는 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써 달라는 세금이 상당하다. 그런데 내가 내는 세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는 것 같다. 화두를 살짝 바꿔 인류사적 관점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주는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보자. 책에는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구대륙 원주민이 소수의 신대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09 10:44 [데스크칼럼] 정치 개혁, 핵심은 '민생'이다 [데스크칼럼] 정치 개혁, 핵심은 '민생'이다 새해가 시작되고 국민에게 전달된 뉴스는 밝지 않다. 물가는 오르고 집 값은 내려가며 이자는 늘고 있다. 일부는 아니겠지만 다수 국민에게는 힘겨운 고통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경제적으로 난관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정치 개혁의 화두가 던져졌다.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 정치 개혁을 하겠다는 발상이다. 선거구제를 개편하면 과연 정치가 개혁이 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중대선거구제는 넓은 지역구에서 다수 의원을 선출하게 되고 정치 신인이나 소수 정당이 후보자라도 당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우리 국회를 돌아보면 매번 새로운 선거를 통해 약 5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1-05 13:27 [데스크칼럼]건설업 살리고 집값 연착륙, 묘수는? [데스크칼럼]건설업 살리고 집값 연착륙, 묘수는? [매일일보] 새해 벽두부터 건설사들의 시름이 깊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속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해를 넘겨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전쟁으로 인한 각종 원자재의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은 건설업계에 직격탄이 되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계속된 가파른 금리 인상도 가뜩이나 어려운 건설업계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레고랜드에서 비롯된 자금 경색, 여기에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공사가 지연되며 발생한 추가 비용과 수익성 악화 등 지금 건설업계를 옥죄고 있는 악재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 데스크칼럼 | 이상민 | 2023-01-03 11:32 [데스크칼럼] '법치' 보다 '염치' 챙기는 계묘년이 되길 [데스크칼럼] '법치' 보다 '염치' 챙기는 계묘년이 되길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흑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았다. '희망찬 새해'란 말이 선뜻 와닿지 않는다. 으레 새해가 됐으니 "복 많이 받으라" 덕담을 나누기 마련인데, 어느 해보다 팍팍한 삶이 예고되는 이번 새해엔 "잘 버티라"는 위로와 응원이 진심으로 다가온다.서민들의 삶이 팍팍하지 않은 때가 언제인가? 기억이 가물하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1년이 될거란 데에 이견이 없어보인다.전문가들의 전망도 암울하다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에 이르고, 기업 부채 및 국가 채무비율 증가 속도가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1-02 14:5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