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데스크칼럼]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한다. 양국 관계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진 한일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내용에 대해 전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명확한 일본측의 사과를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이미 일본 언론들은 강제징용 배상의 제3자 변제 방식을 두고, 실리와 명분은 일본이 챙겼다고 평가했다. 물론 한일 관계는 과거사 문제만 있는게 아니다. 그럼에도 독도영유권 주장, 역사왜곡 교과서, 위안부 및 강제징용 사과와 배상, 일본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3-15 11:10 [데스크칼럼] 김기현 대표의 '연포탕'…맛 볼 수 있을까 [데스크칼럼] 김기현 대표의 '연포탕'…맛 볼 수 있을까 결국은 예상대로 됐다.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에 김기현 의원을 선출했다. 당원 100%로 치러진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는 과반을 얻으며 결선 없이 당권을 거머쥐었다.김 대표는 선거 기간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당 화합을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의 지지세가 심상치 않아지자 '민주당 DNA' 운운하며 맹공했고, 안 의원의 과거 발언들을 끄집어내며 '색깔론'을 펼쳤다. 한마디로 정체성에 의심이 간다는 소리였다. 김 대표가 쏟아낸 말들을 펼쳐보면 '연포탕'이 애초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12 10:41 [데스크칼럼] 통신맏형 KT, 외압 아닌 응원이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통신맏형 KT, 외압 아닌 응원이 필요하다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민영화 20년 넘은 기업 맞나요? 아직도 외풍에 내부는 휘청 휘청합니다."KT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 선정이 끝났다. 압축 후보 4명 중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인 윤경림 사장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윤 사장은 탈통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한 KT에 최적의 사령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두루 갖춰 변화가 필요한 KT CEO로서 적임자라는 평가다.그는 오리지널 KT맨은 아니다. LG데이콤, 하나로통신을 거쳐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3-09 11:04 [데스크칼럼] 이참에 노조도 달라져야 한다 [데스크칼럼] 이참에 노조도 달라져야 한다 정부와 노동계의 대치가 심상치 않다. 정부는 회계 투명성을 요구하며 연일 노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노조는 노동계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건설노조는 5월 총궐기대회와 7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마치 마주 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어느 한쪽도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26일 노조 관련 온라인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한 달 남짓 운영된 센터에는 지금까지 301건의 불법·부당행위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51건이 횡령 등 노조 재정 부정 사용, 조합원 폭행·협박·괴롭힘, 노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3-07 11:27 [데스크칼럼]"형님 우리가 남입니까" "남입니다" [데스크칼럼]"형님 우리가 남입니까" "남입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당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 중이다. 투표율만 해도 과거 여느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보다 높다. 이대로라면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투표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투표율은 단순히 보아 넘겨야 할 사안이 아니다. 당원 선거인단이 총 83만 7236명인데 그 연령대별 구성을 들여봐야 하기 때문이다. 2021년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국민의힘 당원들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 무엇보다 청년당원이 급증했다. 이들의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가 높은 투표율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3-05 12:39 [데스크칼럼] 누구를 위한 레이스인가 [데스크칼럼] 누구를 위한 레이스인가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한창이다. 아직 임기가 4년이나 남은 여당의 내일을 준비하는 당 대표 선출 과정이 진행 중이고, 정권을 잡은지 1년이 다 돼간다. 하지만 여당이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내일에 관한 이야기는 언론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마치 경마 경기를 중계하듯 몇 번이 이기는지, 지지율은 얼마인지, 누가 이길지에 대한 내용만이 가득하고 승패에 따른 각 후보나 각 진영의 이해관계에 대한 언설들만 넘쳐난다. 애초에 이 레이스는 처음부터 '윤심'이라는 결승선만 보고 달려가도록 룰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만 할 수 밖에 없는 한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01 12:00 [데스크칼럼] 불법·탈법 증여 기승…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디에 [데스크칼럼] 불법·탈법 증여 기승…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디에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매수인과 매도인이 직접 거래하는 이른바 ‘부동산 직거래’가 늘고 있다. ‘빌라왕’ 등 전세 사기 사건에 일부 공인중개사들이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인중개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탓으로 돌리기에는 그 숫자가 너무 급격히 늘어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았다.아니나 다를까 최근 국토교통부의 조사에서 탈세를 위한 편법 증여 등 불법 의심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국토부가 직거래를 조사하기 위해 이상 거래 802건을 찾아내 기획 조사한 결과. 편법 증여나 명의신탁 등 불법 의심 거래 276건을 적발해 낸 것이다.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2-26 14:50 [데스크칼럼]건폭과 완판 그리고 그 접근의 위험성 [데스크칼럼]건폭과 완판 그리고 그 접근의 위험성 '건폭(建暴)'이라는 단어가 연일 화제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에서 건설 현장 노조의 불법 행위 실태를 보고받자마자 한 말이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전하면서 해당 단어를 그대로 언론에 공개했다. 그만큼 대통령의 인식이 엄중하다는 뜻으로 이를 공개했을터다. 일단 건폭의 단어 생성 과정은 흔히 회자되는 '조폭(組暴, 조직폭력배)'이나 '주폭(酒暴, 음주폭력자)'을 본딴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대통령실은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기득권 노조의 불법행위를 방치할 경우 그 피해가 서민들에게 전가되는 심각성을 단번에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2-23 09:07 [데스크칼럼] 尹 정부는 은행도 적폐 대상인가? [데스크칼럼] 尹 정부는 은행도 적폐 대상인가?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은행이 공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건 맞는데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줘야 하는 주식회사의 성격도 갖고 있다. 정부가 이런 부분은 배제하고 마치 불로소득 집단으로 매도시키는 분위기여서 답답하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가 내뱉은 푸념이다.최근 은행들이 앞다퉈 금리를 내리거나 사회공헌 계획을 쏟아내고 있다. 은행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이 커지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은 공공재"라고 강조한 것이 발단이 됐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은행들이 지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2-22 11:02 [데스크칼럼] 봄날에도 민생경제는 혹한기… ‘낡은 규제’ 깨부셔야 [데스크칼럼] 봄날에도 민생경제는 혹한기… ‘낡은 규제’ 깨부셔야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제 두부도 고민하고 구매하는 시대라 한다. 바쁜 일상에 끼니를 거를지언정 식량발 인플레로 하루 세끼가 사치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그만큼 민생경제가 다양한 어려움에 맞닿고 있다.한국은행 및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 이는 지난해 7월 6.3% 이후 서서히 둔화한 수치지만, 전기·가스·수도 등의 공공요금과 식품·외식 가격 인상이 맞물려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지수는 지속 상승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물가 상승폭이 점차 안정화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전망은 데스크칼럼 | 나기호 기자 | 2023-02-21 08:50 [데스크칼럼] '색깔론' 나온 與 전당대회…'소탐대실' 경계해야 [데스크칼럼] '색깔론' 나온 與 전당대회…'소탐대실' 경계해야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윤심' 경쟁이나 정책 실종이 문제인 줄 알았는데, 갈수록 목불인견이다. 상대를 비방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색깔론'까지 튀어나오면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색깔론을 먼저 꺼내든 쪽은 김기현 후보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대통령실 관계자들이었다. 그 대상은 김 후보의 유력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다. 유력 당권 주자였던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을 연이어 주저앉혔지만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서며 '어대현'(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기류가 흔들리자 시대착오적인 무리수를 둔 셈이다.시기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2-20 10:12 [데스크칼럼] 인구 절벽·소득 절벽… 해법은 정년 연장 [데스크칼럼] 인구 절벽·소득 절벽… 해법은 정년 연장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속도대로라면 2025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훌쩍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고령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돼 2030년에는 인구 4명 중 1명이, 2039년에는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출산은 줄고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이에 따라 일할 수 있는 사람 수도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이다.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637만2000명이다. 역대 최다였던 2019년 3762만8000명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2-16 11:18 [데스크칼럼]생존의 위기, 정쟁 선거말고 정책 선거를 보고 싶다 [데스크칼럼]생존의 위기, 정쟁 선거말고 정책 선거를 보고 싶다 튀르키예 지진의 피해를 키운 것은 이른바 팬케이크 붕괴가 원인이다. 건물 자체가 팬케이크 형태로 내려 앉으면 내부에 공간이 부족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내진설계가 되지 않았거나, 부실 건축이 이유다. 수십만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점차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각국에서의 구호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도시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올려면 수 년 아니 수 십 년이 걸릴 듯 하다.특히 사망 및 부상자가 엄청나게 많은 탓에 이들 가족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더구나 추위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2-14 10:44 [데스크칼럼] '당심 100%'의 나비효과 [데스크칼럼] '당심 100%'의 나비효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진정한' 국민의힘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3·8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지난 10일 확정됐다. 결과는 예상한 대로 나온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친윤계'의 계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대립각을 세우는 이준석계 후보 4명 전원이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예비 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반면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성중·이만희·이용 등 친윤계 현역 의원 3명은 떨어졌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려는 노골적인 '윤심' 경쟁에 비토 정서가 상당하다는 방증인 셈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2-12 12:00 [데스크칼럼] 기대반 우려반 ‘1기 신도시 특별법’ [데스크칼럼] 기대반 우려반 ‘1기 신도시 특별법’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표하며 20년이 넘은 노후 택지지구의 정비사업의 물꼬를 터줬다. 특별법은 안전진단 완화나 혹은 면제, 용적률 최대 500% 허용, 리모델링 때 증축 가구 수를 20%까지 상향해주는 등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른바 ‘3종 선물 세트’라 할만한 파격적인 혜택에 더해 이번 법안의 적용 대상으로 선정돼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될 특별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해 정비사업에 더욱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 안전진단이 완화되고 자족 기능이나 대규모 기반 시설 등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2-08 12:13 [데스크칼럼]국민의힘, 윤심 쫓다 민심 잃는다 [데스크칼럼]국민의힘, 윤심 쫓다 민심 잃는다 이른바 '윤심(尹心)'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분위기를 가열시키고 있다. 통상 정당의 전당대회 등과 같은 행사를 치를 때에는 '컨벤션효과'라는 수혜를 보는데, 작금의 여당 상황은 분위기는 가열되는데 컨벤션효과를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정당정치가 퇴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심 공방을 뜯어보면 결국 당 대표를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논리로 귀결된다. 그리하여 김기현, 안철수 등 후보들은 윤심 구애를 통해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 중이다. 대통령의 당 대표 선거개입이 대통령실발로도 나오고 당으로부터도 나오고 있다.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2-06 13:09 [데스크칼럼] 경제 정책,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데스크칼럼] 경제 정책,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금융 위기 이후 안정적 흑자 기조를 유지하던 무역수지가 11개월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계속되는 무역 적자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적자 흐름이 지속된다는 분석과 평가를 하면서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을 2월 이후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적자 기간 수입액과 수출액을 살펴보면 초기 적자 기간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급증에 의한 결과라 볼 수 있고, 중국 등 주요 수입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둔화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수출에서는 LCD·선박·자동차 등 일부 주력 품목의 추세적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2-02 11:35 [데스크칼럼] 공공요금 폭등, 서민의 겨울은 춥다 [데스크칼럼] 공공요금 폭등, 서민의 겨울은 춥다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실제 기온이 낮아서만은 아니다. 폭탄 수준으로 오른 난방요금 때문에 서민들은 보일러 트는 시간을 줄이고 실내에서도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어렵사리 겨울을 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난방비 절약 방법이 인기 검색어에 오를 정도다.여기에 전기료와 상·하수도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다. 전기요금은 이미 이달부터 kWh당 13.1원 올라 4인 가구 기준 월 부담액이 4022원 많아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부는 2분기 전기요금을 더 큰 폭으로 인상할 방침인 것으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1-31 11:20 [데스크칼럼]난방·냉방비 폭탄, 정쟁 대상이 아니다 [데스크칼럼]난방·냉방비 폭탄, 정쟁 대상이 아니다 난방비 폭탄 사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이슈와 대체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이 얽히고설킨 문제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너무 단기간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힌다는 점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러·우크라 전쟁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3월 이후 급등했다. 유럽 천연가스 기준가격인 네덜란드TTF 기준으로 MMBTU(25만㎉를 내는 가스 양)당 달러로 볼 때 지난해 3월 6.1달러에서 지난해 9월 69.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29 14:43 [데스크칼럼] 리더의 멸종,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 [데스크칼럼] 리더의 멸종,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 생태학에서 '절멸' 또는 '멸종'이란 개념은 생존해 있던 종의 개체가 더 이상 세계에서 확인되지 않는 것을 뜻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멸종된 것은 정책의 멸종이다.가장 대표적으로 멸종된 정책은 기후 위기 분야다. 지난 대선에서부터 RE100과 탄소 중립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자취를 감춰버렸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국제적 기업간 협약 프로젝트다. 탄소 중립은 2050년까지 EU 차원의 온실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1-25 12:2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데스크칼럼]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한다. 양국 관계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진 한일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내용에 대해 전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명확한 일본측의 사과를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이미 일본 언론들은 강제징용 배상의 제3자 변제 방식을 두고, 실리와 명분은 일본이 챙겼다고 평가했다. 물론 한일 관계는 과거사 문제만 있는게 아니다. 그럼에도 독도영유권 주장, 역사왜곡 교과서, 위안부 및 강제징용 사과와 배상, 일본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3-15 11:10 [데스크칼럼] 김기현 대표의 '연포탕'…맛 볼 수 있을까 [데스크칼럼] 김기현 대표의 '연포탕'…맛 볼 수 있을까 결국은 예상대로 됐다.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에 김기현 의원을 선출했다. 당원 100%로 치러진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는 과반을 얻으며 결선 없이 당권을 거머쥐었다.김 대표는 선거 기간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당 화합을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의 지지세가 심상치 않아지자 '민주당 DNA' 운운하며 맹공했고, 안 의원의 과거 발언들을 끄집어내며 '색깔론'을 펼쳤다. 한마디로 정체성에 의심이 간다는 소리였다. 김 대표가 쏟아낸 말들을 펼쳐보면 '연포탕'이 애초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12 10:41 [데스크칼럼] 통신맏형 KT, 외압 아닌 응원이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통신맏형 KT, 외압 아닌 응원이 필요하다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민영화 20년 넘은 기업 맞나요? 아직도 외풍에 내부는 휘청 휘청합니다."KT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 선정이 끝났다. 압축 후보 4명 중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인 윤경림 사장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윤 사장은 탈통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한 KT에 최적의 사령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두루 갖춰 변화가 필요한 KT CEO로서 적임자라는 평가다.그는 오리지널 KT맨은 아니다. LG데이콤, 하나로통신을 거쳐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3-09 11:04 [데스크칼럼] 이참에 노조도 달라져야 한다 [데스크칼럼] 이참에 노조도 달라져야 한다 정부와 노동계의 대치가 심상치 않다. 정부는 회계 투명성을 요구하며 연일 노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노조는 노동계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건설노조는 5월 총궐기대회와 7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마치 마주 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어느 한쪽도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26일 노조 관련 온라인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한 달 남짓 운영된 센터에는 지금까지 301건의 불법·부당행위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51건이 횡령 등 노조 재정 부정 사용, 조합원 폭행·협박·괴롭힘, 노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3-07 11:27 [데스크칼럼]"형님 우리가 남입니까" "남입니다" [데스크칼럼]"형님 우리가 남입니까" "남입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당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 중이다. 투표율만 해도 과거 여느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보다 높다. 이대로라면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투표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투표율은 단순히 보아 넘겨야 할 사안이 아니다. 당원 선거인단이 총 83만 7236명인데 그 연령대별 구성을 들여봐야 하기 때문이다. 2021년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국민의힘 당원들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 무엇보다 청년당원이 급증했다. 이들의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가 높은 투표율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3-05 12:39 [데스크칼럼] 누구를 위한 레이스인가 [데스크칼럼] 누구를 위한 레이스인가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한창이다. 아직 임기가 4년이나 남은 여당의 내일을 준비하는 당 대표 선출 과정이 진행 중이고, 정권을 잡은지 1년이 다 돼간다. 하지만 여당이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내일에 관한 이야기는 언론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마치 경마 경기를 중계하듯 몇 번이 이기는지, 지지율은 얼마인지, 누가 이길지에 대한 내용만이 가득하고 승패에 따른 각 후보나 각 진영의 이해관계에 대한 언설들만 넘쳐난다. 애초에 이 레이스는 처음부터 '윤심'이라는 결승선만 보고 달려가도록 룰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만 할 수 밖에 없는 한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01 12:00 [데스크칼럼] 불법·탈법 증여 기승…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디에 [데스크칼럼] 불법·탈법 증여 기승…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디에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매수인과 매도인이 직접 거래하는 이른바 ‘부동산 직거래’가 늘고 있다. ‘빌라왕’ 등 전세 사기 사건에 일부 공인중개사들이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인중개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탓으로 돌리기에는 그 숫자가 너무 급격히 늘어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았다.아니나 다를까 최근 국토교통부의 조사에서 탈세를 위한 편법 증여 등 불법 의심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국토부가 직거래를 조사하기 위해 이상 거래 802건을 찾아내 기획 조사한 결과. 편법 증여나 명의신탁 등 불법 의심 거래 276건을 적발해 낸 것이다.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2-26 14:50 [데스크칼럼]건폭과 완판 그리고 그 접근의 위험성 [데스크칼럼]건폭과 완판 그리고 그 접근의 위험성 '건폭(建暴)'이라는 단어가 연일 화제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에서 건설 현장 노조의 불법 행위 실태를 보고받자마자 한 말이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전하면서 해당 단어를 그대로 언론에 공개했다. 그만큼 대통령의 인식이 엄중하다는 뜻으로 이를 공개했을터다. 일단 건폭의 단어 생성 과정은 흔히 회자되는 '조폭(組暴, 조직폭력배)'이나 '주폭(酒暴, 음주폭력자)'을 본딴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대통령실은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기득권 노조의 불법행위를 방치할 경우 그 피해가 서민들에게 전가되는 심각성을 단번에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2-23 09:07 [데스크칼럼] 尹 정부는 은행도 적폐 대상인가? [데스크칼럼] 尹 정부는 은행도 적폐 대상인가?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은행이 공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건 맞는데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줘야 하는 주식회사의 성격도 갖고 있다. 정부가 이런 부분은 배제하고 마치 불로소득 집단으로 매도시키는 분위기여서 답답하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가 내뱉은 푸념이다.최근 은행들이 앞다퉈 금리를 내리거나 사회공헌 계획을 쏟아내고 있다. 은행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이 커지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은 공공재"라고 강조한 것이 발단이 됐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은행들이 지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2-22 11:02 [데스크칼럼] 봄날에도 민생경제는 혹한기… ‘낡은 규제’ 깨부셔야 [데스크칼럼] 봄날에도 민생경제는 혹한기… ‘낡은 규제’ 깨부셔야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제 두부도 고민하고 구매하는 시대라 한다. 바쁜 일상에 끼니를 거를지언정 식량발 인플레로 하루 세끼가 사치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그만큼 민생경제가 다양한 어려움에 맞닿고 있다.한국은행 및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 이는 지난해 7월 6.3% 이후 서서히 둔화한 수치지만, 전기·가스·수도 등의 공공요금과 식품·외식 가격 인상이 맞물려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지수는 지속 상승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물가 상승폭이 점차 안정화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전망은 데스크칼럼 | 나기호 기자 | 2023-02-21 08:50 [데스크칼럼] '색깔론' 나온 與 전당대회…'소탐대실' 경계해야 [데스크칼럼] '색깔론' 나온 與 전당대회…'소탐대실' 경계해야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윤심' 경쟁이나 정책 실종이 문제인 줄 알았는데, 갈수록 목불인견이다. 상대를 비방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색깔론'까지 튀어나오면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색깔론을 먼저 꺼내든 쪽은 김기현 후보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대통령실 관계자들이었다. 그 대상은 김 후보의 유력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다. 유력 당권 주자였던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을 연이어 주저앉혔지만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서며 '어대현'(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기류가 흔들리자 시대착오적인 무리수를 둔 셈이다.시기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2-20 10:12 [데스크칼럼] 인구 절벽·소득 절벽… 해법은 정년 연장 [데스크칼럼] 인구 절벽·소득 절벽… 해법은 정년 연장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속도대로라면 2025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훌쩍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고령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돼 2030년에는 인구 4명 중 1명이, 2039년에는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출산은 줄고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이에 따라 일할 수 있는 사람 수도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이다.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637만2000명이다. 역대 최다였던 2019년 3762만8000명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2-16 11:18 [데스크칼럼]생존의 위기, 정쟁 선거말고 정책 선거를 보고 싶다 [데스크칼럼]생존의 위기, 정쟁 선거말고 정책 선거를 보고 싶다 튀르키예 지진의 피해를 키운 것은 이른바 팬케이크 붕괴가 원인이다. 건물 자체가 팬케이크 형태로 내려 앉으면 내부에 공간이 부족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내진설계가 되지 않았거나, 부실 건축이 이유다. 수십만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점차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각국에서의 구호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도시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올려면 수 년 아니 수 십 년이 걸릴 듯 하다.특히 사망 및 부상자가 엄청나게 많은 탓에 이들 가족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더구나 추위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2-14 10:44 [데스크칼럼] '당심 100%'의 나비효과 [데스크칼럼] '당심 100%'의 나비효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진정한' 국민의힘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3·8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지난 10일 확정됐다. 결과는 예상한 대로 나온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친윤계'의 계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대립각을 세우는 이준석계 후보 4명 전원이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예비 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반면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성중·이만희·이용 등 친윤계 현역 의원 3명은 떨어졌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려는 노골적인 '윤심' 경쟁에 비토 정서가 상당하다는 방증인 셈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2-12 12:00 [데스크칼럼] 기대반 우려반 ‘1기 신도시 특별법’ [데스크칼럼] 기대반 우려반 ‘1기 신도시 특별법’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표하며 20년이 넘은 노후 택지지구의 정비사업의 물꼬를 터줬다. 특별법은 안전진단 완화나 혹은 면제, 용적률 최대 500% 허용, 리모델링 때 증축 가구 수를 20%까지 상향해주는 등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른바 ‘3종 선물 세트’라 할만한 파격적인 혜택에 더해 이번 법안의 적용 대상으로 선정돼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될 특별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해 정비사업에 더욱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 안전진단이 완화되고 자족 기능이나 대규모 기반 시설 등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2-08 12:13 [데스크칼럼]국민의힘, 윤심 쫓다 민심 잃는다 [데스크칼럼]국민의힘, 윤심 쫓다 민심 잃는다 이른바 '윤심(尹心)'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분위기를 가열시키고 있다. 통상 정당의 전당대회 등과 같은 행사를 치를 때에는 '컨벤션효과'라는 수혜를 보는데, 작금의 여당 상황은 분위기는 가열되는데 컨벤션효과를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정당정치가 퇴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심 공방을 뜯어보면 결국 당 대표를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논리로 귀결된다. 그리하여 김기현, 안철수 등 후보들은 윤심 구애를 통해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 중이다. 대통령의 당 대표 선거개입이 대통령실발로도 나오고 당으로부터도 나오고 있다.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2-06 13:09 [데스크칼럼] 경제 정책,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데스크칼럼] 경제 정책,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금융 위기 이후 안정적 흑자 기조를 유지하던 무역수지가 11개월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계속되는 무역 적자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적자 흐름이 지속된다는 분석과 평가를 하면서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을 2월 이후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적자 기간 수입액과 수출액을 살펴보면 초기 적자 기간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급증에 의한 결과라 볼 수 있고, 중국 등 주요 수입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둔화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수출에서는 LCD·선박·자동차 등 일부 주력 품목의 추세적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2-02 11:35 [데스크칼럼] 공공요금 폭등, 서민의 겨울은 춥다 [데스크칼럼] 공공요금 폭등, 서민의 겨울은 춥다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실제 기온이 낮아서만은 아니다. 폭탄 수준으로 오른 난방요금 때문에 서민들은 보일러 트는 시간을 줄이고 실내에서도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어렵사리 겨울을 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난방비 절약 방법이 인기 검색어에 오를 정도다.여기에 전기료와 상·하수도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다. 전기요금은 이미 이달부터 kWh당 13.1원 올라 4인 가구 기준 월 부담액이 4022원 많아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부는 2분기 전기요금을 더 큰 폭으로 인상할 방침인 것으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1-31 11:20 [데스크칼럼]난방·냉방비 폭탄, 정쟁 대상이 아니다 [데스크칼럼]난방·냉방비 폭탄, 정쟁 대상이 아니다 난방비 폭탄 사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이슈와 대체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이 얽히고설킨 문제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너무 단기간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힌다는 점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러·우크라 전쟁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3월 이후 급등했다. 유럽 천연가스 기준가격인 네덜란드TTF 기준으로 MMBTU(25만㎉를 내는 가스 양)당 달러로 볼 때 지난해 3월 6.1달러에서 지난해 9월 69.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29 14:43 [데스크칼럼] 리더의 멸종,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 [데스크칼럼] 리더의 멸종,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 생태학에서 '절멸' 또는 '멸종'이란 개념은 생존해 있던 종의 개체가 더 이상 세계에서 확인되지 않는 것을 뜻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멸종된 것은 정책의 멸종이다.가장 대표적으로 멸종된 정책은 기후 위기 분야다. 지난 대선에서부터 RE100과 탄소 중립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자취를 감춰버렸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국제적 기업간 협약 프로젝트다. 탄소 중립은 2050년까지 EU 차원의 온실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1-25 12:2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