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됐지만, 수의사는 동물이 아파서 돈을 번다는 현실에 항상 괴로웠다. 동물들이 아프기 전에 이들...
기자수첩 [기자수첩]'야구 중계 신인' 티빙은 문동주가 될 수 있을까 [기자수첩]'야구 중계 신인' 티빙은 문동주가 될 수 있을까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1이닝을 세 타자로 막겠다"고 자신했던 '슈퍼 루키'의 프로 데뷔전은 험난했다. 힘있게 뿌린 강속구는 줄줄이 안타가 됐고, 몸에 맞는 공으로 첫 실점...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이번 총선 공천을 공정하게 해냈다며 자화자찬 중이다.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자평이다. 국민들의 민주당을 향한 지지는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존재...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한 시행령 개정의 경우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끝났다. 고작 1개월 만에...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지난 1월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과 지방의 분양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한파 속에서도 수도권 입...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샘 레이미 감독,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미국 영화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대사다. 큰 힘을 갖고 방황하는 주인공 피터에게 ...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국가적 팀킬' 안 돼 [데스크칼럼]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국가적 팀킬' 안 돼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팀킬(Team kill)'은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같은 편 동료를 공격하거나 죽이는 것을 말한다.9부능선을 넘은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기업결합 규제당국인 공정위로서는 할 일을 하는 것이지만 심사국 8개 중 7개를 통과한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해외 경쟁당국 모두 승인한 사안에 대해 자국 정부가 발목을 잡았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 보면 '팀킬'이 아닐 수 없다. 해외 어느 국가도 제기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으로 자국 정부가 자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4-05 08:19 [데스크칼럼] '제주 4.3의 비극'과 여전한 국가폭력 [데스크칼럼] '제주 4.3의 비극'과 여전한 국가폭력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오늘은 제주 4.3항쟁 75주년이다. ‘제주 4.3’은 76년 전 제주를 중심으로 자행된 '국가폭력'이라는 게 공유된 인식이다. 군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서북청년단이 제주 전역에서 저지른 잔인한 집단 학살이었다.정부가 발간한 ‘제주 4.3 진상조사보고서’는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해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된 사건’으로 정의하고 있다. 명분은 좌익 빨갱이 색출이었다. 무려 7년 7개월 동안 진행된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4-03 15:10 [데스크칼럼] 윤석열 대통령 초심의 의미 [데스크칼럼] 윤석열 대통령 초심의 의미 잊을 만 하면 정치 카테고리를 장식하는 전통시장이 있다. 대구 서문시장이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 중 핵심은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참석이었다. 이번 방문은 윤 대통령이 대권 주자 시절 이후로만 따졌을 때 여섯 번째다. 김건희 여사 따로 찾은 일정까지 감안하면 대통령 내외의 서문시장 사랑은 굉장하다.사실 서문시장은 대구 민생 현장의 상징이다. 일각에서는 보수의 성지라고까지 평가한다. 오랫동안 보수를 자처하는 정치인들이 민심을 읽고 살피는 곳으로 서문시장을 택했기 때문이다.실제 윤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에서 "이 자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4-02 14:53 [데스크칼럼]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인가 [데스크칼럼]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이후 '부끄럽다'는 형용사가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굴욕적 외교라는 것, 실익이 없는 결과를 성과로 자화자찬하는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과의 정서적 논리적 괴리감 등이 복합적으로 뒤엉켜 '부끄럽다'는 표현으로 나타난 듯 했다.하지만 진짜 부끄러움은 방일 나흘 후에 공개된 윤 대통령의 발언 때문이었다. 윤 대통령은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야당을 직접 설득하겠다'는 일본 야당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런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29 12:00 [데스크칼럼] 외압의 크기만큼 KT는 썩는다 [데스크칼럼] 외압의 크기만큼 KT는 썩는다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에 이어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도 결국 외압에 무릎을 꿇었다.부끄럽기 짝이 없다. KT가 민영화된지 20년이 넘은 명백한 민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치권과 국민연금의 압박으로 CEO를 뽑지 못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구현모 현 대표는 연임을 시도했다가 포기했고, 최종 후보인 윤경림 사장은 주총을 나흘 앞두고 사퇴했다. 장기간 끌어온 KT의 차기 CEO 선임 절차가 결국 파국을 치닫고 있다.두 사람 모두 주주총회를 통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3-28 08:43 [데스크칼럼] 못 알아듣나 안 듣나 [데스크칼럼] 못 알아듣나 안 듣나 사회생활 시작부터 지금까지 듣는 말이다. “말귀를 못 알아듣냐. 안 듣냐.” 대사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래도 뜻은 하나다. “내 말 잘 들어.” 못 알아듣기도 했다. 안 듣기도 했다. 그래도 겉으로는 듣는 시늉을 해야 사회생활이 된다. 우리말 어렵다고 많이 말한다. 공감한다. 알아듣기 자체가 매우 어렵다. 더욱이 알아들은 다음에도 산 넘어 산이다. “들을까. 말까.” 선택이 필요하다.'이해상충', 해마다 3월 주주총회 철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다. 기업가치에 반하거나 주주이익에 어긋날 때 쓴다. 주총이 올해도 3월 셋째, 데스크칼럼 | 조준영 기자 | 2023-03-27 15:00 [데스크칼럼] 한심한 포퓰리즘 '예금 전액 보호' [데스크칼럼] 한심한 포퓰리즘 '예금 전액 보호'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은행 곳간에 현금을 맡겨둔 자산가들 사이에 이른바 '예금 쪼개기'가 한창이라 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유럽의 크레디트스위스(CS)마저 매각됐다는 살 떨리는 뉴스를 보고 나서다. '뱅크런'(대규모 인출사태)의 피해자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은행 예금자보호 한도(5000만원)를 넘긴 금액들을 다른 은행들로 쪼개 옮기는 풍경이 벌이지고 있는 거다.내 아내도 불안한 듯 방도를 묻는다.(딴 주머니가 없는 이상 쪼갤 현금 자산도 별로 없을 터인데). 답을 해줬다. 우리가 돈 맡긴 그 은행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3-26 10:00 [데스크칼럼] 글로벌 금융위기, 정치권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데스크칼럼] 글로벌 금융위기, 정치권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연내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의 제롬 파월 의장 발언이다. FOMC는 23일 정책금리를 최대 5.0%로 0.25%p올렸다. 당초 0.5%p 인상의 빅스텝 전망이 많았지만, 베이비스텝(0.25%)으로 속도를 조절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리는 4.75~5.00%가 됐다. 지난해 3월 이후 9번 연속 금리가 올라가면서 연준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가 됐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연준은 경제상황이 불안하지만 물가안정이 더 급하다는 판단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3-23 09:12 [데스크 칼럼] 수출 강국 ‘글로리’, 이제부터 시작이다 [데스크 칼럼] 수출 강국 ‘글로리’, 이제부터 시작이다 매일일보 | 올해 누적된 무역적자가 24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적자의 절반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수출 부진과 수입이 증가하는 사태가 지속하자 올해도 부정적 전망만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과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긴장과 같은 최근의 어려움에도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전날(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09억4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4% 쪼그라들었다. 선박, 무선통신기기,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크 데스크칼럼 | 나기호 기자 | 2023-03-22 08:57 [데스크칼럼] '노동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데스크칼럼] '노동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근로 시간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시작은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을 근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검토한다는 발표였다. 연일 찬반 의견이 논란으로 커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확실한 담보책 강구를 지시했고 이에 정부는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보안 방안을 마련한다며 번복했다.지난해 7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 인사혁신처, 국방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수협중앙회로부터 2017~2021년 과로사 산업재해 현황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년 동안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21 10:34 [데스크칼럼] '무임승차' 빅테크의 무소통 일방통행 [데스크칼럼] '무임승차' 빅테크의 무소통 일방통행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통신사업자들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트래픽을 발생시켜 통신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망 투자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이슈 때문이다.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하면 통신사는 그만큼 망 관리를 위해 더 많이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따라서 대량의 트래픽을 유발하는 빅테크들도 망 투자에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가 확산되고 있다.통신사와 빅테크는 서로 없어서는 안되는 공생 관계의 기업들이다. 같은 생태계에서 함께 살아가며 서로 '윈-윈' 해야 하는 것이 숙명인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3-20 13:22 [데스크칼럼] 폭력으로부터 ‘미래 세대’ 지켜라 [데스크칼럼] 폭력으로부터 ‘미래 세대’ 지켜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일부 교사들의 폭력에 대한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학교를 둘러싼 폭력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드라마 속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학교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자퇴서를 제출한 주인공이 담임 선생님에게 막말과 함께 무차별 폭행에 가까운 체벌을 받는 장면이 교사의 폭력을 고발하는 ‘도화선’이 된 듯하다.학교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를 교육하고 길러내는 거의 우리 사회의 유일한 공간이라는 점을 떠올려보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신성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3-16 12:52 [데스크칼럼]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데스크칼럼]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한다. 양국 관계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진 한일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내용에 대해 전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명확한 일본측의 사과를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이미 일본 언론들은 강제징용 배상의 제3자 변제 방식을 두고, 실리와 명분은 일본이 챙겼다고 평가했다. 물론 한일 관계는 과거사 문제만 있는게 아니다. 그럼에도 독도영유권 주장, 역사왜곡 교과서, 위안부 및 강제징용 사과와 배상, 일본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3-15 11:10 [데스크칼럼] 김기현 대표의 '연포탕'…맛 볼 수 있을까 [데스크칼럼] 김기현 대표의 '연포탕'…맛 볼 수 있을까 결국은 예상대로 됐다.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에 김기현 의원을 선출했다. 당원 100%로 치러진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는 과반을 얻으며 결선 없이 당권을 거머쥐었다.김 대표는 선거 기간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당 화합을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의 지지세가 심상치 않아지자 '민주당 DNA' 운운하며 맹공했고, 안 의원의 과거 발언들을 끄집어내며 '색깔론'을 펼쳤다. 한마디로 정체성에 의심이 간다는 소리였다. 김 대표가 쏟아낸 말들을 펼쳐보면 '연포탕'이 애초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12 10:41 [데스크칼럼] 통신맏형 KT, 외압 아닌 응원이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통신맏형 KT, 외압 아닌 응원이 필요하다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민영화 20년 넘은 기업 맞나요? 아직도 외풍에 내부는 휘청 휘청합니다."KT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 선정이 끝났다. 압축 후보 4명 중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인 윤경림 사장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윤 사장은 탈통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한 KT에 최적의 사령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두루 갖춰 변화가 필요한 KT CEO로서 적임자라는 평가다.그는 오리지널 KT맨은 아니다. LG데이콤, 하나로통신을 거쳐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3-09 11:04 [데스크칼럼] 이참에 노조도 달라져야 한다 [데스크칼럼] 이참에 노조도 달라져야 한다 정부와 노동계의 대치가 심상치 않다. 정부는 회계 투명성을 요구하며 연일 노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노조는 노동계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건설노조는 5월 총궐기대회와 7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마치 마주 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어느 한쪽도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26일 노조 관련 온라인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한 달 남짓 운영된 센터에는 지금까지 301건의 불법·부당행위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51건이 횡령 등 노조 재정 부정 사용, 조합원 폭행·협박·괴롭힘, 노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3-07 11:27 [데스크칼럼]"형님 우리가 남입니까" "남입니다" [데스크칼럼]"형님 우리가 남입니까" "남입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당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 중이다. 투표율만 해도 과거 여느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보다 높다. 이대로라면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투표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투표율은 단순히 보아 넘겨야 할 사안이 아니다. 당원 선거인단이 총 83만 7236명인데 그 연령대별 구성을 들여봐야 하기 때문이다. 2021년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국민의힘 당원들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 무엇보다 청년당원이 급증했다. 이들의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가 높은 투표율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3-05 12:39 [데스크칼럼] 누구를 위한 레이스인가 [데스크칼럼] 누구를 위한 레이스인가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한창이다. 아직 임기가 4년이나 남은 여당의 내일을 준비하는 당 대표 선출 과정이 진행 중이고, 정권을 잡은지 1년이 다 돼간다. 하지만 여당이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내일에 관한 이야기는 언론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마치 경마 경기를 중계하듯 몇 번이 이기는지, 지지율은 얼마인지, 누가 이길지에 대한 내용만이 가득하고 승패에 따른 각 후보나 각 진영의 이해관계에 대한 언설들만 넘쳐난다. 애초에 이 레이스는 처음부터 '윤심'이라는 결승선만 보고 달려가도록 룰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만 할 수 밖에 없는 한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01 12:00 [데스크칼럼] 불법·탈법 증여 기승…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디에 [데스크칼럼] 불법·탈법 증여 기승…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디에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매수인과 매도인이 직접 거래하는 이른바 ‘부동산 직거래’가 늘고 있다. ‘빌라왕’ 등 전세 사기 사건에 일부 공인중개사들이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인중개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탓으로 돌리기에는 그 숫자가 너무 급격히 늘어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았다.아니나 다를까 최근 국토교통부의 조사에서 탈세를 위한 편법 증여 등 불법 의심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국토부가 직거래를 조사하기 위해 이상 거래 802건을 찾아내 기획 조사한 결과. 편법 증여나 명의신탁 등 불법 의심 거래 276건을 적발해 낸 것이다.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2-26 14:50 [데스크칼럼]건폭과 완판 그리고 그 접근의 위험성 [데스크칼럼]건폭과 완판 그리고 그 접근의 위험성 '건폭(建暴)'이라는 단어가 연일 화제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에서 건설 현장 노조의 불법 행위 실태를 보고받자마자 한 말이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전하면서 해당 단어를 그대로 언론에 공개했다. 그만큼 대통령의 인식이 엄중하다는 뜻으로 이를 공개했을터다. 일단 건폭의 단어 생성 과정은 흔히 회자되는 '조폭(組暴, 조직폭력배)'이나 '주폭(酒暴, 음주폭력자)'을 본딴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대통령실은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기득권 노조의 불법행위를 방치할 경우 그 피해가 서민들에게 전가되는 심각성을 단번에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2-23 09:07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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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민영화된지 20년이 넘은 명백한 민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치권과 국민연금의 압박으로 CEO를 뽑지 못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구현모 현 대표는 연임을 시도했다가 포기했고, 최종 후보인 윤경림 사장은 주총을 나흘 앞두고 사퇴했다. 장기간 끌어온 KT의 차기 CEO 선임 절차가 결국 파국을 치닫고 있다.두 사람 모두 주주총회를 통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3-28 08:43 [데스크칼럼] 못 알아듣나 안 듣나 [데스크칼럼] 못 알아듣나 안 듣나 사회생활 시작부터 지금까지 듣는 말이다. “말귀를 못 알아듣냐. 안 듣냐.” 대사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래도 뜻은 하나다. “내 말 잘 들어.” 못 알아듣기도 했다. 안 듣기도 했다. 그래도 겉으로는 듣는 시늉을 해야 사회생활이 된다. 우리말 어렵다고 많이 말한다. 공감한다. 알아듣기 자체가 매우 어렵다. 더욱이 알아들은 다음에도 산 넘어 산이다. “들을까. 말까.” 선택이 필요하다.'이해상충', 해마다 3월 주주총회 철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다. 기업가치에 반하거나 주주이익에 어긋날 때 쓴다. 주총이 올해도 3월 셋째, 데스크칼럼 | 조준영 기자 | 2023-03-27 15:00 [데스크칼럼] 한심한 포퓰리즘 '예금 전액 보호' [데스크칼럼] 한심한 포퓰리즘 '예금 전액 보호'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은행 곳간에 현금을 맡겨둔 자산가들 사이에 이른바 '예금 쪼개기'가 한창이라 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유럽의 크레디트스위스(CS)마저 매각됐다는 살 떨리는 뉴스를 보고 나서다. '뱅크런'(대규모 인출사태)의 피해자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은행 예금자보호 한도(5000만원)를 넘긴 금액들을 다른 은행들로 쪼개 옮기는 풍경이 벌이지고 있는 거다.내 아내도 불안한 듯 방도를 묻는다.(딴 주머니가 없는 이상 쪼갤 현금 자산도 별로 없을 터인데). 답을 해줬다. 우리가 돈 맡긴 그 은행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3-26 10:00 [데스크칼럼] 글로벌 금융위기, 정치권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데스크칼럼] 글로벌 금융위기, 정치권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연내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의 제롬 파월 의장 발언이다. FOMC는 23일 정책금리를 최대 5.0%로 0.25%p올렸다. 당초 0.5%p 인상의 빅스텝 전망이 많았지만, 베이비스텝(0.25%)으로 속도를 조절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리는 4.75~5.00%가 됐다. 지난해 3월 이후 9번 연속 금리가 올라가면서 연준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가 됐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연준은 경제상황이 불안하지만 물가안정이 더 급하다는 판단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3-23 09:12 [데스크 칼럼] 수출 강국 ‘글로리’, 이제부터 시작이다 [데스크 칼럼] 수출 강국 ‘글로리’, 이제부터 시작이다 매일일보 | 올해 누적된 무역적자가 24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적자의 절반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수출 부진과 수입이 증가하는 사태가 지속하자 올해도 부정적 전망만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과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긴장과 같은 최근의 어려움에도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전날(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09억4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4% 쪼그라들었다. 선박, 무선통신기기,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크 데스크칼럼 | 나기호 기자 | 2023-03-22 08:57 [데스크칼럼] '노동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데스크칼럼] '노동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근로 시간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시작은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을 근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검토한다는 발표였다. 연일 찬반 의견이 논란으로 커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확실한 담보책 강구를 지시했고 이에 정부는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보안 방안을 마련한다며 번복했다.지난해 7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 인사혁신처, 국방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수협중앙회로부터 2017~2021년 과로사 산업재해 현황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년 동안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21 10:34 [데스크칼럼] '무임승차' 빅테크의 무소통 일방통행 [데스크칼럼] '무임승차' 빅테크의 무소통 일방통행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통신사업자들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트래픽을 발생시켜 통신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망 투자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이슈 때문이다.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하면 통신사는 그만큼 망 관리를 위해 더 많이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따라서 대량의 트래픽을 유발하는 빅테크들도 망 투자에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가 확산되고 있다.통신사와 빅테크는 서로 없어서는 안되는 공생 관계의 기업들이다. 같은 생태계에서 함께 살아가며 서로 '윈-윈' 해야 하는 것이 숙명인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3-20 13:22 [데스크칼럼] 폭력으로부터 ‘미래 세대’ 지켜라 [데스크칼럼] 폭력으로부터 ‘미래 세대’ 지켜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일부 교사들의 폭력에 대한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학교를 둘러싼 폭력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드라마 속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학교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자퇴서를 제출한 주인공이 담임 선생님에게 막말과 함께 무차별 폭행에 가까운 체벌을 받는 장면이 교사의 폭력을 고발하는 ‘도화선’이 된 듯하다.학교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를 교육하고 길러내는 거의 우리 사회의 유일한 공간이라는 점을 떠올려보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신성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3-16 12:52 [데스크칼럼]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데스크칼럼]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한다. 양국 관계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진 한일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내용에 대해 전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명확한 일본측의 사과를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이미 일본 언론들은 강제징용 배상의 제3자 변제 방식을 두고, 실리와 명분은 일본이 챙겼다고 평가했다. 물론 한일 관계는 과거사 문제만 있는게 아니다. 그럼에도 독도영유권 주장, 역사왜곡 교과서, 위안부 및 강제징용 사과와 배상, 일본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3-15 11:10 [데스크칼럼] 김기현 대표의 '연포탕'…맛 볼 수 있을까 [데스크칼럼] 김기현 대표의 '연포탕'…맛 볼 수 있을까 결국은 예상대로 됐다.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에 김기현 의원을 선출했다. 당원 100%로 치러진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는 과반을 얻으며 결선 없이 당권을 거머쥐었다.김 대표는 선거 기간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당 화합을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의 지지세가 심상치 않아지자 '민주당 DNA' 운운하며 맹공했고, 안 의원의 과거 발언들을 끄집어내며 '색깔론'을 펼쳤다. 한마디로 정체성에 의심이 간다는 소리였다. 김 대표가 쏟아낸 말들을 펼쳐보면 '연포탕'이 애초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12 10:41 [데스크칼럼] 통신맏형 KT, 외압 아닌 응원이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통신맏형 KT, 외압 아닌 응원이 필요하다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민영화 20년 넘은 기업 맞나요? 아직도 외풍에 내부는 휘청 휘청합니다."KT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 선정이 끝났다. 압축 후보 4명 중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인 윤경림 사장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윤 사장은 탈통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한 KT에 최적의 사령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두루 갖춰 변화가 필요한 KT CEO로서 적임자라는 평가다.그는 오리지널 KT맨은 아니다. LG데이콤, 하나로통신을 거쳐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3-09 11:04 [데스크칼럼] 이참에 노조도 달라져야 한다 [데스크칼럼] 이참에 노조도 달라져야 한다 정부와 노동계의 대치가 심상치 않다. 정부는 회계 투명성을 요구하며 연일 노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노조는 노동계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건설노조는 5월 총궐기대회와 7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마치 마주 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어느 한쪽도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26일 노조 관련 온라인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한 달 남짓 운영된 센터에는 지금까지 301건의 불법·부당행위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51건이 횡령 등 노조 재정 부정 사용, 조합원 폭행·협박·괴롭힘, 노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3-07 11:27 [데스크칼럼]"형님 우리가 남입니까" "남입니다" [데스크칼럼]"형님 우리가 남입니까" "남입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당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 중이다. 투표율만 해도 과거 여느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보다 높다. 이대로라면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투표율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투표율은 단순히 보아 넘겨야 할 사안이 아니다. 당원 선거인단이 총 83만 7236명인데 그 연령대별 구성을 들여봐야 하기 때문이다. 2021년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국민의힘 당원들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 무엇보다 청년당원이 급증했다. 이들의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가 높은 투표율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3-05 12:39 [데스크칼럼] 누구를 위한 레이스인가 [데스크칼럼] 누구를 위한 레이스인가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한창이다. 아직 임기가 4년이나 남은 여당의 내일을 준비하는 당 대표 선출 과정이 진행 중이고, 정권을 잡은지 1년이 다 돼간다. 하지만 여당이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내일에 관한 이야기는 언론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마치 경마 경기를 중계하듯 몇 번이 이기는지, 지지율은 얼마인지, 누가 이길지에 대한 내용만이 가득하고 승패에 따른 각 후보나 각 진영의 이해관계에 대한 언설들만 넘쳐난다. 애초에 이 레이스는 처음부터 '윤심'이라는 결승선만 보고 달려가도록 룰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만 할 수 밖에 없는 한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01 12:00 [데스크칼럼] 불법·탈법 증여 기승…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디에 [데스크칼럼] 불법·탈법 증여 기승…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디에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매수인과 매도인이 직접 거래하는 이른바 ‘부동산 직거래’가 늘고 있다. ‘빌라왕’ 등 전세 사기 사건에 일부 공인중개사들이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인중개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탓으로 돌리기에는 그 숫자가 너무 급격히 늘어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았다.아니나 다를까 최근 국토교통부의 조사에서 탈세를 위한 편법 증여 등 불법 의심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국토부가 직거래를 조사하기 위해 이상 거래 802건을 찾아내 기획 조사한 결과. 편법 증여나 명의신탁 등 불법 의심 거래 276건을 적발해 낸 것이다.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2-26 14:50 [데스크칼럼]건폭과 완판 그리고 그 접근의 위험성 [데스크칼럼]건폭과 완판 그리고 그 접근의 위험성 '건폭(建暴)'이라는 단어가 연일 화제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에서 건설 현장 노조의 불법 행위 실태를 보고받자마자 한 말이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전하면서 해당 단어를 그대로 언론에 공개했다. 그만큼 대통령의 인식이 엄중하다는 뜻으로 이를 공개했을터다. 일단 건폭의 단어 생성 과정은 흔히 회자되는 '조폭(組暴, 조직폭력배)'이나 '주폭(酒暴, 음주폭력자)'을 본딴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대통령실은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기득권 노조의 불법행위를 방치할 경우 그 피해가 서민들에게 전가되는 심각성을 단번에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2-23 09:07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