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됐지만, 수의사는 동물이 아파서 돈을 번다는 현실에 항상 괴로웠다. 동물들이 아프기 전에 이들...
기자수첩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일이다. 퇴근 전 소등을 직원들이 맡았는데, 꼭 두세번 더 켰다 끄는 직원이 있었다. 이유를 묻자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더...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인공지능(AI)이 산업계와 일상을 휩쓸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각 층위별 구성원들로부터 추동력을 얻는다.혹자는 구조를 잘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굴러간다...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제22대 총선이 초접전 끝에 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이어지며, 내달 30일 시작되는 제22대 국회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총선은 민심의 풍향계라고 한다. 민심의 향방에 따라 대한민국 정치 역학구도는 크게 요동친다. “민심은 항상 옳다”는 정치인들의 흔한 말을 굳이 되새길 ...
독자기고 [기고] 인공지능(AI) 기술인재 해외 유출 심각, 투자·인재 유인책 마련해야 [기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하여 [조재구 칼럼] 상습민원에 노출된 공무원들···범정부적 대응을 촉구한다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한진그룹 오너 일가 갑질에 멍드는 직원들 [기자수첩] 한진그룹 오너 일가 갑질에 멍드는 직원들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땅콩회항’에 이어 약 4년만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몰상식한 언행과 갑질이 연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태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아닌, 여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서 비롯됐다.조 전무는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물을 뿌렸다는 이른바 ‘물벼락 갑질’에 휩싸였다. 단순 찌라시가 기사화 되는 순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조 전무의 이름으로 뒤덮였다.당황한 대한항공은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곧장 해명에 나섰지만, 조 전무의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까지 공 기자수첩 | 박주선 기자 | 2018-04-26 10:13 [기자수첩] 포스코 회장직, ‘독이 든 성배’ [기자수첩] 포스코 회장직, ‘독이 든 성배’ [매일일보 박성수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포스코 회장은 정권 교체와 맞물려 회장직이 모두 사퇴하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그동안 포스코 회장은 외압을 견디지 못하고 교체되는 사태가 계속해서 발생했다. 포스코는 박태준 명예회장부터 정치권의 외압에 시달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태준 회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고강도 세무조사와 검찰수사를 버티지 못하고 사임후 일본으로 망명했다.이후 황경로, 정명식 김만제 등 회장이 잇달아 바뀌었다. 황경로, 정명식 전 회장은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사임했으며 기자수첩 | 박성수 기자 | 2018-04-25 14:38 [기자수첩] 인천남동구의회, 민생 내팽개치고 먹튀? [기자수첩] 인천남동구의회, 민생 내팽개치고 먹튀?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남동구의회 의원들은 의정활동비 110만원·월정수당 217만 3500원 등 인천 기초단체 의원들 중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 이런 남동구 의원들이 최근 4월 추경 통과를 뒤로 하고 선거에만 매달리면서 먹튀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일하지 않은 의원에게 혈세가 공중으로 분해되는 후안무치한 의정활동으로 인해 피멍이 드는 것은 주민이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이런 의원들을 다시 투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바닥민심에 반발하는 기류가 흐르면서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자수첩 | 김양훈 기자 | 2018-04-25 04:34 [기자수첩] 치킨 배달료 인상…꼼수인가 고육지책인가 [기자수첩] 치킨 배달료 인상…꼼수인가 고육지책인가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교촌치킨이 건당 배달료를 2000원으로 인상한다. 이를 두고 실질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비판과 가맹점주를 고려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주장 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교촌치킨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교촌은 배달 운용 비용의 증가가 가맹점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판단해 이번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교촌치킨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배달 인력난과 배달 서비스 운용 비용의 상승은 가맹점 운영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 기자수첩 | 안지예 기자 | 2018-04-24 09:14 [기자수첩] 다산신도시 택배분쟁, 논란만 키운 국토부 [기자수첩] 다산신도시 택배분쟁, 논란만 키운 국토부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택배분쟁에서 정부가 설익은 중재로 체면만 구겼다. 국토교통부가 택배분쟁의 해법으로 ‘실버택배’를 제시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세금 지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이틀만에 실버택배안을 철회한 것이다.택배 분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정부가 서둘러 사태를 봉합하려다 논란만 키웠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갑질 논란’, ‘집단 이기주의’ 등으로 다산신도시에 호의적이지 않은 국민 여론에 비춰봤을 때 세금이 투입되는 대안은 논란이 일 것이 자명했다. 실제로도 성난 여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18-04-23 10:40 [기자수첩] 여론조작 온상으로 전락한 포털 [기자수첩] 여론조작 온상으로 전락한 포털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민주주의는 여론정치다. 국민 모두가 여론의 영향을 받고 상호작용을 하면서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민주주의라 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터넷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인터넷이 여론 형성을 위한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개방적인 공론의 장을 만들고 있다. 특히 인터넷 포털 뉴스는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고,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온다. 댓글 기능이 도입된 이유도 이 공간이 제 기능을 잘 유지한다면 숙의(熟議)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 이 기자수첩 | 윤슬기 기자 | 2018-04-21 23:19 [기자수첩] 수입차, 진짜로 진입 장벽이 낮아진걸까 [기자수첩] 수입차, 진짜로 진입 장벽이 낮아진걸까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몇 년사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수입자동차가 상당히 많아진걸 느낀다.실제로 수입차 판매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올 들어선 국산·수입차 브랜드간 내수 시장 판매 순위도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2위를 차지하고 쌍용자동차가 3위다. 이후부턴 메르세데스-벤츠,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순서다. 단순히 BMW 하나만 놓고 보면 7위긴 하지만 같은 계열 브랜드인 미니까지 더하면 실질적인 5위다.지난달 신규등록된 수입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한 총 2만6402대다. 기자수첩 | 이근우 기자 | 2018-04-19 16:01 [기자수첩] 지방분권, 지방의회 역량 동반돼야 [기자수첩] 지방분권, 지방의회 역량 동반돼야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지난 3월 26일 문재인대통령은 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번 대통령 개헌안은 현행 헌법과 비교해볼 때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측면에서 상당히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 자치행정권,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등을 강화하거나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개정안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여전히 ‘중앙 중심적 사고’와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 및 이해부족’ 등에 머물러 있다.국민에게 약속한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도 한발 물러선 느낌이다.지방자치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것은 모두 법률에 기자수첩 | 조용국 기자 | 2018-04-18 11:30 [기자수첩] '진짜 여론은 기사가 아닌 베댓'이라는 현실 [기자수첩] '진짜 여론은 기사가 아닌 베댓'이라는 현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4월 국회가 이른바 민주당원이었던 드루킹(인터넷 필명) 댓글조작 사건으로 멈춰섰다. 파워블로거였던 드루킹은 지난 1월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을 알리는 기사에 달린 정부 비판성 댓글에 매크로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 추천 순위를 조작했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보수가 (댓글 추천을) 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댓글을 조작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민주당은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 가짜뉴스 법률대책단을 만든 상태였는데 지난달 민주당원이었던 드루킹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이른 기자수첩 | 박규리 기자 | 2018-04-17 14:05 [기자수첩] 보험업계 부는 ‘챗봇’ 열풍, 관심 지속돼야 [기자수첩] 보험업계 부는 ‘챗봇’ 열풍, 관심 지속돼야 [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은행, 카드, 저축은행 업계를 넘어 보험업계에도 ‘챗봇(Chatbot)’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보험사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메시징플랫폼의 형태로 도입한 챗봇은 단순 상담 업무뿐만 아니라 보험금 청구 및 지급 등의 보험 관련 업무까지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메세징플랫폼이다. 보험회사는 챗봇을 이용해 비용 절감 및 수익창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보험 관련 기자수첩 | 송현주 기자 | 2018-04-16 16:13 [기자수첩] 삼성증권 사태, 자본시장 반면교사 삼아야 [기자수첩] 삼성증권 사태, 자본시장 반면교사 삼아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 6일 삼성증권은 사상 초유의 배당착오에 따른 ‘유령주식’ 사태로 물의를 빚었다. 이날 삼성증권은 ‘배당금’을 ‘주식’으로 입고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 중 16명의 직원은 회사의 ‘매도금지’ 공지에도 불구하고 아랑곳 않는 모습을 보여 거센 비난을 받았다.이번 배당사고로 인해 삼성증권의 직접적인 손실금액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브랜드 평판이나 신뢰도 저하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삼성증권의 사태를 두고 일명 ‘팻핑거’오류라고도 한다. 직원들이 주문을 넣으면서 실수가 종종 발생하는데, 자판보다 ‘굵은 손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18-04-15 11:36 [기자수첩] 오락가락 감독·검사하는 금융당국 [기자수첩] 오락가락 감독·검사하는 금융당국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권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몇몇 조사 과정들을 보면 고개가 저절로 갸우뚱 해진다. 공정한 조사라고 보기엔 신한금융에 대해서만 유독 관대하기 때문이다.먼저 금감원이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 나서고 있는 금융권 채용비리의 경우 표적수사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에 충분하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했다. 하나은행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과 대구은행이 각 3건, 부산은행 2건, 광주은행 1건이다. 이에 금감원은 기자수첩 | 박수진 기자 | 2018-04-12 11:26 [기자수첩] 굳게 닫힌 中 배터리 시장…합리적 낙관주의를 갖자 [기자수첩] 굳게 닫힌 中 배터리 시장…합리적 낙관주의를 갖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스톡데일 패러독스’라는 말이 있다. 포로 생활을 겪은 미국의 해군 장교 제임스 스톡데일의 이름에서 유래한 용어다.베트남 전쟁 당시 약 8년간 포로로 잡혀있던 스톡데일과 동료들의 이야기는 합리적 낙관주의와 막연한 낙관주의가 불러오는 큰 차이를 잘 말해준다.스톡데일은 언젠가 석방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면서도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냉정하게 직시했다. 그는 언젠가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으면서도, 이번에도 나가지 못할 것을 대비했다. 그래서 그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반면 ‘막연한 낙관’을 가진 동료들은 살 기자수첩 | 변효선 기자 | 2018-04-11 12:39 [기자수첩] 여든 살 삼성, 조직관리 전환점 섰다 [기자수첩] 여든 살 삼성, 조직관리 전환점 섰다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삼성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회사일 듯하다. 최대 기업인데다, 전세계 곳곳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데 있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많은 청년들의 최우선 취업 목표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최근 글로벌 기업평가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15개국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글로벌 평판 순위 100’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은 100개 기업 중 26번째에 위치했다. 지난해 70번째에 비해 껑충 뛰어오른 셈이다.‘기업 평판’에 있어 순위를 매기는 것은 저마다의 기자수첩 | 이우열 기자 | 2018-04-10 11:36 [기자수첩] 통신장애에 쥐꼬리 보상… 고객권리 강화 언제? [기자수첩] 통신장애에 쥐꼬리 보상… 고객권리 강화 언제?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지난 6일 오후 3시경부터 6시까지 SK텔레콤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했다.당시 SK텔레콤 가입자들은 통화가 연결이 안 되거나 문자가 늦게 전송이 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이번 사고의 원인은 사용자들의 통화를 LTE망으로 연결해주는 장비가 고장났기 때문이다.이에 다음날인 7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장애로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체 통신 인프라를 철저히 재점검해서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약관 상의 보상 규정에 구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18-04-09 15:19 [기자수첩] 일회용품 전쟁이 끝나려면 [기자수첩] 일회용품 전쟁이 끝나려면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미세먼지와의 전쟁이 한창인 요즘, 일회용품과의 전쟁까지 시작돼 한숨이 더욱 깊어졌다.환경부가 재활용 업체들을 설득해 수도권 지역의 비닐·플라스틱 등을 다시 부리 수거할 수 있도록 해 ‘재활용 쓰레기 대란’의 급한 불을 껐지만, 포장재 등에 플라스틱·스티로품 같은 일회용품을 활용하는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이번 사태는 예견된 혼란에 미리 대처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 하지만 탓만 하고 있을 건 아닌 듯 하다. 이번 쓰레기 대란을 계기로 우리의 지나친 포장 문화, 무분별한 일회용품 기자수첩 | 김아라 기자 | 2018-04-08 14:43 [기자수첩] 규제 따라 커지는 ‘로또아파트’ 부작용 [기자수첩] 규제 따라 커지는 ‘로또아파트’ 부작용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로또아파트’가 정부의 규제를 비웃듯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국토부는 서울의 주요 분양단지를 대상으로 위장전입 등 불법 시장교란 행위에 있었는지에 대해 직권 현장조사를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청약 과열 현상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3월 분양을 시작한 강남권 로또아파트들은 평균 10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영등포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평균 79.9대1로 최고 청약경쟁률은 919.5대1로 집계됐다. 강 기자수첩 | 이아량 기자 | 2018-04-05 14:09 [기자수첩] 청년도 외면하는 ‘청년공제’ [기자수첩] 청년도 외면하는 ‘청년공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 일환으로 확대 개편한 ‘청년내일채움공제’가 가입률 저조와 탁상행정에 따른 혈세 낭비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청년내일채움공제’는 정부가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함이 핵심이다. 또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를 한시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틀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으로 2016년 시범도입 이후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이 제도의 청년 기준은 15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다. 군필자의 경우 복무기간을 고려해 참여제한 연령을 만 39세로 정했다 기자수첩 | 나기호 기자 | 2018-04-04 21:05 [기자수첩] 미래車 시대 앞두고 엇갈린 美·中 [기자수첩] 미래車 시대 앞두고 엇갈린 美·中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미국과 중국이 미래 자동차 시대를 앞두고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업계 눈길을 끈다.지난달 미국에선 차량 공유·호출 기업인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인명사고를 냈다. 운전자가 있는 상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우버 차량이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도시 템페 시내 커리 로드와 밀 애버뉴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40대 여성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것.우버는 사고 직후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에서 진행하던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역시 보행자 사망사고를 낸 우버의 자율주행차 시험 기자수첩 | 이근우 기자 | 2018-04-03 14:49 [기자수첩] 유해용품 환불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 [기자수첩] 유해용품 환불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그야말로 믿고 사용할 제품이 없다. 가습기살균제 사건 이후 7년여가 지났지만 탈취제, 화장품, 생리대 등 각종 생활용품을 둘러싼 화학물질공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을 만든 기업의 태도도 변함없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해당 상품을 즉시 수거하고 사과, 환불하는 등 과거보다는 발빠르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취하려는 흔적이 엿보이지만 아직은 역부족인 듯하다. 특히 환불을 둘러싼 갖가지 잡음은 소비자 마음을 두 번 할퀴고 있다.최근 잠잠하던 화학포비아가 되살아나게 한 곳은 피죤이다. 피죤 기자수첩 | 안지예 기자 | 2018-04-02 09:3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656667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한진그룹 오너 일가 갑질에 멍드는 직원들 [기자수첩] 한진그룹 오너 일가 갑질에 멍드는 직원들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땅콩회항’에 이어 약 4년만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몰상식한 언행과 갑질이 연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태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아닌, 여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서 비롯됐다.조 전무는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물을 뿌렸다는 이른바 ‘물벼락 갑질’에 휩싸였다. 단순 찌라시가 기사화 되는 순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조 전무의 이름으로 뒤덮였다.당황한 대한항공은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곧장 해명에 나섰지만, 조 전무의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까지 공 기자수첩 | 박주선 기자 | 2018-04-26 10:13 [기자수첩] 포스코 회장직, ‘독이 든 성배’ [기자수첩] 포스코 회장직, ‘독이 든 성배’ [매일일보 박성수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포스코 회장은 정권 교체와 맞물려 회장직이 모두 사퇴하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그동안 포스코 회장은 외압을 견디지 못하고 교체되는 사태가 계속해서 발생했다. 포스코는 박태준 명예회장부터 정치권의 외압에 시달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태준 회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고강도 세무조사와 검찰수사를 버티지 못하고 사임후 일본으로 망명했다.이후 황경로, 정명식 김만제 등 회장이 잇달아 바뀌었다. 황경로, 정명식 전 회장은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사임했으며 기자수첩 | 박성수 기자 | 2018-04-25 14:38 [기자수첩] 인천남동구의회, 민생 내팽개치고 먹튀? [기자수첩] 인천남동구의회, 민생 내팽개치고 먹튀?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남동구의회 의원들은 의정활동비 110만원·월정수당 217만 3500원 등 인천 기초단체 의원들 중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 이런 남동구 의원들이 최근 4월 추경 통과를 뒤로 하고 선거에만 매달리면서 먹튀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일하지 않은 의원에게 혈세가 공중으로 분해되는 후안무치한 의정활동으로 인해 피멍이 드는 것은 주민이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이런 의원들을 다시 투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바닥민심에 반발하는 기류가 흐르면서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자수첩 | 김양훈 기자 | 2018-04-25 04:34 [기자수첩] 치킨 배달료 인상…꼼수인가 고육지책인가 [기자수첩] 치킨 배달료 인상…꼼수인가 고육지책인가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교촌치킨이 건당 배달료를 2000원으로 인상한다. 이를 두고 실질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비판과 가맹점주를 고려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주장 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교촌치킨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교촌은 배달 운용 비용의 증가가 가맹점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판단해 이번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교촌치킨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배달 인력난과 배달 서비스 운용 비용의 상승은 가맹점 운영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 기자수첩 | 안지예 기자 | 2018-04-24 09:14 [기자수첩] 다산신도시 택배분쟁, 논란만 키운 국토부 [기자수첩] 다산신도시 택배분쟁, 논란만 키운 국토부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택배분쟁에서 정부가 설익은 중재로 체면만 구겼다. 국토교통부가 택배분쟁의 해법으로 ‘실버택배’를 제시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세금 지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이틀만에 실버택배안을 철회한 것이다.택배 분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정부가 서둘러 사태를 봉합하려다 논란만 키웠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갑질 논란’, ‘집단 이기주의’ 등으로 다산신도시에 호의적이지 않은 국민 여론에 비춰봤을 때 세금이 투입되는 대안은 논란이 일 것이 자명했다. 실제로도 성난 여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18-04-23 10:40 [기자수첩] 여론조작 온상으로 전락한 포털 [기자수첩] 여론조작 온상으로 전락한 포털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민주주의는 여론정치다. 국민 모두가 여론의 영향을 받고 상호작용을 하면서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민주주의라 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터넷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인터넷이 여론 형성을 위한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개방적인 공론의 장을 만들고 있다. 특히 인터넷 포털 뉴스는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고,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온다. 댓글 기능이 도입된 이유도 이 공간이 제 기능을 잘 유지한다면 숙의(熟議)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 이 기자수첩 | 윤슬기 기자 | 2018-04-21 23:19 [기자수첩] 수입차, 진짜로 진입 장벽이 낮아진걸까 [기자수첩] 수입차, 진짜로 진입 장벽이 낮아진걸까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몇 년사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수입자동차가 상당히 많아진걸 느낀다.실제로 수입차 판매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올 들어선 국산·수입차 브랜드간 내수 시장 판매 순위도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2위를 차지하고 쌍용자동차가 3위다. 이후부턴 메르세데스-벤츠,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순서다. 단순히 BMW 하나만 놓고 보면 7위긴 하지만 같은 계열 브랜드인 미니까지 더하면 실질적인 5위다.지난달 신규등록된 수입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한 총 2만6402대다. 기자수첩 | 이근우 기자 | 2018-04-19 16:01 [기자수첩] 지방분권, 지방의회 역량 동반돼야 [기자수첩] 지방분권, 지방의회 역량 동반돼야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지난 3월 26일 문재인대통령은 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번 대통령 개헌안은 현행 헌법과 비교해볼 때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측면에서 상당히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 자치행정권,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등을 강화하거나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개정안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여전히 ‘중앙 중심적 사고’와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 및 이해부족’ 등에 머물러 있다.국민에게 약속한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도 한발 물러선 느낌이다.지방자치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것은 모두 법률에 기자수첩 | 조용국 기자 | 2018-04-18 11:30 [기자수첩] '진짜 여론은 기사가 아닌 베댓'이라는 현실 [기자수첩] '진짜 여론은 기사가 아닌 베댓'이라는 현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4월 국회가 이른바 민주당원이었던 드루킹(인터넷 필명) 댓글조작 사건으로 멈춰섰다. 파워블로거였던 드루킹은 지난 1월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을 알리는 기사에 달린 정부 비판성 댓글에 매크로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 추천 순위를 조작했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보수가 (댓글 추천을) 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댓글을 조작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민주당은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 가짜뉴스 법률대책단을 만든 상태였는데 지난달 민주당원이었던 드루킹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이른 기자수첩 | 박규리 기자 | 2018-04-17 14:05 [기자수첩] 보험업계 부는 ‘챗봇’ 열풍, 관심 지속돼야 [기자수첩] 보험업계 부는 ‘챗봇’ 열풍, 관심 지속돼야 [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은행, 카드, 저축은행 업계를 넘어 보험업계에도 ‘챗봇(Chatbot)’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보험사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메시징플랫폼의 형태로 도입한 챗봇은 단순 상담 업무뿐만 아니라 보험금 청구 및 지급 등의 보험 관련 업무까지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메세징플랫폼이다. 보험회사는 챗봇을 이용해 비용 절감 및 수익창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보험 관련 기자수첩 | 송현주 기자 | 2018-04-16 16:13 [기자수첩] 삼성증권 사태, 자본시장 반면교사 삼아야 [기자수첩] 삼성증권 사태, 자본시장 반면교사 삼아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 6일 삼성증권은 사상 초유의 배당착오에 따른 ‘유령주식’ 사태로 물의를 빚었다. 이날 삼성증권은 ‘배당금’을 ‘주식’으로 입고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 중 16명의 직원은 회사의 ‘매도금지’ 공지에도 불구하고 아랑곳 않는 모습을 보여 거센 비난을 받았다.이번 배당사고로 인해 삼성증권의 직접적인 손실금액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브랜드 평판이나 신뢰도 저하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삼성증권의 사태를 두고 일명 ‘팻핑거’오류라고도 한다. 직원들이 주문을 넣으면서 실수가 종종 발생하는데, 자판보다 ‘굵은 손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18-04-15 11:36 [기자수첩] 오락가락 감독·검사하는 금융당국 [기자수첩] 오락가락 감독·검사하는 금융당국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권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몇몇 조사 과정들을 보면 고개가 저절로 갸우뚱 해진다. 공정한 조사라고 보기엔 신한금융에 대해서만 유독 관대하기 때문이다.먼저 금감원이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 나서고 있는 금융권 채용비리의 경우 표적수사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에 충분하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했다. 하나은행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과 대구은행이 각 3건, 부산은행 2건, 광주은행 1건이다. 이에 금감원은 기자수첩 | 박수진 기자 | 2018-04-12 11:26 [기자수첩] 굳게 닫힌 中 배터리 시장…합리적 낙관주의를 갖자 [기자수첩] 굳게 닫힌 中 배터리 시장…합리적 낙관주의를 갖자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스톡데일 패러독스’라는 말이 있다. 포로 생활을 겪은 미국의 해군 장교 제임스 스톡데일의 이름에서 유래한 용어다.베트남 전쟁 당시 약 8년간 포로로 잡혀있던 스톡데일과 동료들의 이야기는 합리적 낙관주의와 막연한 낙관주의가 불러오는 큰 차이를 잘 말해준다.스톡데일은 언젠가 석방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면서도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냉정하게 직시했다. 그는 언젠가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으면서도, 이번에도 나가지 못할 것을 대비했다. 그래서 그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반면 ‘막연한 낙관’을 가진 동료들은 살 기자수첩 | 변효선 기자 | 2018-04-11 12:39 [기자수첩] 여든 살 삼성, 조직관리 전환점 섰다 [기자수첩] 여든 살 삼성, 조직관리 전환점 섰다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삼성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회사일 듯하다. 최대 기업인데다, 전세계 곳곳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데 있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많은 청년들의 최우선 취업 목표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최근 글로벌 기업평가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15개국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글로벌 평판 순위 100’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은 100개 기업 중 26번째에 위치했다. 지난해 70번째에 비해 껑충 뛰어오른 셈이다.‘기업 평판’에 있어 순위를 매기는 것은 저마다의 기자수첩 | 이우열 기자 | 2018-04-10 11:36 [기자수첩] 통신장애에 쥐꼬리 보상… 고객권리 강화 언제? [기자수첩] 통신장애에 쥐꼬리 보상… 고객권리 강화 언제?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지난 6일 오후 3시경부터 6시까지 SK텔레콤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했다.당시 SK텔레콤 가입자들은 통화가 연결이 안 되거나 문자가 늦게 전송이 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이번 사고의 원인은 사용자들의 통화를 LTE망으로 연결해주는 장비가 고장났기 때문이다.이에 다음날인 7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장애로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체 통신 인프라를 철저히 재점검해서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약관 상의 보상 규정에 구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18-04-09 15:19 [기자수첩] 일회용품 전쟁이 끝나려면 [기자수첩] 일회용품 전쟁이 끝나려면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미세먼지와의 전쟁이 한창인 요즘, 일회용품과의 전쟁까지 시작돼 한숨이 더욱 깊어졌다.환경부가 재활용 업체들을 설득해 수도권 지역의 비닐·플라스틱 등을 다시 부리 수거할 수 있도록 해 ‘재활용 쓰레기 대란’의 급한 불을 껐지만, 포장재 등에 플라스틱·스티로품 같은 일회용품을 활용하는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이번 사태는 예견된 혼란에 미리 대처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 하지만 탓만 하고 있을 건 아닌 듯 하다. 이번 쓰레기 대란을 계기로 우리의 지나친 포장 문화, 무분별한 일회용품 기자수첩 | 김아라 기자 | 2018-04-08 14:43 [기자수첩] 규제 따라 커지는 ‘로또아파트’ 부작용 [기자수첩] 규제 따라 커지는 ‘로또아파트’ 부작용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로또아파트’가 정부의 규제를 비웃듯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국토부는 서울의 주요 분양단지를 대상으로 위장전입 등 불법 시장교란 행위에 있었는지에 대해 직권 현장조사를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청약 과열 현상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3월 분양을 시작한 강남권 로또아파트들은 평균 10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영등포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평균 79.9대1로 최고 청약경쟁률은 919.5대1로 집계됐다. 강 기자수첩 | 이아량 기자 | 2018-04-05 14:09 [기자수첩] 청년도 외면하는 ‘청년공제’ [기자수첩] 청년도 외면하는 ‘청년공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 일환으로 확대 개편한 ‘청년내일채움공제’가 가입률 저조와 탁상행정에 따른 혈세 낭비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청년내일채움공제’는 정부가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함이 핵심이다. 또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를 한시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틀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으로 2016년 시범도입 이후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이 제도의 청년 기준은 15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다. 군필자의 경우 복무기간을 고려해 참여제한 연령을 만 39세로 정했다 기자수첩 | 나기호 기자 | 2018-04-04 21:05 [기자수첩] 미래車 시대 앞두고 엇갈린 美·中 [기자수첩] 미래車 시대 앞두고 엇갈린 美·中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미국과 중국이 미래 자동차 시대를 앞두고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업계 눈길을 끈다.지난달 미국에선 차량 공유·호출 기업인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인명사고를 냈다. 운전자가 있는 상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우버 차량이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도시 템페 시내 커리 로드와 밀 애버뉴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40대 여성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것.우버는 사고 직후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에서 진행하던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역시 보행자 사망사고를 낸 우버의 자율주행차 시험 기자수첩 | 이근우 기자 | 2018-04-03 14:49 [기자수첩] 유해용품 환불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 [기자수첩] 유해용품 환불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그야말로 믿고 사용할 제품이 없다. 가습기살균제 사건 이후 7년여가 지났지만 탈취제, 화장품, 생리대 등 각종 생활용품을 둘러싼 화학물질공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을 만든 기업의 태도도 변함없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해당 상품을 즉시 수거하고 사과, 환불하는 등 과거보다는 발빠르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취하려는 흔적이 엿보이지만 아직은 역부족인 듯하다. 특히 환불을 둘러싼 갖가지 잡음은 소비자 마음을 두 번 할퀴고 있다.최근 잠잠하던 화학포비아가 되살아나게 한 곳은 피죤이다. 피죤 기자수첩 | 안지예 기자 | 2018-04-02 09:3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65666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