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전국 10월 공장∙창고 매매액이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금리 부담과 수요 둔화로 물류센터 거래가 급격하게 쪼그라든 영향으로 분석된다.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전국 공장∙창고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 거래액(9751억원)은 전달보다 6.1% 줄었다. 월별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이 1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거래건수도 437건으로 6.4% 감소했다.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개발 환경이 악화되고,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센터 수요가 줄면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신청을 수시로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 6월 1일 시행된 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피해자는 LH에 피해주택 매입을 신청할 수 있다.LH는 피해자로부터 우선매수권을 양수하고 피해자 대신 경·공매에 참여해 일정 조건에 맞을 경우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게 된다. LH가 주택을 낙찰 받게 되면 피해자에게 시세 3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대 20년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매입절차도 대폭 간소화됐다. 피해자 특성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삼성효과’를 누리는 지역인 용인·화성·수원의 집값이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남부 핵심 도시인 용‧화‧수 지역은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투자 속에 배후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수원 영통구 수원사업장에 본사를 두고 있고, 용인에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화성에는 동탄신도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등이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90)이 경영일선에 복귀한다.4일 태영그룹에 따르면 윤 회장은 PF 우발채무 등으로 건설업계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태영건설의 사회적 책무 완수를 위해 이날부터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태영그룹 관계자는 "윤세영 창업회장이 4일 경영에 복귀하면서 50년 전 태영건설을 창업할 때의 정신과 창업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걸 다 바친다는 각오로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올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KCC건설의 주거브랜드 스위첸이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4일 KCC건설은 스위첸 캠페인 ‘문명의 충돌2-신문명의 출현’이 온라인 영상 단편 부문에서 금상을, TV영상 단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으로 매년 2000여편의 작품들이 출품된다.‘문명의 충돌2-신문명의 출현’은 2020년 제작한 ‘문명의 충돌’의 후속광고다. 당시 문명의 충돌은 ‘가족이 된다는 것은 서로 다른 문명이 부딪히고 이해하는 과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된 지 4개월이 지나도록 보강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입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LH와 입주민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데다 LH와 시공사 간 다툼도 빚어져 보강 절차가 지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양주 별내 A25블록 별내 퍼스트포레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근 누락 단지에 포함됐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 보강철근 필요 기둥 302개 중 41%에 달하는 126개의 철근누락이 발견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제주 정석비행장에서 ‘찾아가는 항공종사자 자격시험’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 시험은 공단에서 실시하는 항공종사자 자격시험(항공영어시험, 구술형 실기시험, 학과시험)을 공단 시험장이 아닌 군부대나 원거리 비행장 등 외부 현장에서 시행해 응시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이다.공단은 앞서 올해 제주지방항공청(1월)과 김해공항 제5전투비행단(4월), 대구항공교통본부(10월), 청주(11월)에서 네 차례의 찾아가는 현장 항공영어시험을 시행했다.아울러 공단은 원거리 응시자의 불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은 동절기에 들어서는 12월을 맞아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4일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현장을 찾아 겨울철 가장 핵심 사항으로 관리되어야 하는 밀폐공간 관리이행 현황을 점검했다.이날 점검은 질식위험 공간에 대한 작업계획서 수립 여부과 위험성평가 작성 여부, 산소농도 측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김회언 대표는 이날 점검에서 “동절기 재해 중에서도 질식사고는 사전 점검만 제대로 이행해도 막을 수 있는 재해이다”라며 밀폐공간 사전관리의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DL건설은 최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제19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 등 총 3점의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19회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환노위·환경부·국토교통부·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다. 총 100여점의 작품이 예선을 거쳐 23개 작품이 본 심사 무대에 올랐다.DL건설이 발표한 △AL FORM 해체 친환경 신기술 적용 소음 저감사례(Safety Full Down Drop System) △EASYMESH를 이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올해 전국 아파트 거래 회전율이 3%대에 그쳤다. 4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은 3.04%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거래 신고가 최초 도입된 2006년(8.82%)이후 장기 시계열을 살펴보면 지난해(2.28%)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 회전율은 아파트 재고 가구수 대비 실제 매매 거래된 거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수치가 과거보다 낮아진다는 것은 거래빈도가 줄어 매매 시장 활력이 저하됐다는 뜻이다.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이 5%이하를 기록한 경우는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달 초에 대구경북지역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의 대학생 자녀 25명을 대상으로 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지원 기금은 지난 11월 30일 PHC큰나무복지재단이 (사)희망VORA에 7500만원을 기부하면서 조성됐다.공단과 (사)희망VORA는 교통사고피해가족 지원 확대 협약에 따라 해당 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지원하게 됐다.현재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유자녀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나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에 개관 3일간 1만2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충남 서산시 석림동 예천동 일원에 꾸려진 단지의 견본주택은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단지의 분양 관계자는 “서산시에 첫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설계가 부각되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며 “내년 분양가가 더욱 상승하기 직전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고객은 물론 시세차익을 고려한 고객들의 청약 의지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단지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일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국토교통부가 이른바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GS건설에 대한 처분 수위를 내년 1월 중순쯤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3일 국토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행정처분심의위원회는 오는 12일 GS건설의 영업정지 처분과 관련한 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는 GS건설의 공식적인 의견을 듣는 절차다.GS건설은 청문회 이후 다시 일주일 안에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주어지며 이후 심의위는 의견을 정리해 최종 처분 수위를 결정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청문회 이후 과정에 총 한 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1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9900여가구가 분양된다.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12개 단지 총 9879가구(일반분양 947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 충북 청주시 가경동 ‘청주가경아이파크6단지’, 부산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그랑루체’ 등이다.견본주택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충남 아산시 배방읍 ‘탕정대광로제비앙센트럴’ 2곳이 문을 연다.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청주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최근 시행된 납품대금(하도급대금) 연동제가 실제 건설산업계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고 국내 건설사의 해외수주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일 납품대금(하도급대금) 연동제 시행에 따른 건설업 피해 최소화 방안 보고서에서 납품대금 연동제의 산업 내 혼선과 분쟁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납품대금 연동제란 하도급계약 기간 중 원재료 가격이 변동될 경우 원도급자가 하도급자에게 변동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주는 제도다. 지난 2008년부터 입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서울시 동작구 수방사 부지와 함께 입지가 우수한 알짜 공공분양주택(뉴홈) 단지로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부지의 올해 사전청약 공급이 무산됐다.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이달 내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사전청약 신청을 받을 것으로 계획된 성뒤마을 300가구는 인허가 절차가 끝나지 않아 연내 공급이 어려워졌다. SH 관계자는 “성뒤마을은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절차가 늦어져 올해 사전청약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토지임대부 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만 일반에 분양하는 공공분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원전 분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지난 11월 3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원전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우크라이나 대형원전 및 소형원전(SMR) 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 신규원전 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와 기술·경험 교류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은 미국 원전 전문기업인 ‘홀텍 인터내셔널’과 함께 2029년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설마 실거주 의무가 안 풀리겠냐는 반응이 다수이지만, 풀리지 않을 경우 벌금을 택하는 이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성북구 장위동 공인A대표)서울시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 인근 공인A 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실거주 의무 폐지가 불발된 것과 관련해 3일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가 여당과 야당이 따로라고 해도 정부는 한 몸인데 반드시 통과돼야 할 것이고 수분양자들의 기대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인근 공인B 대표 또한 "전매제한이 풀렸는데 매도자가 들어가서 살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수개월간 지연됐던 부동산 규제 완화 법안들이 최근 잇따라 처리되면서 부동산업계에서는 졸속행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그간 여야 갈등 속에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가 총선을 앞두고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회 국토교교통위원회는 지난 11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을 의결했다. 향후 국회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만 통과하면 본격 시행된다. 이번에 통과된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올해 마지막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실거주 의무 폐지 방안이 이번 주 논의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3일 국회 국토위 등에 따르면 오는 6일 제4차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가 진행된다. 지난 11월 여야 합의로 재건축 부담금을 낮춰주는 ‘초과이익 환수법(재초환법) 개정안’과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이 국토위를 통과하면서 이달 정기국회 본회의 통과도 유력해졌다.다만 지난 4월 정부가 실시한 전매제한 완화와 패키지 격인 실거주 의무 폐지는 국토위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