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비판여론을 일부 수용해 허위·조작 보도 정의 규정 및 고의·중과실 추정 규정을 삭제한 대안을 제시했다. 손해배상액 규모도 최대 5배에서 3배로 축소했다. 이날 민주당은 "다른 규정을 통해 충분히 해석이 가능하다"며 허위·조작 보도 정의 규정을 삭제했다. 또 고의·중과실 추정 규정을 삭제하고 기존 확립된 판례에 따라 손해배상책임을 판단하도록 수정했으며 손해배상액도 최대 3배로 축소했다. 이와 함께 기사 열람차단청구의 대상도 '오·남용을 방지하고 언론의 자유와 조화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추격 중인 이낙연 전 대표는 이 지사와 관련된 대장동 의혹에 대해 "상식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저는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또 민주당 지도부가 이 지사 측 해명에 수긍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당 지도부 나름의 입장이 있겠지만 언론이 가진 문제의식은 국민 일반의 문제의식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실제로 많은 국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청와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의혹을 규명해달라는 국민청원 글이 16일 비공개 처리했다.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청와대는 이날 국민청원의 '판교대장 지구 수익금을 대장동 주민들에게 반환하고 사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비공개 조치했다. 청와대는 "사전동의 100명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였으나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비공개된 청원"이라며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기간 국민청원 운영정책'을 적용하고 있다"고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1차 슈퍼위크에서 경쟁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참패한 이후 오는 25일 열릴 호남 경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국회에서 자신의 의원직 사직안이 통과된 다음날 호남 광주에서 이 지사를 겨냥, "흠 많은 불안한 후보 대신 안심되는 후보를 내놔야 한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결선투표를 확정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은 1%의 싸움이다. 역대 가장 긴박한 대선이 될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은 불과 1.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불안한 후보 대신 안심되는 후보를 내놔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이 전 대표는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은 1%의 싸움이다. 역대 가장 긴박한 대선이 될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은 불과 1.6% 차이로 이겼다. 노무현 대통령의 표차는 2.3%였다. 촛불혁명이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은 41.1%였다. 우리는 이겨도 그토록 어렵게 이겼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먼저 움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대선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중도사퇴로 발생한 2만3000여 표를 당규에 따라 무효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남은 대선주자 5명의 득표율이 모두 조정돼, 기존 51.41%로 아슬아슬한 과반이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은 53.70%로 상향 조정됐다. 과반 이상 득표자가 발생할 경우 득표자는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진출하게 된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14차 회의를 갖고 정 전 총리의 대선 경선 후보 사퇴에 따른 투표율 산정 안건을 이같이 심의했다. 이상민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역전극을 위한 승부수로 던진 의원직 사퇴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같은 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도 전도민 지원금 지급을 관철시켰다.이 전 대표 사직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총투표 수 209표 중 찬성 151표, 반대 42표, 기권 16표로 가결됐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경쟁주자인 이 지사에게 참패를 당한 이틀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바 있다. 역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직안이 15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이 전 대표는 앞서 1차 슈퍼위크에서 예상 밖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뒤 오는 25일 호남지역 경선을 앞두고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며 '의원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진 바 있다.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가 다가오는 호남 대전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이 전 대표 사직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총투표 수 209표 중 찬성 151표, 반대 42표, 기권 16표로 가결됐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충청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는 손준성 검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에도 손 검사 비호세력이 있었다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가 “휘말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5일 라디오에 나와 추 전 장관 언급에 대해 “정치는 정치권에서 논의해야 될 문제로, 청와대가 왈가왈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청와대가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 추 전 장관은 전날 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방송토론에서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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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정부가 부풀려진 취업 실적을 기반으로 일자리 통계를 발표해 온 것 아니냐는 논란이 거센 가운데 6개월째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는 통계청 조사결과가 15일 공개됐다.이날 통계청이 '2021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76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8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올해 3월(+31만4000명)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4월(+65만2000명), 5월(+61만9000명), 6월(+58만2000명), 7월(+54만2000명) 4개월 연속 50만~60만 명 증가해 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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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불구, 8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51만8000명 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증가세로 전환된 지난 4월 이후 증가세는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대면업종의 취업자 감소폭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1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76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8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올해 3월(+31만4000명) 증가세로 전환해 4월(+65만2000명), 5월(+61만9000명), 6월(+58만2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를 내년 3월까지 6개월 연장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2020년 2월 코로나 금융 지원 방안으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가 도입된 후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재연장을 한 후, 이달 말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종료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다시금 연장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를 통해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를 2022년 3월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향후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공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배계층의 자녀가 소위 '아빠찬스'를 받는 것을 한국사회의 불공정 문제로 꼬집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논란을 연상케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송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장충아레나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샌델 교수가 한국 사회에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것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서 "지배계층의 자녀가 아빠찬스로 좋은 사교육을 통해 좋은 대학에 가고 아버지의 지위를 상속하는 구조가 아니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 후임에 감사원 출신인 최재해 LS전선 비상임감사를 지명했다. 감사원 출신을 지명한 이유로 청와대는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꼽았다. 최 전 원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최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행시 28회 출신으로 감사원에서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LS전선 비상임감사로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의 사직안에 대해 14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며 처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중 이 전 대표의 사퇴안이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박 의장와 면담을 갖고 사퇴 의사가 확고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저를 뽑아주신 종로 국민들이나 의정활동을 함께 한 동료의원들 그리고 앞으로 정국 운영해 나갈 당에는 송구스럽지만 정권재창출이 너무나도 절체절명의 과제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온라인 플랫폼 카카오와 네이버의 문어발식 확장에 칼을 빼든 공정거래위원회가 먼저 운영체제(OS) 갑질을 벌인 구글에 20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면서 시장을 선점한 플랫폼 업체의 시장지배력 남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향후 카카오와 네이버에 대해서도 고강도 조치가 예상된다.공정위는 14일 브리핑을 통해 구글에 과징금 약 2074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등 스마트기기 제조사에 자사 OS의 탑재를 강요한 데 따른 과징금이다. 공정위는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 행위를 비롯해 3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대선 경선 중단을 선언,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에게 밀려 4위를 기록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저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앞서 정 전 총리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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