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됐지만, 수의사는 동물이 아파서 돈을 번다는 현실에 항상 괴로웠다. 동물들이 아프기 전에 이들...
기자수첩 [기자수첩]'야구 중계 신인' 티빙은 문동주가 될 수 있을까 [기자수첩]'야구 중계 신인' 티빙은 문동주가 될 수 있을까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1이닝을 세 타자로 막겠다"고 자신했던 '슈퍼 루키'의 프로 데뷔전은 험난했다. 힘있게 뿌린 강속구는 줄줄이 안타가 됐고, 몸에 맞는 공으로 첫 실점...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이번 총선 공천을 공정하게 해냈다며 자화자찬 중이다.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자평이다. 국민들의 민주당을 향한 지지는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존재...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한 시행령 개정의 경우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끝났다. 고작 1개월 만에...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지난 1월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과 지방의 분양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한파 속에서도 수도권 입...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샘 레이미 감독,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미국 영화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대사다. 큰 힘을 갖고 방황하는 주인공 피터에게 ...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윤 대통령! 對美권력 아부와 고도의 韓美외교술 구분할 것! [데스크칼럼]윤 대통령! 對美권력 아부와 고도의 韓美외교술 구분할 것!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번역은 직역 또는 의역, 오역에 따라 그 뜻이 천양지차(天壤之差) 달라진다.조선왕조실록과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 3대 정사(正史) 중 하나인 삼국사기는 그간 우리 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한글로 번역돼 왔으나, 사실상 사대(事大)에 민감한 탓인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원문 그대로 번역된 바 국내에선 본적 없다.예컨대 삼국사기의 원문 제 1책 160쪽 제7행(위로부터)에 써여진 ‘文武王上元年 雖在服 重違皇帝敕命’은 사실상 (당나라)황제의 칙명을 따르지 않은 문무왕에게 감히(?) 지근 신하가 직언하는 형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7-19 10:44 [데스크칼럼] 사라진 '한국 정치'…정명(正名)이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사라진 '한국 정치'…정명(正名)이 필요하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사전을 펼쳐서 '정치'의 뜻을 찾아보자. 검색도 좋다. 국립국어원은 정치를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 잡는 따위의 역할'로 정의하고 있다. 사전적 의미만 놓고 보면 정치는 정말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다.하지만 현재 '한국 정치'의 정의는 사전적 의미에서 크게 축소돼 있다.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만 남아 있다.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을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7-17 15:12 [데스크칼럼] 성공과 목숨의 보증수표는 '기본' [데스크칼럼] 성공과 목숨의 보증수표는 '기본'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몇 년 전 모 방송사에서 방영된 ‘골X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국내 외식업계 큰손이자, 요리연구가 B씨가 국내 식당을 돌면서 지역상권을 키우기 위한 솔루션을 해주는 예능이다.뉴스나 월드컵 외에는 TV 시청 취미가 없는 필자도 해당 프로는 챙겨봤을 정도다. 요식업계뿐 아니라 기업인이나 일반인들마저도 곱씹어보게 되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많았기 때문이다.해당 프로그램에서 B씨는 무작정 식당 음식의 맛과 메뉴를 개선시켜주지 않는다. 서비스와 식당의 위생청결 상태, 인테리어나 주변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7-12 15:26 [데스크칼럼]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에 ‘금값’된 소금…정부는 뒷짐만 [데스크칼럼]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에 ‘금값’된 소금…정부는 뒷짐만 매일일보 |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는 ‘소금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방사능 공포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소비자가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최근 대형마트는 물론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소금을 구매하는 일이 어려워졌다. 온라인 몰에서는 천정부지로 오른 소금만 남아있다. 정부가 지난달 29일부터 비축 소금 400t을 공급하기로 하자 일부 대형마트 앞에서는 이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오픈런이 벌어졌다. 이전처럼 정가를 주고 소금을 사는 것에 대해 ‘특템’이라는 말까지 나올 데스크칼럼 | 강소슬 기자 | 2023-07-10 08:46 [데스크칼럼]선거 앞두고 점(占) 보며 점(點) 매기는 정치인들 [데스크칼럼]선거 앞두고 점(占) 보며 점(點) 매기는 정치인들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영어 어순의 뼈대는 S+V+O+OC로 품사(品詞)를 동반한다.품사는 단어를 기능, 형태, 의미에 따라 나눈 갈래이고, 준동사(準動詞)를 알게 되면 회화에 익숙해진다.시제의 변화가 간단하고 동사, 형용사, 양사를 중첩해 사용하는 한어(漢語)는 4개 술어문(동사·형용사·주술·명사술어)이 골자다.어떤 학문이든 기본을 잡아야 심도(深度)로 이어지고 월담하면 얼른 들킨다.역학에서 음양(陰陽) 오행(五行)의 논리로 해석하는 ‘명리학(命理學)’ 역시 연월일시(年月日時)의 4개 기둥, 8자를 뼈대로, 인간관계를 나눈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7-09 09:31 [데스크칼럼] 尹 대통령의 선택적 '또르텔' [데스크칼럼] 尹 대통령의 선택적 '또르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꽂힌(?) 단어가 있다. 바로 '카르텔'이다. 최근 수능 난이도 조정을 언급하면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 배제를 지시했는데, 이 '킬러 문항' 제출 이면에 소위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 있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었다. 그 전에는 '민간·시민단체 이권 카르텔', '노조 이권 카르텔' 등이 있다며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의 정부 보조금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지난 4일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회의에서도 "특정 산업의 독과점 구조, 정부 보조금 나눠 먹기 등 이권 카르텔"을 언급했다.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카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7-05 13:39 [데스크칼럼]인구 정책의 근간은 '민심' [데스크칼럼]인구 정책의 근간은 '민심'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삼국지에서 유비는 '인의(仁義)'를 바탕으로 큰 일을 이뤄낸 진정한 영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유비의 인의가 돋보이는 장면은 삼국지에 적잖게 나오지만 대표적인 것이 조조군에 쫓기며 형주에서 퇴각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백성들을 저버리지 않고 모두 동행한 일이다.당시 유비의 군사(君師)였던 제갈공명은 퇴각 속도가 느려질 것을 우려해 백성을 버리자고 제안하지만 유비는 '사람이 근간'이라는 리더십을 강조하며 목숨을 걸고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다.이는 정치적 표심을 위해 민심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민심을 최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7-04 11:00 [데스크칼럼] 내실 없는 ESG, 아무 의미 없다 [데스크칼럼] 내실 없는 ESG, 아무 의미 없다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현재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화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다.개발할 것 다 개발하고 저성장에 접어든 서방세계 패러다임을 따라가야 하느냐는 찝찝함은 한 수 접어두더라도, ESG는 결국 갈 수밖에 없는 길임은 인정한다.윤석열 정부도 ESG에 관심이 많다. 같은 취지의 전 정부 탈원전 정책을 부정해 집권했지만, 결국 ESG에 6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정부가 ESG 표준화 추진을 위해 기업들에 배포한 것이 ‘K-ESG 가이드라인’이다.기업들은 골치가 아프다. 표면상 강제성은 없다 하더라도 추후 어떻게 강화될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7-02 13:54 [데스크칼럼]尹 대통령! 韓외교전략은 진정 '아마추어' 입니까? [데스크칼럼]尹 대통령! 韓외교전략은 진정 '아마추어' 입니까?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한국전쟁 후 김일성 1인 독재와 우상화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다 중국으로 망명한 기자출신 김학철(본명 홍성걸, 조선족)이 있었다.일제강점기인 1941년 무장 독립운동단체인 조선의용대 분대장으로서, 중국 하북성 태항산 전투에서 왼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채 일본 형무소에 수감된 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다리 하나를 절단하게 된다.광복 이후 서울로 돌아와 기대를 저버린 이승만 독재 정권에 반발, 북한으로 건너가 노동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김일성 독제체제에 항거하다 다시금 중국으로 망명, 모택동 독재와 문화혁명 등을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6-28 10:56 [데스크칼럼] 혁신위를 혁신해야 [데스크칼럼] 혁신위를 혁신해야 '혁신(革新)'의 사전적 의미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오래된 것을 새롭게 바꾼다는 것이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오래된 만큼 넓고 깊다. 혁신 과정에 큰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는 혁신이라는 한자가 가진 '가죽(革)을 새롭게(新) 한다'는 의미를 따지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한자의 유래를 설명한 책 에서 혁(革)은 '짐승의 가죽에서 그 털을 뽑아 다듬은 것을 혁이라 하며 혁은 편한 것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짐승이 생존하기 위해 필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6-26 14:07 [데스크칼럼] 침수피해 방지, 100%는 못하지만… [데스크칼럼] 침수피해 방지, 100%는 못하지만…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올해 여름은 ‘슈퍼 엘니뇨’ 영향이 클 전망이다. 꼭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엘니뇨로 저기압이 생성되고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세력다툼을 벌이게 되면 한반도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마가 길어진다는 의미다.집중호우가 잦아지면 걱정되는 것은 침수피해다. 한국도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도시 절반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다른 부분은 차지하고서라도 전국에서 침수로 인한 사망자만 14명이 발생했다.당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도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반지하 인구 주거 이전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6-21 16:35 [데스크칼럼] "아이가 곧 어른이다" [데스크칼럼] "아이가 곧 어른이다"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10년 전 11월, 중국 광동성(廣東省)을 대표하는 일간지 광저우일보(广州日报报) 사회면 한켠에 ‘홍콩에서 희토류(마그네슘 등)를 밀반입한 한국인 2명 체포’ 기사가 실렸고, 이틀 후 마약 및 희토류 사범 엄벌로 유명한 중국 당국의 즉결 사형집행 예고 소식을 접했다.희토류 및 그 가공 능력을 자급자족 할 수 없는 우리네 처지였고, 한국 언론엔 보도되지 않았다. 이웃집 격인 북한에 매장 예상되는 각종 지하자원(북한 경제와 외화벌이 수출 산업을 떠받치는 중요 산업)을 떠올린 대목이다.필자는 2013년 9월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6-20 13:44 [데스크칼럼] 권력만 잡으면 되는 사람들 [데스크칼럼] 권력만 잡으면 되는 사람들 1905년 8월 9일 미국 뉴햄프셔주에 있는 한 군항 도시에서 러일 전쟁의 종전 협상이 진행됐다. 협상의 결과는 훗날 '포츠머스 조약'으로 불리며 일본 제국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러시아는 대한제국에 대한 일본의 지도 보호 감리 조치를 승인하면서 동아시아에서 일본이 제 1강국으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대한제국 황제 고종은 친한파 미국인 호머 헐버트를 미국에 특사로 보내 회담 참가를 요청했지만, 거부됐다. 이미 미국과 일본은 도쿄에서 일본과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체결한 상황이었고 미일이 서로 한반도(일본)와 필리핀(미국)의 지배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6-15 14:38 [데스크칼럼]한국은 왜? 일개 中아바타에 휘둘리나 [데스크칼럼]한국은 왜? 일개 中아바타에 휘둘리나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大事化小, 小事化了(대사화소, 소사화료)”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상당수 중국인의 성향을 함축한 문구다.‘큰 문제는 사소한 것으로, 사소한 문제는 끝난 것으로 치다’는 의미다.간단한 문장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한어(漢语) 구어·문어체와 연관이 없지 않으며, 일상에선 ‘장시간 물고 늘어지는 말싸움을 꺼린다’로 관용된다. ‘긁어 부스럼’과 반대말로 인식된다.작금에 국내 정치권은 일개 아바타격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에 벌집을 들쑤신 듯 떠들썩하다.이 모습에 중국을 대표하는 검색 엔진인 바이두는 지난 12일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6-13 10:36 [데스크칼럼] 당연한 부동산 연착륙 정책, 선결조건도 당연한 ‘협치’ [데스크칼럼] 당연한 부동산 연착륙 정책, 선결조건도 당연한 ‘협치’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한국인과 부동산은 영혼의 단짝이다.각종 통계를 봐도 미래를 책임질 20·30대 청년층이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은 단연 내 집 마련이다. 40·50대 중장년층은 물론 60대 이상에게도 소유한 집과 땅값 변동 여부는 가정 내 최대 화두다. 심지어 조선시대에도 아무개는 한양 도성에 집을 마련할 길이 아득하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부동산 불패’ ‘부동산 공화국’ ‘집값은 오늘이 제일 싸다’ 등의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것이 아니다.그래서인지 부동산과 한국정치는 밀접하다.사실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메인동력은 정책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6-12 10:30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 헌법 위 칼춤을 그만두라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 헌법 위 칼춤을 그만두라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법률안 거부권이 이제는 입법부를 넘어 사법부의 영역까지 확장해 나갈 기세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다음 달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후임으로 특정 후보를 제청할 경우 임명 보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상 초유의 대법관 임명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야당과 시민사회에서는 삼권분립을 침해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헌법이 규정한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헌적 행위이기 때문이다.헌법 제104조 제2항에 따르면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6-07 14:36 [데스크칼럼] 시장경제가 그렇게 어려운가? [데스크칼럼] 시장경제가 그렇게 어려운가?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A와 B라는 20년지기 두 사람이 있다.하루는 A가 저녁에 술 한 잔 대접하겠다며 B를 모 식당으로 초대한다. B는 평소에도 왕래가 잦았던 터라 별생각 없이 응한다.한잔 두잔 주거니 받거니 하다 소속된 보험회사에서 실적 압박에 시달려온 A가 B에 제안한다. “친구야 내가 정말 좋은 상품을 아는데 가입 한 번 하자”그렇지 않아도 보험 하나는 들어야지 생각해온 B는 상품 설명과 액수를 듣고 고민하더니 결국 거절한다. 타사 대비 혜택은 큰 차이가 없는데 매달 보험료가 만만치 않다는 이유에서였다.A는 당장 내색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5-31 15:34 [데스크칼럼] 누가 죄인인가 [데스크칼럼] 누가 죄인인가 대한민국의 한 청년 정치인이 가상자산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다는 의혹으로 맹공을 받고 있다. 일반 국민이 특정 자산에 투자하고 이익을 봤다면 오롯이 개인의 노력에 의한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국회의원 신분으로는 다르다. 다양한 위법적 요소로 인해 법 규제 범위 내 포섭하는 것에 신중할 수 밖에 없는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지속적으로 거래를 했다면 헌법 기관의 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다. 하지만 이 정치인은 무죄다. 그의 무죄는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의 법률적, 선언적 무죄만 의미하지 않는다. 40대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5-25 11:18 [데스크칼럼] 노란봉투법, 산업현장 아수라판 만든다 [데스크칼럼] 노란봉투법, 산업현장 아수라판 만든다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한국기업에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걸리는 것이 노동조합이다."한 외국인투자기업 고위임원의 말이다. 그는 강성노조, 하투(夏鬪), 파업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노동조합 문제를 꼬집었다.우리나라의 노동 규제와 노조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 201개 주한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규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다른 국가에 비해 개선해야 하는 한국의 규제 분야로 '노동 규제'가 4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한국의 노동 규제가 투자활성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5-24 10:55 [데스크칼럼] 원희룡 장관, 정녕 최선의 소신인가? [데스크칼럼] 원희룡 장관, 정녕 최선의 소신인가?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똑똑하다는 것은 국내에서 모르는 이가 없다.학력고사 수석도 모자라 그 어렵다는 서울대학교 법대 문턱과 사법시험까지 수석으로 넘었다. 이만 해도 국내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진데, 깔끔한 외모에 심지어 달변가이기도 하다. 오죽했으면 정가에서 “원 의원과는 토론회 나가지 말라”는 얘기까지 나왔었을까.바둑이나 축구, 게임 등에도 일가견이 있다. 뭐든 다 잘한다는 소위 ‘엄친아’로서의 요건은 다 갖춘 셈이다.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정파적 이념이나 위치를 떠나 할 말은 한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5-22 14:55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윤 대통령! 對美권력 아부와 고도의 韓美외교술 구분할 것! [데스크칼럼]윤 대통령! 對美권력 아부와 고도의 韓美외교술 구분할 것!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번역은 직역 또는 의역, 오역에 따라 그 뜻이 천양지차(天壤之差) 달라진다.조선왕조실록과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 3대 정사(正史) 중 하나인 삼국사기는 그간 우리 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한글로 번역돼 왔으나, 사실상 사대(事大)에 민감한 탓인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원문 그대로 번역된 바 국내에선 본적 없다.예컨대 삼국사기의 원문 제 1책 160쪽 제7행(위로부터)에 써여진 ‘文武王上元年 雖在服 重違皇帝敕命’은 사실상 (당나라)황제의 칙명을 따르지 않은 문무왕에게 감히(?) 지근 신하가 직언하는 형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7-19 10:44 [데스크칼럼] 사라진 '한국 정치'…정명(正名)이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사라진 '한국 정치'…정명(正名)이 필요하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사전을 펼쳐서 '정치'의 뜻을 찾아보자. 검색도 좋다. 국립국어원은 정치를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 잡는 따위의 역할'로 정의하고 있다. 사전적 의미만 놓고 보면 정치는 정말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다.하지만 현재 '한국 정치'의 정의는 사전적 의미에서 크게 축소돼 있다.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만 남아 있다.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을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7-17 15:12 [데스크칼럼] 성공과 목숨의 보증수표는 '기본' [데스크칼럼] 성공과 목숨의 보증수표는 '기본'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몇 년 전 모 방송사에서 방영된 ‘골X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국내 외식업계 큰손이자, 요리연구가 B씨가 국내 식당을 돌면서 지역상권을 키우기 위한 솔루션을 해주는 예능이다.뉴스나 월드컵 외에는 TV 시청 취미가 없는 필자도 해당 프로는 챙겨봤을 정도다. 요식업계뿐 아니라 기업인이나 일반인들마저도 곱씹어보게 되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많았기 때문이다.해당 프로그램에서 B씨는 무작정 식당 음식의 맛과 메뉴를 개선시켜주지 않는다. 서비스와 식당의 위생청결 상태, 인테리어나 주변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7-12 15:26 [데스크칼럼]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에 ‘금값’된 소금…정부는 뒷짐만 [데스크칼럼]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에 ‘금값’된 소금…정부는 뒷짐만 매일일보 |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는 ‘소금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방사능 공포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소비자가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최근 대형마트는 물론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소금을 구매하는 일이 어려워졌다. 온라인 몰에서는 천정부지로 오른 소금만 남아있다. 정부가 지난달 29일부터 비축 소금 400t을 공급하기로 하자 일부 대형마트 앞에서는 이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오픈런이 벌어졌다. 이전처럼 정가를 주고 소금을 사는 것에 대해 ‘특템’이라는 말까지 나올 데스크칼럼 | 강소슬 기자 | 2023-07-10 08:46 [데스크칼럼]선거 앞두고 점(占) 보며 점(點) 매기는 정치인들 [데스크칼럼]선거 앞두고 점(占) 보며 점(點) 매기는 정치인들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영어 어순의 뼈대는 S+V+O+OC로 품사(品詞)를 동반한다.품사는 단어를 기능, 형태, 의미에 따라 나눈 갈래이고, 준동사(準動詞)를 알게 되면 회화에 익숙해진다.시제의 변화가 간단하고 동사, 형용사, 양사를 중첩해 사용하는 한어(漢語)는 4개 술어문(동사·형용사·주술·명사술어)이 골자다.어떤 학문이든 기본을 잡아야 심도(深度)로 이어지고 월담하면 얼른 들킨다.역학에서 음양(陰陽) 오행(五行)의 논리로 해석하는 ‘명리학(命理學)’ 역시 연월일시(年月日時)의 4개 기둥, 8자를 뼈대로, 인간관계를 나눈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7-09 09:31 [데스크칼럼] 尹 대통령의 선택적 '또르텔' [데스크칼럼] 尹 대통령의 선택적 '또르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꽂힌(?) 단어가 있다. 바로 '카르텔'이다. 최근 수능 난이도 조정을 언급하면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 배제를 지시했는데, 이 '킬러 문항' 제출 이면에 소위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 있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었다. 그 전에는 '민간·시민단체 이권 카르텔', '노조 이권 카르텔' 등이 있다며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의 정부 보조금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지난 4일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회의에서도 "특정 산업의 독과점 구조, 정부 보조금 나눠 먹기 등 이권 카르텔"을 언급했다.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카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7-05 13:39 [데스크칼럼]인구 정책의 근간은 '민심' [데스크칼럼]인구 정책의 근간은 '민심'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삼국지에서 유비는 '인의(仁義)'를 바탕으로 큰 일을 이뤄낸 진정한 영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유비의 인의가 돋보이는 장면은 삼국지에 적잖게 나오지만 대표적인 것이 조조군에 쫓기며 형주에서 퇴각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백성들을 저버리지 않고 모두 동행한 일이다.당시 유비의 군사(君師)였던 제갈공명은 퇴각 속도가 느려질 것을 우려해 백성을 버리자고 제안하지만 유비는 '사람이 근간'이라는 리더십을 강조하며 목숨을 걸고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다.이는 정치적 표심을 위해 민심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민심을 최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7-04 11:00 [데스크칼럼] 내실 없는 ESG, 아무 의미 없다 [데스크칼럼] 내실 없는 ESG, 아무 의미 없다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현재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화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다.개발할 것 다 개발하고 저성장에 접어든 서방세계 패러다임을 따라가야 하느냐는 찝찝함은 한 수 접어두더라도, ESG는 결국 갈 수밖에 없는 길임은 인정한다.윤석열 정부도 ESG에 관심이 많다. 같은 취지의 전 정부 탈원전 정책을 부정해 집권했지만, 결국 ESG에 6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정부가 ESG 표준화 추진을 위해 기업들에 배포한 것이 ‘K-ESG 가이드라인’이다.기업들은 골치가 아프다. 표면상 강제성은 없다 하더라도 추후 어떻게 강화될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7-02 13:54 [데스크칼럼]尹 대통령! 韓외교전략은 진정 '아마추어' 입니까? [데스크칼럼]尹 대통령! 韓외교전략은 진정 '아마추어' 입니까?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한국전쟁 후 김일성 1인 독재와 우상화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다 중국으로 망명한 기자출신 김학철(본명 홍성걸, 조선족)이 있었다.일제강점기인 1941년 무장 독립운동단체인 조선의용대 분대장으로서, 중국 하북성 태항산 전투에서 왼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채 일본 형무소에 수감된 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다리 하나를 절단하게 된다.광복 이후 서울로 돌아와 기대를 저버린 이승만 독재 정권에 반발, 북한으로 건너가 노동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김일성 독제체제에 항거하다 다시금 중국으로 망명, 모택동 독재와 문화혁명 등을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6-28 10:56 [데스크칼럼] 혁신위를 혁신해야 [데스크칼럼] 혁신위를 혁신해야 '혁신(革新)'의 사전적 의미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오래된 것을 새롭게 바꾼다는 것이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오래된 만큼 넓고 깊다. 혁신 과정에 큰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는 혁신이라는 한자가 가진 '가죽(革)을 새롭게(新) 한다'는 의미를 따지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한자의 유래를 설명한 책 에서 혁(革)은 '짐승의 가죽에서 그 털을 뽑아 다듬은 것을 혁이라 하며 혁은 편한 것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짐승이 생존하기 위해 필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6-26 14:07 [데스크칼럼] 침수피해 방지, 100%는 못하지만… [데스크칼럼] 침수피해 방지, 100%는 못하지만…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올해 여름은 ‘슈퍼 엘니뇨’ 영향이 클 전망이다. 꼭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엘니뇨로 저기압이 생성되고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세력다툼을 벌이게 되면 한반도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마가 길어진다는 의미다.집중호우가 잦아지면 걱정되는 것은 침수피해다. 한국도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도시 절반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다른 부분은 차지하고서라도 전국에서 침수로 인한 사망자만 14명이 발생했다.당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도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반지하 인구 주거 이전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6-21 16:35 [데스크칼럼] "아이가 곧 어른이다" [데스크칼럼] "아이가 곧 어른이다"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10년 전 11월, 중국 광동성(廣東省)을 대표하는 일간지 광저우일보(广州日报报) 사회면 한켠에 ‘홍콩에서 희토류(마그네슘 등)를 밀반입한 한국인 2명 체포’ 기사가 실렸고, 이틀 후 마약 및 희토류 사범 엄벌로 유명한 중국 당국의 즉결 사형집행 예고 소식을 접했다.희토류 및 그 가공 능력을 자급자족 할 수 없는 우리네 처지였고, 한국 언론엔 보도되지 않았다. 이웃집 격인 북한에 매장 예상되는 각종 지하자원(북한 경제와 외화벌이 수출 산업을 떠받치는 중요 산업)을 떠올린 대목이다.필자는 2013년 9월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6-20 13:44 [데스크칼럼] 권력만 잡으면 되는 사람들 [데스크칼럼] 권력만 잡으면 되는 사람들 1905년 8월 9일 미국 뉴햄프셔주에 있는 한 군항 도시에서 러일 전쟁의 종전 협상이 진행됐다. 협상의 결과는 훗날 '포츠머스 조약'으로 불리며 일본 제국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러시아는 대한제국에 대한 일본의 지도 보호 감리 조치를 승인하면서 동아시아에서 일본이 제 1강국으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대한제국 황제 고종은 친한파 미국인 호머 헐버트를 미국에 특사로 보내 회담 참가를 요청했지만, 거부됐다. 이미 미국과 일본은 도쿄에서 일본과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체결한 상황이었고 미일이 서로 한반도(일본)와 필리핀(미국)의 지배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6-15 14:38 [데스크칼럼]한국은 왜? 일개 中아바타에 휘둘리나 [데스크칼럼]한국은 왜? 일개 中아바타에 휘둘리나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大事化小, 小事化了(대사화소, 소사화료)”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상당수 중국인의 성향을 함축한 문구다.‘큰 문제는 사소한 것으로, 사소한 문제는 끝난 것으로 치다’는 의미다.간단한 문장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한어(漢语) 구어·문어체와 연관이 없지 않으며, 일상에선 ‘장시간 물고 늘어지는 말싸움을 꺼린다’로 관용된다. ‘긁어 부스럼’과 반대말로 인식된다.작금에 국내 정치권은 일개 아바타격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에 벌집을 들쑤신 듯 떠들썩하다.이 모습에 중국을 대표하는 검색 엔진인 바이두는 지난 12일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6-13 10:36 [데스크칼럼] 당연한 부동산 연착륙 정책, 선결조건도 당연한 ‘협치’ [데스크칼럼] 당연한 부동산 연착륙 정책, 선결조건도 당연한 ‘협치’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한국인과 부동산은 영혼의 단짝이다.각종 통계를 봐도 미래를 책임질 20·30대 청년층이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은 단연 내 집 마련이다. 40·50대 중장년층은 물론 60대 이상에게도 소유한 집과 땅값 변동 여부는 가정 내 최대 화두다. 심지어 조선시대에도 아무개는 한양 도성에 집을 마련할 길이 아득하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부동산 불패’ ‘부동산 공화국’ ‘집값은 오늘이 제일 싸다’ 등의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것이 아니다.그래서인지 부동산과 한국정치는 밀접하다.사실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는 메인동력은 정책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6-12 10:30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 헌법 위 칼춤을 그만두라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 헌법 위 칼춤을 그만두라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법률안 거부권이 이제는 입법부를 넘어 사법부의 영역까지 확장해 나갈 기세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다음 달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후임으로 특정 후보를 제청할 경우 임명 보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상 초유의 대법관 임명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야당과 시민사회에서는 삼권분립을 침해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헌법이 규정한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헌적 행위이기 때문이다.헌법 제104조 제2항에 따르면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6-07 14:36 [데스크칼럼] 시장경제가 그렇게 어려운가? [데스크칼럼] 시장경제가 그렇게 어려운가?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A와 B라는 20년지기 두 사람이 있다.하루는 A가 저녁에 술 한 잔 대접하겠다며 B를 모 식당으로 초대한다. B는 평소에도 왕래가 잦았던 터라 별생각 없이 응한다.한잔 두잔 주거니 받거니 하다 소속된 보험회사에서 실적 압박에 시달려온 A가 B에 제안한다. “친구야 내가 정말 좋은 상품을 아는데 가입 한 번 하자”그렇지 않아도 보험 하나는 들어야지 생각해온 B는 상품 설명과 액수를 듣고 고민하더니 결국 거절한다. 타사 대비 혜택은 큰 차이가 없는데 매달 보험료가 만만치 않다는 이유에서였다.A는 당장 내색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5-31 15:34 [데스크칼럼] 누가 죄인인가 [데스크칼럼] 누가 죄인인가 대한민국의 한 청년 정치인이 가상자산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다는 의혹으로 맹공을 받고 있다. 일반 국민이 특정 자산에 투자하고 이익을 봤다면 오롯이 개인의 노력에 의한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국회의원 신분으로는 다르다. 다양한 위법적 요소로 인해 법 규제 범위 내 포섭하는 것에 신중할 수 밖에 없는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지속적으로 거래를 했다면 헌법 기관의 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다. 하지만 이 정치인은 무죄다. 그의 무죄는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의 법률적, 선언적 무죄만 의미하지 않는다. 40대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5-25 11:18 [데스크칼럼] 노란봉투법, 산업현장 아수라판 만든다 [데스크칼럼] 노란봉투법, 산업현장 아수라판 만든다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한국기업에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걸리는 것이 노동조합이다."한 외국인투자기업 고위임원의 말이다. 그는 강성노조, 하투(夏鬪), 파업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노동조합 문제를 꼬집었다.우리나라의 노동 규제와 노조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 201개 주한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규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다른 국가에 비해 개선해야 하는 한국의 규제 분야로 '노동 규제'가 4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한국의 노동 규제가 투자활성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5-24 10:55 [데스크칼럼] 원희룡 장관, 정녕 최선의 소신인가? [데스크칼럼] 원희룡 장관, 정녕 최선의 소신인가?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똑똑하다는 것은 국내에서 모르는 이가 없다.학력고사 수석도 모자라 그 어렵다는 서울대학교 법대 문턱과 사법시험까지 수석으로 넘었다. 이만 해도 국내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진데, 깔끔한 외모에 심지어 달변가이기도 하다. 오죽했으면 정가에서 “원 의원과는 토론회 나가지 말라”는 얘기까지 나왔었을까.바둑이나 축구, 게임 등에도 일가견이 있다. 뭐든 다 잘한다는 소위 ‘엄친아’로서의 요건은 다 갖춘 셈이다.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정파적 이념이나 위치를 떠나 할 말은 한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5-22 14:55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