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됐지만, 수의사는 동물이 아파서 돈을 번다는 현실에 항상 괴로웠다. 동물들이 아프기 전에 이들...
기자수첩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일이다. 퇴근 전 소등을 직원들이 맡았는데, 꼭 두세번 더 켰다 끄는 직원이 있었다. 이유를 묻자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더...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인공지능(AI)이 산업계와 일상을 휩쓸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각 층위별 구성원들로부터 추동력을 얻는다.혹자는 구조를 잘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굴러간다...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제22대 총선이 초접전 끝에 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이어지며, 내달 30일 시작되는 제22대 국회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총선은 민심의 풍향계라고 한다. 민심의 향방에 따라 대한민국 정치 역학구도는 크게 요동친다. “민심은 항상 옳다”는 정치인들의 흔한 말을 굳이 되새길 ...
독자기고 [기고] 인공지능(AI) 기술인재 해외 유출 심각, 투자·인재 유인책 마련해야 [기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하여 [조재구 칼럼] 상습민원에 노출된 공무원들···범정부적 대응을 촉구한다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벤처투자는 초기이익보다 성장성 봐야 [기자수첩] 벤처투자는 초기이익보다 성장성 봐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해 말 국내 업계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4조8000억원에 인수됐다. 이에 따라 업계 1위인 우아한형제들부터 2위와 3위인 요기요, 배달통, DH코리아까지 모든 배달앱 서비스를 외국계 회사인 DH가 경영하게 됐다.당장 주요 주주들을 포함해 우아한 형제들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들도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어가게 됐다. 김봉진 대표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중국계 벤처캐피털인 힐하우스캐피털·세쿼이아캐피털차이나, 미국계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20-01-29 15:35 [기자수첩] '원종건 미투' 포퓰리즘 인재영입 참사 아닌가 [기자수첩] '원종건 미투' 포퓰리즘 인재영입 참사 아닌가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영입인재 2호'로 발탁한 20대 청년 원종건씨가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에 정치 데뷔 한 달 만에 하차했다. 원씨는 과거 공중파 방송에서 '효자' 이미지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일단 폭로의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원씨의 전 여자친구라는 A씨는 "원씨가 '페미니즘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1년 가까이 교제하며 원씨를 지켜본 결과, 그는 결코 페미니즘을 운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며 자신을 성노리개 취급했다고 폭로했다. A씨 기자수첩 | 박지민 기자 | 2020-01-28 14:01 [기자수첩] 중국의 사스 트라우마, 우한 폐렴으로 극복하길 [기자수첩] 중국의 사스 트라우마, 우한 폐렴으로 극복하길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이 중국 우한에서 전세계로 확산되며 불안감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26일 국내에서도 세 번째 확진자가 나타났다. 한국뿐만이 아니다. 캐나다·호주·미국·프랑스 등에서도 중국 우한을 거쳐 자국으로 입국한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해당국들이 전세기·버스 등을 동원해 자국민을 자국으로 데려오려고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입장문을 내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아달라 당부했 기자수첩 | 조현경 기자 | 2020-01-27 13:30 [기자수첩] '금융수습원' 같은 금융감독원 [기자수첩] '금융수습원' 같은 금융감독원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일이나 사람 따위가 잘못되지 아니하도록 살피어 단속함.' 사전은 감독(監督)을 이렇게 정의한다. 수습(收拾)은 '어수선한 사태를 거두어 바로잡음'이라고 적혀 있다.금융감독원은 금융수습원에 가까워 보인다. 모든 금융사고를 미리 막을 수는 없겠지만, 예방할 수 있는 금융사고까지 못 막아서다. 금융사고를 예방하기는커녕 일이 터지고, 피해자가 생겨 여론이 들끓어야 뒷북 수습에 나서기 일쑤다.1년 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로 수많은 피해자를 낳았다. 두 사태는 모두 불완전판매에서 비롯했다 기자수첩 | 박수진 기자 | 2020-01-22 14:53 [기자수첩] 말 한마디에 총선 승패 뒤집힐 수 있다 [기자수첩] 말 한마디에 총선 승패 뒤집힐 수 있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누구나 말조심을 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영향력이 큰 공인이나 정치인이라면 더더욱 말을 조심해야 한다. 무심코 내뱉은 말실수는 총선을 코앞에 두고 당에서 그간 쌓아온 ‘공든 탑’을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다. 누구보다도 당사자들이 더 잘 알겠지만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말실수로 구설에 오르는 이들이 눈에 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통상 이동 중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백브리핑’을 잘 하지 않는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말실수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랬던 이 대표는 지난주 당 기자수첩 | 김나현 기자 | 2020-01-21 10:27 [기자수첩] 유료방송 M&A 동력 꺼지기 전 국회가 나서야 [기자수첩] 유료방송 M&A 동력 꺼지기 전 국회가 나서야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LG유플러스와 CJ헬로에 이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까지 인수합병(M&A) 절차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유료방송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그런데 KT만 발목이 잡힌 채 한치 앞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KT가 선뜻 케이블TV방송사 M&A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유료방송합산규제 이후 규제 개선안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유료방송 규제 개선안을 논의하고 통과시켜야 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가 개점휴업 상태다.이러한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18년 6월로 일몰된 유료방송합산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20-01-20 16:00 [기자수첩] 중재자의 딜레마 [기자수첩] 중재자의 딜레마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최근 북한은 청와대에 ‘호들갑’과 ‘주제넘는 일’ 등 중재로 나서려는 문 정부의 의도를 맹비난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끼어들었다 본전도 못 챙기는 바보 신세가 되지 않으려거든 자중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멘트까지 내뱉었다. 북한의 주장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중재자가 아닌 대상자로 참여하라는 뜻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남북의 독자적인 공간을 확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주장에 대한 전면적인 비난을 당한 상황이다. 중재자는 분쟁에 끼어들어 쌍방을 화해시키는 사람을 뜻한다. 하지만 양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0-01-19 11:15 [기자수첩] ‘ISO 37001’ 제약 리베이트 단절 ‘헛구호’ 아니길 [기자수첩] ‘ISO 37001’ 제약 리베이트 단절 ‘헛구호’ 아니길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ISO 37001 도입 기업을 70개사로 확대해 준법윤리경영을 제약바이오산업의 확고한 산업문화로 정착시키겠습니다.”지난 15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추진 과제 중 하나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 확산을 꼽았다.기존 53개사에 더해 올해부터 도입을 추진하는 17개사에 대한 교육 컨설팅비를 지속 지원하고, 인증을 완료한 기존 회사들의 사후심사와 갱신심사 현황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차단하 기자수첩 | 김아라 기자 | 2020-01-16 16:20 [기자수첩] ‘NO 상생’… 자동차 업계 ‘파업 리스크’에 갇히다 [기자수첩] ‘NO 상생’… 자동차 업계 ‘파업 리스크’에 갇히다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국내 자동차 산업이 최대 위기 상황에 직면했으나, 노조의 연이은 파업으로 공멸의 길을 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400만대를 밑돌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파업 리스크’로 먹구름이 짙어지는 상황이다.국내 자동차 생산 규모는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 400만대는 한국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유지되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분석된다. 그 이하로 떨어지면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고, 부품업체들이 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기자수첩 | 성희헌 기자 | 2020-01-15 10:00 [기자수첩] ‘기업인’ 구자철 체제, 코리안투어 활성화를 기대하며 [기자수첩] ‘기업인’ 구자철 체제, 코리안투어 활성화를 기대하며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프로 스포츠 중 골프는 조금 특이한 면이 있다. 여자 골프가 남자보다 대회 수·총상금 그리고 팬들의 관심도 많은 등 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코 잘못된 것은 현상은 아니다.여자 골프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꾸준히 배출되며 관심과 인기가 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투어 규모도 매년 ‘역대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남자프로골프에서 상금 10%를 받아 셋방살이로 시작한 한국여자프로골프는 1988년 어렵사리 독립하더니, 2008년 남자를 뛰어넘었다.반면 남자 골프는 과거에 기자수첩 | 한종훈 기자 | 2020-01-12 11:29 [기자수첩] 정쟁 속 내팽겨쳐진 '주택법 개정안' [기자수첩] 정쟁 속 내팽겨쳐진 '주택법 개정안'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내달 청약 시스템 이관을 앞두고 이달 분양 시장이 공백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청약업무 이관에 관한 법적인 근거를 담은 주택법 개정이 감감무소식이다. 국회의 여야 대치 국면이 이어지면서 주택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금융결제원은 이달 말 청약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한국감정원에 청약시스템 업무를 넘길 계획이다. 하지만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한국감정원이 청약통장 가입자의 금융정보를 취급할 수가 없어 주택청약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 당장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20-01-08 13:29 [기자수첩] “네가 불행한 건 너 때문이 아니야!”… 2020년 성공에 관하여 [기자수첩] “네가 불행한 건 너 때문이 아니야!”… 2020년 성공에 관하여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최근 TV를 보다 불쾌한 경험을 했다. 국내 한 자동차 회사의 광고 탓이었다. 그 광고에선 성공에 대한 의미를 나름의 방식으로 찾고 있었다. 하지만 정답은 비싼 차, 즉 돈으로 귀결됐다. 매우 노골적이었다. 천민자본주의적 태도를 애초에 숨길 생각이 없어 보였다.물론 대부분의 상업 광고는 소비자에게 결핍을 느끼게 하도록 고안된다. 광고에 나오는 거의 모든 상품은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이어서다. 물질적 욕망을 자극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상품을 판매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상품을 기자수첩 | 성동규 기자 | 2020-01-07 14:42 [기자수첩] 기존에 없던 것을 규제하며 AI 선도국가? [기자수첩] 기존에 없던 것을 규제하며 AI 선도국가?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2020가 열린다. 과거 CES는 당대 최고의 가전제품 전시장이었다. 당연히 가전제품의 꽃인 ‘TV’가 그 주인공일 수밖에 없었다.10여 년전 CES에 갔었다는 한 지인은 “옛날 CES는 그야말로 어느 TV가 가장 크냐의 싸움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하지만 지금 2020년 CES는 과거와 전혀 다르다. 물론 TV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CES는 더 이상 가전의 영역에 머물지 않는다. 가전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0-01-06 14:34 [기자수첩] ‘시장 교란’ 부동산 대책, 정부의 ‘자화자찬’ [기자수첩] ‘시장 교란’ 부동산 대책, 정부의 ‘자화자찬’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아주 잘 내놔서 거래 자체가 없다. 시장에 변화를 야기할만한 정책을 예고 없이 발표하는 게 말이 되나. 자기들(정부) 말로는 집값이 아주 잘 잡고 있다고 했으면서 왜 이렇게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지는 이해가 안 된다.”취재차 만났던 한 공인중개사가 토로한 내용이다. 그는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얼어붙자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정부가 집값 안정에 기여했다고 자신하는 모습과 달리 규제로 옥죄이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정부의 행보를 되짚 기자수첩 | 전기룡 기자 | 2020-01-05 15:07 [기자수첩] 증권사에 中企투자 강요하는 금융위 [기자수첩] 증권사에 中企투자 강요하는 금융위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불리는 큰 증권사는 주식시장 불황에도 돈을 제법 벌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IB 영역에 공들여온 덕분으로, 2~3년 사이 증권가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이 이어졌다. 주식거래 중개(브로커리지)로 버는 수익은 줄었지만 IB로 밥그릇을 키울 수 있었다.해가 바뀌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위원회는 새해부터 증권사 PF를 자기자본 대비 10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재무 건전성을 해칠 만큼 위험노출액이 커졌다고 보아서다. 실제로 일부 증권사가 국내외 부동산에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20-01-02 15:37 [기자수첩] 새해에는 막말 없는 정치를 기대한다 [기자수첩] 새해에는 막말 없는 정치를 기대한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12월 "정치권에서는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신병 환자가 자기가 병이 있다는 것을 알면 정신병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비례대표제 계산법과 관련, "국민들은 알 필요 없다"고 발언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밤새도록 여야 의원들 간의 막말과 고성이 오갔다.매해 빠짐없이 오가는 정치권 인사들의 막말 논란 경쟁에 국민들은 혀를 차곤한다. 그동 기자수첩 | 박지민 기자 | 2020-01-01 12:55 [기자수첩] 北은 자신의 처지를 알고 '새로운 길' 결단 내려야 한다 [기자수첩] 北은 자신의 처지를 알고 '새로운 길' 결단 내려야 한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북한이 위협적인 선물을 예고했던 크리스마스는 무탈하게 지나갔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사흘째, 그것도 역대 최대 규모의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해 한반도는 마치 폭풍전야 같은 긴장감에 휩싸였다.조선중앙통신은 "당 건설과 당 활동, 국가건설과 국방건설에 나서는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었다"며 "전원회의에서는 현 정세하에서 우리 당과 국가의 당면한 투쟁방향과 우리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마련하기 위한 중용한 정책적 문제들을 의정으로 상정됐다"고 전했다. 그 기자수첩 | 조현경 기자 | 2019-12-30 11:08 [기자수첩] 소 잃어야 외양간 고치는 금융사 [기자수첩] 소 잃어야 외양간 고치는 금융사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금융권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느라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일부 은행에서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는 대규모 원금손실로 논란을 낳았다. 금융권은 뒤늦게 해당상품 판매절차를 강화했다. 투자자에 대한 설명의무나 판매자료 보관의무가 깐깐해졌다. 금융당국도 사모펀드를 은행에서 팔 수 없게 했고, 일반투자자 요건을 강화했다.금융권과 당국이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해 진행한 조치를 보면, 그동안 당연히 해야 했던 일을 하지 않았다는 데 놀라울 뿐이다. 문제가 됐던 펀드 상품은 최소투자액만 1억원 이상으 기자수첩 | 박수진 기자 | 2019-12-29 10:00 [기자수첩] 유료방송 재편 논의 보이콧하는 한국당에 유감 [기자수첩] 유료방송 재편 논의 보이콧하는 한국당에 유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본격화된 마당에 국회 상임위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사업자들만 희생양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3일 유료방송합산규제에 대한 입장 등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무산됐다.회의 도중 갑자기 입장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간사는 위원장 독단으로 일방적 회의가 이뤄진다고 주장하며 논쟁하다 퇴장했다.결국 이날 회의는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6일, 27일로 연기됐다.김성태 의원은 “노웅래 위원장이 국회 진행절차를 무시하고 합의 없이 상임위를 운영하고 법안 처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19-12-25 09:00 [기자수첩] 말의 ‘무게’ [기자수첩] 말의 ‘무게’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최근 에어프로젠과 무신사의 합류로 11개까지 늘어난 국내 유니콘 기업은 우아한형제들의 매각 여파로 지위를 10개로 줄었다. 국내 유니콘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우아한형제들의 매각 이슈는 논란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지난 13일 우아한형제들은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외관상으로 국내 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방편이라는 허울을 쓰고 있지만, 국내 배달중개 시장 1위임과 동시에 유니콘기업이 매각됨에 따라 시장 독과점 우려를 불러오는 상황이다. DH는 우아한형제들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19-12-24 06: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444546474849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벤처투자는 초기이익보다 성장성 봐야 [기자수첩] 벤처투자는 초기이익보다 성장성 봐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해 말 국내 업계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4조8000억원에 인수됐다. 이에 따라 업계 1위인 우아한형제들부터 2위와 3위인 요기요, 배달통, DH코리아까지 모든 배달앱 서비스를 외국계 회사인 DH가 경영하게 됐다.당장 주요 주주들을 포함해 우아한 형제들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들도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어가게 됐다. 김봉진 대표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중국계 벤처캐피털인 힐하우스캐피털·세쿼이아캐피털차이나, 미국계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20-01-29 15:35 [기자수첩] '원종건 미투' 포퓰리즘 인재영입 참사 아닌가 [기자수첩] '원종건 미투' 포퓰리즘 인재영입 참사 아닌가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영입인재 2호'로 발탁한 20대 청년 원종건씨가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에 정치 데뷔 한 달 만에 하차했다. 원씨는 과거 공중파 방송에서 '효자' 이미지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일단 폭로의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원씨의 전 여자친구라는 A씨는 "원씨가 '페미니즘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1년 가까이 교제하며 원씨를 지켜본 결과, 그는 결코 페미니즘을 운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며 자신을 성노리개 취급했다고 폭로했다. A씨 기자수첩 | 박지민 기자 | 2020-01-28 14:01 [기자수첩] 중국의 사스 트라우마, 우한 폐렴으로 극복하길 [기자수첩] 중국의 사스 트라우마, 우한 폐렴으로 극복하길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이 중국 우한에서 전세계로 확산되며 불안감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26일 국내에서도 세 번째 확진자가 나타났다. 한국뿐만이 아니다. 캐나다·호주·미국·프랑스 등에서도 중국 우한을 거쳐 자국으로 입국한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해당국들이 전세기·버스 등을 동원해 자국민을 자국으로 데려오려고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입장문을 내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아달라 당부했 기자수첩 | 조현경 기자 | 2020-01-27 13:30 [기자수첩] '금융수습원' 같은 금융감독원 [기자수첩] '금융수습원' 같은 금융감독원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일이나 사람 따위가 잘못되지 아니하도록 살피어 단속함.' 사전은 감독(監督)을 이렇게 정의한다. 수습(收拾)은 '어수선한 사태를 거두어 바로잡음'이라고 적혀 있다.금융감독원은 금융수습원에 가까워 보인다. 모든 금융사고를 미리 막을 수는 없겠지만, 예방할 수 있는 금융사고까지 못 막아서다. 금융사고를 예방하기는커녕 일이 터지고, 피해자가 생겨 여론이 들끓어야 뒷북 수습에 나서기 일쑤다.1년 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로 수많은 피해자를 낳았다. 두 사태는 모두 불완전판매에서 비롯했다 기자수첩 | 박수진 기자 | 2020-01-22 14:53 [기자수첩] 말 한마디에 총선 승패 뒤집힐 수 있다 [기자수첩] 말 한마디에 총선 승패 뒤집힐 수 있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누구나 말조심을 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영향력이 큰 공인이나 정치인이라면 더더욱 말을 조심해야 한다. 무심코 내뱉은 말실수는 총선을 코앞에 두고 당에서 그간 쌓아온 ‘공든 탑’을 위태롭게 만들 수도 있다. 누구보다도 당사자들이 더 잘 알겠지만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말실수로 구설에 오르는 이들이 눈에 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통상 이동 중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백브리핑’을 잘 하지 않는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말실수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랬던 이 대표는 지난주 당 기자수첩 | 김나현 기자 | 2020-01-21 10:27 [기자수첩] 유료방송 M&A 동력 꺼지기 전 국회가 나서야 [기자수첩] 유료방송 M&A 동력 꺼지기 전 국회가 나서야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LG유플러스와 CJ헬로에 이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까지 인수합병(M&A) 절차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유료방송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그런데 KT만 발목이 잡힌 채 한치 앞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KT가 선뜻 케이블TV방송사 M&A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유료방송합산규제 이후 규제 개선안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유료방송 규제 개선안을 논의하고 통과시켜야 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가 개점휴업 상태다.이러한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18년 6월로 일몰된 유료방송합산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20-01-20 16:00 [기자수첩] 중재자의 딜레마 [기자수첩] 중재자의 딜레마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최근 북한은 청와대에 ‘호들갑’과 ‘주제넘는 일’ 등 중재로 나서려는 문 정부의 의도를 맹비난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끼어들었다 본전도 못 챙기는 바보 신세가 되지 않으려거든 자중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멘트까지 내뱉었다. 북한의 주장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중재자가 아닌 대상자로 참여하라는 뜻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남북의 독자적인 공간을 확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주장에 대한 전면적인 비난을 당한 상황이다. 중재자는 분쟁에 끼어들어 쌍방을 화해시키는 사람을 뜻한다. 하지만 양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0-01-19 11:15 [기자수첩] ‘ISO 37001’ 제약 리베이트 단절 ‘헛구호’ 아니길 [기자수첩] ‘ISO 37001’ 제약 리베이트 단절 ‘헛구호’ 아니길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ISO 37001 도입 기업을 70개사로 확대해 준법윤리경영을 제약바이오산업의 확고한 산업문화로 정착시키겠습니다.”지난 15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추진 과제 중 하나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 확산을 꼽았다.기존 53개사에 더해 올해부터 도입을 추진하는 17개사에 대한 교육 컨설팅비를 지속 지원하고, 인증을 완료한 기존 회사들의 사후심사와 갱신심사 현황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차단하 기자수첩 | 김아라 기자 | 2020-01-16 16:20 [기자수첩] ‘NO 상생’… 자동차 업계 ‘파업 리스크’에 갇히다 [기자수첩] ‘NO 상생’… 자동차 업계 ‘파업 리스크’에 갇히다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국내 자동차 산업이 최대 위기 상황에 직면했으나, 노조의 연이은 파업으로 공멸의 길을 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400만대를 밑돌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파업 리스크’로 먹구름이 짙어지는 상황이다.국내 자동차 생산 규모는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 400만대는 한국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유지되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분석된다. 그 이하로 떨어지면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고, 부품업체들이 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기자수첩 | 성희헌 기자 | 2020-01-15 10:00 [기자수첩] ‘기업인’ 구자철 체제, 코리안투어 활성화를 기대하며 [기자수첩] ‘기업인’ 구자철 체제, 코리안투어 활성화를 기대하며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프로 스포츠 중 골프는 조금 특이한 면이 있다. 여자 골프가 남자보다 대회 수·총상금 그리고 팬들의 관심도 많은 등 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코 잘못된 것은 현상은 아니다.여자 골프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꾸준히 배출되며 관심과 인기가 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투어 규모도 매년 ‘역대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남자프로골프에서 상금 10%를 받아 셋방살이로 시작한 한국여자프로골프는 1988년 어렵사리 독립하더니, 2008년 남자를 뛰어넘었다.반면 남자 골프는 과거에 기자수첩 | 한종훈 기자 | 2020-01-12 11:29 [기자수첩] 정쟁 속 내팽겨쳐진 '주택법 개정안' [기자수첩] 정쟁 속 내팽겨쳐진 '주택법 개정안'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내달 청약 시스템 이관을 앞두고 이달 분양 시장이 공백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청약업무 이관에 관한 법적인 근거를 담은 주택법 개정이 감감무소식이다. 국회의 여야 대치 국면이 이어지면서 주택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금융결제원은 이달 말 청약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한국감정원에 청약시스템 업무를 넘길 계획이다. 하지만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한국감정원이 청약통장 가입자의 금융정보를 취급할 수가 없어 주택청약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 당장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20-01-08 13:29 [기자수첩] “네가 불행한 건 너 때문이 아니야!”… 2020년 성공에 관하여 [기자수첩] “네가 불행한 건 너 때문이 아니야!”… 2020년 성공에 관하여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최근 TV를 보다 불쾌한 경험을 했다. 국내 한 자동차 회사의 광고 탓이었다. 그 광고에선 성공에 대한 의미를 나름의 방식으로 찾고 있었다. 하지만 정답은 비싼 차, 즉 돈으로 귀결됐다. 매우 노골적이었다. 천민자본주의적 태도를 애초에 숨길 생각이 없어 보였다.물론 대부분의 상업 광고는 소비자에게 결핍을 느끼게 하도록 고안된다. 광고에 나오는 거의 모든 상품은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이어서다. 물질적 욕망을 자극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상품을 판매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상품을 기자수첩 | 성동규 기자 | 2020-01-07 14:42 [기자수첩] 기존에 없던 것을 규제하며 AI 선도국가? [기자수첩] 기존에 없던 것을 규제하며 AI 선도국가?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2020가 열린다. 과거 CES는 당대 최고의 가전제품 전시장이었다. 당연히 가전제품의 꽃인 ‘TV’가 그 주인공일 수밖에 없었다.10여 년전 CES에 갔었다는 한 지인은 “옛날 CES는 그야말로 어느 TV가 가장 크냐의 싸움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하지만 지금 2020년 CES는 과거와 전혀 다르다. 물론 TV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CES는 더 이상 가전의 영역에 머물지 않는다. 가전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0-01-06 14:34 [기자수첩] ‘시장 교란’ 부동산 대책, 정부의 ‘자화자찬’ [기자수첩] ‘시장 교란’ 부동산 대책, 정부의 ‘자화자찬’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아주 잘 내놔서 거래 자체가 없다. 시장에 변화를 야기할만한 정책을 예고 없이 발표하는 게 말이 되나. 자기들(정부) 말로는 집값이 아주 잘 잡고 있다고 했으면서 왜 이렇게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지는 이해가 안 된다.”취재차 만났던 한 공인중개사가 토로한 내용이다. 그는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얼어붙자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정부가 집값 안정에 기여했다고 자신하는 모습과 달리 규제로 옥죄이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정부의 행보를 되짚 기자수첩 | 전기룡 기자 | 2020-01-05 15:07 [기자수첩] 증권사에 中企투자 강요하는 금융위 [기자수첩] 증권사에 中企투자 강요하는 금융위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불리는 큰 증권사는 주식시장 불황에도 돈을 제법 벌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IB 영역에 공들여온 덕분으로, 2~3년 사이 증권가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이 이어졌다. 주식거래 중개(브로커리지)로 버는 수익은 줄었지만 IB로 밥그릇을 키울 수 있었다.해가 바뀌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위원회는 새해부터 증권사 PF를 자기자본 대비 10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재무 건전성을 해칠 만큼 위험노출액이 커졌다고 보아서다. 실제로 일부 증권사가 국내외 부동산에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20-01-02 15:37 [기자수첩] 새해에는 막말 없는 정치를 기대한다 [기자수첩] 새해에는 막말 없는 정치를 기대한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12월 "정치권에서는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신병 환자가 자기가 병이 있다는 것을 알면 정신병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비례대표제 계산법과 관련, "국민들은 알 필요 없다"고 발언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밤새도록 여야 의원들 간의 막말과 고성이 오갔다.매해 빠짐없이 오가는 정치권 인사들의 막말 논란 경쟁에 국민들은 혀를 차곤한다. 그동 기자수첩 | 박지민 기자 | 2020-01-01 12:55 [기자수첩] 北은 자신의 처지를 알고 '새로운 길' 결단 내려야 한다 [기자수첩] 北은 자신의 처지를 알고 '새로운 길' 결단 내려야 한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북한이 위협적인 선물을 예고했던 크리스마스는 무탈하게 지나갔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사흘째, 그것도 역대 최대 규모의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해 한반도는 마치 폭풍전야 같은 긴장감에 휩싸였다.조선중앙통신은 "당 건설과 당 활동, 국가건설과 국방건설에 나서는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었다"며 "전원회의에서는 현 정세하에서 우리 당과 국가의 당면한 투쟁방향과 우리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마련하기 위한 중용한 정책적 문제들을 의정으로 상정됐다"고 전했다. 그 기자수첩 | 조현경 기자 | 2019-12-30 11:08 [기자수첩] 소 잃어야 외양간 고치는 금융사 [기자수첩] 소 잃어야 외양간 고치는 금융사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금융권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느라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일부 은행에서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는 대규모 원금손실로 논란을 낳았다. 금융권은 뒤늦게 해당상품 판매절차를 강화했다. 투자자에 대한 설명의무나 판매자료 보관의무가 깐깐해졌다. 금융당국도 사모펀드를 은행에서 팔 수 없게 했고, 일반투자자 요건을 강화했다.금융권과 당국이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해 진행한 조치를 보면, 그동안 당연히 해야 했던 일을 하지 않았다는 데 놀라울 뿐이다. 문제가 됐던 펀드 상품은 최소투자액만 1억원 이상으 기자수첩 | 박수진 기자 | 2019-12-29 10:00 [기자수첩] 유료방송 재편 논의 보이콧하는 한국당에 유감 [기자수첩] 유료방송 재편 논의 보이콧하는 한국당에 유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본격화된 마당에 국회 상임위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사업자들만 희생양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3일 유료방송합산규제에 대한 입장 등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무산됐다.회의 도중 갑자기 입장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간사는 위원장 독단으로 일방적 회의가 이뤄진다고 주장하며 논쟁하다 퇴장했다.결국 이날 회의는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6일, 27일로 연기됐다.김성태 의원은 “노웅래 위원장이 국회 진행절차를 무시하고 합의 없이 상임위를 운영하고 법안 처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19-12-25 09:00 [기자수첩] 말의 ‘무게’ [기자수첩] 말의 ‘무게’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최근 에어프로젠과 무신사의 합류로 11개까지 늘어난 국내 유니콘 기업은 우아한형제들의 매각 여파로 지위를 10개로 줄었다. 국내 유니콘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우아한형제들의 매각 이슈는 논란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지난 13일 우아한형제들은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외관상으로 국내 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방편이라는 허울을 쓰고 있지만, 국내 배달중개 시장 1위임과 동시에 유니콘기업이 매각됨에 따라 시장 독과점 우려를 불러오는 상황이다. DH는 우아한형제들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19-12-24 06: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44454647484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