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됐지만, 수의사는 동물이 아파서 돈을 번다는 현실에 항상 괴로웠다. 동물들이 아프기 전에 이들...
기자수첩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일이다. 퇴근 전 소등을 직원들이 맡았는데, 꼭 두세번 더 켰다 끄는 직원이 있었다. 이유를 묻자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더...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인공지능(AI)이 산업계와 일상을 휩쓸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각 층위별 구성원들로부터 추동력을 얻는다.혹자는 구조를 잘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굴러간다...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제22대 총선이 초접전 끝에 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이어지며, 내달 30일 시작되는 제22대 국회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총선은 민심의 풍향계라고 한다. 민심의 향방에 따라 대한민국 정치 역학구도는 크게 요동친다. “민심은 항상 옳다”는 정치인들의 흔한 말을 굳이 되새길 ...
독자기고 [기고] 인공지능(AI) 기술인재 해외 유출 심각, 투자·인재 유인책 마련해야 [기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하여 [조재구 칼럼] 상습민원에 노출된 공무원들···범정부적 대응을 촉구한다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국가의 존재 이유 [기자수첩] 국가의 존재 이유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피살공무원 A씨 사건을 두고 야권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7시간’에 빗대 “대통령의 47시간 행적을 밝히라”는 요구가 나왔다. 세월호 참사는 국정농단 사태와 함께 보수진영의 몰락을 부른 사건이었던 만큼 여권으로서는 야권의 주장을 결코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청와대의 대응이 6년 전 그때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점은 분명 안타까운 대목이다.세월호 참사 때처럼 이번 사건에서도 짧게는 5시간, 길게는 6시간의 골든타임이 있었다. 청와대와 국방부, 해경 등의 기자수첩 | 조민교 기자 | 2020-09-28 13:35 [기자수첩] 투기 되려 부추기는 사회 [기자수첩] 투기 되려 부추기는 사회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부동산 또는 주식에 대출 등 가용한 모든 재원을 쏟아 붓는 작금의 투자 행태를 빗댄 표현이다. 이제는 어지간히 익숙한 표현이라 신문 기사 제목이나 일상 대화 속에서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그 만큼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보편화 됐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돈을 벌고 자산을 축적하는 것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다. 신도시 개발에 돈이 몰리고 주택 분양을 받기 위한 발길이 바쁘게 움직인다. 제한된 공급에 비해 넘치는 수요가 자산의 미래가치 기자수첩 | 김정우 기자 | 2020-09-28 10:37 [기자수첩] 예고된 전세대란, 대책 마련 시급 [기자수첩] 예고된 전세대란, 대책 마련 시급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과 맞물려 전세난이 현실화됐다. 전세 계약은 급감하고 있지만 전셋값은 급등하며 시장이 혼란한 모습이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민간 시세 조사업체의 조사결과도 나왔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말보다 5.9% 상승했는데, 과거 연간 상승률과 비교해도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다. 통상 7~8월은 전세시장 비수기인데도 전셋값 상승세가 되려 확대되면서 서민 주거 불안이 커진 것이다.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20-09-23 15:33 [기자수첩] ‘30대 영끌족’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다 [기자수첩] ‘30대 영끌족’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다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30대 영끌족’이 안타깝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말마따나 법인과 다주택자들이 시장에 비싸게 내놓은 매물을 젊은 층이 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받아주는 양상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왜 그럴까. 집값 하락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데도 장밋빛 미래를 담보로 현재를 저당 잡힌 청춘들은 멈춰 서지 않는 것일까. 기자는 이들의 심리적 이면에 IMF와 2008년 국제 금융위기가 크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부모 세대가 젊음을 바친 직장에서 한순간에 정리해고나 명예퇴직을 당하며 가정의 경제적 위기를 맞 기자수첩 | 성동규 기자 | 2020-09-22 15:37 [기자수첩] 이 시국에 기업 발목을… 일자리 누가 만드나 [기자수첩] 이 시국에 기업 발목을… 일자리 누가 만드나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우리는 이번에 사람 안 뽑아요.”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들이 적지 않은 분위기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120곳)의 절반(50.0%)은 신규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중 24.2%는 하반기에 신규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업들이 채용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위의 조사에 응한 기업들 대부분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경제와 업종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0-09-20 13:31 [기자수첩] 주거 안정에 대한 체감까지 시간 걸릴 수 밖에 없다 [기자수첩] 주거 안정에 대한 체감까지 시간 걸릴 수 밖에 없다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정부가 8·4 공급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수도권 내 사전청약 계획을 구체화했지만 아직까지 실수요자들은 주거 안정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전히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수원 영통구 원천동에 공급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지난 15일 진행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927가구 모집에 1만4079명이 몰려 평균 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같은 날 1순위 접수를 진행한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도 기자수첩 | 전기룡 기자 | 2020-09-17 11:16 [기자수첩] ‘만성 적자’ 실손보험, 과잉진료 관행부터 손봐야 [기자수첩] ‘만성 적자’ 실손보험, 과잉진료 관행부터 손봐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실비)의 가입 기준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일부 보험사 중에선 가입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도 나온다. 실손보험에 따른 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쌓였기 때문이다.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의 영업손해율(전체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의 비중)은 2017년 101.2%에서 올 1분기 116.5%로 뛰었다. 손해보험사가 올 상반기 실손보험에서 본 손실만 1조2066억원에 달한다.생명보험사 역시 3년 새 5개 업체가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보험업계에서 실손보험이 중단된 것은 지난 196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20-09-16 15:29 [기자수첩] '국회의원이 되면 재산이 불어나는 신기한 나라' [기자수첩] '국회의원이 되면 재산이 불어나는 신기한 나라'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최근 21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들의 신고 재산이 후보 시절 신고한 재산보다 1인당 평균 10억 원이 증가했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선 5개월 만에 여야 막론하고 재산이 오른 것이다. 100억 원 이상 늘어난 의원도 3명이나 됐다. 이에 시민단체와 국민의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모양새다.경실련이 14일 '21대 국회의원 175명 후보등록 재산 신고와 당선 이후 재산 신고 비교 분석' 기자회견에서 밝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재등록의무자 21인 포함)의 당 기자수첩 | 박지민 기자 | 2020-09-15 15:01 [기자수첩] 공공재개발은 다르길 바라며 [기자수첩] 공공재개발은 다르길 바라며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20세기는 그야말로 ‘개발독재’의 시대였다. 영세세입자와 원주민의 생존권에 대한 논의는 부재했던 시대다. 개발에 대한 욕망은 용역깡패와 행정력을 동원해 도시의 한 언저리에 터전을 잡고 있던 이들을 내몰았다.새천년에 들어서서도 지난 세기의 잔재는 여전했다. 2009년 1월 서울 용산구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던 용산참사가 이를 방증한다.서울 한복판에 마천루를 세우겠다는 청사진은 유려했다. 마천루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나눠가질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기자수첩 | 이재빈 기자 | 2020-09-14 15:20 [기자수첩]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정책적 사치 아닌가요? [기자수첩]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정책적 사치 아닌가요?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정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기준을 발표하고 추석 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급대상 지급 대상과 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차 재난지원금에 포함된 13세 이상 전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이 형평성 논란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통신비 2만 원 지급안과 관련해서는 여당 내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통신비 같은 경우 돈이 직접 통신사고 들어가 버리니까 승수효과가 없다"며 "그게 영세 자영업자나 동네 골목 매출을 늘려주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 기자수첩 | 조현경 기자 | 2020-09-13 13:46 [기자수첩] 인공지능도 편견적 결론 내놓는다 [기자수첩] 인공지능도 편견적 결론 내놓는다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문자메시지로 국회와 인터넷업계가 떠들썩하다.사건의 발단은 윤 의원이 보좌진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그대로 카메라에 포착되면서다.내용은 이렇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연설이 포털 다음 메인화면에 반영됐다는 보좌진의 메시지에 윤 의원이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하세요”라고 답하면서 외압 논란이 일고 있다.카카오는 2015년부터 AI 알고리즘 루빅스를 모바일 뉴스에 도입했다. 루빅스는 개별 독자가 평소 관심을 보인 분야의 기사, 독자와 성별 등이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20-09-10 14:32 [기자수첩] 펀드판매사 옥죄다 시장위축 부를라 [기자수첩] 펀드판매사 옥죄다 시장위축 부를라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신뢰가 펀드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 라임ㆍ옵티머스 환매연기 사태가 시작이다. 뒤에도 사모펀드 사고가 연달아 터졌고, 이제는 믿었던 공모펀드마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증권가는 다시 한 번 긴장할 수밖에 없다. 또 '독박'을 쓸 수 있어서다.관련업계에서는 제도적인 허점은 그대로 둔 채 판매사에게만 책임을 떠넘긴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모든 위험을 떠안으면서까지 앞으로도 펀드를 팔기는 어렵고, 이는 시장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키움투자자산운용과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이달 들어 재간접 공모펀드의 환매 연기 기자수첩 | 황인욱 기자 | 2020-09-09 16:47 [기자수첩] 어머니의 자소서와 코로나19 [기자수첩] 어머니의 자소서와 코로나19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제목을 적고 한참을 고민했다. 개인적 경험을 지면에 싣는 게 옳을까, 다른 시급한 사안을 다루는 게 나을까. 내게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란 언론관을 심어줬던 많은 선배들의 조언도 떠올랐다.어머니의 이야기가 담겨있기에 문장을 써나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힘든 글일 터다. ‘쓰지 않을 이유’가 많았지만, 그래도 적기로 했다. 하지 말아야 할 숱한 이유들보다 더 중요한 단 하나의 가치가 있을 것만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할 기자수첩 | 정두용 기자 | 2020-09-08 15:58 [기자수첩]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후폭풍 없어야 [기자수첩]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후폭풍 없어야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청와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재난지원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1차 재난지원과 달리 '선별 지급' 형식으로 취약계층에 맞춤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그러나 실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서는 정부의 매출 기준에 못 미치는 등 실제 지원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당·정·청은 지난 6일 고위당정협의를 열어 재난지원 성격의 7조원 중반대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자수첩 | 박지민 기자 | 2020-09-07 12:44 [기자수첩] 취준생의 눈물 [기자수첩] 취준생의 눈물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한국에 돌아온 뒤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준비해왔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다니는 두 학원이 문을 닫았다. 지속적인 실습이 반드시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이번 시험은 포기하게 됐다. 모은 돈도 바닥을 보이는 중이라 부모님의 눈치를 더욱 많이 보게 된다.”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발생하자 한국으로 돌아온 홍 씨(30)의 발언이다. 홍 씨는 약 2년간 호주의 연어 양식장에서 찢어진 그물을 수리하고, 인근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0-09-06 09:53 [기자수첩] 코로나19 감염증보다 무서운 인간의 이기심 [기자수첩] 코로나19 감염증보다 무서운 인간의 이기심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어리석은가를 새삼 느낀다.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하고 각국의 국경이 닫힌 극한 상황에서 인간 본성이 드러나는 모습 역시 마찬가지다.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어느덧 7개월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또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한 지 벌써 5일째다.감염증의 기세는 여전히 매섭다. 아니, 이제는 인간의 이기심이 더 무섭다.서울시가 일주일간을 ‘천만 시민 멈춤 구주간’으로 정했음에도 불구 기자수첩 | 김아라 기자 | 2020-09-03 16:46 [기자수첩]코로나가 바꿔놓은 일상들 [기자수첩]코로나가 바꿔놓은 일상들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집 근처에 더러 가던 식당이 있었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더라도 가끔 한 번씩 생각날 정도는 되는 동네 맛집이다. 늦은 저녁 산책하면서 그 식당을 지나쳤는데, 그만 폐업을 하고 말았다. 나만 놀라서 쳐다보는게 아니었던 듯 길 가던 주민 몇 명도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자세한 이유야 알 수가 없지만 수년을 한 자리에서 자리 잡은 식당이 폐업하는 데 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적지 않았으리라는 짐작이 들었다. 혼자 생각으로는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장사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재확산이 기자수첩 | 조성준 기자 | 2020-09-02 14:34 [기자수첩] ‘공공재’ 라는 그 멀고도 먼 단어 [기자수첩] ‘공공재’ 라는 그 멀고도 먼 단어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을 벌이고 있는 전공의들과 복지부를 포함한 여러 정부기관들의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표면적으로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등 이른바 ‘4대악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더욱 복잡한 이유들이 숨어있다.특히 이번 의료계 파업에는 의사가 ‘공공재(公共財)’로 여겨진다는 인식을 향한 설움이 내재해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의 “의사는 그 어떤 직역보다 공공재”라는 발언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정부와 기자수첩 | 김동명 기자 | 2020-09-01 14:28 [기자수첩] 정기 임금인상 없애는 토요타… “기아차 추가 임금만 500억” [기자수첩] 정기 임금인상 없애는 토요타… “기아차 추가 임금만 500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일본 토요타가 연공서열식 임금인상을 없애고 성과 연봉제를 도입한다. 매년 일률적으로 인상됐던 현재 방식에서 벗어나 평가 결과에 따라 승급액을 정하는 것이다. 내년 4월부터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토요타 노조는 작년 9월 기본급을 개인 평가에 따라 5단계로 나눠 지급하는 제도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제조업의 전통적인 임금제도를 개편한다고 노조가 나서 ‘철밥통’을 깬 것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의 공유다. 자동차 산업이 대격변기에 돌입한 만큼 기업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는 위 기자수첩 | 성희헌 기자 | 2020-08-31 11:22 [기자수첩] 가보지 않은 길, 국민은 두렵다 [기자수첩] 가보지 않은 길, 국민은 두렵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제한하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3단계 격상까지 갈 경우 일상이 얼마나 변할지 국민들은 두려움이 가득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3단계 신중론의 정당성을 위해서라지만 3단계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듯해 우려스럽다. 30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한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기자수첩 | 김정인 기자 | 2020-08-30 14:0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444546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국가의 존재 이유 [기자수첩] 국가의 존재 이유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피살공무원 A씨 사건을 두고 야권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7시간’에 빗대 “대통령의 47시간 행적을 밝히라”는 요구가 나왔다. 세월호 참사는 국정농단 사태와 함께 보수진영의 몰락을 부른 사건이었던 만큼 여권으로서는 야권의 주장을 결코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청와대의 대응이 6년 전 그때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점은 분명 안타까운 대목이다.세월호 참사 때처럼 이번 사건에서도 짧게는 5시간, 길게는 6시간의 골든타임이 있었다. 청와대와 국방부, 해경 등의 기자수첩 | 조민교 기자 | 2020-09-28 13:35 [기자수첩] 투기 되려 부추기는 사회 [기자수첩] 투기 되려 부추기는 사회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부동산 또는 주식에 대출 등 가용한 모든 재원을 쏟아 붓는 작금의 투자 행태를 빗댄 표현이다. 이제는 어지간히 익숙한 표현이라 신문 기사 제목이나 일상 대화 속에서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그 만큼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보편화 됐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돈을 벌고 자산을 축적하는 것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다. 신도시 개발에 돈이 몰리고 주택 분양을 받기 위한 발길이 바쁘게 움직인다. 제한된 공급에 비해 넘치는 수요가 자산의 미래가치 기자수첩 | 김정우 기자 | 2020-09-28 10:37 [기자수첩] 예고된 전세대란, 대책 마련 시급 [기자수첩] 예고된 전세대란, 대책 마련 시급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과 맞물려 전세난이 현실화됐다. 전세 계약은 급감하고 있지만 전셋값은 급등하며 시장이 혼란한 모습이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민간 시세 조사업체의 조사결과도 나왔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말보다 5.9% 상승했는데, 과거 연간 상승률과 비교해도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다. 통상 7~8월은 전세시장 비수기인데도 전셋값 상승세가 되려 확대되면서 서민 주거 불안이 커진 것이다.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20-09-23 15:33 [기자수첩] ‘30대 영끌족’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다 [기자수첩] ‘30대 영끌족’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다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30대 영끌족’이 안타깝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말마따나 법인과 다주택자들이 시장에 비싸게 내놓은 매물을 젊은 층이 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받아주는 양상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왜 그럴까. 집값 하락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데도 장밋빛 미래를 담보로 현재를 저당 잡힌 청춘들은 멈춰 서지 않는 것일까. 기자는 이들의 심리적 이면에 IMF와 2008년 국제 금융위기가 크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부모 세대가 젊음을 바친 직장에서 한순간에 정리해고나 명예퇴직을 당하며 가정의 경제적 위기를 맞 기자수첩 | 성동규 기자 | 2020-09-22 15:37 [기자수첩] 이 시국에 기업 발목을… 일자리 누가 만드나 [기자수첩] 이 시국에 기업 발목을… 일자리 누가 만드나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우리는 이번에 사람 안 뽑아요.”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들이 적지 않은 분위기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120곳)의 절반(50.0%)은 신규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중 24.2%는 하반기에 신규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업들이 채용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위의 조사에 응한 기업들 대부분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경제와 업종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0-09-20 13:31 [기자수첩] 주거 안정에 대한 체감까지 시간 걸릴 수 밖에 없다 [기자수첩] 주거 안정에 대한 체감까지 시간 걸릴 수 밖에 없다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정부가 8·4 공급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수도권 내 사전청약 계획을 구체화했지만 아직까지 실수요자들은 주거 안정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전히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수원 영통구 원천동에 공급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지난 15일 진행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927가구 모집에 1만4079명이 몰려 평균 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같은 날 1순위 접수를 진행한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도 기자수첩 | 전기룡 기자 | 2020-09-17 11:16 [기자수첩] ‘만성 적자’ 실손보험, 과잉진료 관행부터 손봐야 [기자수첩] ‘만성 적자’ 실손보험, 과잉진료 관행부터 손봐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실비)의 가입 기준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일부 보험사 중에선 가입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도 나온다. 실손보험에 따른 적자 규모가 눈덩이처럼 쌓였기 때문이다.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의 영업손해율(전체 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의 비중)은 2017년 101.2%에서 올 1분기 116.5%로 뛰었다. 손해보험사가 올 상반기 실손보험에서 본 손실만 1조2066억원에 달한다.생명보험사 역시 3년 새 5개 업체가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보험업계에서 실손보험이 중단된 것은 지난 196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20-09-16 15:29 [기자수첩] '국회의원이 되면 재산이 불어나는 신기한 나라' [기자수첩] '국회의원이 되면 재산이 불어나는 신기한 나라'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최근 21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들의 신고 재산이 후보 시절 신고한 재산보다 1인당 평균 10억 원이 증가했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선 5개월 만에 여야 막론하고 재산이 오른 것이다. 100억 원 이상 늘어난 의원도 3명이나 됐다. 이에 시민단체와 국민의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모양새다.경실련이 14일 '21대 국회의원 175명 후보등록 재산 신고와 당선 이후 재산 신고 비교 분석' 기자회견에서 밝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재등록의무자 21인 포함)의 당 기자수첩 | 박지민 기자 | 2020-09-15 15:01 [기자수첩] 공공재개발은 다르길 바라며 [기자수첩] 공공재개발은 다르길 바라며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20세기는 그야말로 ‘개발독재’의 시대였다. 영세세입자와 원주민의 생존권에 대한 논의는 부재했던 시대다. 개발에 대한 욕망은 용역깡패와 행정력을 동원해 도시의 한 언저리에 터전을 잡고 있던 이들을 내몰았다.새천년에 들어서서도 지난 세기의 잔재는 여전했다. 2009년 1월 서울 용산구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던 용산참사가 이를 방증한다.서울 한복판에 마천루를 세우겠다는 청사진은 유려했다. 마천루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나눠가질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기자수첩 | 이재빈 기자 | 2020-09-14 15:20 [기자수첩]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정책적 사치 아닌가요? [기자수첩]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정책적 사치 아닌가요?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정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기준을 발표하고 추석 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급대상 지급 대상과 기준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차 재난지원금에 포함된 13세 이상 전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이 형평성 논란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통신비 2만 원 지급안과 관련해서는 여당 내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통신비 같은 경우 돈이 직접 통신사고 들어가 버리니까 승수효과가 없다"며 "그게 영세 자영업자나 동네 골목 매출을 늘려주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 기자수첩 | 조현경 기자 | 2020-09-13 13:46 [기자수첩] 인공지능도 편견적 결론 내놓는다 [기자수첩] 인공지능도 편견적 결론 내놓는다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문자메시지로 국회와 인터넷업계가 떠들썩하다.사건의 발단은 윤 의원이 보좌진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그대로 카메라에 포착되면서다.내용은 이렇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연설이 포털 다음 메인화면에 반영됐다는 보좌진의 메시지에 윤 의원이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하세요”라고 답하면서 외압 논란이 일고 있다.카카오는 2015년부터 AI 알고리즘 루빅스를 모바일 뉴스에 도입했다. 루빅스는 개별 독자가 평소 관심을 보인 분야의 기사, 독자와 성별 등이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20-09-10 14:32 [기자수첩] 펀드판매사 옥죄다 시장위축 부를라 [기자수첩] 펀드판매사 옥죄다 시장위축 부를라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신뢰가 펀드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다. 라임ㆍ옵티머스 환매연기 사태가 시작이다. 뒤에도 사모펀드 사고가 연달아 터졌고, 이제는 믿었던 공모펀드마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증권가는 다시 한 번 긴장할 수밖에 없다. 또 '독박'을 쓸 수 있어서다.관련업계에서는 제도적인 허점은 그대로 둔 채 판매사에게만 책임을 떠넘긴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모든 위험을 떠안으면서까지 앞으로도 펀드를 팔기는 어렵고, 이는 시장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키움투자자산운용과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이달 들어 재간접 공모펀드의 환매 연기 기자수첩 | 황인욱 기자 | 2020-09-09 16:47 [기자수첩] 어머니의 자소서와 코로나19 [기자수첩] 어머니의 자소서와 코로나19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제목을 적고 한참을 고민했다. 개인적 경험을 지면에 싣는 게 옳을까, 다른 시급한 사안을 다루는 게 나을까. 내게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란 언론관을 심어줬던 많은 선배들의 조언도 떠올랐다.어머니의 이야기가 담겨있기에 문장을 써나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힘든 글일 터다. ‘쓰지 않을 이유’가 많았지만, 그래도 적기로 했다. 하지 말아야 할 숱한 이유들보다 더 중요한 단 하나의 가치가 있을 것만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할 기자수첩 | 정두용 기자 | 2020-09-08 15:58 [기자수첩]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후폭풍 없어야 [기자수첩]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후폭풍 없어야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청와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재난지원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1차 재난지원과 달리 '선별 지급' 형식으로 취약계층에 맞춤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그러나 실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서는 정부의 매출 기준에 못 미치는 등 실제 지원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당·정·청은 지난 6일 고위당정협의를 열어 재난지원 성격의 7조원 중반대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자수첩 | 박지민 기자 | 2020-09-07 12:44 [기자수첩] 취준생의 눈물 [기자수첩] 취준생의 눈물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한국에 돌아온 뒤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준비해왔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다니는 두 학원이 문을 닫았다. 지속적인 실습이 반드시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이번 시험은 포기하게 됐다. 모은 돈도 바닥을 보이는 중이라 부모님의 눈치를 더욱 많이 보게 된다.”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발생하자 한국으로 돌아온 홍 씨(30)의 발언이다. 홍 씨는 약 2년간 호주의 연어 양식장에서 찢어진 그물을 수리하고, 인근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0-09-06 09:53 [기자수첩] 코로나19 감염증보다 무서운 인간의 이기심 [기자수첩] 코로나19 감염증보다 무서운 인간의 이기심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어리석은가를 새삼 느낀다.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하고 각국의 국경이 닫힌 극한 상황에서 인간 본성이 드러나는 모습 역시 마찬가지다.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어느덧 7개월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또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한 지 벌써 5일째다.감염증의 기세는 여전히 매섭다. 아니, 이제는 인간의 이기심이 더 무섭다.서울시가 일주일간을 ‘천만 시민 멈춤 구주간’으로 정했음에도 불구 기자수첩 | 김아라 기자 | 2020-09-03 16:46 [기자수첩]코로나가 바꿔놓은 일상들 [기자수첩]코로나가 바꿔놓은 일상들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집 근처에 더러 가던 식당이 있었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더라도 가끔 한 번씩 생각날 정도는 되는 동네 맛집이다. 늦은 저녁 산책하면서 그 식당을 지나쳤는데, 그만 폐업을 하고 말았다. 나만 놀라서 쳐다보는게 아니었던 듯 길 가던 주민 몇 명도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자세한 이유야 알 수가 없지만 수년을 한 자리에서 자리 잡은 식당이 폐업하는 데 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적지 않았으리라는 짐작이 들었다. 혼자 생각으로는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장사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재확산이 기자수첩 | 조성준 기자 | 2020-09-02 14:34 [기자수첩] ‘공공재’ 라는 그 멀고도 먼 단어 [기자수첩] ‘공공재’ 라는 그 멀고도 먼 단어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을 벌이고 있는 전공의들과 복지부를 포함한 여러 정부기관들의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표면적으로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등 이른바 ‘4대악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더욱 복잡한 이유들이 숨어있다.특히 이번 의료계 파업에는 의사가 ‘공공재(公共財)’로 여겨진다는 인식을 향한 설움이 내재해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의 “의사는 그 어떤 직역보다 공공재”라는 발언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정부와 기자수첩 | 김동명 기자 | 2020-09-01 14:28 [기자수첩] 정기 임금인상 없애는 토요타… “기아차 추가 임금만 500억” [기자수첩] 정기 임금인상 없애는 토요타… “기아차 추가 임금만 500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일본 토요타가 연공서열식 임금인상을 없애고 성과 연봉제를 도입한다. 매년 일률적으로 인상됐던 현재 방식에서 벗어나 평가 결과에 따라 승급액을 정하는 것이다. 내년 4월부터 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토요타 노조는 작년 9월 기본급을 개인 평가에 따라 5단계로 나눠 지급하는 제도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제조업의 전통적인 임금제도를 개편한다고 노조가 나서 ‘철밥통’을 깬 것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의 공유다. 자동차 산업이 대격변기에 돌입한 만큼 기업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는 위 기자수첩 | 성희헌 기자 | 2020-08-31 11:22 [기자수첩] 가보지 않은 길, 국민은 두렵다 [기자수첩] 가보지 않은 길, 국민은 두렵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제한하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3단계 격상까지 갈 경우 일상이 얼마나 변할지 국민들은 두려움이 가득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3단계 신중론의 정당성을 위해서라지만 3단계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듯해 우려스럽다. 30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한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기자수첩 | 김정인 기자 | 2020-08-30 14:0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444546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