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결국 유예 불발된 중대재해법, 강행만이 능사일까 [기자수첩] 결국 유예 불발된 중대재해법, 강행만이 능사일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여야가 지난 25일 본회의에서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됐다. 여야는 25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도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 불발로 개정안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그간 적용 유예를 주장해 온 경영계는 탄식을, 노동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그간 중소기업계는 가뜩이나 어려운 환경 속에 중대재해법까지 확대되면 중소기업들이 줄폐업에 나설 것이라며 법 시행 유예를 촉구해왔고 노동계는 시행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4-01-28 10:00 [기자수첩] ‘기승전 치킨집’도 옛말…생존위기 놓인 자영업자 [기자수첩] ‘기승전 치킨집’도 옛말…생존위기 놓인 자영업자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한국은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국가다. 통상적으로 중남미 등 관광산업이 중심인 국가에서 자영업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23.5%다. 대략적으로 국민 4명 중 1명은 자영업자인 셈이다.전문가들은 한국이 제조업 중심 국가임에도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이유로 경직된 노동시장, 취약한 사회 안전망 등을 제시한다. 특히 이처럼 경직된 노동시장이 지속되면 종국에는 대기업과 영세자영업자만 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높은 자영업자 비율을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4-01-25 15:43 [기자수첩]역대 최대 규모 'CES 2024' 그 후 [기자수첩]역대 최대 규모 'CES 2024' 그 후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는 개최 한 달 전부터 떠들썩했다. CES는 세계 각국의 전자‧IT 분야 최신 기술이 총집결해 글로벌 주목도가 높기 때문이다.전자·IT 기업뿐 아니라 모빌리티 전장화에 속도를 내는 현대차그룹을 위시한 자동차 업체들도 최첨단 기술을 뽐냈다. 국내 주요 총수들도 총출동해 분야를 넘나드는 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자사 비전을 설파했다.특히 올해 CES에 참가한 국내 기업이 총 772개에 달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참가 규모 면에서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4-01-24 11:24 [기자수첩] 규제에 가로막힌 혜택… 中企 ‘키리스테고멘’ 모순 개선해야 [기자수첩] 규제에 가로막힌 혜택… 中企 ‘키리스테고멘’ 모순 개선해야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일본 에도 시대, 조선으로치면 양반 계급인 무사에게는 ‘키리스테고멘(切捨御免)’이라는 권한이 있었다. 하층민이 무례하게 굴었을 때, 무사가 평소 휴대하던 칼을 뽑아 그자리에서 죽여도 처벌을 면할 수 있는 특혜다. 마땅한 권한이 없던 무사들에게 백성을 통제하고 명예를 지킬 수단을 준 것이다.언뜻 보기엔 권력자가 하층민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잔인한 특권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이 권한을 활용한 무사는 거의 없었다. 일단 에도 성내에서는 아무리 지체높은 무사라도 칼을 뽑으면 사형이 선고되는 규제가 있었다. 또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4-01-23 13:35 [기자수첩] PF 근본 손보겠다는 정부, 업계 화답 있어야 [기자수첩] PF 근본 손보겠다는 정부, 업계 화답 있어야 "국내 부동산PF 제도는 분양가격이 폭락하면 줄줄이 폭망하는 구조입니다. 현행 구조하에서는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국내 PF 구조를 근본적으로 손보겠다는 정부 발언이 나왔다. 고금리·고물가와 부동산 침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럼에도 유독 국내에서만 사회적 위기감이 팽배하다. 그 원인으론 한국형 PF의 기형적인 구조가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PF의 특징으로 △시행사가 토지 계약금의 10%만 들고 브릿지론을 실행하는 점 △선분양으로 금융사의 담보권이 온전하지 기자수첩 | 이소현 기자 | 2024-01-22 13:54 [기자수첩]‘80년대생’ 오너가 일원의 공적 [기자수첩]‘80년대생’ 오너가 일원의 공적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중국 역사서 사기(史記)에서 열전은 ‘백이열전’으로 시작한다.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인물 서사 위주의 다른 열전과 달리 ‘백이열전’에서만은 자신의 논평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백이열전에서 사마천은 중국의 전설적인 ‘태평성대(太平聖代)’ 요순시대를 소개한다.“요임금이 제위를 순임금에게 물려주고, 순임금이 다시 우에게 물려줬다. 이때 제후들 모두 우를 추천했으므로 (순임금은) 그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수십년간 우에게 일을 맡겨 공적을 세우게 한 뒤 정사를 맡겼다. 이는 천하(天下)가 소중한 그릇이고 제왕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4-01-21 12:55 [기자수첩] 이커머스, 올해 실적 반등 원년 되길 [기자수첩] 이커머스, 올해 실적 반등 원년 되길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 해를 보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투자 심리 악화로 사업 경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상장의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한 기업도 속출했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초저가를 무기로 무장한 중국 플랫폼까지 한국 온라인 시장에 가세하면서 시름이 깊어졌다.온라인 거래액 자체는 증가세를 보이지만, 이커머스 산업은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가 현실이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8422억원으로 파악됐다.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4-01-18 11:58 [기자수첩] 한동훈의 '동료 시민'은 누구인가 [기자수첩] 한동훈의 '동료 시민'은 누구인가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권에 뛰어들면서 갑작스럽게 '동료 시민'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정치권의 모든 언사는 '국민' 또는 '시민'을 향했지만, 한 비대위원장은 이를 '동료 시민'으로 바꿔 말하고 있다. 도대체 '동료 시민'은 누구란 말인가.한 비대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에 '동료 시민'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를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시민들 간의 동료 의식으로 완성되는 거라 생각한다"며 "재해를 당한 낯선 동료 시민에게 자기가 운영하는 찜질방을 내주는 자선, 지하철에서 행패 당하는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4-01-17 14:58 [기자수첩] 정치권 외면에 방치되는 건설현장 [기자수첩] 정치권 외면에 방치되는 건설현장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장에서는 준비가 미흡하고 국회에서는 적용 유예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소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경우 비용 문제는 차치하고 안전관리 인력 채용도 어렵다고 호소한다.실제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중처법을 적용받는 10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중 45%는 현재 안전보건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이 없다고 응답했다. 건설업계에서는 가장 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 34%가 전문 인력 지원이라고 답할 정 기자수첩 | 권영현 기자 | 2024-01-16 12:49 [기자수첩] 중처법의 그늘… “현장은 와보고 떠드는가” [기자수첩] 중처법의 그늘… “현장은 와보고 떠드는가”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중처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는 제도다.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50인 미만 기업에도 적용된다. 당초 중처법은 노동자의 안전을 명분으로 도입됐다.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재해의 경우 별도의 안전관리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사업주가 법적 책임을 물게 만드는 제도다. 도입 당시 제도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균일하게 듣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도입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제도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조사도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4-01-15 12:00 [기자수첩] 제3지대의 '시대 사명' 완수를 기대하며 [기자수첩] 제3지대의 '시대 사명' 완수를 기대하며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22대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신당'의 태동이 확장하고 있다. 한국의희망(양향자 의원)이 열어젖힌 신(新)지평에 새로운선택(금태섭 전 의원)과 개혁신당(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이 합류했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칙과상식(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까지 가세하며 그 세는 절정에 이르렀다.제3지대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어떤 이는 이들은 '내부 총질'을 일삼다 탈당한 천덕꾸러기 정도로 보기도 하고, 누군가는 당내에서 국회의원 더 못 할 것 같으니 알아서 누울 자리 찾아간 것이라고 비아냥거 기자수첩 | 이태훈 기자 | 2024-01-14 14:28 [기자수첩]연두색 번호판, 그들만의 상징되지 않으려면 [기자수첩]연두색 번호판, 그들만의 상징되지 않으려면 매일일보 = 이찬우 기자 | 올해부터 8000만원 이상 고가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이 부착된다. 법인차 사적 운용을 막고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반면 번호판 색이 바뀌었다고 법인차의 사적 운용이 근절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번호판 색깔만 달라졌을 뿐 근본적인 문제가 고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법인차의 본래 목적은 ‘업무용’이다. 거래처·사업장 방문, 판촉활동, 교육·훈련, 출·퇴근 등 업무 관련 활동에만 사용해야 하고, 주행할 때마다 운행일지를 꼼꼼히 써야한다.이러한 불편함에도 법인 대표들이 고가 차량을 법인 명의로 사는 이 기자수첩 | 이찬우 기자 | 2024-01-11 12:59 [기자수첩] 올해 금융권 화두 ‘위기극복’과 ‘상생’ [기자수첩] 올해 금융권 화두 ‘위기극복’과 ‘상생’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올해 금융권의 화두는 ‘위기극복’과 ‘상생’이었다. 이 두 단어는 금융지주사 등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발표한 신년사의 공통된 키워드였다.5대 금융지주 수장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어려워진 시장 환경 가운데 위기극복을 위해 임직원에게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한 ‘혁신’ 당부도 빠지지 않았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기업금융 등 혁신 역량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치며 “실적에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을 지켜냈다”며 “올해에는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4-01-10 15:00 [기자수첩] 양지(陽地)만 바라보는 '총선용 인사'는 필패다 [기자수첩] 양지(陽地)만 바라보는 '총선용 인사'는 필패다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일부 비서관급 교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장·차관급 개각에 이어 사실상 마지막 인사다. 앞서 윤 대통령은 장·차관을 대상으로 한 '총선용 인사'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4일 기획재정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를 대상으로 중폭 개각을 단행한 바 있다. 같은 달 27일에는 기재부·국토부·해수부·여가부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후임 인사를 단행, 개각을 마무리했다. 비서관급 인사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4-01-09 12:33 [기자수첩]‘外風’ 없는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을 바란다 [기자수첩]‘外風’ 없는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을 바란다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선임이 본격화됐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최정우 현(現) 포스코그룹 회장의 3연임은 무산됐다.최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는 재계의 관심에 비하면 짧게 막을 내린 수준이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3일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개최 후 1차 심사를 통해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며 “참고로 앞으로 심사할 내부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최정우 현 회장은 없다”고 밝히면서다.그동안 최 회장의 3연임을 발목 잡은 것은 현 정부와 불확실한 관계였다. 포스코그룹은 재계 5위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4-01-08 14:58 [기자수첩] 해외 브랜드, 불편한 ‘프리미엄’ 딱지 [기자수첩] 해외 브랜드, 불편한 ‘프리미엄’ 딱지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해외 브랜드들은 유독 한국 진출 시 가격을 높게 올려 잡는 사례가 많다. 패션‧뷰티‧식품 등 소비자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비재의 경우, 관련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애플 아이폰, 다이슨 청소기, 슈프림 등도 한국 땅을 밟으니, 몸값이 뛴 케이스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것은 캐나다 국민 커피로 불리는 ‘팀홀튼’이다. 팀홀튼은 캐나다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기를 얻었지만, 국내 상륙하자 가성비 전략을 버리고 프리미엄 딱지를 붙였다.지역별로 다른 가격전략을 내세우는 것은 흔하지만, 많게는 본토 가격과 두~세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4-01-07 10:00 [기자수첩] 금태섭·조성주, '제3지대' 위해서는 '중2병'부터 넘어서야 [기자수첩] 금태섭·조성주, '제3지대' 위해서는 '중2병'부터 넘어서야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거대 양당의 '야합'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당장 지난달 말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예방하며 악수하는 모습에, 몇몇 언론들은 두 양당이 '선거제 퇴행'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위해 손잡은 모습이 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일리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한다.이러한 양당제의 폐해에 총선 즈음 항상 '제3지대'를 표방하는 정당들이 등장한다. '금태섭 신당'으로 언론에 비친 '새로운선택'도 마찬가지다. 현재 새로운선택은 류호정 의원을 기자수첩 | 이설아 기자 | 2024-01-04 08:00 [기자수첩] 태영건설發 PF 리스크, 옥석가리기로 줄도산 막아야 [기자수첩] 태영건설發 PF 리스크, 옥석가리기로 줄도산 막아야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를 겪어온 태영건설이 지난달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만기 연장을 통해 버텨온 PF 폭탄이 결국 터진 것이다. 부동산 하락기에 무리한 수주로 미착공 사업장이 급증했고, 분양대금 감소, 공사비 증가로 착공 사업장 경제성도 추락한 결과다.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은 PF 부실 해결에 한계에 달했음을 의미하고 연쇄 부도 위기의 신호탄일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결국 부동산 PF에 따른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4-01-02 09:37 [기자수첩]K-SAF 개발, 탄소 중립 강화 속 집단지성 모아야 [기자수첩]K-SAF 개발, 탄소 중립 강화 속 집단지성 모아야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영국에서는 기술 혁신과 새로운 제조 공정으로의 전환으로 사회·경제 등의 큰 변화를 가져온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된 산업혁명은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를 대거 필요로 하며 눈부신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끌어냈다.그러나 지구의 기후 변화가 찾아오자 세계 각국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에 따라 탄소중립 정책을 도입하며 관련 규제안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항공업계는 지구상에서 탄소 배출량의 약 2.6%를 차지한 기자수첩 | 박규빈 기자 | 2024-01-01 10:00 [기자수첩] 韓·中·日 제약바이오 삼국시대… 한국형 ‘제갈량’은 어디에 있나 [기자수첩] 韓·中·日 제약바이오 삼국시대… 한국형 ‘제갈량’은 어디에 있나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중국 후한 말 대륙 패권을 두고 자웅을 겨룬 영웅호걸들의 이야기 ‘삼국지’는 오늘날에도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는 고전이다. 재밌는 사실은 각 나라마다 인기있는 영웅이 다르다는 점이다. 보통 중국인들은 관우, 일본인은 조운(조자룡), 그리고 한국인은 제갈량(제갈공명)을 최고로 꼽는다.각국의 제약산업을 살펴보면, 좋아하는 영웅의 성향과 상당히 유사하다. 중국의 제약산업은 복제약과 위탁 생산이 중심이다. 따라서 신약 연구개발보단 클라이언트 확보 및 사업 수주에 더 활발해 상업적으로 특화됐다.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3-12-28 10:2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결국 유예 불발된 중대재해법, 강행만이 능사일까 [기자수첩] 결국 유예 불발된 중대재해법, 강행만이 능사일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여야가 지난 25일 본회의에서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됐다. 여야는 25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도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 불발로 개정안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그간 적용 유예를 주장해 온 경영계는 탄식을, 노동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그간 중소기업계는 가뜩이나 어려운 환경 속에 중대재해법까지 확대되면 중소기업들이 줄폐업에 나설 것이라며 법 시행 유예를 촉구해왔고 노동계는 시행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4-01-28 10:00 [기자수첩] ‘기승전 치킨집’도 옛말…생존위기 놓인 자영업자 [기자수첩] ‘기승전 치킨집’도 옛말…생존위기 놓인 자영업자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한국은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국가다. 통상적으로 중남미 등 관광산업이 중심인 국가에서 자영업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23.5%다. 대략적으로 국민 4명 중 1명은 자영업자인 셈이다.전문가들은 한국이 제조업 중심 국가임에도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이유로 경직된 노동시장, 취약한 사회 안전망 등을 제시한다. 특히 이처럼 경직된 노동시장이 지속되면 종국에는 대기업과 영세자영업자만 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높은 자영업자 비율을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4-01-25 15:43 [기자수첩]역대 최대 규모 'CES 2024' 그 후 [기자수첩]역대 최대 규모 'CES 2024' 그 후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는 개최 한 달 전부터 떠들썩했다. CES는 세계 각국의 전자‧IT 분야 최신 기술이 총집결해 글로벌 주목도가 높기 때문이다.전자·IT 기업뿐 아니라 모빌리티 전장화에 속도를 내는 현대차그룹을 위시한 자동차 업체들도 최첨단 기술을 뽐냈다. 국내 주요 총수들도 총출동해 분야를 넘나드는 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자사 비전을 설파했다.특히 올해 CES에 참가한 국내 기업이 총 772개에 달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참가 규모 면에서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4-01-24 11:24 [기자수첩] 규제에 가로막힌 혜택… 中企 ‘키리스테고멘’ 모순 개선해야 [기자수첩] 규제에 가로막힌 혜택… 中企 ‘키리스테고멘’ 모순 개선해야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일본 에도 시대, 조선으로치면 양반 계급인 무사에게는 ‘키리스테고멘(切捨御免)’이라는 권한이 있었다. 하층민이 무례하게 굴었을 때, 무사가 평소 휴대하던 칼을 뽑아 그자리에서 죽여도 처벌을 면할 수 있는 특혜다. 마땅한 권한이 없던 무사들에게 백성을 통제하고 명예를 지킬 수단을 준 것이다.언뜻 보기엔 권력자가 하층민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잔인한 특권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이 권한을 활용한 무사는 거의 없었다. 일단 에도 성내에서는 아무리 지체높은 무사라도 칼을 뽑으면 사형이 선고되는 규제가 있었다. 또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4-01-23 13:35 [기자수첩] PF 근본 손보겠다는 정부, 업계 화답 있어야 [기자수첩] PF 근본 손보겠다는 정부, 업계 화답 있어야 "국내 부동산PF 제도는 분양가격이 폭락하면 줄줄이 폭망하는 구조입니다. 현행 구조하에서는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국내 PF 구조를 근본적으로 손보겠다는 정부 발언이 나왔다. 고금리·고물가와 부동산 침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럼에도 유독 국내에서만 사회적 위기감이 팽배하다. 그 원인으론 한국형 PF의 기형적인 구조가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PF의 특징으로 △시행사가 토지 계약금의 10%만 들고 브릿지론을 실행하는 점 △선분양으로 금융사의 담보권이 온전하지 기자수첩 | 이소현 기자 | 2024-01-22 13:54 [기자수첩]‘80년대생’ 오너가 일원의 공적 [기자수첩]‘80년대생’ 오너가 일원의 공적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중국 역사서 사기(史記)에서 열전은 ‘백이열전’으로 시작한다.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인물 서사 위주의 다른 열전과 달리 ‘백이열전’에서만은 자신의 논평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백이열전에서 사마천은 중국의 전설적인 ‘태평성대(太平聖代)’ 요순시대를 소개한다.“요임금이 제위를 순임금에게 물려주고, 순임금이 다시 우에게 물려줬다. 이때 제후들 모두 우를 추천했으므로 (순임금은) 그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수십년간 우에게 일을 맡겨 공적을 세우게 한 뒤 정사를 맡겼다. 이는 천하(天下)가 소중한 그릇이고 제왕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4-01-21 12:55 [기자수첩] 이커머스, 올해 실적 반등 원년 되길 [기자수첩] 이커머스, 올해 실적 반등 원년 되길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 해를 보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투자 심리 악화로 사업 경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상장의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한 기업도 속출했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초저가를 무기로 무장한 중국 플랫폼까지 한국 온라인 시장에 가세하면서 시름이 깊어졌다.온라인 거래액 자체는 증가세를 보이지만, 이커머스 산업은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가 현실이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8422억원으로 파악됐다.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4-01-18 11:58 [기자수첩] 한동훈의 '동료 시민'은 누구인가 [기자수첩] 한동훈의 '동료 시민'은 누구인가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권에 뛰어들면서 갑작스럽게 '동료 시민'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정치권의 모든 언사는 '국민' 또는 '시민'을 향했지만, 한 비대위원장은 이를 '동료 시민'으로 바꿔 말하고 있다. 도대체 '동료 시민'은 누구란 말인가.한 비대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에 '동료 시민'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를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시민들 간의 동료 의식으로 완성되는 거라 생각한다"며 "재해를 당한 낯선 동료 시민에게 자기가 운영하는 찜질방을 내주는 자선, 지하철에서 행패 당하는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4-01-17 14:58 [기자수첩] 정치권 외면에 방치되는 건설현장 [기자수첩] 정치권 외면에 방치되는 건설현장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장에서는 준비가 미흡하고 국회에서는 적용 유예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소규모 건설현장의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경우 비용 문제는 차치하고 안전관리 인력 채용도 어렵다고 호소한다.실제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중처법을 적용받는 10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중 45%는 현재 안전보건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이 없다고 응답했다. 건설업계에서는 가장 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 34%가 전문 인력 지원이라고 답할 정 기자수첩 | 권영현 기자 | 2024-01-16 12:49 [기자수첩] 중처법의 그늘… “현장은 와보고 떠드는가” [기자수첩] 중처법의 그늘… “현장은 와보고 떠드는가”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중처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는 제도다.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50인 미만 기업에도 적용된다. 당초 중처법은 노동자의 안전을 명분으로 도입됐다.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재해의 경우 별도의 안전관리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사업주가 법적 책임을 물게 만드는 제도다. 도입 당시 제도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균일하게 듣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도입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제도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조사도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4-01-15 12:00 [기자수첩] 제3지대의 '시대 사명' 완수를 기대하며 [기자수첩] 제3지대의 '시대 사명' 완수를 기대하며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22대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신당'의 태동이 확장하고 있다. 한국의희망(양향자 의원)이 열어젖힌 신(新)지평에 새로운선택(금태섭 전 의원)과 개혁신당(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이 합류했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칙과상식(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까지 가세하며 그 세는 절정에 이르렀다.제3지대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어떤 이는 이들은 '내부 총질'을 일삼다 탈당한 천덕꾸러기 정도로 보기도 하고, 누군가는 당내에서 국회의원 더 못 할 것 같으니 알아서 누울 자리 찾아간 것이라고 비아냥거 기자수첩 | 이태훈 기자 | 2024-01-14 14:28 [기자수첩]연두색 번호판, 그들만의 상징되지 않으려면 [기자수첩]연두색 번호판, 그들만의 상징되지 않으려면 매일일보 = 이찬우 기자 | 올해부터 8000만원 이상 고가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이 부착된다. 법인차 사적 운용을 막고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반면 번호판 색이 바뀌었다고 법인차의 사적 운용이 근절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번호판 색깔만 달라졌을 뿐 근본적인 문제가 고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법인차의 본래 목적은 ‘업무용’이다. 거래처·사업장 방문, 판촉활동, 교육·훈련, 출·퇴근 등 업무 관련 활동에만 사용해야 하고, 주행할 때마다 운행일지를 꼼꼼히 써야한다.이러한 불편함에도 법인 대표들이 고가 차량을 법인 명의로 사는 이 기자수첩 | 이찬우 기자 | 2024-01-11 12:59 [기자수첩] 올해 금융권 화두 ‘위기극복’과 ‘상생’ [기자수첩] 올해 금융권 화두 ‘위기극복’과 ‘상생’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올해 금융권의 화두는 ‘위기극복’과 ‘상생’이었다. 이 두 단어는 금융지주사 등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발표한 신년사의 공통된 키워드였다.5대 금융지주 수장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어려워진 시장 환경 가운데 위기극복을 위해 임직원에게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한 ‘혁신’ 당부도 빠지지 않았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기업금융 등 혁신 역량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치며 “실적에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을 지켜냈다”며 “올해에는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4-01-10 15:00 [기자수첩] 양지(陽地)만 바라보는 '총선용 인사'는 필패다 [기자수첩] 양지(陽地)만 바라보는 '총선용 인사'는 필패다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일부 비서관급 교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장·차관급 개각에 이어 사실상 마지막 인사다. 앞서 윤 대통령은 장·차관을 대상으로 한 '총선용 인사'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4일 기획재정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를 대상으로 중폭 개각을 단행한 바 있다. 같은 달 27일에는 기재부·국토부·해수부·여가부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후임 인사를 단행, 개각을 마무리했다. 비서관급 인사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4-01-09 12:33 [기자수첩]‘外風’ 없는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을 바란다 [기자수첩]‘外風’ 없는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을 바란다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선임이 본격화됐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최정우 현(現) 포스코그룹 회장의 3연임은 무산됐다.최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는 재계의 관심에 비하면 짧게 막을 내린 수준이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3일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개최 후 1차 심사를 통해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며 “참고로 앞으로 심사할 내부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최정우 현 회장은 없다”고 밝히면서다.그동안 최 회장의 3연임을 발목 잡은 것은 현 정부와 불확실한 관계였다. 포스코그룹은 재계 5위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4-01-08 14:58 [기자수첩] 해외 브랜드, 불편한 ‘프리미엄’ 딱지 [기자수첩] 해외 브랜드, 불편한 ‘프리미엄’ 딱지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해외 브랜드들은 유독 한국 진출 시 가격을 높게 올려 잡는 사례가 많다. 패션‧뷰티‧식품 등 소비자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비재의 경우, 관련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애플 아이폰, 다이슨 청소기, 슈프림 등도 한국 땅을 밟으니, 몸값이 뛴 케이스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것은 캐나다 국민 커피로 불리는 ‘팀홀튼’이다. 팀홀튼은 캐나다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기를 얻었지만, 국내 상륙하자 가성비 전략을 버리고 프리미엄 딱지를 붙였다.지역별로 다른 가격전략을 내세우는 것은 흔하지만, 많게는 본토 가격과 두~세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4-01-07 10:00 [기자수첩] 금태섭·조성주, '제3지대' 위해서는 '중2병'부터 넘어서야 [기자수첩] 금태섭·조성주, '제3지대' 위해서는 '중2병'부터 넘어서야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거대 양당의 '야합'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당장 지난달 말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예방하며 악수하는 모습에, 몇몇 언론들은 두 양당이 '선거제 퇴행'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위해 손잡은 모습이 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일리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한다.이러한 양당제의 폐해에 총선 즈음 항상 '제3지대'를 표방하는 정당들이 등장한다. '금태섭 신당'으로 언론에 비친 '새로운선택'도 마찬가지다. 현재 새로운선택은 류호정 의원을 기자수첩 | 이설아 기자 | 2024-01-04 08:00 [기자수첩] 태영건설發 PF 리스크, 옥석가리기로 줄도산 막아야 [기자수첩] 태영건설發 PF 리스크, 옥석가리기로 줄도산 막아야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를 겪어온 태영건설이 지난달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만기 연장을 통해 버텨온 PF 폭탄이 결국 터진 것이다. 부동산 하락기에 무리한 수주로 미착공 사업장이 급증했고, 분양대금 감소, 공사비 증가로 착공 사업장 경제성도 추락한 결과다.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은 PF 부실 해결에 한계에 달했음을 의미하고 연쇄 부도 위기의 신호탄일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결국 부동산 PF에 따른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4-01-02 09:37 [기자수첩]K-SAF 개발, 탄소 중립 강화 속 집단지성 모아야 [기자수첩]K-SAF 개발, 탄소 중립 강화 속 집단지성 모아야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영국에서는 기술 혁신과 새로운 제조 공정으로의 전환으로 사회·경제 등의 큰 변화를 가져온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된 산업혁명은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를 대거 필요로 하며 눈부신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끌어냈다.그러나 지구의 기후 변화가 찾아오자 세계 각국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에 따라 탄소중립 정책을 도입하며 관련 규제안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항공업계는 지구상에서 탄소 배출량의 약 2.6%를 차지한 기자수첩 | 박규빈 기자 | 2024-01-01 10:00 [기자수첩] 韓·中·日 제약바이오 삼국시대… 한국형 ‘제갈량’은 어디에 있나 [기자수첩] 韓·中·日 제약바이오 삼국시대… 한국형 ‘제갈량’은 어디에 있나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중국 후한 말 대륙 패권을 두고 자웅을 겨룬 영웅호걸들의 이야기 ‘삼국지’는 오늘날에도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는 고전이다. 재밌는 사실은 각 나라마다 인기있는 영웅이 다르다는 점이다. 보통 중국인들은 관우, 일본인은 조운(조자룡), 그리고 한국인은 제갈량(제갈공명)을 최고로 꼽는다.각국의 제약산업을 살펴보면, 좋아하는 영웅의 성향과 상당히 유사하다. 중국의 제약산업은 복제약과 위탁 생산이 중심이다. 따라서 신약 연구개발보단 클라이언트 확보 및 사업 수주에 더 활발해 상업적으로 특화됐다.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3-12-28 10:29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