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됐지만, 수의사는 동물이 아파서 돈을 번다는 현실에 항상 괴로웠다. 동물들이 아프기 전에 이들...
기자수첩 [기자수첩]'야구 중계 신인' 티빙은 문동주가 될 수 있을까 [기자수첩]'야구 중계 신인' 티빙은 문동주가 될 수 있을까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1이닝을 세 타자로 막겠다"고 자신했던 '슈퍼 루키'의 프로 데뷔전은 험난했다. 힘있게 뿌린 강속구는 줄줄이 안타가 됐고, 몸에 맞는 공으로 첫 실점...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이번 총선 공천을 공정하게 해냈다며 자화자찬 중이다.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자평이다. 국민들의 민주당을 향한 지지는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존재...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한 시행령 개정의 경우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끝났다. 고작 1개월 만에...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지난 1월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과 지방의 분양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한파 속에서도 수도권 입...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샘 레이미 감독,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미국 영화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대사다. 큰 힘을 갖고 방황하는 주인공 피터에게 ...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윤 대통령님! 법대 2년 후배 ‘노진수’ 아시나요?” [데스크칼럼]“윤 대통령님! 법대 2년 후배 ‘노진수’ 아시나요?”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추석연휴를 며칠 앞두고 어릴 적 한 동네 살았던 히야(형아의 경상도 사투리)가 필자에게 연락 왔다.환갑 지나 또 울컥하며 눈물을 쏟아낸다.이 사람의 친동생은 서슬퍼런 군사정권 시절인 1982년, 3명의 남자가 연행 후 42년째 증발 상태인 서울대학교 법대생 노진수(81학번)이다.노진수는 1982년 5월 20일 새벽(2~3시 추정, 앞서 일부 매체에선 4월17일로 误记) 주숙했던 학교(서울대) 앞 '한림독서실'에서 '건장한 세 남자(정보기관원으로 추정)가 찾아와 함께 나갔다'는 독서실 총무의 증언 이후 실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10-03 09:56 [데스크칼럼] 무너진 정치 균형 복원이 시급하다 [데스크칼럼] 무너진 정치 균형 복원이 시급하다 정치가 무너지는 순간은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이는 단지 '삼권분립'이라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바탕으로 작동하는 민주주의 체제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조선시대 '붕당' 역시 정치적 사상이나 이해 관계에 따라 이뤄진 당파 집단으로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대립했다. 날카롭게 토론했지만 기본적으로 공통적인 사상의 뿌리는 유학에 터를 잡고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를 해나갔다.이런 붕당 정치가 무너진 것은 국민이 아닌 자신의 붕당 만을 바라보고, 서로 대화의 상대가 아닌 제거의 대상으로 바라보면서 부터다. 한 쪽으로 세력이 기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9-25 14:05 [데스크칼럼]무임승차 넷플릭스 백기…본게임은 지금부터 [데스크칼럼]무임승차 넷플릭스 백기…본게임은 지금부터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망 사용료를 둘러싼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지리한 싸움이 종지부를 찍었다. 3년여 동안 협상테이블에 나타나지도 않던 넷플릭스가 2심 판결을 몇개월 앞두고 SK측과 파너트십을 체결하면서 소송전이 마무리됐다.어느 정도는 예상한 결과다. 1심 재판부가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줬고, 2심에서도 SK브로드밴드에 유리한 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가자 넷플릭스가 백기를 든 것이다. 넷플릭스가 소송 중에 SK측과 물밑 협상에 나선 것은 망 사용료 논란이 글로벌 이슈로 확산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컸기 때문이다.SK브로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9-24 10:30 [데스크칼럼] “의원님들, 제발 일 좀 하세요” [데스크칼럼] “의원님들, 제발 일 좀 하세요”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이제는 입이 아프다. 한두해 일은 아니지만 국회의원들이 일을 안 해도 너무 안 한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을 확인하니 20일 기준 21대 국회에서 처리된 법안은 7702건이다. 의원발 정부발 합해 총 2만4572건이 이번 국회에서 발의됐는데 퍼센티지로 따지면 31%에 불과하다.식물국회 오명을 뒤집어 쓴 20대 국회 시절 최종 법안 처리율이 36.9%로 역대 최저치였다. 이번 국회 법안처리율은 오는 2024년 4월 22대 총선까지 현재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신기록이 눈앞이다. 아직 남은 기간이 7개월이나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9-20 15:14 [데스크칼럼]"尹대통령님! ㎾/h당 30원 전력 가능ᆢ이 늙은이 R&D 실험 인가, 제발!" [데스크칼럼]"尹대통령님! ㎾/h당 30원 전력 가능ᆢ이 늙은이 R&D 실험 인가, 제발!"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이 늙은이가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내 영토에서 내 실험이 이뤄지길 바라며, 우리나라가 전 세계로 에너지를 수출하는 강대국이 되길 바랄 뿐이다.”에너지 발명가인 최인규(83ㆍ경북포항)씨가 8년전, 그 이전, 오늘도 똑같이 필자에게 전화통화하며 한 말이다.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수출통제 집행 권한이 미국 정부에 있는 한,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우리나라 독자 원전 수출을 막으려고 미국 법원에서 제기한 소송이 각하된 뒤에도 법적 다툼을 계속한다는 보도를 접한 오늘도 최 씨는 한숨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9-20 14:35 [데스크칼럼] 단식 이후 민주당이 가야 할 길 [데스크칼럼] 단식 이후 민주당이 가야 할 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쇄신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지 13일 기준으로 2주가 됐다. 이 대표는 단식 기간 검찰에 두 번 출석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았다. 정상적인 몸으로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검찰 수사를 두 번이나 받으며 기력이 급격히 쇠해진 모습이다. 여당은 이 대표의 단식을 '쇼'라고 치부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은 결집했고 당 지지율도 급등했다.지난 8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7%포인트가 오른 34%를 기록했다. 특히 지지 텃밭인 호남의 지지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9-13 15:24 [데스크칼럼] 시공능력평가제 개편, “아이고 의미 없다” [데스크칼럼] 시공능력평가제 개편, “아이고 의미 없다”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국토교통부가 11일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현재의 시평제는 건설사의 시공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항목을 점수화해 평가액을 산정하는 식이다. 이번 개편의 틀은 이중 신인도 평가 강화 차원에서 세부항목을 신설하거나 세분화하는 것이다. 신인도란 건설사 시공능력과 함께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항목이다.국토부가 해당 평가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그동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경영평가액이 줄어들고 이 신인도와 공사평가 기준이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9-10 09:00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은 왜 21세기 '분서갱유'를 하려는가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은 왜 21세기 '분서갱유'를 하려는가 중국의 진시황제는 통일 대륙 혼란을 종식시킨다는 명분으로 책을 불태우고 유학자들을 파묻었다. 훗날 '분서갱유(焚書坑儒)'로 알려진 사건이다. 시황제는 한 번에 '분서'와 '갱유'를 하지 않고 기원전 212년과 213년, 1년에 시차를 두고 시행했다. 원인에 대한 견해는 여럿 있지만, 군현제를 실시하려는 시황제에 봉건제적 옛 질서를 옹호하며 맞선 유학자들을 땅에 묻어버렸다는 설이 유력하다. 중국 최초의 통일과 질서를 잡겠다는 이유였지만, 이를 반대하는 사상과 사상가들을 극단적으로 탄압한 셈이다.이후 유교 사상이 천년 넘는 기간 동아시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9-03 10:26 [데스크칼럼]尹 대통령! R&D 평가者의 한계 "秋장관은 알고 있던가?" [데스크칼럼]尹 대통령! R&D 평가者의 한계 "秋장관은 알고 있던가?"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어제 정부가 발표한 건전재정 기조형 '2024년 예산안'에선 연평균 10.9% 증가율에도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지는 못했던 文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의 ‘이권 카르텔’과 ‘비효율성’ 문제가 주요 타깃이 됐다. 이런 이유 등으로 尹정부는 내년 R&D 분야 예산에 25조9천152억원을 편성하며 비효율적인 R&D를 구조조정하고, 도전적·성과 창출형 R&D에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고 자신했다. 글쎄, 올해(31조778억원)와도 비교해 ‘군살 빼기’에 주력할 태세인데, 엄밀히 따지자면 朴정부 시절(3년간 19조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8-30 09:06 [데스크칼럼] 이분법적 사고가 대한민국 건설업 망쳐 [데스크칼럼] 이분법적 사고가 대한민국 건설업 망쳐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유년 시절 시골에서 생활하면서 어르신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였다. 정보가 발달한 지금이야 이런 말을 쓰는 경우가 드물고, ‘확실한 것을 선호한다’는 과학적인 통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확실한 것은 필자가 겪은 대부분의 한국인은 어중간함을 싫어한다.정치권에서는 모든 것이 보수 아니면 진보로 귀결된다. 직장에서는 과정보다는 ‘된다 혹은 안 된다’가 바쁘신 상사들에 먹히고, 우리 언론인은 미괄식보다는 두괄식을 사랑한다. 심지어 연예를 할 때도 좋아한다면 고백이지 소위 ‘밀당’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8-29 13:19 [데스크칼럼] 유커 방문 기대감에 들뜬 유통가…“냉정함 필요할 때” [데스크칼럼] 유커 방문 기대감에 들뜬 유통가…“냉정함 필요할 때”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중국 정부가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유커(遊客, 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 관광이 재개됐다. 2017년 3월 불거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 5개월여 만이다.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 방한 단체 관광객 31명이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 단체는 한·중 수교 31주년의 상징성을 살린 ‘새롭게 만나는 한국 - 서울 문화체험 패키지 3박 4일’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 데스크칼럼 | 강소슬 기자 | 2023-08-27 12:00 [데스크칼럼]윤석열 대통령! 이즈음 정몽주(鄭夢周) 혜안은 어떠한가. [데스크칼럼]윤석열 대통령! 이즈음 정몽주(鄭夢周) 혜안은 어떠한가.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미 국방부의 '일본해' 표기는 4년 전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무역공격)을 감행할 때와 무척 닮았다.일본에서 수출한 화학물질이 한국을 거쳐 북한으로 유입됐다는 트집을 잡았으나 사실상 미국의 '속마음(한-북-중 총체적 관계 밀착 저지)'을 대신 전한 일본은 대미(對美) 동맹국으로서 우위를 확보함으로써 한국의 대중(對中) 관계·무역을 방해하는 것이 목적이었다.일본이 노린 것은 중국을 겨냥한 국방비 증액에 애가 탄 미국의 대중 봉쇄 조치 속에 한국의 경우, 중국 내 영업망 강화를 위해 만든 현지 합작법인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8-22 14:14 [데스크칼럼] '가짜 뉴스 해결사' 아닌 '국민 소통 해결사'가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가짜 뉴스 해결사' 아닌 '국민 소통 해결사'가 필요하다 결국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조만간 '후보자' 꼬리를 떼고 방통위원장에 임명될 전망이다.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며 이른바 '방송 장악 문건'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 20억원 부동산 시세 차익 등 숱한 논란을 뚫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후보자 지명 직후 일부 언론을 "공산당 기관지"로 비유하며 국민 앞에 다시 등장한 모습은 방통위원장으로서 휘두를 칼바람을 예고하는 듯하다. 이 후보자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가짜 뉴스 확산, 포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8-22 13:33 [데스크칼럼] K-OTT 대표 주자가 필요한 이유 [데스크칼럼] K-OTT 대표 주자가 필요한 이유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2012년 7월 지상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POOQ(현 웨이브)' 론칭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지상파 4사가 투자한 콘텐츠연합플랫폼(현 콘텐츠웨이브)은 당시 K-콘텐츠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바쁜 생활 때문에 지상파 본방송을 보지 못하는 경우 많았기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을 주문형비디오(VOD)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가 컸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웨이브는 거의 매일 이용하는 최애(最愛) 앱 중에 하나다. 데스크칼럼 | 김영민 산업부장 | 2023-08-21 14:29 [데스크칼럼]1천여 항일투사 양성한 동흥中, 왜 11人만 기록했나? [데스크칼럼]1천여 항일투사 양성한 동흥中, 왜 11人만 기록했나?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내주 화요일이면 나라가 광복이 된 지 78주년이 되는 날이다.엄밀히 따지면 쇼와 덴노가 태평양 전쟁에서 항복을 선언한 시점이 음력으론 1945년 7월 8일(양력8월 15일) 정오가 되므로 양력(365일)과 음력(354일)의 1년 날짜 수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존재하는 윤달을 대입하면 올해 광복 기념일은 오는 23일이 대중 맞다. 이즈음 일제의 식민약탈과 동족상잔(同族相殘) 등을 거친 광복을 떠올리자니 기쁨보다 가련한 선열들이 오브랩 된단다. 더구나 필자로서는, 그 시절 이해되지 않는 암살로 세상을 등진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8-10 10:16 [데스크칼럼] 민망한 잼버리 사태…'적극 행정'을 준비하자 [데스크칼럼] 민망한 잼버리 사태…'적극 행정'을 준비하자 항우와 중원의 패권을 두고 다툰 유방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수하 무장인 한신과 번쾌, 장량의 활약 때문만은 아니다. 미관말직부터 시작해 한나라 창업을 뒷받침한 소하의 역할도 결정적이었다. 소하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군수물자 보급을 담당했고, 근거지인 관중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초한 전쟁 후 소하가 제일 공신으로 천거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대한민국은 정치의 후진성에도 불구하고 행정 각 부의 유능한 공무원의 힘으로 유지되는 국가였다. 공무원들의 무능을 비난하는 일도 많았지만,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8-08 13:30 [데스크칼럼] 국민이 정부 못 믿는 이유, 정부만 모른다 [데스크칼럼] 국민이 정부 못 믿는 이유, 정부만 모른다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단지 가운데 철근이 누락된 15개 아파트 단지를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장관과 LH 사장은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전수조사 범위를 민간 발주 부문으로도 확대하겠다고도 다짐했다.팩트만 열거하면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바로잡을 것은 잡겠다는 ‘쿨한’ 정부다.그런데 어쩐 일인가? 이후 “못 믿겠다” “잠 못 자겠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반응들 일색이다. 이번에 논란이 된 것은 아파트 같은 거주시설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무량판 구조 건축시설이다.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8-02 12:19 [데스크칼럼]홍준표 시장, "공감 능력 상실?…건방떨지 말고, 지역에 사활 걸어라” [데스크칼럼]홍준표 시장, "공감 능력 상실?…건방떨지 말고, 지역에 사활 걸어라”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능력인 공감(共感)은 크게 정서적·인지적 공감으로 나뉜다.깊은 진심을 담은 정서적(감정적) 공감과는 달리, 악의는 없으나 타인의 마음을 읽어야 함에도 상대에 상처 줄 수 있는 인지적(이성적) 공감은 중대한 장애를 유발한다고 심리학자들은 경고한다. 더 쪼개어 ‘공감적 배려(그들의 경험을 개선하고 싶은 마음)’도 중시된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은 폭우 사망사고에도 골프 친 논란에 대해 버럭 화내며 대응(17일)하다, 비난이 들불처럼 확산되자 ‘사과’ 수습모드에 연이틀 돌입(1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7-30 15:24 [데스크칼럼] '후흑(厚黑)'이 떠오르는 이상민 장관 [데스크칼럼] '후흑(厚黑)'이 떠오르는 이상민 장관 예상대로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소추안을 기각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국민 안전' 책임자인 장관에게 면죄부를 주는 셈이어서 159명의 목숨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도 물을 수 없게 됐다. 대응에 미흡했고,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헌재 판결문을 세세하게 뜯어보지 않더라도 이 장관은 참사의 책임을 어떠한 방식으로도 지지 않는 상황이 됐다.공직자가 책임을 진다는 것은 관행적으로 사과와 사퇴를 동반한다. 이 장관은 참사 직후 여러 차례 사과는 했지만, 끝까지 자리에서 내려오지는 않았다. 법률적‧정치적‧도의적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7-27 11:17 [데스크칼럼] 식품업계 가격 인하 속 천장 뚫린 ‘외식물가’ [데스크칼럼] 식품업계 가격 인하 속 천장 뚫린 ‘외식물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정부의 직접적 가격 인하 압박에 식품업체들이 백기를 들어 라면과 제과 제빵까지 줄줄이 가격을 내리고 있지만, 자영업 비중이 높은 식당가의 메뉴 가격은 그대로다. 기록적인 폭우로 농산물 가격도 급등하자 외식물가는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정작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내려갔다고 느껴지지 않는 상황에 정부는 ‘보여주기식 물가 안정’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재의 가격 인하 소식은 반가운 일이지만, 대부분 하루에 한 끼 이상은 외식을 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겐 물가가 안정세로 들어섰다고 데스크칼럼 | 강소슬 기자 | 2023-07-20 08:36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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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尹대통령님! ㎾/h당 30원 전력 가능ᆢ이 늙은이 R&D 실험 인가, 제발!"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이 늙은이가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내 영토에서 내 실험이 이뤄지길 바라며, 우리나라가 전 세계로 에너지를 수출하는 강대국이 되길 바랄 뿐이다.”에너지 발명가인 최인규(83ㆍ경북포항)씨가 8년전, 그 이전, 오늘도 똑같이 필자에게 전화통화하며 한 말이다.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수출통제 집행 권한이 미국 정부에 있는 한,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우리나라 독자 원전 수출을 막으려고 미국 법원에서 제기한 소송이 각하된 뒤에도 법적 다툼을 계속한다는 보도를 접한 오늘도 최 씨는 한숨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9-20 14:35 [데스크칼럼] 단식 이후 민주당이 가야 할 길 [데스크칼럼] 단식 이후 민주당이 가야 할 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쇄신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지 13일 기준으로 2주가 됐다. 이 대표는 단식 기간 검찰에 두 번 출석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았다. 정상적인 몸으로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검찰 수사를 두 번이나 받으며 기력이 급격히 쇠해진 모습이다. 여당은 이 대표의 단식을 '쇼'라고 치부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은 결집했고 당 지지율도 급등했다.지난 8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7%포인트가 오른 34%를 기록했다. 특히 지지 텃밭인 호남의 지지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9-13 15:24 [데스크칼럼] 시공능력평가제 개편, “아이고 의미 없다” [데스크칼럼] 시공능력평가제 개편, “아이고 의미 없다”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국토교통부가 11일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현재의 시평제는 건설사의 시공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항목을 점수화해 평가액을 산정하는 식이다. 이번 개편의 틀은 이중 신인도 평가 강화 차원에서 세부항목을 신설하거나 세분화하는 것이다. 신인도란 건설사 시공능력과 함께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항목이다.국토부가 해당 평가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그동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경영평가액이 줄어들고 이 신인도와 공사평가 기준이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9-10 09:00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은 왜 21세기 '분서갱유'를 하려는가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은 왜 21세기 '분서갱유'를 하려는가 중국의 진시황제는 통일 대륙 혼란을 종식시킨다는 명분으로 책을 불태우고 유학자들을 파묻었다. 훗날 '분서갱유(焚書坑儒)'로 알려진 사건이다. 시황제는 한 번에 '분서'와 '갱유'를 하지 않고 기원전 212년과 213년, 1년에 시차를 두고 시행했다. 원인에 대한 견해는 여럿 있지만, 군현제를 실시하려는 시황제에 봉건제적 옛 질서를 옹호하며 맞선 유학자들을 땅에 묻어버렸다는 설이 유력하다. 중국 최초의 통일과 질서를 잡겠다는 이유였지만, 이를 반대하는 사상과 사상가들을 극단적으로 탄압한 셈이다.이후 유교 사상이 천년 넘는 기간 동아시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9-03 10:26 [데스크칼럼]尹 대통령! R&D 평가者의 한계 "秋장관은 알고 있던가?" [데스크칼럼]尹 대통령! R&D 평가者의 한계 "秋장관은 알고 있던가?"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어제 정부가 발표한 건전재정 기조형 '2024년 예산안'에선 연평균 10.9% 증가율에도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지는 못했던 文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의 ‘이권 카르텔’과 ‘비효율성’ 문제가 주요 타깃이 됐다. 이런 이유 등으로 尹정부는 내년 R&D 분야 예산에 25조9천152억원을 편성하며 비효율적인 R&D를 구조조정하고, 도전적·성과 창출형 R&D에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고 자신했다. 글쎄, 올해(31조778억원)와도 비교해 ‘군살 빼기’에 주력할 태세인데, 엄밀히 따지자면 朴정부 시절(3년간 19조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8-30 09:06 [데스크칼럼] 이분법적 사고가 대한민국 건설업 망쳐 [데스크칼럼] 이분법적 사고가 대한민국 건설업 망쳐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유년 시절 시골에서 생활하면서 어르신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지’였다. 정보가 발달한 지금이야 이런 말을 쓰는 경우가 드물고, ‘확실한 것을 선호한다’는 과학적인 통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확실한 것은 필자가 겪은 대부분의 한국인은 어중간함을 싫어한다.정치권에서는 모든 것이 보수 아니면 진보로 귀결된다. 직장에서는 과정보다는 ‘된다 혹은 안 된다’가 바쁘신 상사들에 먹히고, 우리 언론인은 미괄식보다는 두괄식을 사랑한다. 심지어 연예를 할 때도 좋아한다면 고백이지 소위 ‘밀당’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8-29 13:19 [데스크칼럼] 유커 방문 기대감에 들뜬 유통가…“냉정함 필요할 때” [데스크칼럼] 유커 방문 기대감에 들뜬 유통가…“냉정함 필요할 때”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중국 정부가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유커(遊客, 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 관광이 재개됐다. 2017년 3월 불거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 5개월여 만이다.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 방한 단체 관광객 31명이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 단체는 한·중 수교 31주년의 상징성을 살린 ‘새롭게 만나는 한국 - 서울 문화체험 패키지 3박 4일’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 데스크칼럼 | 강소슬 기자 | 2023-08-27 12:00 [데스크칼럼]윤석열 대통령! 이즈음 정몽주(鄭夢周) 혜안은 어떠한가. [데스크칼럼]윤석열 대통령! 이즈음 정몽주(鄭夢周) 혜안은 어떠한가.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미 국방부의 '일본해' 표기는 4년 전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무역공격)을 감행할 때와 무척 닮았다.일본에서 수출한 화학물질이 한국을 거쳐 북한으로 유입됐다는 트집을 잡았으나 사실상 미국의 '속마음(한-북-중 총체적 관계 밀착 저지)'을 대신 전한 일본은 대미(對美) 동맹국으로서 우위를 확보함으로써 한국의 대중(對中) 관계·무역을 방해하는 것이 목적이었다.일본이 노린 것은 중국을 겨냥한 국방비 증액에 애가 탄 미국의 대중 봉쇄 조치 속에 한국의 경우, 중국 내 영업망 강화를 위해 만든 현지 합작법인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8-22 14:14 [데스크칼럼] '가짜 뉴스 해결사' 아닌 '국민 소통 해결사'가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가짜 뉴스 해결사' 아닌 '국민 소통 해결사'가 필요하다 결국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조만간 '후보자' 꼬리를 떼고 방통위원장에 임명될 전망이다.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며 이른바 '방송 장악 문건'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 20억원 부동산 시세 차익 등 숱한 논란을 뚫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후보자 지명 직후 일부 언론을 "공산당 기관지"로 비유하며 국민 앞에 다시 등장한 모습은 방통위원장으로서 휘두를 칼바람을 예고하는 듯하다. 이 후보자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가짜 뉴스 확산, 포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8-22 13:33 [데스크칼럼] K-OTT 대표 주자가 필요한 이유 [데스크칼럼] K-OTT 대표 주자가 필요한 이유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2012년 7월 지상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POOQ(현 웨이브)' 론칭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지상파 4사가 투자한 콘텐츠연합플랫폼(현 콘텐츠웨이브)은 당시 K-콘텐츠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바쁜 생활 때문에 지상파 본방송을 보지 못하는 경우 많았기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을 주문형비디오(VOD)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가 컸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웨이브는 거의 매일 이용하는 최애(最愛) 앱 중에 하나다. 데스크칼럼 | 김영민 산업부장 | 2023-08-21 14:29 [데스크칼럼]1천여 항일투사 양성한 동흥中, 왜 11人만 기록했나? [데스크칼럼]1천여 항일투사 양성한 동흥中, 왜 11人만 기록했나?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내주 화요일이면 나라가 광복이 된 지 78주년이 되는 날이다.엄밀히 따지면 쇼와 덴노가 태평양 전쟁에서 항복을 선언한 시점이 음력으론 1945년 7월 8일(양력8월 15일) 정오가 되므로 양력(365일)과 음력(354일)의 1년 날짜 수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존재하는 윤달을 대입하면 올해 광복 기념일은 오는 23일이 대중 맞다. 이즈음 일제의 식민약탈과 동족상잔(同族相殘) 등을 거친 광복을 떠올리자니 기쁨보다 가련한 선열들이 오브랩 된단다. 더구나 필자로서는, 그 시절 이해되지 않는 암살로 세상을 등진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8-10 10:16 [데스크칼럼] 민망한 잼버리 사태…'적극 행정'을 준비하자 [데스크칼럼] 민망한 잼버리 사태…'적극 행정'을 준비하자 항우와 중원의 패권을 두고 다툰 유방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수하 무장인 한신과 번쾌, 장량의 활약 때문만은 아니다. 미관말직부터 시작해 한나라 창업을 뒷받침한 소하의 역할도 결정적이었다. 소하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군수물자 보급을 담당했고, 근거지인 관중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초한 전쟁 후 소하가 제일 공신으로 천거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대한민국은 정치의 후진성에도 불구하고 행정 각 부의 유능한 공무원의 힘으로 유지되는 국가였다. 공무원들의 무능을 비난하는 일도 많았지만,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8-08 13:30 [데스크칼럼] 국민이 정부 못 믿는 이유, 정부만 모른다 [데스크칼럼] 국민이 정부 못 믿는 이유, 정부만 모른다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단지 가운데 철근이 누락된 15개 아파트 단지를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장관과 LH 사장은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전수조사 범위를 민간 발주 부문으로도 확대하겠다고도 다짐했다.팩트만 열거하면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바로잡을 것은 잡겠다는 ‘쿨한’ 정부다.그런데 어쩐 일인가? 이후 “못 믿겠다” “잠 못 자겠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반응들 일색이다. 이번에 논란이 된 것은 아파트 같은 거주시설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무량판 구조 건축시설이다.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8-02 12:19 [데스크칼럼]홍준표 시장, "공감 능력 상실?…건방떨지 말고, 지역에 사활 걸어라” [데스크칼럼]홍준표 시장, "공감 능력 상실?…건방떨지 말고, 지역에 사활 걸어라”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능력인 공감(共感)은 크게 정서적·인지적 공감으로 나뉜다.깊은 진심을 담은 정서적(감정적) 공감과는 달리, 악의는 없으나 타인의 마음을 읽어야 함에도 상대에 상처 줄 수 있는 인지적(이성적) 공감은 중대한 장애를 유발한다고 심리학자들은 경고한다. 더 쪼개어 ‘공감적 배려(그들의 경험을 개선하고 싶은 마음)’도 중시된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은 폭우 사망사고에도 골프 친 논란에 대해 버럭 화내며 대응(17일)하다, 비난이 들불처럼 확산되자 ‘사과’ 수습모드에 연이틀 돌입(1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7-30 15:24 [데스크칼럼] '후흑(厚黑)'이 떠오르는 이상민 장관 [데스크칼럼] '후흑(厚黑)'이 떠오르는 이상민 장관 예상대로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소추안을 기각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국민 안전' 책임자인 장관에게 면죄부를 주는 셈이어서 159명의 목숨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도 물을 수 없게 됐다. 대응에 미흡했고,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헌재 판결문을 세세하게 뜯어보지 않더라도 이 장관은 참사의 책임을 어떠한 방식으로도 지지 않는 상황이 됐다.공직자가 책임을 진다는 것은 관행적으로 사과와 사퇴를 동반한다. 이 장관은 참사 직후 여러 차례 사과는 했지만, 끝까지 자리에서 내려오지는 않았다. 법률적‧정치적‧도의적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7-27 11:17 [데스크칼럼] 식품업계 가격 인하 속 천장 뚫린 ‘외식물가’ [데스크칼럼] 식품업계 가격 인하 속 천장 뚫린 ‘외식물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정부의 직접적 가격 인하 압박에 식품업체들이 백기를 들어 라면과 제과 제빵까지 줄줄이 가격을 내리고 있지만, 자영업 비중이 높은 식당가의 메뉴 가격은 그대로다. 기록적인 폭우로 농산물 가격도 급등하자 외식물가는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정작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내려갔다고 느껴지지 않는 상황에 정부는 ‘보여주기식 물가 안정’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재의 가격 인하 소식은 반가운 일이지만, 대부분 하루에 한 끼 이상은 외식을 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겐 물가가 안정세로 들어섰다고 데스크칼럼 | 강소슬 기자 | 2023-07-20 08:36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