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됐지만, 수의사는 동물이 아파서 돈을 번다는 현실에 항상 괴로웠다. 동물들이 아프기 전에 이들...
기자수첩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일이다. 퇴근 전 소등을 직원들이 맡았는데, 꼭 두세번 더 켰다 끄는 직원이 있었다. 이유를 묻자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더...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인공지능(AI)이 산업계와 일상을 휩쓸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각 층위별 구성원들로부터 추동력을 얻는다.혹자는 구조를 잘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굴러간다...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제22대 총선이 초접전 끝에 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이어지며, 내달 30일 시작되는 제22대 국회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총선은 민심의 풍향계라고 한다. 민심의 향방에 따라 대한민국 정치 역학구도는 크게 요동친다. “민심은 항상 옳다”는 정치인들의 흔한 말을 굳이 되새길 ...
독자기고 [기고] 인공지능(AI) 기술인재 해외 유출 심각, 투자·인재 유인책 마련해야 [기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하여 [조재구 칼럼] 상습민원에 노출된 공무원들···범정부적 대응을 촉구한다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7천억달러’ 수출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7천억달러’ 수출에 거는 기대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연초부터 우리나라 수출의 기둥인 반도체‧자동차가 쌍끌이로 활약을 해주고 있다.지난 1월 반도체 수출은 9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급증했다. 반도체 중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이 90.5% 급증해 반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로써 전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게 됐다.이달 중순까지도 반도체 수출은 40%가량 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 1~20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 이는 1~20일 기준으로 2021년 8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4-02-22 14:38 [기자수첩]‘장인화號’ 포스코는 흔들지 말아야 [기자수첩]‘장인화號’ 포스코는 흔들지 말아야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장인화 전(前) 포스코 사장이 다음달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장 전 사장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되기까지 순탄치 않았다.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서 나온 외풍(外風) 때문이다. 이러한 외풍을 지원사격하는 근거들은 참으로 모호하다.일단 순혈주의 논쟁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포스코 출신과 비(非)포스코 출신의 대결 구도다. 즉, 포스코 외부 출신 회장이 내부 혁신을 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골자다. 여기에는 ‘순혈주의는 나쁘다’는 전제가 깔려 있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4-02-20 13:57 [기자수첩] 홈쇼핑업계, 보릿고개 넘을 수 있나 [기자수첩] 홈쇼핑업계, 보릿고개 넘을 수 있나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한때 그룹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을 자임하던 TV홈쇼핑 업체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이제는 적자에 허덕이는 신세로 전락했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가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린 현실이 기업의 양어깨를 더욱 무겁게 짓누르는 모습이다.CJ온스타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1% 하락한 6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 대유행 시절인 2020년(1792억원)과 비교해 절반 이상 빠진 것이다. 동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3%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4-02-19 10:30 [기자수첩] '시대정신'은 발견되는 것이다 [기자수첩] '시대정신'은 발견되는 것이다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띄우고 있는 두 가지가 있다면 '동료시민'과 '운동권 청산'이다. 이 가운데 '운동권 청산'은 심지어 '시대정신'으로 스스로 규정하고 이를 더불어민주당을 때리는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민주당의 주류 정치인들이 과거 민주화 운동을 했던 점을 들어 이들을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는 논리다.구체적으로는 그냥 운동권이 아니라 '부패한' 운동권이다. 과거 민주화 운동을 통해 공은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부패한 주류 기득권으로 청산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물론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4-02-18 14:49 [기자수첩] 총체적 난국의 건설업, 자구책 먼저 내놔야 [기자수첩] 총체적 난국의 건설업, 자구책 먼저 내놔야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앞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발표로 기준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1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멀어진 가운데 건설업계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건설업계는 지난해 고금리로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거나 금융비용이 축적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누구보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소식을 기다렸던 업계 중 하나다.특히 지난 연말 태영건설발 PF 사태 이후 현재까지도 일부 중견건설사가 총선 후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란 흉흉한 소문이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지 기자수첩 | 권영현 기자 | 2024-02-15 12:46 [기자수첩]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헛다리' 짚기 [기자수첩]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헛다리' 짚기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정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 방안을 최근 발표했다. 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배제다. 정부는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덜 주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하고 헛다리를 짚고 있다는 평가다.정부는 '친환경'을 강조하며 '배터리환경계수'를 이번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도입해 LFP 배터리 탑재 전기차에 보조금을 덜 주기로 했다. 이 내용의 핵심은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가 폐배터리가 됐을 때 재활용할 가치가 클수록 보조금이 더 지급된다는 것이 기자수첩 | 박지성 기자 | 2024-02-14 14:07 [기자수첩] “내 귀에 도청장치를 아십니까?” [기자수첩] “내 귀에 도청장치를 아십니까?”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최근 ‘바이든, 날리면’ 논란 관련 보도를 한 문화방송(MBC) 등 방송사 3곳에 대한 의견진술을 추가했다.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외교부의 손을 들어 준데 따른 후속 조치다.1심은 MBC가 영상에 삽입한 자막이 잘못됐다며 이를 허위보도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을 언급했는지 불명확하다면서도 ‘바이든’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없다는 다소 황당한 논리를 펼친 것으로 전해진다. ‘확실하지는 않은데 그런 사실은 없는 기자수첩 | 이재형 기자 | 2024-02-13 14:19 [기자수첩] 사기꾼 판치는 SNS…‘계좌묶기’ 피싱의 늪 [기자수첩] 사기꾼 판치는 SNS…‘계좌묶기’ 피싱의 늪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저는 CJ엔터테인먼트 미디어의 영화평론가 OOO이라고 합니다. 영화에 관한 몇가지 질문에 대답해주실 수 있나요? 대답하면 상금 2만원에서 3600만원을 드립니다. 대답하기가 매우 쉽고 영화에 관한 것입니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메시지 알람이 울린다. 국내 거주자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라인(LINE) 앱의 알람이다. 통상 한국인들은 카카오톡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LINE으로 연락이 올 경우 외국인들의 연락을 의심하게 된다. 라인 메시지에서는 영화 관련 설문조사를 한다는 내용의 연락이 왔다.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4-02-12 12:00 [기자수첩] 올드보이의 과욕?···그들 부른 건 '정쟁·불통' 21대 국회 [기자수첩] 올드보이의 과욕?···그들 부른 건 '정쟁·불통' 21대 국회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21대 국회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특히 20대 대선을 기점으로 그랬다. 초거대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로 일순간 야당으로 전락하면서 국회는 그야말로 투전판이 돼버렸다. 정부와 거대 야당 사이를 조율해야 할 여당은 대통령 대변인을 자처하며 국회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고, 야당은 국무위원에 대한 해임건의와 탄핵소추를 남발하며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정쟁과 불통'으로 채워진 21대 국회는 이제 끝났다. 오는 4월 10일 다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한다. 그 자리를 소위 '올드보이'들이 노 기자수첩 | 이태훈 기자 | 2024-02-07 14:25 [기자수첩]다 잡은 30조 물고기 놓칠 판…수은법 개정 시급 [기자수첩]다 잡은 30조 물고기 놓칠 판…수은법 개정 시급 매일일보 = 이찬우 기자 | 지난해 국내 방산업계는 폴란드 등 해외 국가들과 수출 계약을 맺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업계는 이 기세를 이어 올해 중동 진출도 노리는 등 ‘방산 4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업계의 이러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폴란드 정부와 계약 때 약속했던 금융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수출입은행법’ 한도로 인해 어려워진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업계는 2022년 7월 폴란드와 무기 수출 관련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시 124억달러(약 기자수첩 | 이찬우 기자 | 2024-02-06 13:28 [기자수첩] 이자 감소로 효과 본 '대출 갈아타기' [기자수첩] 이자 감소로 효과 본 '대출 갈아타기'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지난달 9일부터 금융당국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나섰다. 이후 지난달 31일에는 전세대출도 갈아타기를 시작했다.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은 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회사 대출로 쉽게 옮겨갈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비교 앱이나 각 금융회사 앱을 통해 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할 수 있다. 이에 서비스 개시 이후 더 싼 이자로 대출을 갈아타려는 움직임도 늘어났다.주담대 아파트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14영업일간 총 1만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4-02-05 13:46 [기자수첩] 정치권 '총선 공약'이 위험하다 [기자수첩] 정치권 '총선 공약'이 위험하다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 공약 경쟁이 한창이다. 여야는 민생을 위한다는 것을 앞세워 대규모 재정이 필요한 정책들을 우후죽순 내놓고 있다. 제3지대에서는 이른바 '개혁 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갈라치기 공약'이 되풀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우선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 이점을 살려 개발 및 산업 육성 정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전국 주요 도시철도를 지하화하고, 지하화로 만들어지는 상부 공간과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같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4-02-04 13:02 [기자수첩]시작부터 불안한 제4이통, '기우'로 끝나길 [기자수첩]시작부터 불안한 제4이통, '기우'로 끝나길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그야말로 주파수를 건 ‘난투(亂鬪)’의 밤이었다. 첫날 740억원으로 시작했던 입찰가는 이틀 만에 1500억원으로, 다시 하루 뒤엔 2000억원으로 치솟았다. 한쪽이 입찰가를 부르면 다른 쪽에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맞불을 놨다. 꼬리에 꼬리를 문 ‘쩐의 전쟁’은 4301억원으로 막을 내렸다. 세 차례 파양됐던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28㎓)’의 네 번째 입양자를 찾은 순간이었다.해당 주파수의 새 주인이 22년 만에 ‘이동통신 4사 시대’를 연다는 점에서 업계 이목을 끌었다. SK텔레 기자수첩 | 이태민 기자 | 2024-02-01 14:47 [기자수첩] 한돈산업 위기, 정부‧국민 함께해야 [기자수첩] 한돈산업 위기, 정부‧국민 함께해야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국내 한돈 농가의 존폐가 위기에 직면했다.그간 한돈업계는 인력 노령화, 시설 노후화, 질병 이슈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최근엔 치솟는 생산비에 반비례한 돈가 급락과 이미지 하락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사면초가’ 상태에 봉착했다.이들의 위기 상황은 수치적으로도 쉽게 확인된다. 이달 국산 돼지 지육의 평균 가격은 1kg당 4348원이다. 지난해 동월(4756원/kg) 대비 8.6% 하락한 수준이지만, 생산비가 대폭 뛴 점을 고려하면 업계 체감 하락세는 더욱 거세다. 한동농가가 책정한 생산비를 감당할 수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4-01-31 15:41 [기자수첩] 선거제 개혁 위해선 제3지대가 스스로 필요성을 입증해야 [기자수첩] 선거제 개혁 위해선 제3지대가 스스로 필요성을 입증해야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개인적으로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가진 정치적 지향성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근래 들어서 한 가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점은 그가 상당히 일관성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는 국민의힘과의 마찰에 신당을 창당했으나 결코 그 신당으로, '제3지대'로 정계를 재편하겠다고 보장하지 않는다. 다만 양당을 대체하겠다고 말할 뿐이다. 사실 과거 그가 깨뜨리고 나온 바른미래당의 표방 가치가 제3지대 구축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스스로 제3지대를 다시 언급하는 것이 모순임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기자수첩 | 이설아 기자 | 2024-01-30 08:00 [기자수첩]단통법 폐지, 정보취약계층 피해 반복 안 된다 [기자수첩]단통법 폐지, 정보취약계층 피해 반복 안 된다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한다. 단통법 폐지는 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망 추가지원금 상한 폐지를 뜻한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가 통신사와 유통점의 지원금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2024년 정부의 핵심 목표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민들로 하여금 저렴한 가격으로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기자수첩 | 신영욱 기자 | 2024-01-29 13:59 [기자수첩] 결국 유예 불발된 중대재해법, 강행만이 능사일까 [기자수첩] 결국 유예 불발된 중대재해법, 강행만이 능사일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여야가 지난 25일 본회의에서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됐다. 여야는 25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도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 불발로 개정안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그간 적용 유예를 주장해 온 경영계는 탄식을, 노동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그간 중소기업계는 가뜩이나 어려운 환경 속에 중대재해법까지 확대되면 중소기업들이 줄폐업에 나설 것이라며 법 시행 유예를 촉구해왔고 노동계는 시행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4-01-28 10:00 [기자수첩] ‘기승전 치킨집’도 옛말…생존위기 놓인 자영업자 [기자수첩] ‘기승전 치킨집’도 옛말…생존위기 놓인 자영업자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한국은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국가다. 통상적으로 중남미 등 관광산업이 중심인 국가에서 자영업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23.5%다. 대략적으로 국민 4명 중 1명은 자영업자인 셈이다.전문가들은 한국이 제조업 중심 국가임에도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이유로 경직된 노동시장, 취약한 사회 안전망 등을 제시한다. 특히 이처럼 경직된 노동시장이 지속되면 종국에는 대기업과 영세자영업자만 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높은 자영업자 비율을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4-01-25 15:43 [기자수첩]역대 최대 규모 'CES 2024' 그 후 [기자수첩]역대 최대 규모 'CES 2024' 그 후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는 개최 한 달 전부터 떠들썩했다. CES는 세계 각국의 전자‧IT 분야 최신 기술이 총집결해 글로벌 주목도가 높기 때문이다.전자·IT 기업뿐 아니라 모빌리티 전장화에 속도를 내는 현대차그룹을 위시한 자동차 업체들도 최첨단 기술을 뽐냈다. 국내 주요 총수들도 총출동해 분야를 넘나드는 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자사 비전을 설파했다.특히 올해 CES에 참가한 국내 기업이 총 772개에 달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참가 규모 면에서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4-01-24 11:24 [기자수첩] 규제에 가로막힌 혜택… 中企 ‘키리스테고멘’ 모순 개선해야 [기자수첩] 규제에 가로막힌 혜택… 中企 ‘키리스테고멘’ 모순 개선해야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일본 에도 시대, 조선으로치면 양반 계급인 무사에게는 ‘키리스테고멘(切捨御免)’이라는 권한이 있었다. 하층민이 무례하게 굴었을 때, 무사가 평소 휴대하던 칼을 뽑아 그자리에서 죽여도 처벌을 면할 수 있는 특혜다. 마땅한 권한이 없던 무사들에게 백성을 통제하고 명예를 지킬 수단을 준 것이다.언뜻 보기엔 권력자가 하층민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잔인한 특권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이 권한을 활용한 무사는 거의 없었다. 일단 에도 성내에서는 아무리 지체높은 무사라도 칼을 뽑으면 사형이 선고되는 규제가 있었다. 또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4-01-23 13:35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7천억달러’ 수출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7천억달러’ 수출에 거는 기대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연초부터 우리나라 수출의 기둥인 반도체‧자동차가 쌍끌이로 활약을 해주고 있다.지난 1월 반도체 수출은 9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급증했다. 반도체 중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이 90.5% 급증해 반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로써 전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게 됐다.이달 중순까지도 반도체 수출은 40%가량 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 1~20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 이는 1~20일 기준으로 2021년 8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4-02-22 14:38 [기자수첩]‘장인화號’ 포스코는 흔들지 말아야 [기자수첩]‘장인화號’ 포스코는 흔들지 말아야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장인화 전(前) 포스코 사장이 다음달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장 전 사장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되기까지 순탄치 않았다.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서 나온 외풍(外風) 때문이다. 이러한 외풍을 지원사격하는 근거들은 참으로 모호하다.일단 순혈주의 논쟁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포스코 출신과 비(非)포스코 출신의 대결 구도다. 즉, 포스코 외부 출신 회장이 내부 혁신을 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골자다. 여기에는 ‘순혈주의는 나쁘다’는 전제가 깔려 있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4-02-20 13:57 [기자수첩] 홈쇼핑업계, 보릿고개 넘을 수 있나 [기자수첩] 홈쇼핑업계, 보릿고개 넘을 수 있나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한때 그룹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을 자임하던 TV홈쇼핑 업체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이제는 적자에 허덕이는 신세로 전락했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가 아픈 손가락이 되어버린 현실이 기업의 양어깨를 더욱 무겁게 짓누르는 모습이다.CJ온스타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1% 하락한 6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 대유행 시절인 2020년(1792억원)과 비교해 절반 이상 빠진 것이다. 동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3%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4-02-19 10:30 [기자수첩] '시대정신'은 발견되는 것이다 [기자수첩] '시대정신'은 발견되는 것이다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띄우고 있는 두 가지가 있다면 '동료시민'과 '운동권 청산'이다. 이 가운데 '운동권 청산'은 심지어 '시대정신'으로 스스로 규정하고 이를 더불어민주당을 때리는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민주당의 주류 정치인들이 과거 민주화 운동을 했던 점을 들어 이들을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는 논리다.구체적으로는 그냥 운동권이 아니라 '부패한' 운동권이다. 과거 민주화 운동을 통해 공은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부패한 주류 기득권으로 청산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물론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4-02-18 14:49 [기자수첩] 총체적 난국의 건설업, 자구책 먼저 내놔야 [기자수첩] 총체적 난국의 건설업, 자구책 먼저 내놔야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앞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발표로 기준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1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멀어진 가운데 건설업계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건설업계는 지난해 고금리로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거나 금융비용이 축적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누구보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소식을 기다렸던 업계 중 하나다.특히 지난 연말 태영건설발 PF 사태 이후 현재까지도 일부 중견건설사가 총선 후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란 흉흉한 소문이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지 기자수첩 | 권영현 기자 | 2024-02-15 12:46 [기자수첩]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헛다리' 짚기 [기자수첩]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헛다리' 짚기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정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 방안을 최근 발표했다. 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배제다. 정부는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덜 주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하고 헛다리를 짚고 있다는 평가다.정부는 '친환경'을 강조하며 '배터리환경계수'를 이번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도입해 LFP 배터리 탑재 전기차에 보조금을 덜 주기로 했다. 이 내용의 핵심은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가 폐배터리가 됐을 때 재활용할 가치가 클수록 보조금이 더 지급된다는 것이 기자수첩 | 박지성 기자 | 2024-02-14 14:07 [기자수첩] “내 귀에 도청장치를 아십니까?” [기자수첩] “내 귀에 도청장치를 아십니까?”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최근 ‘바이든, 날리면’ 논란 관련 보도를 한 문화방송(MBC) 등 방송사 3곳에 대한 의견진술을 추가했다.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외교부의 손을 들어 준데 따른 후속 조치다.1심은 MBC가 영상에 삽입한 자막이 잘못됐다며 이를 허위보도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을 언급했는지 불명확하다면서도 ‘바이든’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없다는 다소 황당한 논리를 펼친 것으로 전해진다. ‘확실하지는 않은데 그런 사실은 없는 기자수첩 | 이재형 기자 | 2024-02-13 14:19 [기자수첩] 사기꾼 판치는 SNS…‘계좌묶기’ 피싱의 늪 [기자수첩] 사기꾼 판치는 SNS…‘계좌묶기’ 피싱의 늪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저는 CJ엔터테인먼트 미디어의 영화평론가 OOO이라고 합니다. 영화에 관한 몇가지 질문에 대답해주실 수 있나요? 대답하면 상금 2만원에서 3600만원을 드립니다. 대답하기가 매우 쉽고 영화에 관한 것입니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메시지 알람이 울린다. 국내 거주자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라인(LINE) 앱의 알람이다. 통상 한국인들은 카카오톡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LINE으로 연락이 올 경우 외국인들의 연락을 의심하게 된다. 라인 메시지에서는 영화 관련 설문조사를 한다는 내용의 연락이 왔다.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4-02-12 12:00 [기자수첩] 올드보이의 과욕?···그들 부른 건 '정쟁·불통' 21대 국회 [기자수첩] 올드보이의 과욕?···그들 부른 건 '정쟁·불통' 21대 국회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21대 국회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특히 20대 대선을 기점으로 그랬다. 초거대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로 일순간 야당으로 전락하면서 국회는 그야말로 투전판이 돼버렸다. 정부와 거대 야당 사이를 조율해야 할 여당은 대통령 대변인을 자처하며 국회 운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고, 야당은 국무위원에 대한 해임건의와 탄핵소추를 남발하며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정쟁과 불통'으로 채워진 21대 국회는 이제 끝났다. 오는 4월 10일 다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한다. 그 자리를 소위 '올드보이'들이 노 기자수첩 | 이태훈 기자 | 2024-02-07 14:25 [기자수첩]다 잡은 30조 물고기 놓칠 판…수은법 개정 시급 [기자수첩]다 잡은 30조 물고기 놓칠 판…수은법 개정 시급 매일일보 = 이찬우 기자 | 지난해 국내 방산업계는 폴란드 등 해외 국가들과 수출 계약을 맺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업계는 이 기세를 이어 올해 중동 진출도 노리는 등 ‘방산 4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업계의 이러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폴란드 정부와 계약 때 약속했던 금융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수출입은행법’ 한도로 인해 어려워진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업계는 2022년 7월 폴란드와 무기 수출 관련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당시 124억달러(약 기자수첩 | 이찬우 기자 | 2024-02-06 13:28 [기자수첩] 이자 감소로 효과 본 '대출 갈아타기' [기자수첩] 이자 감소로 효과 본 '대출 갈아타기'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지난달 9일부터 금융당국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나섰다. 이후 지난달 31일에는 전세대출도 갈아타기를 시작했다.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은 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회사 대출로 쉽게 옮겨갈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비교 앱이나 각 금융회사 앱을 통해 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할 수 있다. 이에 서비스 개시 이후 더 싼 이자로 대출을 갈아타려는 움직임도 늘어났다.주담대 아파트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14영업일간 총 1만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4-02-05 13:46 [기자수첩] 정치권 '총선 공약'이 위험하다 [기자수첩] 정치권 '총선 공약'이 위험하다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 공약 경쟁이 한창이다. 여야는 민생을 위한다는 것을 앞세워 대규모 재정이 필요한 정책들을 우후죽순 내놓고 있다. 제3지대에서는 이른바 '개혁 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갈라치기 공약'이 되풀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우선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 이점을 살려 개발 및 산업 육성 정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전국 주요 도시철도를 지하화하고, 지하화로 만들어지는 상부 공간과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같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4-02-04 13:02 [기자수첩]시작부터 불안한 제4이통, '기우'로 끝나길 [기자수첩]시작부터 불안한 제4이통, '기우'로 끝나길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그야말로 주파수를 건 ‘난투(亂鬪)’의 밤이었다. 첫날 740억원으로 시작했던 입찰가는 이틀 만에 1500억원으로, 다시 하루 뒤엔 2000억원으로 치솟았다. 한쪽이 입찰가를 부르면 다른 쪽에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맞불을 놨다. 꼬리에 꼬리를 문 ‘쩐의 전쟁’은 4301억원으로 막을 내렸다. 세 차례 파양됐던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28㎓)’의 네 번째 입양자를 찾은 순간이었다.해당 주파수의 새 주인이 22년 만에 ‘이동통신 4사 시대’를 연다는 점에서 업계 이목을 끌었다. SK텔레 기자수첩 | 이태민 기자 | 2024-02-01 14:47 [기자수첩] 한돈산업 위기, 정부‧국민 함께해야 [기자수첩] 한돈산업 위기, 정부‧국민 함께해야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국내 한돈 농가의 존폐가 위기에 직면했다.그간 한돈업계는 인력 노령화, 시설 노후화, 질병 이슈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최근엔 치솟는 생산비에 반비례한 돈가 급락과 이미지 하락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사면초가’ 상태에 봉착했다.이들의 위기 상황은 수치적으로도 쉽게 확인된다. 이달 국산 돼지 지육의 평균 가격은 1kg당 4348원이다. 지난해 동월(4756원/kg) 대비 8.6% 하락한 수준이지만, 생산비가 대폭 뛴 점을 고려하면 업계 체감 하락세는 더욱 거세다. 한동농가가 책정한 생산비를 감당할 수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4-01-31 15:41 [기자수첩] 선거제 개혁 위해선 제3지대가 스스로 필요성을 입증해야 [기자수첩] 선거제 개혁 위해선 제3지대가 스스로 필요성을 입증해야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개인적으로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가진 정치적 지향성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근래 들어서 한 가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점은 그가 상당히 일관성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는 국민의힘과의 마찰에 신당을 창당했으나 결코 그 신당으로, '제3지대'로 정계를 재편하겠다고 보장하지 않는다. 다만 양당을 대체하겠다고 말할 뿐이다. 사실 과거 그가 깨뜨리고 나온 바른미래당의 표방 가치가 제3지대 구축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스스로 제3지대를 다시 언급하는 것이 모순임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기자수첩 | 이설아 기자 | 2024-01-30 08:00 [기자수첩]단통법 폐지, 정보취약계층 피해 반복 안 된다 [기자수첩]단통법 폐지, 정보취약계층 피해 반복 안 된다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한다. 단통법 폐지는 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망 추가지원금 상한 폐지를 뜻한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가 통신사와 유통점의 지원금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2024년 정부의 핵심 목표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민들로 하여금 저렴한 가격으로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기자수첩 | 신영욱 기자 | 2024-01-29 13:59 [기자수첩] 결국 유예 불발된 중대재해법, 강행만이 능사일까 [기자수첩] 결국 유예 불발된 중대재해법, 강행만이 능사일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여야가 지난 25일 본회의에서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됐다. 여야는 25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도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 불발로 개정안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그간 적용 유예를 주장해 온 경영계는 탄식을, 노동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그간 중소기업계는 가뜩이나 어려운 환경 속에 중대재해법까지 확대되면 중소기업들이 줄폐업에 나설 것이라며 법 시행 유예를 촉구해왔고 노동계는 시행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4-01-28 10:00 [기자수첩] ‘기승전 치킨집’도 옛말…생존위기 놓인 자영업자 [기자수첩] ‘기승전 치킨집’도 옛말…생존위기 놓인 자영업자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한국은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국가다. 통상적으로 중남미 등 관광산업이 중심인 국가에서 자영업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23.5%다. 대략적으로 국민 4명 중 1명은 자영업자인 셈이다.전문가들은 한국이 제조업 중심 국가임에도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이유로 경직된 노동시장, 취약한 사회 안전망 등을 제시한다. 특히 이처럼 경직된 노동시장이 지속되면 종국에는 대기업과 영세자영업자만 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높은 자영업자 비율을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4-01-25 15:43 [기자수첩]역대 최대 규모 'CES 2024' 그 후 [기자수첩]역대 최대 규모 'CES 2024' 그 후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는 개최 한 달 전부터 떠들썩했다. CES는 세계 각국의 전자‧IT 분야 최신 기술이 총집결해 글로벌 주목도가 높기 때문이다.전자·IT 기업뿐 아니라 모빌리티 전장화에 속도를 내는 현대차그룹을 위시한 자동차 업체들도 최첨단 기술을 뽐냈다. 국내 주요 총수들도 총출동해 분야를 넘나드는 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자사 비전을 설파했다.특히 올해 CES에 참가한 국내 기업이 총 772개에 달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참가 규모 면에서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4-01-24 11:24 [기자수첩] 규제에 가로막힌 혜택… 中企 ‘키리스테고멘’ 모순 개선해야 [기자수첩] 규제에 가로막힌 혜택… 中企 ‘키리스테고멘’ 모순 개선해야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일본 에도 시대, 조선으로치면 양반 계급인 무사에게는 ‘키리스테고멘(切捨御免)’이라는 권한이 있었다. 하층민이 무례하게 굴었을 때, 무사가 평소 휴대하던 칼을 뽑아 그자리에서 죽여도 처벌을 면할 수 있는 특혜다. 마땅한 권한이 없던 무사들에게 백성을 통제하고 명예를 지킬 수단을 준 것이다.언뜻 보기엔 권력자가 하층민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잔인한 특권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이 권한을 활용한 무사는 거의 없었다. 일단 에도 성내에서는 아무리 지체높은 무사라도 칼을 뽑으면 사형이 선고되는 규제가 있었다. 또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4-01-23 13:35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