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됐지만, 수의사는 동물이 아파서 돈을 번다는 현실에 항상 괴로웠다. 동물들이 아프기 전에 이들...
기자수첩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일이다. 퇴근 전 소등을 직원들이 맡았는데, 꼭 두세번 더 켰다 끄는 직원이 있었다. 이유를 묻자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더...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인공지능(AI)이 산업계와 일상을 휩쓸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각 층위별 구성원들로부터 추동력을 얻는다.혹자는 구조를 잘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굴러간다...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제22대 총선이 초접전 끝에 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이어지며, 내달 30일 시작되는 제22대 국회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총선은 민심의 풍향계라고 한다. 민심의 향방에 따라 대한민국 정치 역학구도는 크게 요동친다. “민심은 항상 옳다”는 정치인들의 흔한 말을 굳이 되새길 ...
독자기고 [기고] 인공지능(AI) 기술인재 해외 유출 심각, 투자·인재 유인책 마련해야 [기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하여 [조재구 칼럼] 상습민원에 노출된 공무원들···범정부적 대응을 촉구한다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정의선 부회장의 미래 전략, 현대제철은 어디에? [데스크칼럼] 정의선 부회장의 미래 전략, 현대제철은 어디에?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필두로 미래 사업에 본격 투자하고 있다. 화두는 모빌리티다. 정의선 부회장의 최근 행보는 대부분 미래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돼 있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공유경제 등 투자 행보가 모두 미래 모빌리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그룹 내 미래전략도 당연히 현대자동차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부품 협력회사가 많은 만큼 이들도 미래 모빌리티 기업을 표방하며 변화 트렌드에 발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멈춰버린 계열사도 있다. 현대제철이 그러하다.현대제철은 사실 정몽구 회장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20-02-03 14:53 ‘우한 폐렴 포비아’…감염 확산 못 막으면 전세계 공통 위험 ‘우한 폐렴 포비아’…감염 확산 못 막으면 전세계 공통 위험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 공포(포비아·phobia)가 산업과 경제계는 물론 일상생활까지 뒤흔들어 놓고 있다. 출근길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을 찾기가 어려워졌고, 대중들이 붐비는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중국 사람이 많이 찾는 명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점심·저녁 등 식사 자리도 갖지 않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또한 중국 여행객이 많이 찾는 면세점 등도 고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유통업계는 ‘초비상’이다.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사람들이 분비는 시설 등도 데스크칼럼 | 황병준 기자 | 2020-01-30 15:19 [데스크칼럼] 故신격호를 평생 괴롭혔던 친일기업 꼬리표 [데스크칼럼] 故신격호를 평생 괴롭혔던 친일기업 꼬리표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베르테르와 샤롯데를 사랑하며 문학가를 꿈꿨던 청년 신격호. 지난 22일 글로벌 롯데신화를 일으킨 신격호 회장이 99세의 나이로 우리곁을 떠났다. 그는 “언제까지나 외국인들에게 고궁만 보여줄 순 없다” 며 영원한 청년정신으로 구순의 나이임에도 롯데타워 현장을 지휘했다. 결국 신회장은 대한민국의 가장 높은 자존심을 짓고 더 높은 곳으로 영면에 들었다.1922년 울산에서 10남매의 맏이로 태어난 신회장은 가난한 삶을 떨치기 위해 단돈 83엔을 들고 무작장 일본행 배에 몸을 실었다. 경비가 삼엄했던 일제강점기에는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20-01-27 10:55 [데스크칼럼] 저격수의 급수 [데스크칼럼] 저격수의 급수 #1. 2차대전 기간 구소련의 핀란드 침공으로 발발한 겨울전쟁에서 단 한 사람의 핀란드군 저격수가 전쟁의 양상을 바꾸었다. 1939년 11월 30일 전쟁 발발 당시 소련 침공군의 규모는 보병 46만여명에 전차가 3200여대, 항공기는 3800여대에 달했다. 반면 핀란드군은 총동원령에도 불구하고 빈약한 무장의 보병 35만명이 전부였다. 전력의 핵심인 전차는 단 33대만이 기동 가능했고, 항공기 역시 100여대에 불과했다.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전력 차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소련군은 혹한과 지형을 활용한 핀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0-01-19 10:54 [데스크칼럼] 어느 전기차 대표의 한숨 [데스크칼럼] 어느 전기차 대표의 한숨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프런티어는 항상 외롭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야하기에 모든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대한민국 프런티어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프런티어들의 열정만으로 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시간적,금전적 비용은 말할 것 도 없고 관계된 법령과 정책제안 등 정부가 해야할 일도 고민해야하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필자는 최근 국내 전기차 업계의 프런티어인 에디슨 모터스 강영권 회장과 저녁을 하며 세상 돌아가는 담소를 나눴다. 강회장은 뼈속까지 프런티어다. 첫 직장은 "일본을 앞서는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프로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20-01-15 11:26 글로벌 주름잡는 국내 기업…‘규제 개혁’ 지원 절실 글로벌 주름잡는 국내 기업…‘규제 개혁’ 지원 절실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역시 ‘삼성’과 ‘LG’ 였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0’은 한국기업들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가장 큰 전시관은 물론 혁신의 주인공, 관람객들의 볼거리 중심에는 국내 기업들이 있었다.주요 IT 매체들도 삼성과 LG의 첨단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올해 CES 최고로 치켜세웠다. 또한 전시회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혁신상’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부분을 휩쓸면서 최고의 영광은 한국 기업의 몫으로 돌아왔 데스크칼럼 | 황병준 기자 | 2020-01-12 15:36 [데스크칼럼] “철면피처럼” “적폐량 불변” [데스크칼럼] “철면피처럼” “적폐량 불변” 문재인 정부 전반기에 이 정권은 사실상 북한 문제 하나에 올인 했다. 박근혜 정부의 온갖 병폐와 불통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바닥을 기었던 제1야당, 그래서 ‘자영업자들의 집합’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국정을 이끌어갈 능력도 준비도 없었던 상태의 민주당, 그것도 당내 권력투쟁만이 유일한 관심사였던 친문 세력이 별안간 정권을 잡게 됐으니 예고된 일이나 다름없었다. 친문의 뿌리인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말하지 않았던가. “남북 대화 하나만 성공시키면 다 깽판 쳐도 괜찮다. 나머지는 대강해도 괜찮다”(2002년 5월 28일 인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0-01-09 12:56 [데스크칼럼] 라임사태, 폰지가 더 큰 폰지에 물린 ‘웃픈’사연 [데스크칼럼] 라임사태, 폰지가 더 큰 폰지에 물린 ‘웃픈’사연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슬픈 현실이지만 이같이 '웃픈' 현실도 없다. 지난해 11월, 필자가 예고한 바와 같이 라임자산운용사태의 본질은 ‘폰지사태’라 이미 예견한바 있다. (지난 2019년 11월 18일자 [데스크칼럼] 라임스캔들, 대형금융기관과 공모한 ‘폰지게이트’ 참조) 펀드의 돌려막기를 위해 더 큰 수익을 고객들에게 내걸 수 밖에 없었던 라임자산운용은 손실이 확대된 자사의 펀드 손실을 복구하고자 미국 폰지 무역금융펀드에 무리하게 투자한 일이 뒤늦게 발각됐다. 지난해 미국의 글로벌 무역금융 전문 투자회사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20-01-07 13:12 [데스크칼럼] 배달(倍達)과 배달(配達), 김봉진의 말장난 [데스크칼럼] 배달(倍達)과 배달(配達), 김봉진의 말장난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 단군신화를 보면 환웅의 국가철학에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세상으로 나아가 도리로 교화한다’는 ‘재세이화(在世理化)’의 인본주의와 현세주의적인 윤리의식과 국가 철학사상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단군신화는 하늘의 신인 환웅도 인간 세계로 내려와 살기를 원하고, 땅의 곰과 호랑이도 인간이 되기를 바랬다. 그리고 단군 신화에는 다른 나라의 신화와 달리 세계의 창조나 내세에 대한 내용이 없고, 오직 현재의 인간 세상만이 중시됐다. 그리고 하늘의 신인 환웅의 관심도 어떻게 하면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2-26 12:22 [데스크칼럼] 4차 산업혁명 시대…“오너의 책임이 커진다” [데스크칼럼] 4차 산업혁명 시대…“오너의 책임이 커진다”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먼 미래 같았던 4차 산업은 이제 곧 다가올 현실에 가까운 느낌이다. 공유경제와 자율주행, AI 등으로 요약되는 4차 산업혁명은 기존과 이전 산업혁명과 마찬가지로 전통 산업과의 진통이 불가피한 모습이다.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도입할 때는 언제나 기득권과 마찰이 있기 마련이다. 4차 산업혁명 역시 마찬가지다. 새로운 일자리와 새로운 산업이 발달하면 대체되는 산업과 일자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결정권자의 의지에 달렸다.최근 상영된 ‘포드 V 페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19-12-25 10:00 [데스크칼럼] 대통령 부동산 발언도 정부 대책도 ‘쇼크’ [데스크칼럼] 대통령 부동산 발언도 정부 대책도 ‘쇼크’ 정부가 지난 16일 전격작전 식으로 18번째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내놨다. 시가 15억 원 이상 주택 구입 시 대출을 원천봉쇄하는, 그야말로 초고강도 규제다. 일종의 충격요법이다. 정부는 다음날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더욱 높이는 추가 대책까지 내놨다. 이 정도면 최소한 내년 총선 때까지는 집값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서울 집값 상승이 멈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유는 다양하다. “정부가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일반론부터 “내국인이 빠져나간 자리를 중국인들이 채울 것이다”라는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2-19 14:34 [데스크칼럼] ‘회색분자’를 허(許)하라 [데스크칼럼] ‘회색분자’를 허(許)하라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최초의 사진기에는 노출계가 없었다. 사진기 자체에서 빛의 명암을 인식하지 못해 사진가가 빛의 노출을 조정해 피사체의 명암을 표현했다. 즉, 사진가가 현상과 인화 과정에서 사진의 표현을 명암으로 달리한 것이다.그래서 초창기 사진가들은 중요한 노출을 외우고 다녔다. 당시 사진가들의 매뉴얼이라 할 수 있는 ‘써니16’ 규칙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면 “해가 쨍한 날, 조리개를 16에 놓고, 셔터스피드는 지금 카메라에 넣은 필름과 같은 속도로 맞춰서, 직광을 받는 피사체를 찍으면 적정 노출이다” 같은 방식이다. 이렇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2-16 13:37 [데스크칼럼] 늙어가는 경제와 성장률 추락 [데스크칼럼] 늙어가는 경제와 성장률 추락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기해년이 저문다. 이제 보름 남짓 지나면 새로운 해가 뜨고, 나이 한 살을 더 얹는다. 늙어감을 체감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슬프게도 우리 사회 평균연령도 계속 늙어간다. 고착화된 고령화 시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돼버렸다. 저출산 문제 역시 심각해졌다.지난해 한국의 합계 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기 수)은 0.98명. 세계 유일의 0명대 출산율 국가가 됐다. 올해는 더 심각하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은 0.6명대로 추락했다. 당연히 사상 최저다. 과거 전체 인구가 300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2-12 16:33 [데스크칼럼] 소득 주도 빈곤 [데스크칼럼] 소득 주도 빈곤 하버드대의 로버트 배로 교수가 한 일간지에 기고를 올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직격탄을 날렸다. ‘소득주도성장’이 아닌 ‘소득주도빈곤’이라는 신랄한 비판이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포퓰리즘 정책으로 과거의 성공을 낭비하고 있다”고도 했다.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로 대표된다. 최저임금 문제는 이미 내년도 최저임금을 사실상 동결하면서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 하지만 주 52시간제 문제는 이제 시작이다.‘사람 중심 경제’를 기치로 내건 문재인 정부에 주 52시간제는 여러모로 매력적이었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2-10 10:56 [데스크칼럼] 언어적 결정주의와 상장폐지 유의종목 [데스크칼럼] 언어적 결정주의와 상장폐지 유의종목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지난주 필자가 쓴 칼럼 ‘금융당국, 야바위꾼 단속에 치우치기 보다는’ 편을 보고 많은 독자들의 응원도 있었지만 볼멘소리도 같이 들려왔다. 많은 응원의 소개는 어차피 ‘자화자찬’이 될 터이니 생략하더라도 금융당국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볼멘소리는 결국 하나의 목소리였다. 주식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전 대처를 어떻게 해야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지. 현재 구조에서는 아무리 빠른 대처를 해도 사후적 처벌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 충분히 공감하는 주장들이다.지금의 금융 시스템과 법률 구조상 기업사냥꾼들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2-05 11:02 [데스크칼럼] “장군(將軍) 중 으뜸은 운짱(運將)이라” [데스크칼럼] “장군(將軍) 중 으뜸은 운짱(運將)이라”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군사를 이끄는 뛰어난 장군을 일컫는 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초한지의 항우와 같이 용맹스러운 장군을 뜻하는 용장(勇將)이 있고, 지략을 겸비한 한신과 같은 지장(智將)도 있다. 또한 유방과 같이 덕을 갖춘 덕장(德將)도 빼놓을 수 없는 명장이라 할 수 있다.명장들의 서열을 가릴 순 없지만 용맹한 장수는 지혜로운 장수를 못 이기고, 지혜로운 장수는 덕망 있는 장수를 못 이기며, 덕망 있는 장수는 운 좋은 장수를 이기지 못한다고 한다. 용맹함과 지략은 물론, 인덕을 갖춘 명장이라 할지라도 운이 좋은 장수에겐 이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19-12-04 09:42 [데스크칼럼] 밥그릇만 쳐다보는 의협...무엇이 두려운가? [데스크칼럼] 밥그릇만 쳐다보는 의협...무엇이 두려운가?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세 살배기 쌍둥이들이 감기가 심하게 도졌다. 일요일이라 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은 한 곳뿐. 예상한대로 환자들이 북적거렸다.30분가량 기다리다 겨우 들어가게 된 진료실. 의사는 아무런 표정도 없이 컴퓨터 모니터만 바라본다.“어디가 불편하신가요??” 나는 "제가 아니고 아이들이 감기에 걸린 것 같아요" 하며 아이들의 증상을 상세히 설명했다. 의사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 아이들 몸에 청진기를 대기는커녕 눈도 거의 마주치지 않는다. “3일치 약 처방해줄 테니 가서 먹이세요”라는 마지막 이 한마디를 하는 순간에도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2-03 14:51 [데스크칼럼] 투잡 가장의 비극 [데스크칼럼] 투잡 가장의 비극 지난 26일 밤 부산 사상구 강변도로에서 농산물을 배달하던 경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졸음운전이 사고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56살의 운전자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낮에는 학원을 운영하고 밤에는 농산물 시장에서 배달 일을 하는 투잡족이었다. 학원 운영이 어려워지자 가장 노릇을 하기 위해 투잡을 뛴 것으로 보인다.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투잡을 뛰는 가장이 그만은 아닐 것이다.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이란 기치 아래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를 밀어붙인 후 투잡 가장이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통계청 ‘고용 동향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2-01 12:36 콘텐츠가 미래를 여는 힘이다 콘텐츠가 미래를 여는 힘이다 “하드웨어(hardware)에서 소프트웨어(software)로. 이제는 콘텐츠의 시대로”1970년대의 성장동력은 기계나 가전 등 하드웨어 산업이었고 1980년대는 소프트웨어의 시대였으며, 1990년대 들어서는 정보통신의 급속한 발전이 성장을 주도했다.그렇다면 현시대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바로 '문화콘텐츠'를 꼽는다. KPOP과 K드라마로 대변되는 한류콘텐츠가 이를 대변한다.인천시도 이런 흐름에 맞춰 콘텐츠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중심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있다. 인천 TP는 지역내 최고 콘텐츠 기업 지원 기관으로 명 데스크칼럼 | 김태균 기자 | 2019-11-28 14:03 [데스크칼럼] 금융범죄, 야바위꾼 단속에 치우치기 보다는… [데스크칼럼] 금융범죄, 야바위꾼 단속에 치우치기 보다는…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서민들에게 주식투자는 로또이자 희망이다. 워렌 버핏 같은 분들이야 기업의 실적과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다수의 봉급쟁이나 자영업자들에게 주식은 기업의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 투자의 영역에 더 가깝다. 정 미래가치라도 없다면 재료를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개미들은 주식투자를 한다. 때가 되면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는 것도 이러한 투자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도 불과 몇개월 안남았으니 서서히 황아무개씨를 비롯한 정치권 유명인사 관련주들이 요동을 칠 것이다. 그래서 꿈을 먹고사는 주식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1-26 11:1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정의선 부회장의 미래 전략, 현대제철은 어디에? [데스크칼럼] 정의선 부회장의 미래 전략, 현대제철은 어디에?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필두로 미래 사업에 본격 투자하고 있다. 화두는 모빌리티다. 정의선 부회장의 최근 행보는 대부분 미래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돼 있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공유경제 등 투자 행보가 모두 미래 모빌리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그룹 내 미래전략도 당연히 현대자동차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부품 협력회사가 많은 만큼 이들도 미래 모빌리티 기업을 표방하며 변화 트렌드에 발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멈춰버린 계열사도 있다. 현대제철이 그러하다.현대제철은 사실 정몽구 회장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20-02-03 14:53 ‘우한 폐렴 포비아’…감염 확산 못 막으면 전세계 공통 위험 ‘우한 폐렴 포비아’…감염 확산 못 막으면 전세계 공통 위험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 공포(포비아·phobia)가 산업과 경제계는 물론 일상생활까지 뒤흔들어 놓고 있다. 출근길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을 찾기가 어려워졌고, 대중들이 붐비는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도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중국 사람이 많이 찾는 명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점심·저녁 등 식사 자리도 갖지 않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또한 중국 여행객이 많이 찾는 면세점 등도 고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유통업계는 ‘초비상’이다.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사람들이 분비는 시설 등도 데스크칼럼 | 황병준 기자 | 2020-01-30 15:19 [데스크칼럼] 故신격호를 평생 괴롭혔던 친일기업 꼬리표 [데스크칼럼] 故신격호를 평생 괴롭혔던 친일기업 꼬리표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베르테르와 샤롯데를 사랑하며 문학가를 꿈꿨던 청년 신격호. 지난 22일 글로벌 롯데신화를 일으킨 신격호 회장이 99세의 나이로 우리곁을 떠났다. 그는 “언제까지나 외국인들에게 고궁만 보여줄 순 없다” 며 영원한 청년정신으로 구순의 나이임에도 롯데타워 현장을 지휘했다. 결국 신회장은 대한민국의 가장 높은 자존심을 짓고 더 높은 곳으로 영면에 들었다.1922년 울산에서 10남매의 맏이로 태어난 신회장은 가난한 삶을 떨치기 위해 단돈 83엔을 들고 무작장 일본행 배에 몸을 실었다. 경비가 삼엄했던 일제강점기에는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20-01-27 10:55 [데스크칼럼] 저격수의 급수 [데스크칼럼] 저격수의 급수 #1. 2차대전 기간 구소련의 핀란드 침공으로 발발한 겨울전쟁에서 단 한 사람의 핀란드군 저격수가 전쟁의 양상을 바꾸었다. 1939년 11월 30일 전쟁 발발 당시 소련 침공군의 규모는 보병 46만여명에 전차가 3200여대, 항공기는 3800여대에 달했다. 반면 핀란드군은 총동원령에도 불구하고 빈약한 무장의 보병 35만명이 전부였다. 전력의 핵심인 전차는 단 33대만이 기동 가능했고, 항공기 역시 100여대에 불과했다.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전력 차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소련군은 혹한과 지형을 활용한 핀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0-01-19 10:54 [데스크칼럼] 어느 전기차 대표의 한숨 [데스크칼럼] 어느 전기차 대표의 한숨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프런티어는 항상 외롭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야하기에 모든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대한민국 프런티어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프런티어들의 열정만으로 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시간적,금전적 비용은 말할 것 도 없고 관계된 법령과 정책제안 등 정부가 해야할 일도 고민해야하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필자는 최근 국내 전기차 업계의 프런티어인 에디슨 모터스 강영권 회장과 저녁을 하며 세상 돌아가는 담소를 나눴다. 강회장은 뼈속까지 프런티어다. 첫 직장은 "일본을 앞서는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프로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20-01-15 11:26 글로벌 주름잡는 국내 기업…‘규제 개혁’ 지원 절실 글로벌 주름잡는 국내 기업…‘규제 개혁’ 지원 절실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역시 ‘삼성’과 ‘LG’ 였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0’은 한국기업들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가장 큰 전시관은 물론 혁신의 주인공, 관람객들의 볼거리 중심에는 국내 기업들이 있었다.주요 IT 매체들도 삼성과 LG의 첨단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올해 CES 최고로 치켜세웠다. 또한 전시회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혁신상’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부분을 휩쓸면서 최고의 영광은 한국 기업의 몫으로 돌아왔 데스크칼럼 | 황병준 기자 | 2020-01-12 15:36 [데스크칼럼] “철면피처럼” “적폐량 불변” [데스크칼럼] “철면피처럼” “적폐량 불변” 문재인 정부 전반기에 이 정권은 사실상 북한 문제 하나에 올인 했다. 박근혜 정부의 온갖 병폐와 불통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바닥을 기었던 제1야당, 그래서 ‘자영업자들의 집합’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국정을 이끌어갈 능력도 준비도 없었던 상태의 민주당, 그것도 당내 권력투쟁만이 유일한 관심사였던 친문 세력이 별안간 정권을 잡게 됐으니 예고된 일이나 다름없었다. 친문의 뿌리인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말하지 않았던가. “남북 대화 하나만 성공시키면 다 깽판 쳐도 괜찮다. 나머지는 대강해도 괜찮다”(2002년 5월 28일 인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0-01-09 12:56 [데스크칼럼] 라임사태, 폰지가 더 큰 폰지에 물린 ‘웃픈’사연 [데스크칼럼] 라임사태, 폰지가 더 큰 폰지에 물린 ‘웃픈’사연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슬픈 현실이지만 이같이 '웃픈' 현실도 없다. 지난해 11월, 필자가 예고한 바와 같이 라임자산운용사태의 본질은 ‘폰지사태’라 이미 예견한바 있다. (지난 2019년 11월 18일자 [데스크칼럼] 라임스캔들, 대형금융기관과 공모한 ‘폰지게이트’ 참조) 펀드의 돌려막기를 위해 더 큰 수익을 고객들에게 내걸 수 밖에 없었던 라임자산운용은 손실이 확대된 자사의 펀드 손실을 복구하고자 미국 폰지 무역금융펀드에 무리하게 투자한 일이 뒤늦게 발각됐다. 지난해 미국의 글로벌 무역금융 전문 투자회사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20-01-07 13:12 [데스크칼럼] 배달(倍達)과 배달(配達), 김봉진의 말장난 [데스크칼럼] 배달(倍達)과 배달(配達), 김봉진의 말장난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 단군신화를 보면 환웅의 국가철학에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세상으로 나아가 도리로 교화한다’는 ‘재세이화(在世理化)’의 인본주의와 현세주의적인 윤리의식과 국가 철학사상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단군신화는 하늘의 신인 환웅도 인간 세계로 내려와 살기를 원하고, 땅의 곰과 호랑이도 인간이 되기를 바랬다. 그리고 단군 신화에는 다른 나라의 신화와 달리 세계의 창조나 내세에 대한 내용이 없고, 오직 현재의 인간 세상만이 중시됐다. 그리고 하늘의 신인 환웅의 관심도 어떻게 하면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2-26 12:22 [데스크칼럼] 4차 산업혁명 시대…“오너의 책임이 커진다” [데스크칼럼] 4차 산업혁명 시대…“오너의 책임이 커진다”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먼 미래 같았던 4차 산업은 이제 곧 다가올 현실에 가까운 느낌이다. 공유경제와 자율주행, AI 등으로 요약되는 4차 산업혁명은 기존과 이전 산업혁명과 마찬가지로 전통 산업과의 진통이 불가피한 모습이다.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도입할 때는 언제나 기득권과 마찰이 있기 마련이다. 4차 산업혁명 역시 마찬가지다. 새로운 일자리와 새로운 산업이 발달하면 대체되는 산업과 일자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결정권자의 의지에 달렸다.최근 상영된 ‘포드 V 페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19-12-25 10:00 [데스크칼럼] 대통령 부동산 발언도 정부 대책도 ‘쇼크’ [데스크칼럼] 대통령 부동산 발언도 정부 대책도 ‘쇼크’ 정부가 지난 16일 전격작전 식으로 18번째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내놨다. 시가 15억 원 이상 주택 구입 시 대출을 원천봉쇄하는, 그야말로 초고강도 규제다. 일종의 충격요법이다. 정부는 다음날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더욱 높이는 추가 대책까지 내놨다. 이 정도면 최소한 내년 총선 때까지는 집값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서울 집값 상승이 멈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유는 다양하다. “정부가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일반론부터 “내국인이 빠져나간 자리를 중국인들이 채울 것이다”라는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2-19 14:34 [데스크칼럼] ‘회색분자’를 허(許)하라 [데스크칼럼] ‘회색분자’를 허(許)하라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최초의 사진기에는 노출계가 없었다. 사진기 자체에서 빛의 명암을 인식하지 못해 사진가가 빛의 노출을 조정해 피사체의 명암을 표현했다. 즉, 사진가가 현상과 인화 과정에서 사진의 표현을 명암으로 달리한 것이다.그래서 초창기 사진가들은 중요한 노출을 외우고 다녔다. 당시 사진가들의 매뉴얼이라 할 수 있는 ‘써니16’ 규칙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면 “해가 쨍한 날, 조리개를 16에 놓고, 셔터스피드는 지금 카메라에 넣은 필름과 같은 속도로 맞춰서, 직광을 받는 피사체를 찍으면 적정 노출이다” 같은 방식이다. 이렇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2-16 13:37 [데스크칼럼] 늙어가는 경제와 성장률 추락 [데스크칼럼] 늙어가는 경제와 성장률 추락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기해년이 저문다. 이제 보름 남짓 지나면 새로운 해가 뜨고, 나이 한 살을 더 얹는다. 늙어감을 체감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슬프게도 우리 사회 평균연령도 계속 늙어간다. 고착화된 고령화 시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돼버렸다. 저출산 문제 역시 심각해졌다.지난해 한국의 합계 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기 수)은 0.98명. 세계 유일의 0명대 출산율 국가가 됐다. 올해는 더 심각하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명대로 떨어졌다. 서울은 0.6명대로 추락했다. 당연히 사상 최저다. 과거 전체 인구가 300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2-12 16:33 [데스크칼럼] 소득 주도 빈곤 [데스크칼럼] 소득 주도 빈곤 하버드대의 로버트 배로 교수가 한 일간지에 기고를 올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직격탄을 날렸다. ‘소득주도성장’이 아닌 ‘소득주도빈곤’이라는 신랄한 비판이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포퓰리즘 정책으로 과거의 성공을 낭비하고 있다”고도 했다.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로 대표된다. 최저임금 문제는 이미 내년도 최저임금을 사실상 동결하면서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 하지만 주 52시간제 문제는 이제 시작이다.‘사람 중심 경제’를 기치로 내건 문재인 정부에 주 52시간제는 여러모로 매력적이었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2-10 10:56 [데스크칼럼] 언어적 결정주의와 상장폐지 유의종목 [데스크칼럼] 언어적 결정주의와 상장폐지 유의종목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지난주 필자가 쓴 칼럼 ‘금융당국, 야바위꾼 단속에 치우치기 보다는’ 편을 보고 많은 독자들의 응원도 있었지만 볼멘소리도 같이 들려왔다. 많은 응원의 소개는 어차피 ‘자화자찬’이 될 터이니 생략하더라도 금융당국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볼멘소리는 결국 하나의 목소리였다. 주식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전 대처를 어떻게 해야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지. 현재 구조에서는 아무리 빠른 대처를 해도 사후적 처벌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 충분히 공감하는 주장들이다.지금의 금융 시스템과 법률 구조상 기업사냥꾼들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2-05 11:02 [데스크칼럼] “장군(將軍) 중 으뜸은 운짱(運將)이라” [데스크칼럼] “장군(將軍) 중 으뜸은 운짱(運將)이라”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군사를 이끄는 뛰어난 장군을 일컫는 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초한지의 항우와 같이 용맹스러운 장군을 뜻하는 용장(勇將)이 있고, 지략을 겸비한 한신과 같은 지장(智將)도 있다. 또한 유방과 같이 덕을 갖춘 덕장(德將)도 빼놓을 수 없는 명장이라 할 수 있다.명장들의 서열을 가릴 순 없지만 용맹한 장수는 지혜로운 장수를 못 이기고, 지혜로운 장수는 덕망 있는 장수를 못 이기며, 덕망 있는 장수는 운 좋은 장수를 이기지 못한다고 한다. 용맹함과 지략은 물론, 인덕을 갖춘 명장이라 할지라도 운이 좋은 장수에겐 이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19-12-04 09:42 [데스크칼럼] 밥그릇만 쳐다보는 의협...무엇이 두려운가? [데스크칼럼] 밥그릇만 쳐다보는 의협...무엇이 두려운가?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세 살배기 쌍둥이들이 감기가 심하게 도졌다. 일요일이라 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병원은 한 곳뿐. 예상한대로 환자들이 북적거렸다.30분가량 기다리다 겨우 들어가게 된 진료실. 의사는 아무런 표정도 없이 컴퓨터 모니터만 바라본다.“어디가 불편하신가요??” 나는 "제가 아니고 아이들이 감기에 걸린 것 같아요" 하며 아이들의 증상을 상세히 설명했다. 의사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 아이들 몸에 청진기를 대기는커녕 눈도 거의 마주치지 않는다. “3일치 약 처방해줄 테니 가서 먹이세요”라는 마지막 이 한마디를 하는 순간에도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2-03 14:51 [데스크칼럼] 투잡 가장의 비극 [데스크칼럼] 투잡 가장의 비극 지난 26일 밤 부산 사상구 강변도로에서 농산물을 배달하던 경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졸음운전이 사고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56살의 운전자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낮에는 학원을 운영하고 밤에는 농산물 시장에서 배달 일을 하는 투잡족이었다. 학원 운영이 어려워지자 가장 노릇을 하기 위해 투잡을 뛴 것으로 보인다.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투잡을 뛰는 가장이 그만은 아닐 것이다.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이란 기치 아래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를 밀어붙인 후 투잡 가장이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통계청 ‘고용 동향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2-01 12:36 콘텐츠가 미래를 여는 힘이다 콘텐츠가 미래를 여는 힘이다 “하드웨어(hardware)에서 소프트웨어(software)로. 이제는 콘텐츠의 시대로”1970년대의 성장동력은 기계나 가전 등 하드웨어 산업이었고 1980년대는 소프트웨어의 시대였으며, 1990년대 들어서는 정보통신의 급속한 발전이 성장을 주도했다.그렇다면 현시대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바로 '문화콘텐츠'를 꼽는다. KPOP과 K드라마로 대변되는 한류콘텐츠가 이를 대변한다.인천시도 이런 흐름에 맞춰 콘텐츠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중심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있다. 인천 TP는 지역내 최고 콘텐츠 기업 지원 기관으로 명 데스크칼럼 | 김태균 기자 | 2019-11-28 14:03 [데스크칼럼] 금융범죄, 야바위꾼 단속에 치우치기 보다는… [데스크칼럼] 금융범죄, 야바위꾼 단속에 치우치기 보다는…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서민들에게 주식투자는 로또이자 희망이다. 워렌 버핏 같은 분들이야 기업의 실적과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다수의 봉급쟁이나 자영업자들에게 주식은 기업의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 투자의 영역에 더 가깝다. 정 미래가치라도 없다면 재료를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개미들은 주식투자를 한다. 때가 되면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는 것도 이러한 투자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도 불과 몇개월 안남았으니 서서히 황아무개씨를 비롯한 정치권 유명인사 관련주들이 요동을 칠 것이다. 그래서 꿈을 먹고사는 주식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1-26 11:1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