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청와대는 북한이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판문점 연락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힌 것에 “상시 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가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연락망 복원의 의미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을 발표하며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해 해당 개최와 관련한 무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15시(서울시간 3시 30분)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야3당 대표가 빠진 신년인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라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일 것이다”라며 “여야 간의 대화, 국회와 정부의 대화도 한층 더 긴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신년인사회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등이 참석하지 않아 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자리에는 원내정당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만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소망으로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빌었다.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5부 요인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한 신년인사회에서 "어제 북한산에서 떠오르는 붉은 새해를 보며 대통령으로서 두 가지 소망을 빌었다"고 말했다.이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대표단 평창올림픽 파견과 남북 당국회담 뜻을 밝혀 왔다"며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적폐청산작업과 실질적 국정운영 성과를 동시에 노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2018년 새해, 국민의 손을 굳게 잡고 더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국정 목표로 삼아 국민 여러분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특히 적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최우선 국정 목표로 국민 삶의 질 개선을 내세우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전문.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 올해는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가정에도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 잘 이겨냈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모았고, 큰 걸음을 시작했습니다.경제도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무역 1조 달러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신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대표적 ‘탈원전론자’인 강정민 미국천연자원보호위원회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강정민 신임 위원장은 원자력 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원자핵공학자”라며 “원자력 안전기술 규제 기준과 현장규제 역량 강화 등 원자력 안전정책의 투명성과 소통을 강화하고 독립기구로서 원안위의 위상을 높일 적임자”라고 말했다.앞서 강 위원장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공론화 과정에서 건설 재개 반대쪽의 전문가로 참여했다. 이에 대해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청와대가 다주택자 보유세 인상안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청와대는 29일 다주택자 보유세 인상과 관련, “내년에 재정개혁특별위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속에서 보유세 등 부동산 과세체계를 정상화하는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계획으로는 빠르면 상반기 중에 완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지난 27일 2017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보유세 개편 검토’를 언급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에 당초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 보유세 인상 가능성이 전망됐지만, 그 시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청와대가 29일 첫 특별사면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기간부터 선심성 특사' 비판적 견해를 밝히면서 5대 중대범죄와 반시장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 대해 사면권을 제한하겠다고 공약해왔다. 이번 사면은 그런 원칙에 부합하는 사면”이라고 밝혔다.5대 중대범죄는 뇌물, 알선수재, 알선수뢰, 배임, 횡령 등이다. 청와대는 이에 더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형을 받은 사범들은 사면대상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유죄를 받은 이광재 전 의원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정부는 29일 정봉주 전 의원과 용산참사 관련자를 포함한 총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특별사면이다.정부는 새해를 앞두고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와 생계형 영세 어업인 면허‧어업허가 행정 제재 특별감면이 병행됐다. 이에 특별사면 대상자를 포함해 총 165만명이 특별사면‧복권‧감형 및 특별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정부는 형사범 특별사면 대상자에서 살인·강도·성폭력·뇌물수수 등 경제인·공직자의 부패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연구자가 주도하는 기초연구에 대한 국가 투자를 임기 내 두 배 수준인 2조5000억원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전원 회의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연구자의 인내와 성실함을 필요로 하는 기초연구 분야에서 연구비가 없어 연구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생애기본연구비를 신설해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충분히 쉬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하겠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청와대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당시 중국 경호원들이 한국기자를 집단폭행한 사건에 대해 중국 공안 당국의 중간 수사결과가 발생사안에 비해 축소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미진한 부분은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계속 중국 정부에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부가 중국 공안당국으로부터 폭행사건 중간조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중국 공안 당국은 이번 집단폭행 사건에 있어 가해자 1명을 구속하되 폭행에 가담한 다른 경호원들은 처벌대상에서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위안부합의에 대한 검토 태스크포스(TF)의 검증결과 발표 하루만인 28일, 위안부합의에 중대한 흠결이 있다며 관계부처에 신속한 후속조치를 지시했다. 하지만 상대방인 일본은 어떤 후속조치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단 1mm'도 합의를 움직일 수 없다고 발언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타결·발표된지 2년만에 다시 양국 관계가 기로에 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입을 빌려 "위안부 TF의 조사결과 발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최종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지난 합의가 양국 정상의 추인을 거친 공식적 약속이라는 부담에도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함께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위안부 TF의 조사결과 발표를 보면서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 같은 입장문을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문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26일 검찰(양석조 부장검사)의 옥중조사가 박 전 대통령의 진술거부로 무산됐다. 정치권에서는 전직 대통령이 현실도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구치소 조사실에 들어가 검찰의 면담 요청에는 응했으나, 일체의 진술을 거부한 뒤 다시 독거 수용실로 돌아갔다. 자신에 대한 수사는 '정치 탄압'이니 재판은 물론이고 검찰 조사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표현이다.검찰은 "진술하지 않겠다는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화재 참사 현장 및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병원을 방문했다.문 대통령은 “참으로 황망한 일이 발생했고 대통령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라며 “범정부 차원으로 이번 사고의 원인과 대응과정을 철저하게 살피고, 비록 사후적이지만 한이라도 남지 않도록 이번 사고를 조사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이 재해 지역을 방문한 것은 지난달 24일 포항 강진 피해 지역 방문에 이후 이번이 2번째다.이날 문 대통령은 화재현장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안전한 개최를 위해 최선의 협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넘어 평창올림픽의 안전을 미국이 책임지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국 측 평창올림픽 주관사인 NBC와 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NBC는 인터뷰 내용을 19일과 20일 보도했다.22일 청와대는 NBC가 보도하지 않은 미공개분을 포함한 인터뷰 내용 전체를 공개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은 테러와 치안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자유로운 나라”라며 “유일한 불안이 남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