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이번 총선 공천을 공정하게 해냈다며 자화자찬 중이다.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자평이다. 국민들의 민주당을 향한 지지는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민주당이 '무오'해서가 아니라는 점을 왜 깨닫지 못하는 것일까. 이번 선거에서 발생한 몇가지 희극들을 기록해보고자 한다.김동아 서대문갑 후보는 지난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자신과 경쟁해 낙선한 후보들과 '원팀'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통 일반 경선에서 낙선 후보들과 한 팀을 이뤄 당의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 기자수첩 | 이설아 기자 | 2024-03-27 14:41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한 시행령 개정의 경우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끝났다. 고작 1개월 만에 고시 개정안과 관보 게재 등이 마무리된 것이다.다만 정책이 누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 부호가 따라 붙는다. 우선 통신사들의 경우 점유율 탈환 경쟁에 대해 별다른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시장 자체가 이미 포화 상태이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통신사업의 환경이 과거와는 달라진 영향이다. 실제 통신 3사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도입 직후 제공하는 최 기자수첩 | 신영욱 기자 | 2024-03-26 14:25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지난 1월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과 지방의 분양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한파 속에서도 수도권 입지에서는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는 반면 지방은 아무리 입지가 좋고, 1군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도 미달이 속출하고 있다.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올해 1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전월(6만2489가구)보다 1266가구 늘어난 6만3755가구로 두 달 연속 6만가구를 돌파했다. 이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육박한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4-03-25 13:09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샘 레이미 감독,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미국 영화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대사다. 큰 힘을 갖고 방황하는 주인공 피터에게 삼촌 벤이 충고하며 건넨 말로, 향후 모든 히어로 장르 전체를 관통하는 '명대사'가 됐다.본래 피터는 우연한 계기로 강력한 힘을 얻고, 자신을 괴롭히던 학교 깡패들을 혼내주거나, 푼돈을 버는데 사용했다. 그러다 자신의 실수로 삼촌이 사망한 이후, 힘에 대한 책임감을 깨닫고 약자를 돕는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났다. 영웅으로 활동하며 친구와 연인을 잃고, 마땅한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4-03-24 14:03 [기자수첩]노사갈등 키우는 삼성전자 CEO 연봉 [기자수첩]노사갈등 키우는 삼성전자 CEO 연봉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우리의 평화 투쟁에도 사측이 존중하지 않는다면 더 큰 투쟁을 결단할 것이다."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올해 임금교섭이 사측과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연일 수원, 화성 등 주요 사업장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쟁의 찬반 투표율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투표율은 전삼노에서 조합원 대상 투표를 개시한 지 하루 만인 지난 19일 오후 3시경 80%, 21일 오전 10시경 86%를 넘어섰다. 최근 들어 조합원 수 역시 2배가량 급격히 불어났다.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4-03-21 13:15 [기자수첩] 플라스틱 없는 삶은 불가능하다 [기자수첩] 플라스틱 없는 삶은 불가능하다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미세플라스틱’ 대범람의 시대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현대인은 평균적으로 일주일간 신용카드 1장에 해당하는 5g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고 한다.플라스틱은 가벼우면서도 단단하다. 변형이 쉬워 다양한 곳에 활용된다. 내구성이 좋아 잘 망가지지 않는다. 역사를 살펴보자. 1860년 존 웨슬리 하이엇(John Wesley Hyatt)이 녹나물에서 추출한 고형분으로 최초의 플라스틱으로 꼽히는 셀룰로이드(celluloid)를 발명했다. 이후 1907년 석탄가스 합성 부산물로 만들어진 베이클라이트가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4-03-20 16:18 [기자수첩]최정우 회장이 포스코에 남긴 것 [기자수첩]최정우 회장이 포스코에 남긴 것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퇴임했다.최 회장은 포스코그룹 역사상 최초의 연임 임기를 마무리한 회장으로 기록됐다. ‘역사상 최초’라는 말이 말해주듯 회장이 연임 임기를 마무리한 일이 포스코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일이었던 것이다.실제 최 회장의 ‘임기 완주’도 가시밭길이었다. 현(現) 정부는 최 회장을 철저하게 외면했다. 대통령 해외순방, 연초 신년간담회 등 정부 주도의 굵직굵직한 행사에서 최 회장은 빠졌다. 포스코그룹은 국내 재계 순위 5위다. 철강, 배터리 소재, 수소 등 글로벌 해외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4-03-19 14:39 [기자수첩] 돌풍 일으키는 中 플랫폼, 용두사미 안 되려면 [기자수첩] 돌풍 일으키는 中 플랫폼, 용두사미 안 되려면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국내 이커머스 판도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한국 시장을 파죽지세로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이커머스를 넘어 전통 유통공룡을 제치고 1위를 꿰찬 쿠팡 마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이른바 ‘알테쉬’로 불리는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이 초저가·가성비를 무기로 국내 시장 영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된 국내 소비자들의 새로운 쇼핑 대안으로 자리잡았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4-03-18 10:16 [기자수첩] 한동훈의 '색깔론' [기자수첩] 한동훈의 '색깔론'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4‧10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여당 대표로서 정권의 명운이 달린 선거인 만큼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지만, 철 지난 '색깔론'까지 들고 나온 것은 안타까운 부분이다. 현재 여권의 잠재적 미래 주자로서 주목받는 한 비대위원장이 종북과 빨갱이 같은 사라져야 할 과거의 망령에 기대는 것은 아무리 선거철이라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한 비대위원장의 색깔론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진보당이 합류한 것을 두고 본격적으로 터져 나왔다. 한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4-03-17 13:05 [기자수첩] 건설업 위기설, 불식될 수 있을까 [기자수첩] 건설업 위기설, 불식될 수 있을까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수장이 올 초부터 건설업계 4월 위기설 현실화 가능성 차단에 나섰지만, 우려가 여전하다.오는 4월 15일 기업 외부감사 보고서 제출 마감기한 이후 사업성이 나쁜 PF 사업장들이 공개되면 부실기업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나름의 근거가 있는 주장들까지 금융당국 진화 작업에도 시장에서는 계속해서 장작이 투입되는 셈이다.실제로 이런 주장들을 뒷받침 하는 기업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이번 위기설의 시발점으로 꼽히면서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과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있는 시공 기자수첩 | 권영현 기자 | 2024-03-14 13:07 [기자수첩]불황 늪 빠진 석화업계, 외면하는 정부 [기자수첩]불황 늪 빠진 석화업계, 외면하는 정부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과거 '산업의 쌀', '수출 효자' 등으로 불릴 만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석유화학업계가 불황에 휩싸이면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 중국은 석화업계 최대 수출국으로 불릴만큼 의존도가 높지만 현 정부는 중국과의 외교를 단절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현재 석화업계는 한·중·미 갈등과 더불어 중국 내수 시장의 침체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불황의 늪에 빠져있다. 석화업계는 이를 탈출하기 위해 신사업, 고부가가치 사업 등을 펼쳐 나가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자수첩 | 박지성 기자 | 2024-03-13 13:54 [기자수첩] 의료계 파업, 봄은 왔는데 봄이 온 것 같지 않다 [기자수첩] 의료계 파업, 봄은 왔는데 봄이 온 것 같지 않다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봄이 오고 있다. 낮 동안 햇살이 점점 따스해 진다. 며칠 전에는 무당벌레도 발견했다. 아직 본격적인 활동시기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꽤나 성격이 급한 녀석이었나 보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다. 나들이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지금이다.그런데 아직 일교차가 제법 있다. 지난달 입춘이 지났지만 해가 떨어지면 공기가 차다. 봄이 왔지만 봄이 온 것 같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비단 일교차 탓만이 아니다.최근 대학병원 의사들이 일제히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의 집단행동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봄을 기자수첩 | 이재형 기자 | 2024-03-12 11:13 [기자수첩] ‘의정갈등’ 딜레마…與 ‘이중성’ 비판도 [기자수첩] ‘의정갈등’ 딜레마…與 ‘이중성’ 비판도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정부와 전공의 갈등이 사회 곳곳에 만연하면서, 의사를 향한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들은 의료공백에 불편함을 호소하지만,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도 극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는 모양새다. 정부와 전공의 집단은 강대강 대치를 펼치고 있다. 정부는 의대생 2000명 지원을 통해 의료시스템 강화를 꾀하고 있는 반면, 전공의 측에서는 급진적인 수치라고 주장한다. 결국 양 측의 대립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계속해서 압박 수위를 강화한다.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명령을 내렸고, 불응한 이들을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4-03-11 12:00 [기자수첩] 그들은 정말 민주당의 '하위 20%'일까 [기자수첩] 그들은 정말 민주당의 '하위 20%'일까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지난 6일 밤, 꽤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직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광온 의원이 총선 경선에서 패배했다는 발표가 난 것이다. 이 같은 결과에는 당에서 그에게 내린 '하위 20%' 평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승패를 뒤바꿀만한 페널티가 따랐고, 박 의원은 최종 0.42%p 격차로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평가 하위 20%에 든 의원들에게 큰 페널티를 준다. 하위 10% 의원들은 경선 득표수 30%를, 하위 11~20% 의원들은 20%를 차감한다. 2인 경선 시 상대가 가점이 없다는 기자수첩 | 이태훈 기자 | 2024-03-10 14:41 [김대영 칼럼] 4·10총선 이후 청년정치가 궁금하다 [김대영 칼럼] 4·10총선 이후 청년정치가 궁금하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이미 전국 곳곳에서 오색찬란한 점퍼를 입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는 풍경이 한창이다. 그러면서 이 시즌 때마다 이슈가 되는 것은 아마도 '공천' 문제일 것이다. 해당 정당의 추천을 받은 그 정당의 공식 추천 후보가 되는 그 과정, 즉 공천 과정에서부터 선거는 매우 분주하며 시끄럽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누구는 울고, 누구는 웃고, 누구는 분노하는 여러 감정이 분출되어 그에 따라 각자의 정치적 향배가 달라지기도 한다. 그런데, 유독 이번 선거에 청 기자수첩 | 매일일보 | 2024-03-07 15:10 [기자수첩]한국 노리는 中 전기차…국내 완성차들 방심하지 않길 [기자수첩]한국 노리는 中 전기차…국내 완성차들 방심하지 않길 매일일보 = 이찬우 기자 | 국내 산업계를 흔들고 있는 중국의 공세가 자동차 업계까지 번질 전망이다.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BYD가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을 호시탐탐 노린다는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다.최근 BYD코리아는 홍보대행사를 바꾸고 업계의 유능한 인력들을 모집하는 등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업계는 BYD의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 진출이 곧 시작될 것 같다고 전망하고 있다.BYD는 본래 한국 상용차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었다. 2016년 BYD코리아를 세워 전기 버스, 전기트럭 등을 판매하며 상용 시장 기자수첩 | 이찬우 기자 | 2024-03-07 13:23 [기자수첩] '총선용 금융정책'에 "과하다"는 우려들 [기자수첩] '총선용 금융정책'에 "과하다"는 우려들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선거철이 되면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정책과 공약들이 쏟아져 나온다. 승리를 잡기 위해 선심성으로 공약을 내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금융업과 관련된 정책과 공약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정책‧공약들에 대해 ‘과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총선용 정책에 대한 의구심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시장 불확실성에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무차입 공매도로 시장이 신뢰를 잃고 있다는 명분이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데다가 공매도 전면금지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4-03-06 14:43 [기자수첩] 윤석열 대통령의 '유권자 토론회' [기자수첩] 윤석열 대통령의 '유권자 토론회'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들어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굵직한 정책 현안을 발표하는 등 민생 행보에 한창이다. 명칭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다. 대통령실은 민생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올해 초 용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울산, 대구 등에서 연달아 민생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는 언뜻 보면 훈훈한 모습이다. 새해 벽두부터 대통령이 민생을 위해 발로 뛰고 있으니 말이다. 다만 문제는 현재 정치권에서는 총선이라는 전쟁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대통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4-03-05 13:19 [기자수첩]'저작권 분쟁' K-게임…공든 탑 무너지지 않길 [기자수첩]'저작권 분쟁' K-게임…공든 탑 무너지지 않길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게임업계의 자료들을 톺아보며 인상 깊게 다가왔던 단어는 '상생'이다. 매일 수치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현장에선 다소 낯선 단어이기 때문이다. 설령 기업을 알리기 위한 미사여구일지언정 산업계를 출입한 이래 오랜만에 마주한 그 단어가 퍽 반가웠다.하지만 최근 게임업계의 상생에 균열이 가고 있다. 국내 게임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게임 콘텐츠·디자인 등을 표절했다는 저작권 침해 논란이 잇따라 발생하면서다.엔씨소프트는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과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 카카오게임즈 기자수첩 | 이태민 기자 | 2024-03-04 10:28 [기자수첩] 유통법이 낳은 ‘반쪽 규제’ 부작용, ‘가맹사업법’서 재현되나 [기자수첩] 유통법이 낳은 ‘반쪽 규제’ 부작용, ‘가맹사업법’서 재현되나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가맹사업자단체 등록제 및 협의개시의무(이하 가맹사업법)’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계가 연일 떠들썩하다.일각에선 이번 가맹사업법 개정이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 표심을 의식한 ‘표풀리즘 입법’의 일종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점주들이 단체를 구성해 법적 지위를 부여받고, 등록된 단체가 본사에 협의를 요청했을 때 가맹본부가 응하지 않을 시 공정위가 시정조치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이번 개정안이 기존 법률과 다른 점은 협의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가맹본부가 시정조치로 법적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4-03-03 12: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이번 총선 공천을 공정하게 해냈다며 자화자찬 중이다.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자평이다. 국민들의 민주당을 향한 지지는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민주당이 '무오'해서가 아니라는 점을 왜 깨닫지 못하는 것일까. 이번 선거에서 발생한 몇가지 희극들을 기록해보고자 한다.김동아 서대문갑 후보는 지난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자신과 경쟁해 낙선한 후보들과 '원팀'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통 일반 경선에서 낙선 후보들과 한 팀을 이뤄 당의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 기자수첩 | 이설아 기자 | 2024-03-27 14:41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한 시행령 개정의 경우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끝났다. 고작 1개월 만에 고시 개정안과 관보 게재 등이 마무리된 것이다.다만 정책이 누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 부호가 따라 붙는다. 우선 통신사들의 경우 점유율 탈환 경쟁에 대해 별다른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시장 자체가 이미 포화 상태이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통신사업의 환경이 과거와는 달라진 영향이다. 실제 통신 3사는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도입 직후 제공하는 최 기자수첩 | 신영욱 기자 | 2024-03-26 14:25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지난 1월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과 지방의 분양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한파 속에서도 수도권 입지에서는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는 반면 지방은 아무리 입지가 좋고, 1군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도 미달이 속출하고 있다.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올해 1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전월(6만2489가구)보다 1266가구 늘어난 6만3755가구로 두 달 연속 6만가구를 돌파했다. 이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육박한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4-03-25 13:09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샘 레이미 감독,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미국 영화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대사다. 큰 힘을 갖고 방황하는 주인공 피터에게 삼촌 벤이 충고하며 건넨 말로, 향후 모든 히어로 장르 전체를 관통하는 '명대사'가 됐다.본래 피터는 우연한 계기로 강력한 힘을 얻고, 자신을 괴롭히던 학교 깡패들을 혼내주거나, 푼돈을 버는데 사용했다. 그러다 자신의 실수로 삼촌이 사망한 이후, 힘에 대한 책임감을 깨닫고 약자를 돕는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났다. 영웅으로 활동하며 친구와 연인을 잃고, 마땅한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4-03-24 14:03 [기자수첩]노사갈등 키우는 삼성전자 CEO 연봉 [기자수첩]노사갈등 키우는 삼성전자 CEO 연봉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우리의 평화 투쟁에도 사측이 존중하지 않는다면 더 큰 투쟁을 결단할 것이다."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올해 임금교섭이 사측과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연일 수원, 화성 등 주요 사업장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쟁의 찬반 투표율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투표율은 전삼노에서 조합원 대상 투표를 개시한 지 하루 만인 지난 19일 오후 3시경 80%, 21일 오전 10시경 86%를 넘어섰다. 최근 들어 조합원 수 역시 2배가량 급격히 불어났다.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4-03-21 13:15 [기자수첩] 플라스틱 없는 삶은 불가능하다 [기자수첩] 플라스틱 없는 삶은 불가능하다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미세플라스틱’ 대범람의 시대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현대인은 평균적으로 일주일간 신용카드 1장에 해당하는 5g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고 한다.플라스틱은 가벼우면서도 단단하다. 변형이 쉬워 다양한 곳에 활용된다. 내구성이 좋아 잘 망가지지 않는다. 역사를 살펴보자. 1860년 존 웨슬리 하이엇(John Wesley Hyatt)이 녹나물에서 추출한 고형분으로 최초의 플라스틱으로 꼽히는 셀룰로이드(celluloid)를 발명했다. 이후 1907년 석탄가스 합성 부산물로 만들어진 베이클라이트가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4-03-20 16:18 [기자수첩]최정우 회장이 포스코에 남긴 것 [기자수첩]최정우 회장이 포스코에 남긴 것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퇴임했다.최 회장은 포스코그룹 역사상 최초의 연임 임기를 마무리한 회장으로 기록됐다. ‘역사상 최초’라는 말이 말해주듯 회장이 연임 임기를 마무리한 일이 포스코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일이었던 것이다.실제 최 회장의 ‘임기 완주’도 가시밭길이었다. 현(現) 정부는 최 회장을 철저하게 외면했다. 대통령 해외순방, 연초 신년간담회 등 정부 주도의 굵직굵직한 행사에서 최 회장은 빠졌다. 포스코그룹은 국내 재계 순위 5위다. 철강, 배터리 소재, 수소 등 글로벌 해외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4-03-19 14:39 [기자수첩] 돌풍 일으키는 中 플랫폼, 용두사미 안 되려면 [기자수첩] 돌풍 일으키는 中 플랫폼, 용두사미 안 되려면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국내 이커머스 판도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한국 시장을 파죽지세로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이커머스를 넘어 전통 유통공룡을 제치고 1위를 꿰찬 쿠팡 마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이른바 ‘알테쉬’로 불리는 알리익스프레스(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이 초저가·가성비를 무기로 국내 시장 영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된 국내 소비자들의 새로운 쇼핑 대안으로 자리잡았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4-03-18 10:16 [기자수첩] 한동훈의 '색깔론' [기자수첩] 한동훈의 '색깔론'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4‧10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여당 대표로서 정권의 명운이 달린 선거인 만큼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지만, 철 지난 '색깔론'까지 들고 나온 것은 안타까운 부분이다. 현재 여권의 잠재적 미래 주자로서 주목받는 한 비대위원장이 종북과 빨갱이 같은 사라져야 할 과거의 망령에 기대는 것은 아무리 선거철이라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한 비대위원장의 색깔론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진보당이 합류한 것을 두고 본격적으로 터져 나왔다. 한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4-03-17 13:05 [기자수첩] 건설업 위기설, 불식될 수 있을까 [기자수첩] 건설업 위기설, 불식될 수 있을까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수장이 올 초부터 건설업계 4월 위기설 현실화 가능성 차단에 나섰지만, 우려가 여전하다.오는 4월 15일 기업 외부감사 보고서 제출 마감기한 이후 사업성이 나쁜 PF 사업장들이 공개되면 부실기업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나름의 근거가 있는 주장들까지 금융당국 진화 작업에도 시장에서는 계속해서 장작이 투입되는 셈이다.실제로 이런 주장들을 뒷받침 하는 기업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이번 위기설의 시발점으로 꼽히면서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과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있는 시공 기자수첩 | 권영현 기자 | 2024-03-14 13:07 [기자수첩]불황 늪 빠진 석화업계, 외면하는 정부 [기자수첩]불황 늪 빠진 석화업계, 외면하는 정부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과거 '산업의 쌀', '수출 효자' 등으로 불릴 만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석유화학업계가 불황에 휩싸이면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 중국은 석화업계 최대 수출국으로 불릴만큼 의존도가 높지만 현 정부는 중국과의 외교를 단절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현재 석화업계는 한·중·미 갈등과 더불어 중국 내수 시장의 침체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불황의 늪에 빠져있다. 석화업계는 이를 탈출하기 위해 신사업, 고부가가치 사업 등을 펼쳐 나가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자수첩 | 박지성 기자 | 2024-03-13 13:54 [기자수첩] 의료계 파업, 봄은 왔는데 봄이 온 것 같지 않다 [기자수첩] 의료계 파업, 봄은 왔는데 봄이 온 것 같지 않다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봄이 오고 있다. 낮 동안 햇살이 점점 따스해 진다. 며칠 전에는 무당벌레도 발견했다. 아직 본격적인 활동시기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꽤나 성격이 급한 녀석이었나 보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다. 나들이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지금이다.그런데 아직 일교차가 제법 있다. 지난달 입춘이 지났지만 해가 떨어지면 공기가 차다. 봄이 왔지만 봄이 온 것 같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비단 일교차 탓만이 아니다.최근 대학병원 의사들이 일제히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의 집단행동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봄을 기자수첩 | 이재형 기자 | 2024-03-12 11:13 [기자수첩] ‘의정갈등’ 딜레마…與 ‘이중성’ 비판도 [기자수첩] ‘의정갈등’ 딜레마…與 ‘이중성’ 비판도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정부와 전공의 갈등이 사회 곳곳에 만연하면서, 의사를 향한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들은 의료공백에 불편함을 호소하지만,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도 극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는 모양새다. 정부와 전공의 집단은 강대강 대치를 펼치고 있다. 정부는 의대생 2000명 지원을 통해 의료시스템 강화를 꾀하고 있는 반면, 전공의 측에서는 급진적인 수치라고 주장한다. 결국 양 측의 대립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계속해서 압박 수위를 강화한다.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명령을 내렸고, 불응한 이들을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4-03-11 12:00 [기자수첩] 그들은 정말 민주당의 '하위 20%'일까 [기자수첩] 그들은 정말 민주당의 '하위 20%'일까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지난 6일 밤, 꽤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직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광온 의원이 총선 경선에서 패배했다는 발표가 난 것이다. 이 같은 결과에는 당에서 그에게 내린 '하위 20%' 평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승패를 뒤바꿀만한 페널티가 따랐고, 박 의원은 최종 0.42%p 격차로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평가 하위 20%에 든 의원들에게 큰 페널티를 준다. 하위 10% 의원들은 경선 득표수 30%를, 하위 11~20% 의원들은 20%를 차감한다. 2인 경선 시 상대가 가점이 없다는 기자수첩 | 이태훈 기자 | 2024-03-10 14:41 [김대영 칼럼] 4·10총선 이후 청년정치가 궁금하다 [김대영 칼럼] 4·10총선 이후 청년정치가 궁금하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이미 전국 곳곳에서 오색찬란한 점퍼를 입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는 풍경이 한창이다. 그러면서 이 시즌 때마다 이슈가 되는 것은 아마도 '공천' 문제일 것이다. 해당 정당의 추천을 받은 그 정당의 공식 추천 후보가 되는 그 과정, 즉 공천 과정에서부터 선거는 매우 분주하며 시끄럽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누구는 울고, 누구는 웃고, 누구는 분노하는 여러 감정이 분출되어 그에 따라 각자의 정치적 향배가 달라지기도 한다. 그런데, 유독 이번 선거에 청 기자수첩 | 매일일보 | 2024-03-07 15:10 [기자수첩]한국 노리는 中 전기차…국내 완성차들 방심하지 않길 [기자수첩]한국 노리는 中 전기차…국내 완성차들 방심하지 않길 매일일보 = 이찬우 기자 | 국내 산업계를 흔들고 있는 중국의 공세가 자동차 업계까지 번질 전망이다.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BYD가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을 호시탐탐 노린다는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다.최근 BYD코리아는 홍보대행사를 바꾸고 업계의 유능한 인력들을 모집하는 등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업계는 BYD의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 진출이 곧 시작될 것 같다고 전망하고 있다.BYD는 본래 한국 상용차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었다. 2016년 BYD코리아를 세워 전기 버스, 전기트럭 등을 판매하며 상용 시장 기자수첩 | 이찬우 기자 | 2024-03-07 13:23 [기자수첩] '총선용 금융정책'에 "과하다"는 우려들 [기자수첩] '총선용 금융정책'에 "과하다"는 우려들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선거철이 되면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정책과 공약들이 쏟아져 나온다. 승리를 잡기 위해 선심성으로 공약을 내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금융업과 관련된 정책과 공약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정책‧공약들에 대해 ‘과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총선용 정책에 대한 의구심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시장 불확실성에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무차입 공매도로 시장이 신뢰를 잃고 있다는 명분이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데다가 공매도 전면금지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4-03-06 14:43 [기자수첩] 윤석열 대통령의 '유권자 토론회' [기자수첩] 윤석열 대통령의 '유권자 토론회'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들어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굵직한 정책 현안을 발표하는 등 민생 행보에 한창이다. 명칭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다. 대통령실은 민생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올해 초 용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울산, 대구 등에서 연달아 민생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는 언뜻 보면 훈훈한 모습이다. 새해 벽두부터 대통령이 민생을 위해 발로 뛰고 있으니 말이다. 다만 문제는 현재 정치권에서는 총선이라는 전쟁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대통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4-03-05 13:19 [기자수첩]'저작권 분쟁' K-게임…공든 탑 무너지지 않길 [기자수첩]'저작권 분쟁' K-게임…공든 탑 무너지지 않길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게임업계의 자료들을 톺아보며 인상 깊게 다가왔던 단어는 '상생'이다. 매일 수치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현장에선 다소 낯선 단어이기 때문이다. 설령 기업을 알리기 위한 미사여구일지언정 산업계를 출입한 이래 오랜만에 마주한 그 단어가 퍽 반가웠다.하지만 최근 게임업계의 상생에 균열이 가고 있다. 국내 게임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게임 콘텐츠·디자인 등을 표절했다는 저작권 침해 논란이 잇따라 발생하면서다.엔씨소프트는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과 대만 지혜재산및상업법원에 카카오게임즈 기자수첩 | 이태민 기자 | 2024-03-04 10:28 [기자수첩] 유통법이 낳은 ‘반쪽 규제’ 부작용, ‘가맹사업법’서 재현되나 [기자수첩] 유통법이 낳은 ‘반쪽 규제’ 부작용, ‘가맹사업법’서 재현되나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가맹사업자단체 등록제 및 협의개시의무(이하 가맹사업법)’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계가 연일 떠들썩하다.일각에선 이번 가맹사업법 개정이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 표심을 의식한 ‘표풀리즘 입법’의 일종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점주들이 단체를 구성해 법적 지위를 부여받고, 등록된 단체가 본사에 협의를 요청했을 때 가맹본부가 응하지 않을 시 공정위가 시정조치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이번 개정안이 기존 법률과 다른 점은 협의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가맹본부가 시정조치로 법적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4-03-03 12: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