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아베, 17일부터 이틀간 미일 정상회담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7~20일에 걸쳐 미국을 방문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7~18일 이틀간 정상회담을 한다고 현지 언론이 2일 전했다.이날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여당인 자민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상회담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아베 총리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측에 일본정부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날 회의에서 그는 일본인납치문제를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룰 수 있도록 트럼프

외교·안보 | 박숙현 기자 | 2018-04-02 17:26

남북 "8월 아시안게임 공동입장 추진"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제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선수 공동입장을 추진하기로 했다.도 장관과 김 체육상은 2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나 남북 체육교류방안을 논의하면서 남북공동입장에 동의했다. 이어 오는 27일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을 포함한 체육교류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김 체육상은 “여러 가지 체육 문제를 자주 만나서 문서교환, 실무접촉, 토론을 하고 체육도 북남이 힘을 합치면 아시아에서 1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4-02 16:41

“존 볼턴, 北과의 핵협상 ICMB 완성 시간벌기로 본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취임할 예정인 존 볼턴 내정자가 5월에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등의 대북협상에 대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에 필요한 ‘시간벌기’용으로 보고 있다고 볼턴과 가까운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이 밝혔다. 따라서 북한이 제시한 단계적 비핵화 해법에 끌려다니지 말고 속도감 있게 비핵화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그레이엄 상원의원은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전 만난 볼턴의 가장 큰 걱정은 북한이 시간을 벌고 있다는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4-02 13:29

김정은 “평양공연, 민족에게 평화의 봄 불러왔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우리 예술단의 1일 평양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후 남측 예술단 가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공연에 대한 감사함을 보였고,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봄이 온다’는 제명과 더불어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좋은 분위기를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4-02 10:19

13년만 평양공연...김정은 내외 깜짝관람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북한에 방문한 우리 예술단의 첫날 공연이 1일 오후 6시반(한국시각)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렸다. 2005년 가수 조용필이 평양공연을 가진 뒤 13년만이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에도 참가, 평양시민들과 재회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내외가 깜짝 관람해 관계자들을 놀라게했다.‘봄이 온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단공연은 첫날 총 25명(11개팀)중 11명(팀)이 먼저 공연했다. 예술단과 함께 방북한 태권도시범단도 이날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한시간 가량 단독 공연을 했다. 우리 태권도시범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4-01 23:00

“시진핑, 트럼프에 6.25 종전선언 제안”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남북한과 미국, 중국의 4개국간 회담을 통해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당시 전화통화에서 남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북핵 관련 6자국이 아닌 한국전쟁 당사국인 남북한, 미국 , 중국 4자만의 회담을 제안했다는 것. 이는 한국전쟁의 종전을 공식화하는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새로운 안보프레임 워크' 구축 제안이라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4-01 16:07

문정인 “비핵화 일괄 타결 단계적 이행”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가 북한을 비핵화하기 위해서는 포괄적 일괄타결을 해야 하지만, 이행은 단계적으로 하는 등의 유연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특보는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 연설에서 북한의 비핵화 해법과 관련 “가장 좋은 것은 포괄적이고 일괄적인 타결로, 우리 정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이를 주장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합의를 집행하고 이행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행은 순차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특보는 “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4-01 15:22

한국어선 피랍...문무대왕함 급파(종합)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인 선원 3명이 타고 있는 우리 어선이 피랍됐다. 해적들에 의해 나이지리아 남부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파병부대인 문무대왕함을 급파했다.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은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납치됐다. 어선은 한국 선사가 운영하는 500t 규모의 참치잡이 어선 마린 711호다.배에는 선장, 항해사, 기관사 등 한국인 3명과 주로 가나 국적인 선원 40여명이 탑승한 상태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4-01 14:08

가나 해역서 우리 선박 피랍…문무대왕함 급파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가나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이 피랍돼 우리 국민 3명이 소재 불명상태다. 이에 정부는 파병부대인 문무대왕함을 급파하는등 대응에 나섰지만 해적과 피해자들의 소재지가 불분명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지난 26일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은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납치됐다. 어선은 한국 선사가 운영하는 500t 규모의 참치잡이 어선 마린 711호다. 배에는 선장, 항해사, 기관사 등 한국인 3명과 주로 가나 국적인 선원 40여명이 탑승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4-01 10:51

"김정은, 도쿄올림픽과 베이징올림픽 참가 약속"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들을 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지난 30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북한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회담을 가졌다. 바흐 위원장은 두 사람이 30분 동안 공식 회담을 했고, 이에 앞서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함께 축구를 관람하면서 45분가량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이어 바흐 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도쿄 하계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들이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4-01 10:42

강경화, 양제츠 면담…“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 기여하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방한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 면담하고 한중 관계 발전 방안 및 북중 정상회담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북중 정상회담이 개최된 데 환영의 뜻을 표하고 이를 통해 북한이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강 장관은 “앞으로 남북은 물론 북중, 북미 등 관련국간 다양하고 활발한 접촉이 이뤄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공동 목표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양 위원

외교·안보 | 이아량 기자 | 2018-03-30 18:30

북핵 전문매체 “北 경수로 시험가동은 성급한 결론이거나 틀린 것”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북한이 실험용 경수로의 시험 가동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뉴욕타임스의 최근 보도는 “좋게 봐도 성급한 결론이며 틀린 것 같다”고 미국의 핵 문제 전문가들이 지적했다.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ANL)의 핵실험 전문가 프랭크 파비안과 인공위성 사진 분석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즈의 분석 글을 게재해 이같이 전했다.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뉴욕타임스(NYT)는 군사정보 저널 ‘제인스 인텔리전스 리뷰(JIR)’ 보고서를 인용해 새로운 경수로 굴뚝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외교·안보 | 박숙현 기자 | 2018-03-30 16:53

北노동신문 1면에 "혈맹 북중 친선 영원“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북한과 중국을 '피로 맺어진 관계'라며 친선관계를 다짐하고, 양국의 협력 강화가 평화를 위해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노동신문은 30일 지난 25~28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내용을 담은 ‘조중(북중) 친선의 새로운 장을 펼친 역사적인 방문’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1면에 실었다.신문은 “최고 영도자 동지(김정은)께서 전례 없이 격변하고 있는 조선반도의 새로운 정세 아래에서 중국을 전격적으로 방문하신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가 두 당, 두 나라의 친선 관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3-30 13:57

美국무부 4·27 남북 정상회담에 “진전상황 기쁘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미국 국무부가 4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가까운 시점의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고대한다고 밝혔다.미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CNN인터뷰에서 남북이 내달 27일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한 것과 관련 “이러한 진전 상황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나워트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과 매우 긴밀한 동맹 관계로 한국은 일본과 함께 수십년간 우리의 가장 강한 동맹국 중 하나”라며 “우리는 다가오는 회담들과 관련해 지속해서 대화하며 서로 정보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3-30 09:57

트럼프 “한미 FTA개정, 북과 협상 타결 이후로 미룰 수도 있어”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개정을 대북협상과 연계하며, 이를 북한과의 협상 이후로 미룰수도 있다고 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리치필드에서 사회기반시설을 주제로 한 대중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것은 매우 강력한 협상카드(very strong card)이다. 나는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대우받도록 확실히 하길 원한다”고 말하며 연기 가능성을 내비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 매우 잘 해나가고 있다. 무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3-30 09:15

한미일 vs 북중러 구도 다시 오나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6자회담의 의장국이었던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과 만나면서 러시아와 일본 정상과의 회담 여부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6자 회담 개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관측되고 있다.북중러와 한미일이라는 구도의 동북아 균형체제가 이처럼 다시 구축된다면 과거 6자 회담 성사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던 북핵 문제는 이번에는 북한 체제에 대한 다자간의 강력한 안전보장합의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전략으로 귀결된다.이날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을 통해 북한에 북일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외교·안보 | 박숙현 기자 | 2018-03-29 17:00

한반도 비핵화 6자 정상외교 시간표 나왔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한반도는 물론이고 동북아 정세를 좌우하게 될 북핵 담판 시간표가 29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나왔다. 기준점이 될 남북정상회담의 일자는 다음달 27일로 4월의 마지막 금요일이다. 청와대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아닌 '2018 남북정상회담'으로 명명했다. 당일 회담결과가 미진할 경우 4차, 5차 정상회담을 추가로 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남북정상회담까지 남은 기간은 채 한달이 되지 않는다. 이제 한반도에 자리한 남과 북은 물론이고 주변 4강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3-29 16:10

남북 정상회담 4월 27일 개최(속보)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3-29 14:48

[북중정상회담] 국제무대 등판 김정은...협상 운전대는 ‘글쎄’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5일~28일 3박 4일에 걸쳐 중국을 방문하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국제 외교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도 부인 리설주를 동행했다. 앞서 이달 5일에 있었던 우리측 대북특별사전단과의 만찬에 리설주가 참석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국가수반 부부가 함께 외국 순방을 떠나는 외교 방식을 따르는 ‘정상국가’임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읽힌다.북핵 문제를 놓고 미국과 대립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에서 미국이 공인하는 ‘신뢰할 만한 정상국가’에

외교·안보 | 박숙현 기자 | 2018-03-28 17:29

[북중정상회담] 북중 혈맹관계 전격 복원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5~28일 나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전격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소원했던 양국 혈맹관계를 복원시켰다.양국 실세들이 모두 출동한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지도부간 교류를 강화하고 전략적 의사소통을 심화시키기로 합의해 다가오는 북미 정상간 핵담판에서 공동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같은 양측의 입장은 26일 정상회담과 이어진 만찬 연설에서 분명히 드러났다.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만찬 연설에서 “나의 첫 외국방문의 발걸음이 중국의 수도가 된

외교·안보 | 김나현 기자 | 2018-03-28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