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일이다. 퇴근 전 소등을 직원들이 맡았는데, 꼭 두세번 더 켰다 끄는 직원이 있었다. 이유를 묻자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더...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자원 잃고 외양간도 안 고친다 [데스크칼럼]자원 잃고 외양간도 안 고친다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중국 전력난에 따른 원자재 공급난은 우리나라가 자원빈국이라는 사실을 재차 상기시켜준다. 그동안 중국의 굴뚝산업이 내뿜는 대기오염물질에다 미세먼지에 대한 불만과 의심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막상 중국이 환경문제에 집중하고 굴뚝산업을 단속하자 우리나라에 원자재 부족 문제가 생겼다.우리나라는 탄소중립, 친환경 선도 국가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지만 내실은 부족했던 듯 보인다. 국가 산업에서 환경오염이 야기되는 부분을 기술혁신을 통해 줄여온 게 아니라 단지 해외 수입으로 떠밀고 있었던 것 같다. 개선이 이뤄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11-16 11:17 [데스크칼럼]미·중 패권경쟁… 힘과 방향성 제대로 파악해야 [데스크칼럼]미·중 패권경쟁… 힘과 방향성 제대로 파악해야 미국 바이든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게 주요 고객과 판매량, 재고 수준 등의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차량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수급 문제가 발생하자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등의 제조사에게 반도체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대한민국 정부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민감한 정보는 제외하고 반도체 정보를 미국 상무부에 전달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국 바이든 정부가 한국 기업이 제공한 정보가 미흡하다고 판단할 경우 어떤 우회적 제재조치가 내려질지 그 누구도 확실한 전망 데스크칼럼 | 송영택 기자 | 2021-11-08 15:12 [데스크칼럼]자존심 상하는 산업외교 [데스크칼럼]자존심 상하는 산업외교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미중 무역분쟁의 악영향이 한국에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간 견제하면서 이를 명분으로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파장이 한국에 미치는 것이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의 역할이 줄어드는 양상이 나타난다.무역분쟁은 양국이 이권을 챙기는 명분이 되고 있다. 기술 패권경쟁의 경우 미국이 중국의 기술 정보 침해를 방어한다는 목적으로 로컬 빅테크 기업을 우대하는 경향이 보인다. 또한 자국에 투자하는 외국계 기업에 혜택을 늘리면서 은근히 현지 투자를 압박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가해지는 반도체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11-04 15:54 [데스크칼럼] 盧 국가장이 남긴 것 [데스크칼럼] 盧 국가장이 남긴 것 지난 주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 문제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그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신군부 쿠데타의 주역 중 한 명이자 5.18 학살의 책임자 중 한 명이다. 민주주의 모범국가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인물을 국가장으로 예우한다는 자체가 논란을 자초하는 일이다.물론 그의 공(功)을 폄하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는 ‘위대한 보통사람의 시대를 열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당선된 뒤 실제 이에 걸맞는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단행했다. 1기 신도시 건설과 함께 토지 공개념을 도입했고, 고속성장 속에서 최저임금제를 도입하는 등 성장과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1-10-31 15:10 [데스크칼럼]에너지 식민지화 추진 당장 멈춰야 [데스크칼럼]에너지 식민지화 추진 당장 멈춰야 문재인 정부가 일방적이고 급속하게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을 ‘에너지 식민지 국가’로 전락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부터 탈원전 정책을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추진했다. 40년 이상 기술을 발전시켜와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입증된 있는 원자력발전을 스스로 무너트리고 있다. 원전 관련 산업 생태계는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내몰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27일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의결하면서 에너지정책에 대못을 박았다. 우선 2030년 탄소배출량을 데스크칼럼 | 송영택 기자 | 2021-10-27 11:37 [데스크칼럼]탄소중립 정책의 제로섬게임 [데스크칼럼]탄소중립 정책의 제로섬게임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탄소중립 정책방향이 제로섬게임처럼 치닫고 있다.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너무 급격하게 올렸다고 경제계에선 아우성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에겐 그리 큰 관심을 얻지 못하는 분위기다.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름값의 세금을 올린다고 치자. 그러면 사회적 관심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하지만 NDC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접촉면이 부족하다. 그래서 NDC 상향을 반대하는 기업들의 외침은 찻잔 속의 태풍 마냥 방관되고 있다.실제로는 NDC 상향안이 국민생활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 전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10-25 10:02 [데스크칼럼] 멀고 먼 골프 대중화 [데스크칼럼] 멀고 먼 골프 대중화 최근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골린이들이 늘고 있다. 골프와 어린이를 합친 골린이는 골프 초보를 뜻한다. 수년 전만 해도 골프를 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특별한 이유 없이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골프 대중화에 일조한 면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골프가 그나마 가장 안전한 운동이라는 인식이 퍼진데다 마음에 맞는 신뢰할 수 있는 특정인들과 라운딩을 하는 시스템은 코로나 시대 이후 골프 유저가 늘어나는 데 한 몫을 했다.특히 해외에 나가지 못한 골퍼들이 국내에 밀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21-10-21 15:50 [데스크칼럼] 집권당의 '신박한' 정권교체론 [데스크칼럼] 집권당의 '신박한' 정권교체론 이낙연 캠프 공보단장을 지낸 정운현씨가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심이 무섭다. 하늘이 내린 재앙인가”라며 한 여론조사 결과가 담긴 기사를 게시했다.정씨가 페친들에게 전한 여론조사는 15~16일 여론조사업체 PNR이 실시한 대선 관련 조사(뉴데일리·시사경남 의뢰로 전국 유권자 1000명 조사,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로 정권교체 응답이 57.7%, 정권재창출 응답이 32.0%였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91.2%에 달했다.게다가 민주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1-10-19 14:09 [데스크칼럼]‘6만전자’는 악재 혹은 공매도 탓? [데스크칼럼]‘6만전자’는 악재 혹은 공매도 탓?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삼성전자 주가가 폭락해 ‘6만전자’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이후 가파르게 올랐던 상승분을 반납하는 것이라도 지나치게 갑작스럽다. 급격한 하락에 대해 시장의 충격이 적지 않은 분위기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코스피 지수 및 주요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해 주가의 거품이 빠지는 현상으로도 풀이된다.하지만 뉴욕증시가 급락했다가 반등하는 등의 추이와 비교해 국내 증시가 저평가받는 경향도 무시할 수 없다. 뉴욕증시에 비해 오를 때는 덜 오르고 내릴 때는 더 급격하게 떨어진 현상은 분명했다.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10-13 10:08 [데스크칼럼] 코로나 청구서 [데스크칼럼] 코로나 청구서 ‘위드 코로나’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부른 경제적 후유증은 이제부터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정확히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펼쳤던 경제정책이 청구서를 내밀기 시작했다.가장 두드러진 청구서는 인플레이션이다. ‘일시적 현상이니 걱정 말라’던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미국시간 지난달 29일 “당황스럽다”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했다. 엿새 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앞으로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며 “일시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몇 달 내에 사라질 것이라는 의미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1-10-06 13:51 [데스크칼럼]중국의 전력난 사태가 주는 교훈…원전의 중요성 [데스크칼럼]중국의 전력난 사태가 주는 교훈…원전의 중요성 중국이 심각한 전력난 사태에 직면했다. 31개 성 중 16개의 성에서 전력 공급 부족으로 철강·시멘트·스마트폰 공장 등 주요 기간산업 공장도 가동 중단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갑작스런 단전으로 교톻신호체계 마비, 지하철 운행 중단, 고층 빌딩 엘리베이터 운영 중단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전력난의 표면적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진단할 수 있다. △중국 정부의 비현실적 탄소중립 정책 △석탄 부족과 가격 인상에 따른 화력발전 가동률 저하 △발전소 체계의 구조적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중국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9월 유 데스크칼럼 | 송영택 기자 | 2021-10-04 09:00 [데스크칼럼]조삼모사식 전기요금 인상 [데스크칼럼]조삼모사식 전기요금 인상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전기료가 8년만에 인상됐다. 1분기에 내렸었기 때문에 요금은 작년 수준으로 복귀한 것이다. 하지만 내리기는 쉽고 올리기는 어려운 공공요금이다. 요금인상에 따른 심리적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분기마다 조정하는 연료비연동제가 올해부터 시행됐다. 앞으로 분기마다 요금이 조정될 것을 국민은 실감하게 됐다. 더더욱 8년동안 억제됐던 요금이 분기마다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국민들은 수긍하기가 힘들 것이다.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 그럼에도 실제 요금인상이 이뤄지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09-29 10:06 [데스크칼럼] 인재(人材)는 없고 인재(人災)만 넘친다 [데스크칼럼] 인재(人材)는 없고 인재(人災)만 넘친다 뽑을 사람이 없다. 내년 3월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두고 일부 유권자들이 하는 얘기다. 보수와 진보로 나눠져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선거의 향방은 사실상 20~30%의 중도 성향 유권자들이 결정한다.보수와 진보 성향이 짙은 유권자들은 사실 대통령 후보로 누가 나오더라도 결정에 변함이 없다. 그렇다보니 이 나라에 정말 필요한 일꾼을 뽑기가 쉽지 않다. 다가오는 이번 대통령 선거 역시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은 정말 뽑을 사람이 없다라는 말을 한다.진보 진영의 이재명 지사는 조폭연루설과 대장동 의혹 등이 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역시 제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21-09-27 15:05 [데스크칼럼] 리먼과 헝다 [데스크칼럼] 리먼과 헝다 13년 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008년 9월 15일 미국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미국의 4대 투자은행인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소식이었다. 당일 일제히 폭락한 세계 증시는 10여 년에 걸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시작이었다.리먼 브라더스 사태는 부동산 시장 과열이 중심에 서 있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9.11 사태로 미국경제가 침체에 빠지자 미 연준은 경기부양을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펼쳤다. 이에 은행들은 저신용·저소득자에게까지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했고, 이로 인해 늘어난 부동산 수요는 부동산 시세 급등을 불렀다.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1-09-23 14:40 [데스크칼럼]선거철이면 달아오르는 입법 본능 [데스크칼럼]선거철이면 달아오르는 입법 본능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과거 정부 대통령 선거철에 국제 IT 전시회에 참석했던 한 대선 후보를 본 적 있다. 다른 후보와 달리 경제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킬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 대선 후보도 실물을 보기는 드문 만큼 당시에는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국회의원들은 필요할 때만 전통시장이나 공장, 전시장을 방문하는 것 같다. 국민을 상대로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그런식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게 효과적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러나 그 속에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바로 선거철 횡행하는 포퓰리즘식 공약과 더불어 의원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09-14 12:12 [데스크칼럼] 생태탕의 기억 [데스크칼럼] 생태탕의 기억 선거판의 속성이다.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을 좇아 정책공약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하지만 제대로 된 ‘네거티브’ 한 방이 가지는 파괴력은 수많은 공약을 능가한다. 당장 유권자부터 어려운 공약 설명보다는 후보자를 둘러싼 추문에 빠져드는 게 현실이다. 인간 본성을 양분 삼은 네거티브의 끈질긴 생명력에 선거 때마다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야 한다” “네거티브 선거는 이제 끝내야 한다”는 말들은 공허해질 수밖에 없다.마치 인사청문회 때마다 후보자의 능력과 정책이 중요하다면서도 투기·위장전입·불법증여·병역회피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1-09-08 14:26 [데스크칼럼]'위드 코로나19' 전환 전제 조건 '자신감' [데스크칼럼]'위드 코로나19' 전환 전제 조건 '자신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감염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지만 그나마 치사율(사망률)은 낮아지고 있어 위안이 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지 않자, 그야말로 감기처럼 함께 살아가자는 ‘위드 코로나19’ 논란이 일고 있다.실제 한국에서 2021년 9월 6일 기준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수는 26만1778명이고 이로 인한 사망자는 2327명으로 치명률은 0.89%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에 의한 감염자 수가 데스크칼럼 | 송영택 기자 | 2021-09-06 15:48 [데스크칼럼]아프간 철군에 얽힌 기시감 [데스크칼럼]아프간 철군에 얽힌 기시감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철군에 대해 국익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직접 육성으로 밝혔다. 아프간 철군 이후 벌어진 혼란에는 복잡한 감정이 든다. 철군이 비인도적으로 비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미군을 대신해서 파병할 수도 없다.이러한 판단을 떠나서 대통령의 태도는 또다른 시사점을 준다. 바이든 대통령은 철군의 정당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직접 나서 최선의 결정이었다며 설득했다. 중국과 심각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미국의 국익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아프간에 남았어도 영원한 전쟁이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09-02 10:15 [데스크칼럼] 새 시대엔 새로운 규정을 [데스크칼럼] 새 시대엔 새로운 규정을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바야흐로 4차 산업의 시대다. 시대의 요구와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특이사항은 4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앞당겼다.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인공지능 등 ICT가 주도하는 4차 산업 시대는 기존에 존재하던 산업 간 명확한 경계가 무너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나타나며 삶의 형태도 완전히 바뀌고 있다.새로운 시대에선 플랫폼 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의 산업을 담당하던 기업의 역할이 죽고 플랫폼 기업들이 틈새를 노리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는 최근 안하는 사업이 없을 만큼 다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21-08-31 15:05 [데스크칼럼] 대선 위해 무작정 돈 풀면 정책 엇박자 난다 [데스크칼럼] 대선 위해 무작정 돈 풀면 정책 엇박자 난다 정부가 이달 31일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해 내달 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은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여당인 민주당은 지난 24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에서 코로나 극복·취약계층 지원을 이유로 “(본예산 558조원에 더해) 추경을 포함한 올해 (전체) 예산이 604조7000억원인데 이것보다 증가한 규모의 위기극복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 드린다”(윤호중 원내대표)고 한 바 있다.당시 정부는 “정부가 앞장서서 분발하겠다. 재정이 더 큰 역할을 하겠다”(홍남기 부총리)고 화답했고 구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1-08-29 14:3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자원 잃고 외양간도 안 고친다 [데스크칼럼]자원 잃고 외양간도 안 고친다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중국 전력난에 따른 원자재 공급난은 우리나라가 자원빈국이라는 사실을 재차 상기시켜준다. 그동안 중국의 굴뚝산업이 내뿜는 대기오염물질에다 미세먼지에 대한 불만과 의심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막상 중국이 환경문제에 집중하고 굴뚝산업을 단속하자 우리나라에 원자재 부족 문제가 생겼다.우리나라는 탄소중립, 친환경 선도 국가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지만 내실은 부족했던 듯 보인다. 국가 산업에서 환경오염이 야기되는 부분을 기술혁신을 통해 줄여온 게 아니라 단지 해외 수입으로 떠밀고 있었던 것 같다. 개선이 이뤄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11-16 11:17 [데스크칼럼]미·중 패권경쟁… 힘과 방향성 제대로 파악해야 [데스크칼럼]미·중 패권경쟁… 힘과 방향성 제대로 파악해야 미국 바이든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게 주요 고객과 판매량, 재고 수준 등의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차량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수급 문제가 발생하자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등의 제조사에게 반도체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대한민국 정부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민감한 정보는 제외하고 반도체 정보를 미국 상무부에 전달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국 바이든 정부가 한국 기업이 제공한 정보가 미흡하다고 판단할 경우 어떤 우회적 제재조치가 내려질지 그 누구도 확실한 전망 데스크칼럼 | 송영택 기자 | 2021-11-08 15:12 [데스크칼럼]자존심 상하는 산업외교 [데스크칼럼]자존심 상하는 산업외교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미중 무역분쟁의 악영향이 한국에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간 견제하면서 이를 명분으로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파장이 한국에 미치는 것이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의 역할이 줄어드는 양상이 나타난다.무역분쟁은 양국이 이권을 챙기는 명분이 되고 있다. 기술 패권경쟁의 경우 미국이 중국의 기술 정보 침해를 방어한다는 목적으로 로컬 빅테크 기업을 우대하는 경향이 보인다. 또한 자국에 투자하는 외국계 기업에 혜택을 늘리면서 은근히 현지 투자를 압박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가해지는 반도체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11-04 15:54 [데스크칼럼] 盧 국가장이 남긴 것 [데스크칼럼] 盧 국가장이 남긴 것 지난 주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 문제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그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신군부 쿠데타의 주역 중 한 명이자 5.18 학살의 책임자 중 한 명이다. 민주주의 모범국가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인물을 국가장으로 예우한다는 자체가 논란을 자초하는 일이다.물론 그의 공(功)을 폄하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는 ‘위대한 보통사람의 시대를 열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당선된 뒤 실제 이에 걸맞는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단행했다. 1기 신도시 건설과 함께 토지 공개념을 도입했고, 고속성장 속에서 최저임금제를 도입하는 등 성장과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1-10-31 15:10 [데스크칼럼]에너지 식민지화 추진 당장 멈춰야 [데스크칼럼]에너지 식민지화 추진 당장 멈춰야 문재인 정부가 일방적이고 급속하게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을 ‘에너지 식민지 국가’로 전락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부터 탈원전 정책을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추진했다. 40년 이상 기술을 발전시켜와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입증된 있는 원자력발전을 스스로 무너트리고 있다. 원전 관련 산업 생태계는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내몰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27일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의결하면서 에너지정책에 대못을 박았다. 우선 2030년 탄소배출량을 데스크칼럼 | 송영택 기자 | 2021-10-27 11:37 [데스크칼럼]탄소중립 정책의 제로섬게임 [데스크칼럼]탄소중립 정책의 제로섬게임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탄소중립 정책방향이 제로섬게임처럼 치닫고 있다.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너무 급격하게 올렸다고 경제계에선 아우성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에겐 그리 큰 관심을 얻지 못하는 분위기다.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름값의 세금을 올린다고 치자. 그러면 사회적 관심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하지만 NDC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접촉면이 부족하다. 그래서 NDC 상향을 반대하는 기업들의 외침은 찻잔 속의 태풍 마냥 방관되고 있다.실제로는 NDC 상향안이 국민생활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 전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10-25 10:02 [데스크칼럼] 멀고 먼 골프 대중화 [데스크칼럼] 멀고 먼 골프 대중화 최근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골린이들이 늘고 있다. 골프와 어린이를 합친 골린이는 골프 초보를 뜻한다. 수년 전만 해도 골프를 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특별한 이유 없이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골프 대중화에 일조한 면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골프가 그나마 가장 안전한 운동이라는 인식이 퍼진데다 마음에 맞는 신뢰할 수 있는 특정인들과 라운딩을 하는 시스템은 코로나 시대 이후 골프 유저가 늘어나는 데 한 몫을 했다.특히 해외에 나가지 못한 골퍼들이 국내에 밀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21-10-21 15:50 [데스크칼럼] 집권당의 '신박한' 정권교체론 [데스크칼럼] 집권당의 '신박한' 정권교체론 이낙연 캠프 공보단장을 지낸 정운현씨가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심이 무섭다. 하늘이 내린 재앙인가”라며 한 여론조사 결과가 담긴 기사를 게시했다.정씨가 페친들에게 전한 여론조사는 15~16일 여론조사업체 PNR이 실시한 대선 관련 조사(뉴데일리·시사경남 의뢰로 전국 유권자 1000명 조사,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로 정권교체 응답이 57.7%, 정권재창출 응답이 32.0%였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91.2%에 달했다.게다가 민주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1-10-19 14:09 [데스크칼럼]‘6만전자’는 악재 혹은 공매도 탓? [데스크칼럼]‘6만전자’는 악재 혹은 공매도 탓?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삼성전자 주가가 폭락해 ‘6만전자’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이후 가파르게 올랐던 상승분을 반납하는 것이라도 지나치게 갑작스럽다. 급격한 하락에 대해 시장의 충격이 적지 않은 분위기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코스피 지수 및 주요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해 주가의 거품이 빠지는 현상으로도 풀이된다.하지만 뉴욕증시가 급락했다가 반등하는 등의 추이와 비교해 국내 증시가 저평가받는 경향도 무시할 수 없다. 뉴욕증시에 비해 오를 때는 덜 오르고 내릴 때는 더 급격하게 떨어진 현상은 분명했다.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10-13 10:08 [데스크칼럼] 코로나 청구서 [데스크칼럼] 코로나 청구서 ‘위드 코로나’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부른 경제적 후유증은 이제부터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정확히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펼쳤던 경제정책이 청구서를 내밀기 시작했다.가장 두드러진 청구서는 인플레이션이다. ‘일시적 현상이니 걱정 말라’던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미국시간 지난달 29일 “당황스럽다”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했다. 엿새 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앞으로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며 “일시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몇 달 내에 사라질 것이라는 의미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1-10-06 13:51 [데스크칼럼]중국의 전력난 사태가 주는 교훈…원전의 중요성 [데스크칼럼]중국의 전력난 사태가 주는 교훈…원전의 중요성 중국이 심각한 전력난 사태에 직면했다. 31개 성 중 16개의 성에서 전력 공급 부족으로 철강·시멘트·스마트폰 공장 등 주요 기간산업 공장도 가동 중단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갑작스런 단전으로 교톻신호체계 마비, 지하철 운행 중단, 고층 빌딩 엘리베이터 운영 중단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전력난의 표면적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진단할 수 있다. △중국 정부의 비현실적 탄소중립 정책 △석탄 부족과 가격 인상에 따른 화력발전 가동률 저하 △발전소 체계의 구조적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중국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9월 유 데스크칼럼 | 송영택 기자 | 2021-10-04 09:00 [데스크칼럼]조삼모사식 전기요금 인상 [데스크칼럼]조삼모사식 전기요금 인상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전기료가 8년만에 인상됐다. 1분기에 내렸었기 때문에 요금은 작년 수준으로 복귀한 것이다. 하지만 내리기는 쉽고 올리기는 어려운 공공요금이다. 요금인상에 따른 심리적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분기마다 조정하는 연료비연동제가 올해부터 시행됐다. 앞으로 분기마다 요금이 조정될 것을 국민은 실감하게 됐다. 더더욱 8년동안 억제됐던 요금이 분기마다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국민들은 수긍하기가 힘들 것이다.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 그럼에도 실제 요금인상이 이뤄지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09-29 10:06 [데스크칼럼] 인재(人材)는 없고 인재(人災)만 넘친다 [데스크칼럼] 인재(人材)는 없고 인재(人災)만 넘친다 뽑을 사람이 없다. 내년 3월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두고 일부 유권자들이 하는 얘기다. 보수와 진보로 나눠져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선거의 향방은 사실상 20~30%의 중도 성향 유권자들이 결정한다.보수와 진보 성향이 짙은 유권자들은 사실 대통령 후보로 누가 나오더라도 결정에 변함이 없다. 그렇다보니 이 나라에 정말 필요한 일꾼을 뽑기가 쉽지 않다. 다가오는 이번 대통령 선거 역시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은 정말 뽑을 사람이 없다라는 말을 한다.진보 진영의 이재명 지사는 조폭연루설과 대장동 의혹 등이 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역시 제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21-09-27 15:05 [데스크칼럼] 리먼과 헝다 [데스크칼럼] 리먼과 헝다 13년 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008년 9월 15일 미국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미국의 4대 투자은행인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소식이었다. 당일 일제히 폭락한 세계 증시는 10여 년에 걸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시작이었다.리먼 브라더스 사태는 부동산 시장 과열이 중심에 서 있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9.11 사태로 미국경제가 침체에 빠지자 미 연준은 경기부양을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펼쳤다. 이에 은행들은 저신용·저소득자에게까지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했고, 이로 인해 늘어난 부동산 수요는 부동산 시세 급등을 불렀다.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1-09-23 14:40 [데스크칼럼]선거철이면 달아오르는 입법 본능 [데스크칼럼]선거철이면 달아오르는 입법 본능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과거 정부 대통령 선거철에 국제 IT 전시회에 참석했던 한 대선 후보를 본 적 있다. 다른 후보와 달리 경제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킬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 대선 후보도 실물을 보기는 드문 만큼 당시에는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국회의원들은 필요할 때만 전통시장이나 공장, 전시장을 방문하는 것 같다. 국민을 상대로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그런식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게 효과적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러나 그 속에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바로 선거철 횡행하는 포퓰리즘식 공약과 더불어 의원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09-14 12:12 [데스크칼럼] 생태탕의 기억 [데스크칼럼] 생태탕의 기억 선거판의 속성이다.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을 좇아 정책공약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하지만 제대로 된 ‘네거티브’ 한 방이 가지는 파괴력은 수많은 공약을 능가한다. 당장 유권자부터 어려운 공약 설명보다는 후보자를 둘러싼 추문에 빠져드는 게 현실이다. 인간 본성을 양분 삼은 네거티브의 끈질긴 생명력에 선거 때마다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야 한다” “네거티브 선거는 이제 끝내야 한다”는 말들은 공허해질 수밖에 없다.마치 인사청문회 때마다 후보자의 능력과 정책이 중요하다면서도 투기·위장전입·불법증여·병역회피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1-09-08 14:26 [데스크칼럼]'위드 코로나19' 전환 전제 조건 '자신감' [데스크칼럼]'위드 코로나19' 전환 전제 조건 '자신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감염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지만 그나마 치사율(사망률)은 낮아지고 있어 위안이 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지 않자, 그야말로 감기처럼 함께 살아가자는 ‘위드 코로나19’ 논란이 일고 있다.실제 한국에서 2021년 9월 6일 기준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수는 26만1778명이고 이로 인한 사망자는 2327명으로 치명률은 0.89%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에 의한 감염자 수가 데스크칼럼 | 송영택 기자 | 2021-09-06 15:48 [데스크칼럼]아프간 철군에 얽힌 기시감 [데스크칼럼]아프간 철군에 얽힌 기시감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철군에 대해 국익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직접 육성으로 밝혔다. 아프간 철군 이후 벌어진 혼란에는 복잡한 감정이 든다. 철군이 비인도적으로 비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미군을 대신해서 파병할 수도 없다.이러한 판단을 떠나서 대통령의 태도는 또다른 시사점을 준다. 바이든 대통령은 철군의 정당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직접 나서 최선의 결정이었다며 설득했다. 중국과 심각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미국의 국익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아프간에 남았어도 영원한 전쟁이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1-09-02 10:15 [데스크칼럼] 새 시대엔 새로운 규정을 [데스크칼럼] 새 시대엔 새로운 규정을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바야흐로 4차 산업의 시대다. 시대의 요구와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특이사항은 4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앞당겼다.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인공지능 등 ICT가 주도하는 4차 산업 시대는 기존에 존재하던 산업 간 명확한 경계가 무너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나타나며 삶의 형태도 완전히 바뀌고 있다.새로운 시대에선 플랫폼 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의 산업을 담당하던 기업의 역할이 죽고 플랫폼 기업들이 틈새를 노리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는 최근 안하는 사업이 없을 만큼 다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21-08-31 15:05 [데스크칼럼] 대선 위해 무작정 돈 풀면 정책 엇박자 난다 [데스크칼럼] 대선 위해 무작정 돈 풀면 정책 엇박자 난다 정부가 이달 31일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해 내달 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은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여당인 민주당은 지난 24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에서 코로나 극복·취약계층 지원을 이유로 “(본예산 558조원에 더해) 추경을 포함한 올해 (전체) 예산이 604조7000억원인데 이것보다 증가한 규모의 위기극복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 드린다”(윤호중 원내대표)고 한 바 있다.당시 정부는 “정부가 앞장서서 분발하겠다. 재정이 더 큰 역할을 하겠다”(홍남기 부총리)고 화답했고 구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21-08-29 14:3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