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일이다. 퇴근 전 소등을 직원들이 맡았는데, 꼭 두세번 더 켰다 끄는 직원이 있었다. 이유를 묻자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더...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근현대사에서 보던 노동조합은 어디갔나 [기자수첩]근현대사에서 보던 노동조합은 어디갔나 [매일일보 김명현 기자]시대가 아주 많이 변했다. 노동조합의 '기득권 지키기'가 갈수록 노골화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학창시절, 근현대사 시간에 배웠던 노동자들의 권리 투쟁과는 괴리감이 느껴진다.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위인들의 피땀 어린 노력을 담은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했었는데 말이다. 기득권의 횡포에 저항하던 노조는 어느덧 스스로가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그들만의 '투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현재 기업들은 경영과 투자에 관한 사항까지도 노조에 허락을 '읍소'해야 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사측과 노조 간 힘의 균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2-12-11 13:36 [기자수첩] 부동산 '동토'에 씨앗 뿌린다는 정부 [기자수첩] 부동산 '동토'에 씨앗 뿌린다는 정부 [매일일보 이소현 기자] 재건축 3대 대못을 모두 손봤다. 재건축 안전진단의 구조 안전성 비중을 30%로 낮추고, 정비업계 '통곡의 벽'으로 불렸던 조건부 판정 또한 기준·절차를 완화했다.그간 30점 이하의 접수를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던 것을 45~55점으로 높였다. '건물이 무너지기 직전에는 재건축을 못 한다'는 토로가 나오던 것을 고쳐 살기에 불편한 수준이라면 재건축을 허용하겠다는 뜻이다.다른 대못인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또한 지난 7월, 10월 정부가 차례로 손 봤다. 모두 수년 만의 규제 완화다. 정부 당국 기자수첩 | 이소현 기자 | 2022-12-08 15:26 [기자수첩] 국민을 인질로 잡은 화물연대 파업 중단해야 [기자수첩] 국민을 인질로 잡은 화물연대 파업 중단해야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지난달 24일 시작된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파업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화물연대의 상반기에 이은 이번 파업은 물류 마비를 넘어 국가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화물연대지부 총파업으로 하루가 다르게 국가 경제 피해가 늘고 있다. 산업계 전반의 피해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시멘트 업계의 누적 손실은 1000억원을 훌쩍 넘은 상태다. 철강업계 출하 차질액 역시 1조원을 넘어섰다. 출하 지연으로 철강재 적재 공간이 부족해 제철소 내 도로에 철강재를 쌓으면서 버티고 있다. 석유화학업계의 누 기자수첩 | 김아라 기자 | 2022-12-07 15:44 [기자수첩]반도체 업계 '비상'인데 국회 '반도체특별법' 뒷짐만 [기자수첩]반도체 업계 '비상'인데 국회 '반도체특별법' 뒷짐만 국내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줄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반도체특별법'은 4개월째 계류 중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이 서둘러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는 모습과는 사뭇 대조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일본, 중국, 대만, 미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증가한 가운데 한국만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4% 감소했다.삼성전자는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00억원가량 줄어든 누적 32조9632억원을 시설 투자에 기자수첩 | 여이레 기자 | 2022-12-06 13:30 [기자수첩] 마케팅 덫에 걸린 금융권 [기자수첩] 마케팅 덫에 걸린 금융권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얼마 전 토스는 22만여 명이 이용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 ‘토스프라임’의 혜택 축소를 예고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9년 3월 출시해 매달 5900원의 요금을 내며 사용 중인 유료 멤버십이다. 주요 혜택은 토스 가맹점인 배달의민족과 컬리, 알라딘 등 1000여 곳에서 토스페이 결제 시 현금으로 상환 가능한 토스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토스증권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도 면제해준다.그러나 이번 개편을 거치며 이런 혜택을 받기 위한 일종의 자기 부담금이 높아졌다. 결제 시 토스 포인트 적립률이 낮아졌고, 전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22-12-05 15:06 [기자수첩]일방적인 위믹스 상폐, 투자자 보호인가 [기자수첩]일방적인 위믹스 상폐, 투자자 보호인가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최근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 닥사)의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발표를 두고 업계 안팎으로 논란이 번지고 있다.앞서 위믹스를 상장한 거래소 4곳과 고팍스를 포함한 국내 주요 5대 가상자산거래소로 구성된 닥사는 지난 10월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닥사 회원사에 제출된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중대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게 적시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다. 닥사는 당초 2주일간 소명 자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22-12-04 09:00 [기자수첩] 떠들썩했지만 결국 제자리인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기자수첩] 떠들썩했지만 결국 제자리인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규제개혁 1호’로 꼽았던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공약이 흐지부지됐다. 윤 대통령이 의무휴업 규제 제도를 당장은 유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지난 6월 새 정부 대통령실은 전 정부의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를 폐지하고 국민제안 코너를 신설했다. 정부는 접수한 민원 제안 중 10개 안건을 추린 뒤 대국민 투표에 부쳐 3개 우수 제안을 확정해 제도화 여부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대국민 투표는 지난 7월 11일 동안 진행됐다. 초반부터 1위를 차지한 안건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였다. 유통업계는 기자수첩 | 강소슬 기자 | 2022-12-01 13:42 [기자수첩] 위믹스 상폐… 모두의 ‘갑질’ [기자수첩] 위믹스 상폐… 모두의 ‘갑질’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위믹스의 상폐 결정으로 인한 논란이 뜨겁다. 디지털자산 공동 협의체(DAXA)와 위메이드의 입장 차이에 법정 분쟁까지 예고됐다. 이번 사태는 위믹스의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의 차이가 발견되며 시작됐다. 위메이드는 10월 말까지 2억4597만 위믹스를 유통하기로 했지만 10월 25일 기준 실제 유통량은 3억1842만 위믹스로 7245만 위믹스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27일 오후 위믹스를 유의종목에 지정한다고 공지했다.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로 투자자에게 적시에 명확한 기자수첩 | 이채원 기자 | 2022-11-29 15:26 [기자수첩] '네편 내편' 그만하고 국민 편에 서라 [기자수첩] '네편 내편' 그만하고 국민 편에 서라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내달 2일까지 단 4일을 남겨뒀지만 여야가 여전히 자기 목소리만 키우고 있다. 예산안 법정시한은 물론 내달 9일인 정기국회 종료일까지 예산안 처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네편 내편' 하고 있는 정치권의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특히 여야의 지난한 공방으로 예산안 심사가 결국 '밀실'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 상당한 우려가 생긴다. 밀실로 들어가면 국민은 '깜깜이'가 된다.여야는 28일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운영위원회 각 상 기자수첩 | 김정인 기자 | 2022-11-28 11:05 [기자수첩] 이권과 생존권의 간극 [기자수첩] 이권과 생존권의 간극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는 토론이 발생할 때 각자의 주장에는 다른 명분이 존재한다. 찬성과 반대의 여론으로 나뉠 경우 더욱 다양한 명분이 제기된다. 이들은 서로 유리한 측면만 내세운다. 국내에서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스며들었다. 목소리가 작으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시점에서 제기한 의문들이 묵살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목소리가 큰 세력은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중을 압도한다. 생존권과 이권의 간극은 최근 정부가 법제화를 시도하고 있는 ‘납품대금 연동제’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2-11-27 12:18 [기자수첩] 참사 전 '신고 묵살'로 떨어진 경찰 신뢰… 이젠 회복 좀 [기자수첩] 참사 전 '신고 묵살'로 떨어진 경찰 신뢰… 이젠 회복 좀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과거 경찰은 ‘강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을 지나오며 고문 및 강압수사를 일삼아 왔던 데서 시작된 이미지다. 군사정권이 끝나고 민주주의 사회인 현재는 그런 이미지는 벗어났지만 ‘일 안하는 이미지’가 덧씌워졌다.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할로윈을 맞아 모인 인파들이 사고를 당했다. 당시 경찰은 “압사 사고가 예상된다” 등 최소 11건의 신고를 접수했는데도 적절한 초동 조치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때 용산경찰서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측하고 서울경찰청에 보고서까지 올렸는데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2-11-24 14:57 [기자수첩] ‘혁신’의 조건 [기자수첩] ‘혁신’의 조건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얼마 전 한 중소기업의 A대표와 인터뷰를 하며 나눈 대화가 마음속 상흔처럼 머릿속을 맴돈다. 으레 인터뷰 첫머리에 묻는 업체 소개 요청에 그 대표는 뜻밖의 답을 내놨다.“기자님, 혁신이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혁신을 이루기 위한 조건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대표가 말한 혁신의 조건은 ‘세계최초’가 되는 것이었다. 뻔한 말 같으면서도 그 속내가 궁금해졌다. 인터뷰가 무르익어갈 무렵, 대표가 내내 혁신을 이루기 위한 조건을 강조한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다.강충경 생물공학과 박사가 펴낸 ‘핀란드에서 찾은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2-11-23 09:13 [기자수첩] ‘원팀 코리아’ 중동 특수 이끌길 [기자수첩] ‘원팀 코리아’ 중동 특수 이끌길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제2의 중동 봄 기대감이 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 기업들과 사우디와의 협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다.당시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에 맞춰 우리나라 기업들과 사우디의 계약·양해각서(MOU)는 총 26건이었다. 각 건마다 조단위에 이르는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인 걸 감안하면 총 26건의 규모는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자체와 더불어 눈길을 끈 것은 정부와 재계의 ‘합(合)’이었다. 한 마음으로 사우디와의 경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2-11-22 14:44 [기자수첩]11‧10 부동산 대책, 잘한 것과 아쉬운 것 [기자수첩]11‧10 부동산 대책, 잘한 것과 아쉬운 것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11‧10 부동산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업계에서는 정부의 발 빠른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더욱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우선 부동산 경기가 급속도로 얼어붙자 정부가 시장을 관망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규제 완화가 대체로 적절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반응이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시장에선 이번 규제지역 해제를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하는 분 기자수첩 | 조성준 기자 | 2022-11-21 13:10 [기자수첩] 현실로 다가온 부동산 경착륙 [기자수첩] 현실로 다가온 부동산 경착륙 [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과 긴축적 통화정책이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정부의 공식 부동산 통계를 담당하는 한국부동산원과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의 부동산 지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금리인상 기조와 집값하락 우려가 계속되며 부동산 시장에 경착륙 경고음이 커지는 분위기다. 내년엔 지금의 상황에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말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량(누계)은 41만77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다. 1∼9월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2-11-20 10:00 [기자수첩] 짧게 끝난 애도, 이어지는 책임 공방 [기자수첩] 짧게 끝난 애도, 이어지는 책임 공방 [매일일보 김연지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가 일어난 지 보름하고도 닷새가 더 지난 지금까지도 진실 규명이나 대책 마련은 커녕 여야의 정쟁만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초반에는 여야가 입을 모아 정쟁을 멈추는 듯했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정치권의 애도는 짧게 끝났고, 정쟁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먼저 여야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극적 참사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면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 기자수첩 | 김연지 기자 | 2022-11-17 13:08 [기자수첩] 손태승號 외풍 방어 ‘총력’ [기자수첩] 손태승號 외풍 방어 ‘총력’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우리금융 ‘손태승號’는 지난 5년 간 파고를 뚫고 달려왔다. 2017년 말 우리금융의 방향타를 잡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금융권에 획기적인 깃발 몇 개를 꼽았다.2018년 금융지주 설립 인가를 취득, 2019년 초 우리금융지주가 출범했다. 2020년에는 우리은행 WB파이낸스가 우리파이낸스 캄보디아를 합병했다. 2021년 말에는 23년만에 우리금융그룹의 완전민영화에 성공했다.손 회장은 역대 수장 중 가장 오랜 기간 그룹을 이끌었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 후 대표 임기를 살펴보더라도 최장 4년이었다. 기자수첩 | 김경렬 기자 | 2022-11-16 15:06 [기자수첩]엔데믹 시대, 다른 질병에도 관심 기울여야 [기자수첩]엔데믹 시대, 다른 질병에도 관심 기울여야 [매일일보 이용 기자] 최근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와 국내 제약사들의 역량이 코로나19에 집중된 이유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코로나19 재유행을 또 한번 앞둔 현재, 백신과 치료제 주권 확보와 감기약 공급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다. 다만 대체제가 없는 의약품 확보도 시급한 형편이다.당뇨병 환자들에겐 목숨과도 같은 인슐린은 지난 7월부터 강화된 생물학적제제 콜드체인 규정으로 공급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새 규정은 생물학적 제제, 냉장·냉동의약품은 자동온도기록장치 또는 일반 온도계를 선택해 설치하는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2-11-15 10:29 [기자수첩]전기차 팽창, ‘질적 관리’가 중요하다 [기자수첩]전기차 팽창, ‘질적 관리’가 중요하다 [매일일보 김명현 기자]바야흐로 전기차 30만대 시대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35만대에 육박했다. 6년 전 약 1만대 규모에서 30배가량 급증했다.전기차 급증에 따라 충전 인프라 구축도 빠르게 진행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 전국의 전기 충전기는 17만여개다. 4년 전 약 3만개에서 6배가량 증가했다. 산술적으로 충전기 하나를 전기차 두 대가 나눠 쓰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수치상으론 우리나라가 충전 인프라 구축 1등이다. 세계 평균은 충전기 1대당 전기차 9.5대다.그러나 현실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2-11-14 12:49 [기자수첩] 이상민 장관의 파면을 촉구한다 [기자수첩] 이상민 장관의 파면을 촉구한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을 두고 씨네21 이영진 기자는 이렇게 평가했다. "국가의 무자비한 폭력을 증명하는 방식에 있어 은 유사 주제의 다큐멘터리들과 다른 방식을 취한다. 대개는 희생당한 이들의 편에 서서 억울함에 대한 호소를 강조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에는 사지로 몰렸던 철거미들의 피맺힌 절규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신 철거민들의 입장으로 볼 때 가해자라고 불렸던 경찰들의 드러나지 않은 희생을 밝혀냄으로서 은 면죄부를 받은 국가 폭력에 곱절의 중형을 기자수첩 | 조민교 기자 | 2022-11-13 13:5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근현대사에서 보던 노동조합은 어디갔나 [기자수첩]근현대사에서 보던 노동조합은 어디갔나 [매일일보 김명현 기자]시대가 아주 많이 변했다. 노동조합의 '기득권 지키기'가 갈수록 노골화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학창시절, 근현대사 시간에 배웠던 노동자들의 권리 투쟁과는 괴리감이 느껴진다.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위인들의 피땀 어린 노력을 담은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했었는데 말이다. 기득권의 횡포에 저항하던 노조는 어느덧 스스로가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그들만의 '투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현재 기업들은 경영과 투자에 관한 사항까지도 노조에 허락을 '읍소'해야 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사측과 노조 간 힘의 균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2-12-11 13:36 [기자수첩] 부동산 '동토'에 씨앗 뿌린다는 정부 [기자수첩] 부동산 '동토'에 씨앗 뿌린다는 정부 [매일일보 이소현 기자] 재건축 3대 대못을 모두 손봤다. 재건축 안전진단의 구조 안전성 비중을 30%로 낮추고, 정비업계 '통곡의 벽'으로 불렸던 조건부 판정 또한 기준·절차를 완화했다.그간 30점 이하의 접수를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던 것을 45~55점으로 높였다. '건물이 무너지기 직전에는 재건축을 못 한다'는 토로가 나오던 것을 고쳐 살기에 불편한 수준이라면 재건축을 허용하겠다는 뜻이다.다른 대못인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또한 지난 7월, 10월 정부가 차례로 손 봤다. 모두 수년 만의 규제 완화다. 정부 당국 기자수첩 | 이소현 기자 | 2022-12-08 15:26 [기자수첩] 국민을 인질로 잡은 화물연대 파업 중단해야 [기자수첩] 국민을 인질로 잡은 화물연대 파업 중단해야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지난달 24일 시작된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파업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화물연대의 상반기에 이은 이번 파업은 물류 마비를 넘어 국가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화물연대지부 총파업으로 하루가 다르게 국가 경제 피해가 늘고 있다. 산업계 전반의 피해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시멘트 업계의 누적 손실은 1000억원을 훌쩍 넘은 상태다. 철강업계 출하 차질액 역시 1조원을 넘어섰다. 출하 지연으로 철강재 적재 공간이 부족해 제철소 내 도로에 철강재를 쌓으면서 버티고 있다. 석유화학업계의 누 기자수첩 | 김아라 기자 | 2022-12-07 15:44 [기자수첩]반도체 업계 '비상'인데 국회 '반도체특별법' 뒷짐만 [기자수첩]반도체 업계 '비상'인데 국회 '반도체특별법' 뒷짐만 국내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줄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반도체특별법'은 4개월째 계류 중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이 서둘러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는 모습과는 사뭇 대조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일본, 중국, 대만, 미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증가한 가운데 한국만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4% 감소했다.삼성전자는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00억원가량 줄어든 누적 32조9632억원을 시설 투자에 기자수첩 | 여이레 기자 | 2022-12-06 13:30 [기자수첩] 마케팅 덫에 걸린 금융권 [기자수첩] 마케팅 덫에 걸린 금융권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얼마 전 토스는 22만여 명이 이용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 ‘토스프라임’의 혜택 축소를 예고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9년 3월 출시해 매달 5900원의 요금을 내며 사용 중인 유료 멤버십이다. 주요 혜택은 토스 가맹점인 배달의민족과 컬리, 알라딘 등 1000여 곳에서 토스페이 결제 시 현금으로 상환 가능한 토스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토스증권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도 면제해준다.그러나 이번 개편을 거치며 이런 혜택을 받기 위한 일종의 자기 부담금이 높아졌다. 결제 시 토스 포인트 적립률이 낮아졌고, 전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22-12-05 15:06 [기자수첩]일방적인 위믹스 상폐, 투자자 보호인가 [기자수첩]일방적인 위믹스 상폐, 투자자 보호인가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최근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 닥사)의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발표를 두고 업계 안팎으로 논란이 번지고 있다.앞서 위믹스를 상장한 거래소 4곳과 고팍스를 포함한 국내 주요 5대 가상자산거래소로 구성된 닥사는 지난 10월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닥사 회원사에 제출된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중대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게 적시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다. 닥사는 당초 2주일간 소명 자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22-12-04 09:00 [기자수첩] 떠들썩했지만 결국 제자리인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기자수첩] 떠들썩했지만 결국 제자리인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규제개혁 1호’로 꼽았던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공약이 흐지부지됐다. 윤 대통령이 의무휴업 규제 제도를 당장은 유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지난 6월 새 정부 대통령실은 전 정부의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를 폐지하고 국민제안 코너를 신설했다. 정부는 접수한 민원 제안 중 10개 안건을 추린 뒤 대국민 투표에 부쳐 3개 우수 제안을 확정해 제도화 여부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대국민 투표는 지난 7월 11일 동안 진행됐다. 초반부터 1위를 차지한 안건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였다. 유통업계는 기자수첩 | 강소슬 기자 | 2022-12-01 13:42 [기자수첩] 위믹스 상폐… 모두의 ‘갑질’ [기자수첩] 위믹스 상폐… 모두의 ‘갑질’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위믹스의 상폐 결정으로 인한 논란이 뜨겁다. 디지털자산 공동 협의체(DAXA)와 위메이드의 입장 차이에 법정 분쟁까지 예고됐다. 이번 사태는 위믹스의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의 차이가 발견되며 시작됐다. 위메이드는 10월 말까지 2억4597만 위믹스를 유통하기로 했지만 10월 25일 기준 실제 유통량은 3억1842만 위믹스로 7245만 위믹스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27일 오후 위믹스를 유의종목에 지정한다고 공지했다.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로 투자자에게 적시에 명확한 기자수첩 | 이채원 기자 | 2022-11-29 15:26 [기자수첩] '네편 내편' 그만하고 국민 편에 서라 [기자수첩] '네편 내편' 그만하고 국민 편에 서라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내달 2일까지 단 4일을 남겨뒀지만 여야가 여전히 자기 목소리만 키우고 있다. 예산안 법정시한은 물론 내달 9일인 정기국회 종료일까지 예산안 처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네편 내편' 하고 있는 정치권의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특히 여야의 지난한 공방으로 예산안 심사가 결국 '밀실'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 상당한 우려가 생긴다. 밀실로 들어가면 국민은 '깜깜이'가 된다.여야는 28일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운영위원회 각 상 기자수첩 | 김정인 기자 | 2022-11-28 11:05 [기자수첩] 이권과 생존권의 간극 [기자수첩] 이권과 생존권의 간극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는 토론이 발생할 때 각자의 주장에는 다른 명분이 존재한다. 찬성과 반대의 여론으로 나뉠 경우 더욱 다양한 명분이 제기된다. 이들은 서로 유리한 측면만 내세운다. 국내에서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스며들었다. 목소리가 작으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시점에서 제기한 의문들이 묵살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목소리가 큰 세력은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중을 압도한다. 생존권과 이권의 간극은 최근 정부가 법제화를 시도하고 있는 ‘납품대금 연동제’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2-11-27 12:18 [기자수첩] 참사 전 '신고 묵살'로 떨어진 경찰 신뢰… 이젠 회복 좀 [기자수첩] 참사 전 '신고 묵살'로 떨어진 경찰 신뢰… 이젠 회복 좀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과거 경찰은 ‘강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을 지나오며 고문 및 강압수사를 일삼아 왔던 데서 시작된 이미지다. 군사정권이 끝나고 민주주의 사회인 현재는 그런 이미지는 벗어났지만 ‘일 안하는 이미지’가 덧씌워졌다.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할로윈을 맞아 모인 인파들이 사고를 당했다. 당시 경찰은 “압사 사고가 예상된다” 등 최소 11건의 신고를 접수했는데도 적절한 초동 조치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때 용산경찰서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측하고 서울경찰청에 보고서까지 올렸는데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2-11-24 14:57 [기자수첩] ‘혁신’의 조건 [기자수첩] ‘혁신’의 조건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얼마 전 한 중소기업의 A대표와 인터뷰를 하며 나눈 대화가 마음속 상흔처럼 머릿속을 맴돈다. 으레 인터뷰 첫머리에 묻는 업체 소개 요청에 그 대표는 뜻밖의 답을 내놨다.“기자님, 혁신이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혁신을 이루기 위한 조건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대표가 말한 혁신의 조건은 ‘세계최초’가 되는 것이었다. 뻔한 말 같으면서도 그 속내가 궁금해졌다. 인터뷰가 무르익어갈 무렵, 대표가 내내 혁신을 이루기 위한 조건을 강조한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다.강충경 생물공학과 박사가 펴낸 ‘핀란드에서 찾은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2-11-23 09:13 [기자수첩] ‘원팀 코리아’ 중동 특수 이끌길 [기자수첩] ‘원팀 코리아’ 중동 특수 이끌길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제2의 중동 봄 기대감이 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 기업들과 사우디와의 협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다.당시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에 맞춰 우리나라 기업들과 사우디의 계약·양해각서(MOU)는 총 26건이었다. 각 건마다 조단위에 이르는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인 걸 감안하면 총 26건의 규모는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자체와 더불어 눈길을 끈 것은 정부와 재계의 ‘합(合)’이었다. 한 마음으로 사우디와의 경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2-11-22 14:44 [기자수첩]11‧10 부동산 대책, 잘한 것과 아쉬운 것 [기자수첩]11‧10 부동산 대책, 잘한 것과 아쉬운 것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11‧10 부동산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업계에서는 정부의 발 빠른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더욱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우선 부동산 경기가 급속도로 얼어붙자 정부가 시장을 관망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규제 완화가 대체로 적절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반응이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시장에선 이번 규제지역 해제를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하는 분 기자수첩 | 조성준 기자 | 2022-11-21 13:10 [기자수첩] 현실로 다가온 부동산 경착륙 [기자수첩] 현실로 다가온 부동산 경착륙 [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과 긴축적 통화정책이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정부의 공식 부동산 통계를 담당하는 한국부동산원과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의 부동산 지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금리인상 기조와 집값하락 우려가 계속되며 부동산 시장에 경착륙 경고음이 커지는 분위기다. 내년엔 지금의 상황에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말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량(누계)은 41만77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다. 1∼9월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2-11-20 10:00 [기자수첩] 짧게 끝난 애도, 이어지는 책임 공방 [기자수첩] 짧게 끝난 애도, 이어지는 책임 공방 [매일일보 김연지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가 일어난 지 보름하고도 닷새가 더 지난 지금까지도 진실 규명이나 대책 마련은 커녕 여야의 정쟁만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초반에는 여야가 입을 모아 정쟁을 멈추는 듯했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정치권의 애도는 짧게 끝났고, 정쟁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먼저 여야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극적 참사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면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 기자수첩 | 김연지 기자 | 2022-11-17 13:08 [기자수첩] 손태승號 외풍 방어 ‘총력’ [기자수첩] 손태승號 외풍 방어 ‘총력’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우리금융 ‘손태승號’는 지난 5년 간 파고를 뚫고 달려왔다. 2017년 말 우리금융의 방향타를 잡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금융권에 획기적인 깃발 몇 개를 꼽았다.2018년 금융지주 설립 인가를 취득, 2019년 초 우리금융지주가 출범했다. 2020년에는 우리은행 WB파이낸스가 우리파이낸스 캄보디아를 합병했다. 2021년 말에는 23년만에 우리금융그룹의 완전민영화에 성공했다.손 회장은 역대 수장 중 가장 오랜 기간 그룹을 이끌었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합병 후 대표 임기를 살펴보더라도 최장 4년이었다. 기자수첩 | 김경렬 기자 | 2022-11-16 15:06 [기자수첩]엔데믹 시대, 다른 질병에도 관심 기울여야 [기자수첩]엔데믹 시대, 다른 질병에도 관심 기울여야 [매일일보 이용 기자] 최근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와 국내 제약사들의 역량이 코로나19에 집중된 이유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코로나19 재유행을 또 한번 앞둔 현재, 백신과 치료제 주권 확보와 감기약 공급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다. 다만 대체제가 없는 의약품 확보도 시급한 형편이다.당뇨병 환자들에겐 목숨과도 같은 인슐린은 지난 7월부터 강화된 생물학적제제 콜드체인 규정으로 공급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새 규정은 생물학적 제제, 냉장·냉동의약품은 자동온도기록장치 또는 일반 온도계를 선택해 설치하는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2-11-15 10:29 [기자수첩]전기차 팽창, ‘질적 관리’가 중요하다 [기자수첩]전기차 팽창, ‘질적 관리’가 중요하다 [매일일보 김명현 기자]바야흐로 전기차 30만대 시대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35만대에 육박했다. 6년 전 약 1만대 규모에서 30배가량 급증했다.전기차 급증에 따라 충전 인프라 구축도 빠르게 진행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 전국의 전기 충전기는 17만여개다. 4년 전 약 3만개에서 6배가량 증가했다. 산술적으로 충전기 하나를 전기차 두 대가 나눠 쓰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수치상으론 우리나라가 충전 인프라 구축 1등이다. 세계 평균은 충전기 1대당 전기차 9.5대다.그러나 현실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2-11-14 12:49 [기자수첩] 이상민 장관의 파면을 촉구한다 [기자수첩] 이상민 장관의 파면을 촉구한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을 두고 씨네21 이영진 기자는 이렇게 평가했다. "국가의 무자비한 폭력을 증명하는 방식에 있어 은 유사 주제의 다큐멘터리들과 다른 방식을 취한다. 대개는 희생당한 이들의 편에 서서 억울함에 대한 호소를 강조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에는 사지로 몰렸던 철거미들의 피맺힌 절규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신 철거민들의 입장으로 볼 때 가해자라고 불렸던 경찰들의 드러나지 않은 희생을 밝혀냄으로서 은 면죄부를 받은 국가 폭력에 곱절의 중형을 기자수첩 | 조민교 기자 | 2022-11-13 13:5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