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속보] '비선실세' 최순실, 모습 드러내…"국민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0-31 15:54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의 주도로 여야가 31일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회동을 추진했지만 정치적 셈법이 충돌하면서 결국 5분 만에 파행했다.여야는 사실상 국정운영 동력을 잃은 박근혜 정부를 대신해 여야가 추천한 총리로 남은 임기를 꾸려야 한다는 거국중립내각 문제를 두고 각을 세웠다. 전날(30일) 새누리당이 박 대통령에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하는 당론을 결정하면서 사태봉합에 나서는 모습이었으나 야권이 여기에서 발을 빼며 한 걸을 뒤로 물러나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진석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협상장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0-31 15:29

[속보] 최순실, 검찰 출석

[매일일보]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0-31 15:27

이혜훈 “그런거 말리다 이렇게 공천도 못 받고 당에서 쫓겨나”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이 31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두고 “(그런 것들을) 그렇게 말리다가 나처럼 이렇게 공천도 못 받고 당에서 쫓겨나고 그런 거 아니냐”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수상한 사람들에게 줄을 대는 그런 분들이 요직을 차지한다. 당이든. 청와대 가시고 나서는 그런 현상이 더 심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래서 유승민, 온 국민 앞에서 몇 년에 걸쳐서 소위 쫓겨남을 당하지 않았냐”며 “김무성 전 대표도 그렇다”고 덧붙였다.또한 “2007년 (당시 박근혜 후보가) 캠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0-31 11:51

안철수 “김기춘·우병우가 국가범죄 은폐에 치밀한 대응 나서”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31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검찰조사가 빠른 속도로 진전되는 것과 관련 “국정농단 최순실이 만든 김기춘-우병우 라인이 국가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치밀한 대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석고대죄는커녕 국민을 향해 조직적 공작을 하고 있는 느낌마저 든다”며 이번 검찰조사의 배후를 겨냥했다.그는 이어 전날 최 씨가 돌연 국내 입국을 한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0-31 11:21

41명 회동한 비박계 “당 지도부 즉각 사퇴해라”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비박근혜)가 31일 “(현 지도부는) 즉각 사퇴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당이 국정의 중심과 주도권을 갖고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전면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비박계 의원 41명의 회동 종류 후 브리핑을 통해 “현 지도부는 국민 앞에 새누리당의 목소리를,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거국내각 요구도 나왔다.황 의원은 “현 시점에서 국정을 안정시키는 방법은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야당에서 일부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대통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0-31 11:20

국민의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 구성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국민의당은 31일 최근 국정농단 등으로 혼란해진 정국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당 차원의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박지원 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의당은 오늘 긴박한 현재 정국에 대해 비대위원과 국회의원들의 합동회의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활발한 의견개진에 따라 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이번 대책위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철저하게 검찰수사하고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 국민한테 숨김없이 밝히고 △박 대통령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0-31 11:20

추미애 “檢, 사이비 교주에 30시간 요설의 자유 허용”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검찰이 ‘비선실세’ 의혹의 중심에 선 최순실 씨에게 조사 전 하루의 시간을 준 것과 관련 “최순실에게 헌납한 30시간 휴가는 범죄자에 대한 검찰수사 사상 최고의 배려"라고 비판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사이비 교주에게 요설의 자유를 허용해 범죄자 집단 간에 입맞춤을 하용하고 말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추 대표는 “도대체 검찰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냐”며 따져물었다. 그는 “종전에는 진경준 등이 엄청난 범죄를 저질러 검찰의 최대 위기를 초래하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0-31 10:07

박지원 “朴대통령 탈당 없는 거국내각은 어불성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새누리당이 거국중립내각을 정부에 요구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 없는 거국내각은 어불성설”이라며 비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거국내각 제안은) 새누리당의 야권 흔들기이며 야권 분열 작전이다. 꼼수는 안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위원장은 전날 청와대가 민정수석 등 참모진을 교체한 것과 관련 “대통령은 어제부터 인사로 정국 전환을 시작했다”며 “비서실장은 누가? 수석은? 이렇게 언론은 보도하고 최순실은 사라진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새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0-31 08:46

이재명 “대한민국 지배한 건 최대민의 혼백…朴대통령 퇴진하라”

[매일일보 신재호 기자] 야권의 대권잠룡으로 꼽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30일 “대한민국을 지배한 건 박근혜의 몸을 빌린 최태민의 혼백”이라며 “박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최 씨의 혼백은 최순실을 통해 말했고 국민은 이 원시 주술사들에 놀아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공양미 300석을 떠올리게 하는 304명의 바다속 세월호 희생자들, 북한붕괴에 대한 대통령의 근거없는 과도한 확신 등 대통령이 퇴진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시장은 누군가의 한 마디에 전쟁

국회·정당 | 신재호 기자 | 2016-10-30 11:51

국민의당, 차기 비대위원장 인선 연기...남은 숙제는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국민의당이 28일로 예정됐던 새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열흘 후로 연기하면서 ‘안철수 사당’, ‘호남당’이라는 딜레마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앞서 국민의당은 28일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후임을 인선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김병준’ 카드를 꺼내면서 변수가 생겼다.박 위원장은 지난 28일 당 비상대책위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적당한 때에 비대위원, 국회의원 합동 연석회의를 열어서 (새 비대위원장에 대해) 또 토론해보기로 했다”며 “11월 7일 아침 7시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0-30 11:48

최순실 비상정국 해법에 ‘거국내각’이냐 ‘책임총리’냐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해결책으로 정치권에서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거국내각 보다는 책임총리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태 수습에 대한 정치권의 팽팽한 기싸움이 예고된다.야권과 새누리당 내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실상 국정을 추진할 동력을 완전히 잃은 박근혜 정부를 대신해 여야가 참여한 내각을 구성하자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거국중립내각은 특정 정당이나 정파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여야가 각각 추천하는 인물들로 내각을 꾸려 남은 임기동안 국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0-30 11:48

남경필 “거국내각 이끌 총리, 김종인이 적격”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30일 최순실 게이트의 해법으로 거국중립내각을 주장하며 이를 이끌 총리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적임”이라고 강조했다.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리더십 공백을 메워줄 속도감있는 조치가 절실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청와대가 참모진 개편에 들어갔음에도 국민들 분노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남 지사는 이어 “경제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경제와 안보를 책임질 총리의 역할은 막중하다”며 “경제와 안보를 책임질 총리의 역할이 막중하다.

국회·정당 | 신재호 기자 | 2016-10-30 11:47

野, 최순실 귀국에 “증거인멸 시간 벌어주나…즉각 검찰수사 해야”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야권은 30일 귀국한 최순실 씨가 몸을 추스른 뒤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증거인멸을 우려하며 즉각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지금 당장이라도 검찰에 출두해서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공권력을 우롱하며 유수의 언론사를 이용한 기획인터뷰와 입국과정 등 세간의 의심대로 범죄행위를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기 대변인은 “최순실은 여전히 법 위에 군림하는 존재다.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강변하는 인

국회·정당 | 조아라 기자 | 2016-10-30 11:44

정진석 “朴대통령 인적쇄신 거부하면 지도부 사퇴”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8일 새누리당의 ‘인적쇄신’ 요구를 두고 “대통령이 그것을 안 하시면 당 지도부는 전원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은 특검을 수용했고, 대통령께 비서진·내각에 대한 전면 인적쇄신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우리는 대통령께 (인적쇄신을) 전달한 게 아니라 요구했고, 대통령도 고민하겠다고 했다”며 “대통령도 고민하겠다고 했으니 채근하지 말고 기다리자. 사람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이 특검 협상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0-28 16:09

靑 “朴대통령,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 위해 심사숙고”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청와대가 28일 “박근혜 대통령은 다각적 방향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면서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을 위해 다각적 방향에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굉장히 큰 충격에 빠지신 것 같아 참 송구스러운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굉장히 많은 의혹들이 어떤 것은 근거 없이 제기되고 있고, 어떤 것들은 상당히 근거가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데 ‘청와대 내부에서는 왜 조사를 안하느냐’는 얘기가 있다”며 “전체적으로 검찰 수사가

대통령·대통령실 | 이상래 기자 | 2016-10-28 14:43

추미애, ‘최순실 특검’ 협상중단 선언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8일 ‘최순실 특검’ 협상중단을 선언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3대 선결조건이 먼저 이뤄져야만 우리도 협상을 생각해보겠다”며 “첫번째 새누리당의 대국민 석고대죄가 이뤄져야 하며, 두번째 우수석 사퇴가 선행돼야 한다. 셋째 최순실 부역자의 전원사퇴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이렇게 해서 청와대와 정부와 집권당이 먼저 사죄하는 마음으로 국민의 상처를 이해하고 국정위기를 수습하려는 자세를 보인다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새누리당과 마주하고 정국 정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0-28 11:29

정동영 “최순실, 한국판 라스푸틴”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28일 ‘최순실 국정농단’을 두고 “한국판 라스푸틴 사태”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간 설명되지 않는 박 대통령의 발언들이 최순실씨를 대입하면 풀린다”며 이같이 말했다.라스푸틴은 제정러시아 정교회 이단 종파의 수도승으로 러시아의 황제 니콜라이 2세와 황후 알렉산드라의 마음을 사로잡은 후 비선실세였다.정 의원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정부의 정책이 일관성이 없고, 느닷없는 결정이 대부분이었으며 관련부처 장관과 공식기구와의 협의, 검토 절차가 없었다”며 “이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0-28 09:54

중국, 시진핑에 '핵심' 지위 부여···1인체제 구축

[매일일보]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핵심’의 지위를 부여했다. 이로써 시진핑 1인 지배체제가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중국 공산당은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폐막한 제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 공보를 통해 “모든 당원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를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강조했다.‘핵심’이란 수식어는 덩샤오핑(鄧小平)과 장쩌민(江澤民) 시절 사용됐다. 하지만 후진타오(胡錦濤) 집권기에는 사라졌다가 다시 이 수식어가 다시 등장함에 따라 시진핑의 1인 지배체제가 사실상 공식화

외교·안보 | 김백선 기자 | 2016-10-27 20:36

박영선 “2년 전 ‘靑문고리 3인방’ 비선실세 보고 의혹은 사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2년 전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비선실세 보고 의혹은 사실이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지난 2014년 7월 7일 개회된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개입 의혹을 제기하였다.박 의원의 당시 운영위상임위 질문은 대통령의 정책결정이 국무위원들과의 대면보고나 공식과정에 의하지 않고, 비선실세가 국정을 좌우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박 의원은 국정을 걱정하는 고위 관계자로부터 “문고리 3인방 중 정호성, 이재만이 자주 밤에 번갈아 강남의 식

국회·정당 | 이상래 기자 | 2016-10-27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