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24일 새벽4시49분 쯤 김포시 감정동 소재 ㈜아하토이, 장남감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공장건물 1동(990㎡)이 전소되고 소방서 추산 약 4천 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약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이날 불은 새벽시간이라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공장은 샌드위치 패널과 내부는 플라스틱 제품이 많이 쌓여있어 검붉은 불길은 하늘을 덮었다.또 유독가스로 인해 접근조차 쉽지않아 진화에 어려음과 또 옆 공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대원들은 사력을 다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였다.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선율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단원고 학생인 조카의 장례식에 참석한 40대 여성이 이틀 동안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안산단원경찰서는 22일 오전 11시 30분께 조카 장례식장에 참석하고 나서 종적을 감춘 A(40·여)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단원고 2학년 김모 학생의 이모다.A씨 남편은 "아내가 조카의 장례식에 간 뒤 휴대전화가 꺼져 있고 귀가도 하지 않는다"며 23일 오전 11시 11분께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한 인천 중부경찰서는 20분 뒤 사건 발생지인 안산단원서에 공조를 요청했다.수사에 나선 안산단원서는 장례식장 내부 CCTV 영상을 분석, A씨가 운구버스에 탑승하지 않은 채 혼자 화장실에 있다가 20여 분

[매일일보] 광명경찰서(서장 권세도)는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인근 공원 등에서 지나는 주민들을 상대로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린 상습 주취폭력배 구○○(54,남)를 지난 19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구○○(54)씨는 광명 하안동 주공 13단지 앞 소공원 벤치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로 지나던 행인들 및 주민들을 상대로 하등의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붓는가하면,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인 김○○(38)에게 시비를 유발하여 화가 난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 가서 부엌칼을 가지고 와 ‘죽이버린다’며 위협한 것을 인근의 주민들이 흉기를 뺏으며 제지하자 노상에 있는 소주병을 들어 피해자의 머리부위를 내리쳐 목 부위가 15cm찢어지는 상해를 가했다.경찰 관계자는 “이웃 주민들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려도 보복의 두려움으로 신

[매일일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민·관·군은 선체 3∼4층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과 구조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생존자나 생존 신호는 찾아내지 못했다.구조대는 잠수사들을 위한 가이드라인 5개를 설치한 가운데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 등의 지원을 받아 24시간 수색에 들어갔다.전날 밤새 30여차례 선체 진입 수색작업을 한 민·관·군은 사고 해역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낮아지는 ‘소조기’를 맞아 이날도 함정과 어선 214척, 헬기 32대, 잠수사 등 구조대원 631명을 동원했다.선체 수색은 많은 실종자가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식당 등 3·4층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오후 3시20분께는 잠수사와 함께 카메라와 음파탐지기가 장착된 미국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 2대도 선체 안으

[매일일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 구조를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부산에서도 열렸다.부산여성회와 부산학부모연대 소속 학부모 200여 명은 21일 오후 7시 부산역에서 촛불 행사를 열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정부의 올바른 대응을 촉구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실종자 가족의 안타까운 상황과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를 보면서 국민은 애도의 마음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학부모들은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6일째 단 한 명의 생명도 살리지 못하면서 그 가족과 국민은 피를 말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기념촬영 논란과 의전 요구 등 무책임한 대응으로 정부 당국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기적이 일어나기를 단원고 학부모와 함께 기원하겠다”면서 앞으로 매일 오후 촛불을 들고 거리로

[매일일보]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최초 신고 전인 오전 8시 10분 안산 단원고에 전화한 것은 제주해경이 아니라 수학여행단 안전관리를 맡은 제주도 자치경찰로 확인됐다.이로써 사고 최초신고 전에 제주해경이 미리 세월호의 이상 징후를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종의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2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사고 당일 단원고 수학여행단이 탈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음주감지와 안전교육을 의뢰받은 자치경찰 김모 순경이 제주항에 나갔으나 애초 예정된 입항시각(오전 8시 30분)이 가까워도 관광버스도 오지 않고 배도 입항하지 않자 학교 측에 연락했다.당시 세월호는 안개 탓에 전날 출항이 2시간 가량 늦춰지며 입항도 정오께로 미뤄진 상태였으나 김 순경은 이를 모르고 애초 입항시간에

[매일일보] 전남 진도 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세월호 참사 현장인 맹골수도를 평소 어떻게 관제할까?VTS는 21일 “조류가 센 맹골수도만 따로 관제하지 않고 주요 항로와 함께 선박 선박의 좌초·충돌 등의 위험이 있는지를 관찰해 해양사고 예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맹골수도는 어민들이 주로 다니는 항로이고 일부 여객선 등이 이용하고 있으며 VTS는 하루 300여척의 선박을 관제한다.해상교통관제 적용 선박은 국제항해에 취항하는 선박이나 총톤수 300t 이상의 선박(단 내항어선은 제외), 여객선 등으로 세월호는 관제 대상이다.진도 VTS 담당구역은 신안군 도초면을 비롯해 대흑산도, 제주 추자군도, 해남 어란진을 연결한 내측 해역이다. 진도 서망항을 기점으로 반경 63㎞, 해역 면적은 3800

[매일일보] 침몰 여객선 세월호(6825t급)가 침몰 전 제주 도착 예정 시간을 1시간 30분 늦춘 것으로 드러났다.이 때문에 침몰 전 이미 선박에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21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세월호는 15일 오후 9시 인천항을 출항, 16일 오전 10시 30분께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세월호는 이날 오전 7시 45분 제주항 하역사 담당자에게 제주 입항이 낮 12시께 가능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운항시간 13시간 30분보다 1시간 30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본 것.세월호는 인천항 출항 당시 짙은 안개로 이미 예정 시간보다 2시간 30분 늦게 출항했기 때문에 승객 편의를 고려하면 제주 입항 시간을 앞당겨야 하는 상황인데 오히려 입항 시간을

[매일일보] 21일 오후 4시 4분께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내 LPG운반선 건조현장에서 불이 나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당했다.소방당국과 회사 측에 따르면 사고와 함께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3명 가운데 이모(37) 씨가 결국 숨졌고, 화재 진압 후 현장 수습 중 김모(39) 씨도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건조 중인 8만4000t급 LPG운반선 내부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8대와 소방관 5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불길은 오후 5시 33분께 잡혔으나,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0분까지 잔불을 정리했다.회사 측은 “폭발이 있었는 지 아니면 다른 원인으로 불이 났는 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

[매일일보] 세월호 참사로 온 나라가 애도 분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특급호텔 연회장 등에 잡혀 있던 기업체나 공공기관의 행사가 잇따라 취소 되고 있다.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은 4월 중에 잡혀 있던 기업체와 공공기관의 연회 등 행사 9건이 취소됐다고 21일 밝혔다.또 남산에 있는 밀레니엄 서울힐튼도 3건의 기업체 행사 예약 취소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서울시내에서 가장 큰 연회장을 가진 서대문구 연희동의 그랜드힐튼 호텔에도 5월에 잡혀 있던 대규모 행사가 잠정 연기됐고, 7월로 예정된 대규모 행사도 주최측에서 개최 확정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는 상태다.이 밖에 이 호텔에서 이달에 열릴 예정이던 의학회 행사 1건이 취소되고, 연기된 행사도 1건 있다.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어버이 날을 맞아 열 예정이던 가수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택배 위탁계약을 맺은 온라인 쇼핑몰 회사의 카드결제 정보로 수억원을 횡령한 우체국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수사2계는 우체국 직원으로 일하며 수년간 택배 요금을 빼돌려 수억원을 챙긴 A(46·여)씨를 특가법(업무상횡령)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5년 동안 인천 남동구의 한 우체국에서 무기계약직 직원으로 일하며 현금이나 은행계좌로 입금된 우체국택배 총 24만 건에 대한 택배요금 5억6천여만원을 빼돌려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우체국과 위탁계약을 맺은 한 온라인 쇼핑몰 의류업체의 택배요금 결제용 신용카드 정보로 결제·대체 하는 방법을 이용, 우체국 은행계좌에 자신이 빼돌린 택배대금을 채워 넣어 범행을 감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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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선율 기자]‘세월호’ 침몰 사흘째인 18일 사망자 시신이 속속 인양되면서 남은 실종자들이 사망했을 경우 사고선박 주변에 안전펜스가 없어 시신 유실이 우려된다.17일 오후 6시 이후 18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인양된 시신은 모두 19구로, 사망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다.현재 조류변화 등의 영향으로 물 위로 떠오르는 시신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사고발생 3일이 지나면서 남은 실종자 260여명 중 상당수가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신 인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수심 35ｍ에 거꾸로 뒤집힌 채 처박혀 있는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시신이 걸릴 안전펜스가 없다는 점이다.또 사고 지점이 명량대첩 승리로 유명한 전남 해남과 진도 사이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센 맹골수도 해역이어서 시신이

[매일일보] 성균관대 도서관에 수은을 뿌리고 달아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조모(28)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18일 “오늘 오전 6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공원에서 조씨가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14일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5층 고시반 열람실에 한 여학생 책상 주변에 수은을 뿌리고 달아난 유력 용의자로 지목, 추적해 왔다. 당시 5층에 있던 학생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매일일보]대한항공 여객기가 LA공항에 착륙 후 활주로 이동 중에 접촉사고가 발생했다.18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011편 여객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착륙한 뒤 날개가 약간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여객기는 LA 공항에 도착해 입국 게트로 이동하던 중 안내 차량이 잘못 인도하는 바람에 날개 끝 부분이 지상 조명시설에 부딪히면서 약간 긁혀 손상됐다.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고, 기체의 손상 정도도 날개 끝부분의 지시등 덮개가 깨지는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은 철저한 안전을 위한 정밀 점검차 대체편을 투입함에 따라 후속 편이 지연됐을 뿐 해당 항공기의 운항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18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

[매일일보] 김포시 장기동 LH 배수펌프장 건설에 투입됐던 항타기가 지반 침하로 쓰러져 장기지하차도 변전실 관리사무소 건물을 덮쳤다.항타기는 기초공사에 쓰이는 기계의 하나로 말뚝 따위를 땅에 박는 기계이다.17일 LH 시행사인 S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장마철 침수지역 방지를 위해 배수 펌프장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항타 작업을 위해 투입된 항타기가 전도돼 관리사무소를 덮쳤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번 사고는 이미 3일전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관계자는 “배수 펌프장 건축을 위해 하청업체인 K업체와 계약을 했다며, 사고가 난 항타기 처리가 늦어진 것은 보상 문제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아 처리를 못했다”고 해명했다.관계자는 또 “K업체는 공사장 관리가 허술해 넘어졌다”말하고, 게다가 “무리한 피해 보상을 요구

[매일일보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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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지희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오후 4시 23분 현재 사망자의 숫자는 9명이라고 밝히면서 사망자가 3명 추가 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 이라고 일축했다.

[매일일보 김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