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됐지만, 수의사는 동물이 아파서 돈을 번다는 현실에 항상 괴로웠다. 동물들이 아프기 전에 이들...
기자수첩 [기자수첩]'야구 중계 신인' 티빙은 문동주가 될 수 있을까 [기자수첩]'야구 중계 신인' 티빙은 문동주가 될 수 있을까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1이닝을 세 타자로 막겠다"고 자신했던 '슈퍼 루키'의 프로 데뷔전은 험난했다. 힘있게 뿌린 강속구는 줄줄이 안타가 됐고, 몸에 맞는 공으로 첫 실점...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이번 총선 공천을 공정하게 해냈다며 자화자찬 중이다.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자평이다. 국민들의 민주당을 향한 지지는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존재...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한 시행령 개정의 경우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끝났다. 고작 1개월 만에...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지난 1월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과 지방의 분양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한파 속에서도 수도권 입...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샘 레이미 감독,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미국 영화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대사다. 큰 힘을 갖고 방황하는 주인공 피터에게 ...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상생·공생한다는 착각, 기생·포식이라는 진실 [기자수첩] 상생·공생한다는 착각, 기생·포식이라는 진실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자연세계에는 삶을 지속하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다채로운 동식물들은 상생, 공생, 기생, 포식 등의 방법 중 자연선택에 의해 부여된 가장 적합한 방식에 순응하며 나름의 삶을 꾸려간다. 인간세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예절, 전통, 법률 등 개념, 체계와 같은 고상한 포장지로 우리 자신의 삶을 포장하고는 한다. 지난 수천 년간 진행된 인간 역사에서 인류는 왕정, 독재정, 민주정 등 다양한 형태의 ‘포장지’를 갈아 끼우고는 했지만, 우리 자신의 근본적인 본질은 단 한 번도 변화시키지 못했다. 우리 기자수첩 | 김원빈 기자 | 2023-05-18 12:00 [기자수첩] 카카오T 수수료 20%…개인택시 “체감세율 불만” [기자수첩] 카카오T 수수료 20%…개인택시 “체감세율 불만”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어제 개인택시를 탔다. 택시기사는 카카오T블루 가맹계약을 맺고 있다. 카카오택시로 콜을 중개 받지 않으면 손님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가맹계약은 강제적인 수준이라고 했다. 올해 3월 기준 카카오톡 시장점유율이 98%인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T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상당수기 때문이다.개인택시 기사는 가맹수수료에 불만을 토로했다. 20%를 우선 떼어가고 나중에 15%를 돌려준다고 했다. 기사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추후 돌려받는 금액까지 택시의 수입으로 잡고, 이후 수수료 납부한 부분을 비용처리를 해서 세금을 내고 기자수첩 | 김경렬 기자 | 2023-05-17 14:45 [기자수첩] 유럽이 복지의 천국?… 대학평준화·무상의료의 허상 [기자수첩] 유럽이 복지의 천국?… 대학평준화·무상의료의 허상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프랑스의 모든 대학은 평준화라 국내 같은 학벌 갈등도, 의대 편중 현상도 없다.”, “영국은 모든 의료 서비스가 무료라 빈부격차 없이 누구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일부 유럽 국가들은 국민의 ‘평등’을 강조하며 사회 기반 시설 및 서비스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의 대학 평준화와 영국의 무상의료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유럽의 대표적인 사회 평등 제도다.표면적으로 보면 정말 천국 같은 세상이 아닐 수 없다. 국내처럼 전문직 선호 현상, 학벌주의가 없어지고, 비싼 치료비도 내지 않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3-05-16 08:42 [기자수첩] KG모빌리티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 KG모빌리티에 거는 기대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조직이 크지 않아 신기술 적용이 빠르게 이뤄지는 편입니다."행사장에서 만난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선제적인 반자율주행 기능(레벨 2.5단계 수준) 탑재와 국내 픽업트럭 최초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완성차 대비 덩치가 작아 민첩성이 돋보인다는 얘기였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첨단 기술 확보는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다.일리가 있는 말이다. 검토부터 승인 및 도입까지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하다는 게 장점일 수 있다. 복잡 다단한 이해관계와 승인 프로세스가 얽혀있는 '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3-05-15 11:25 [기자수첩] 기술탈취 행위, 단순한 ‘갑질’ 문제 아니다 [기자수첩] 기술탈취 행위, 단순한 ‘갑질’ 문제 아니다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소송에서)결국 최종 승소를 해서 6000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변호사 비용이 1억 넘게 들어갔다. 의미가 없다.”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아이디어 및 기술탈취 구제를 위한 피해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한 피해 기업 대표는 이렇게 토로했다.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기술과 아이디어다. 그러나 이들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 것인 양 탈취해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대기업의 행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피해 기업들은 소송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사실상 정상적인 경영을 할 수 없다. 변호사 선임 비용 등으로 금전적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3-05-14 12:00 [기자 수첩] 언제나 핵심은 같다 [기자 수첩] 언제나 핵심은 같다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취임 1년을 맞았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격변했고 정부 정책도 시기마다 급제동과 급가속을 반복했다. 그 1년의 시간을 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혹자는 말한다. 그 말은 반만 맞다고 본다. 정부 비전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그렇다면 좋고 나쁨의 기준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기에 이에 답할 능력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제안 정도는 해보려 한다. 필자는 이번 봄부터 검도를 시작했다. 검도라는 운동의 특성 때문일지 몰라도 도장 관원들은 유독 운동 이력이 기자수첩 | 이소현 기자 | 2023-05-11 14:20 [기자수첩] 지정학 위기에 필요한 최소한 ‘균형’ [기자수첩] 지정학 위기에 필요한 최소한 ‘균형’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전 세계 지정학적 변수가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두 나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미·중 갈등만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연합(EU)과 러시아는 에너지 협력을 끊었다. 중동지역은 사우디아리비아-이란의 화해를 시작으로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미국의 불편한 심기는 커져만 가고 있다.지정학적 변수는 기본적으로 에너지와 가장 밀접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은 천연가스와 국제 원유의 가격이 대표적 예다. 여기에 중동 변수는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3-05-10 11:03 [기자수첩] 숨은 부실을 경계할 때 [기자수첩] 숨은 부실을 경계할 때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올해 9월부터는 금융권에 빚을 지고 있는 채무자들의 원리금 상환이 정상화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이후 채무자들의 빚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원금과 이자 상환을 미루거나 유예하는 금융지원 조치를 실시해왔다. 현재 5대 은행에서 원금과 이자를 미뤄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대출만 37조원에 달한다.금융권 연체율이 악화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 눈에 보이는 연체율은 이런 금융지원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치상으로만 나타나는 연체율을 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23-05-09 14:55 [기자수첩]中 게임시장 열렸는데 찬물 끼얹는 尹 [기자수첩]中 게임시장 열렸는데 찬물 끼얹는 尹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오는 11월 KBS에서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 방영된다. 이 드라마 방영 소식을 듣고 요즘 우리 외교 상황을 보면서 서희의 외교담판이 생각난다.서기 993년 당시 거란이 고려 국경 일대까지 80만 대군을 끌고 오자 고려 조정은 혼란에 휩싸였다. 서희는 거란의 목적이 고려의 멸망에 있지 않다고 판단해 담판에 나섰다.거란 측 대표인 소손녕은 서희에게 “고려는 바다 건너 송나라와 교류하면서 어찌 거란과 교류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희는 “고려와 거란이 국교가 통하지 못하는 것은 여진이 막고 있기 때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23-05-08 10:43 [기자수첩] 악재만 쌓이는 홈쇼핑업계, 돌파구 어디에 [기자수첩] 악재만 쌓이는 홈쇼핑업계, 돌파구 어디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홈쇼핑 업계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한때 비대면 쇼핑의 대명사로 불리며 그룹 내 캐시카우를 자처했지만, 지금은 제 살길 찾기에도 급급한 상태다.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홈쇼핑 업체 7사의 방송 매출액은 2조8999억원을 나타냈다. 홈쇼핑 업계의 방송 매출은 지난 2012년 3조286억원에 도달하며 처음으로 3조원대에 안착했다. 2014년에는 무려 3조4438억까지 치솟았지만 지난해 3조원대가 깨졌다.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영업이익률 마저 작년 한지릿수(8.5%)로 떨어졌다.홈쇼핑 업황이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3-05-07 12:00 [기자수첩] '아메리칸 파이'의 진짜 의미 [기자수첩] '아메리칸 파이'의 진짜 의미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한미 정상회담 만찬 자리에서 나비넥타이를 맨 윤석열 대통령이 불러 화제가 된 돈 매클레인의 '아메리칸 파이'는 경쾌한 리듬과는 달리 노랫말은 어둡기 그지없다. '죽다'라는 영어 단어 'die'가 반복적으로 나오고, '거리에서 아이들이 비명을 질렀고, 연인들은 울었고, 시인들은 꿈을 꾸었지만,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라는 가사를 흥겹게 부른다. 1971년 10월 발매된 이 곡은 1960년생인 윤 대통령이 한창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10대와 20대 시간을 함께하지 않았을까 싶다.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이 장남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3-05-03 14:25 [기자수첩] “위기가 현실로”…글로벌 2위도 밀린 국내 면세업계 [기자수첩] “위기가 현실로”…글로벌 2위도 밀린 국내 면세업계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글로벌 면세업계 1위를 기록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리던 국내 면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소실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 면세업계 2·3위를 지켜왔던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4위를 기록하던 스위스 듀프리에 밀려 순위가 한 자리씩 떨어진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면세점별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 면세점 매출은 2019년 24조8586억원에서 2022년 17조8164억원으로 감소했다.업계 1위 롯데의 매출은 2019년 9조3539억원, 2 기자수첩 | 강소슬 기자 | 2023-05-02 08:05 [기자수첩] 확증 편향이 부른 근로시간 참사 [기자수첩] 확증 편향이 부른 근로시간 참사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확증 편향. 자신이 생각하거나 주장하는 내용이 옳다고 믿을 때 생각을 잘 바꾸지 않는 경우를 뜻한다. 의도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주장은 묵살하는 화법을 불러오기도 한다. 확증 편향의 사례로는 정치권과 그 지지세력이 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세력이 주장하는 내용만 맹신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믿는 가운데, 상대 측의 논리와 근거를 무시한다. 자신의 생각과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무식하다’ 혹은 ‘공부하세요’라는 말을 비롯해 인신공격에 나서는 사람도 많다. 구체적인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3-04-26 12:00 [기자수첩] '청년 등골' 빼먹은 전세사기, 피를 봐야 대책 세울건가 [기자수첩] '청년 등골' 빼먹은 전세사기, 피를 봐야 대책 세울건가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지난해 수도권에서 1000채 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리던 김모씨가 사망해 많은 청년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빌라왕은 개인이 아닌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범죄조직이란 사실도 금세 드러났다. 특히 건축왕에 의해 피해를 입은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사망자까지 발생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피해는 수도권에서도 서울 강서구와 인천 미추홀구, 연립·다가구주택에 집중됐다.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20∼30대가 전세를 얻는 연립·다가구주택 집중 지역이다. 청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3-04-25 13:21 [기자수첩] 尹 국빈 방미 '자주 외교' 성과 내길 [기자수첩] 尹 국빈 방미 '자주 외교' 성과 내길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찾는 두 번째 외국 정상이 됐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2011년) 이후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이다. 그만큼 방미길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특히 올해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특별한 만큼 윤 대통령이 수확할 열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3-04-24 11:09 [기자수첩] ‘비건’ 전성시대, 대체 아닌 新분야 개척이 관건 [기자수첩] ‘비건’ 전성시대, 대체 아닌 新분야 개척이 관건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바야흐로 비건(Vegan) 전성시대다. 친환경‧동물복지‧건강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식품업계에 대체 단백질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게중 상품성을 인정받고 초기 투자 단계를 넘어, 수익을 내고 있는 곳이 하나둘 눈에 띈다. CJ제일제당의 Plant-based(식물성 원료 기반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과 매일유업의 식물성 대체유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 신세계푸드의 대안육(代案肉) 브랜드 ‘베러미트’ 등이 대표적이다.반대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적자를 이어가며 사업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3-04-23 11:48 [기자수첩] 전세사기와 또 한 발 늦은 정부 [기자수첩] 전세사기와 또 한 발 늦은 정부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며칠 전 서울 용산대통령 집무실 앞에 청년들의 영정이 나란히 놓였다. 올해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입고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한 2030대 청년들이다. 피해자가 생을 마감하면서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정부는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여야도 대통령 지시에 부랴부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과도한 정쟁으로 국회가 멈춰 선 사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비극적인 선택으로 내몰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다수의 전세사기 관련 법안이 심사를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3-04-20 11:25 [기자수첩] 달갑지만은 않은 알뜰폰 대란 [기자수첩] 달갑지만은 않은 알뜰폰 대란 매일일보 = 신지하 기자 | 통신비가 0원.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알뜰폰 대란'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많은 게시글이 나온다. '요금제가 0원인데 통화와 문자뿐 아니라 데이터도 넉넉하니 지금 가입하는 게 이득'이라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른바 '알뜰폰 요금제 성지'를 찾는 게시글도 쉽게 보인다.현재 월 요금이 0원인 요금제는 26개. 알뜰폰 요금제 비교 사이트인 알뜰폰 허브에서 검색한 결과다. 모두 LTE 요금제다. 알뜰폰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2개월까지 가입자가 내야 할 요금이 없다. 한 업체가 제시하 기자수첩 | 신지하 기자 | 2023-04-19 14:04 [기자수첩] 도청 범인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기자수첩] 도청 범인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매일일보 = 이진하 기자 | 지난주 미국 정부가 한국 국가안보실 등 도·감청 의혹을 놓고 정치권이 뜨겁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을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 대통령실은 사건 진화에 나섰지만, 국민 대부분을 설득하기에 석연치 않은 해명으로 논란만 가중시켰다. 미국의 도·감청 의혹이 제기된 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미국에서 여러 차례 유감을 표명했다"는 말과 함께 "악의 없는 도청" "유출된 문건의 상당 부분은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바꿔 말하면 유출된 문건이 있다고 인정한 셈이다. 그러나 도청을 당한 우리 정부의 대응은 기자수첩 | 이진하 기자 | 2023-04-18 15:14 [기자수첩] 승객 잡아먹는 플랫폼, 누구를 위한 매개(媒介)인가 [기자수첩] 승객 잡아먹는 플랫폼, 누구를 위한 매개(媒介)인가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플랫폼(승강장)은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공간을 의미한다. 플랫폼이 승객의 편리한 열차 이용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역할한다면, 존재 이유가 크게 반감된다.플랫폼의 개념에는 승객과 열차 이용을 연결하는 매개(媒介)의 의미가 담지돼 있다. 플랫폼이 그와 같은 역할을 포기하거나 월권하는 것은 자기 개념의 부정이자 스스로의 존재를 기만하는 행위다.지난 몇 년간 한국 산업계에는 ‘플랫폼 열풍’이 불고 있다. 배달·대중교통 등을 넘어 심지어 재능·취미 등의 영역까지 플랫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을 기자수첩 | 김원빈 기자 | 2023-04-17 12: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상생·공생한다는 착각, 기생·포식이라는 진실 [기자수첩] 상생·공생한다는 착각, 기생·포식이라는 진실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자연세계에는 삶을 지속하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다채로운 동식물들은 상생, 공생, 기생, 포식 등의 방법 중 자연선택에 의해 부여된 가장 적합한 방식에 순응하며 나름의 삶을 꾸려간다. 인간세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예절, 전통, 법률 등 개념, 체계와 같은 고상한 포장지로 우리 자신의 삶을 포장하고는 한다. 지난 수천 년간 진행된 인간 역사에서 인류는 왕정, 독재정, 민주정 등 다양한 형태의 ‘포장지’를 갈아 끼우고는 했지만, 우리 자신의 근본적인 본질은 단 한 번도 변화시키지 못했다. 우리 기자수첩 | 김원빈 기자 | 2023-05-18 12:00 [기자수첩] 카카오T 수수료 20%…개인택시 “체감세율 불만” [기자수첩] 카카오T 수수료 20%…개인택시 “체감세율 불만”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어제 개인택시를 탔다. 택시기사는 카카오T블루 가맹계약을 맺고 있다. 카카오택시로 콜을 중개 받지 않으면 손님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가맹계약은 강제적인 수준이라고 했다. 올해 3월 기준 카카오톡 시장점유율이 98%인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T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상당수기 때문이다.개인택시 기사는 가맹수수료에 불만을 토로했다. 20%를 우선 떼어가고 나중에 15%를 돌려준다고 했다. 기사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추후 돌려받는 금액까지 택시의 수입으로 잡고, 이후 수수료 납부한 부분을 비용처리를 해서 세금을 내고 기자수첩 | 김경렬 기자 | 2023-05-17 14:45 [기자수첩] 유럽이 복지의 천국?… 대학평준화·무상의료의 허상 [기자수첩] 유럽이 복지의 천국?… 대학평준화·무상의료의 허상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프랑스의 모든 대학은 평준화라 국내 같은 학벌 갈등도, 의대 편중 현상도 없다.”, “영국은 모든 의료 서비스가 무료라 빈부격차 없이 누구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일부 유럽 국가들은 국민의 ‘평등’을 강조하며 사회 기반 시설 및 서비스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의 대학 평준화와 영국의 무상의료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유럽의 대표적인 사회 평등 제도다.표면적으로 보면 정말 천국 같은 세상이 아닐 수 없다. 국내처럼 전문직 선호 현상, 학벌주의가 없어지고, 비싼 치료비도 내지 않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3-05-16 08:42 [기자수첩] KG모빌리티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 KG모빌리티에 거는 기대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조직이 크지 않아 신기술 적용이 빠르게 이뤄지는 편입니다."행사장에서 만난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선제적인 반자율주행 기능(레벨 2.5단계 수준) 탑재와 국내 픽업트럭 최초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완성차 대비 덩치가 작아 민첩성이 돋보인다는 얘기였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첨단 기술 확보는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다.일리가 있는 말이다. 검토부터 승인 및 도입까지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하다는 게 장점일 수 있다. 복잡 다단한 이해관계와 승인 프로세스가 얽혀있는 '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3-05-15 11:25 [기자수첩] 기술탈취 행위, 단순한 ‘갑질’ 문제 아니다 [기자수첩] 기술탈취 행위, 단순한 ‘갑질’ 문제 아니다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소송에서)결국 최종 승소를 해서 6000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변호사 비용이 1억 넘게 들어갔다. 의미가 없다.”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아이디어 및 기술탈취 구제를 위한 피해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한 피해 기업 대표는 이렇게 토로했다.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기술과 아이디어다. 그러나 이들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 것인 양 탈취해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대기업의 행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피해 기업들은 소송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사실상 정상적인 경영을 할 수 없다. 변호사 선임 비용 등으로 금전적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3-05-14 12:00 [기자 수첩] 언제나 핵심은 같다 [기자 수첩] 언제나 핵심은 같다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취임 1년을 맞았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격변했고 정부 정책도 시기마다 급제동과 급가속을 반복했다. 그 1년의 시간을 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혹자는 말한다. 그 말은 반만 맞다고 본다. 정부 비전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그렇다면 좋고 나쁨의 기준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기에 이에 답할 능력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제안 정도는 해보려 한다. 필자는 이번 봄부터 검도를 시작했다. 검도라는 운동의 특성 때문일지 몰라도 도장 관원들은 유독 운동 이력이 기자수첩 | 이소현 기자 | 2023-05-11 14:20 [기자수첩] 지정학 위기에 필요한 최소한 ‘균형’ [기자수첩] 지정학 위기에 필요한 최소한 ‘균형’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전 세계 지정학적 변수가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두 나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미·중 갈등만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연합(EU)과 러시아는 에너지 협력을 끊었다. 중동지역은 사우디아리비아-이란의 화해를 시작으로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미국의 불편한 심기는 커져만 가고 있다.지정학적 변수는 기본적으로 에너지와 가장 밀접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은 천연가스와 국제 원유의 가격이 대표적 예다. 여기에 중동 변수는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3-05-10 11:03 [기자수첩] 숨은 부실을 경계할 때 [기자수첩] 숨은 부실을 경계할 때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올해 9월부터는 금융권에 빚을 지고 있는 채무자들의 원리금 상환이 정상화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이후 채무자들의 빚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원금과 이자 상환을 미루거나 유예하는 금융지원 조치를 실시해왔다. 현재 5대 은행에서 원금과 이자를 미뤄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대출만 37조원에 달한다.금융권 연체율이 악화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 눈에 보이는 연체율은 이런 금융지원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치상으로만 나타나는 연체율을 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23-05-09 14:55 [기자수첩]中 게임시장 열렸는데 찬물 끼얹는 尹 [기자수첩]中 게임시장 열렸는데 찬물 끼얹는 尹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오는 11월 KBS에서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 방영된다. 이 드라마 방영 소식을 듣고 요즘 우리 외교 상황을 보면서 서희의 외교담판이 생각난다.서기 993년 당시 거란이 고려 국경 일대까지 80만 대군을 끌고 오자 고려 조정은 혼란에 휩싸였다. 서희는 거란의 목적이 고려의 멸망에 있지 않다고 판단해 담판에 나섰다.거란 측 대표인 소손녕은 서희에게 “고려는 바다 건너 송나라와 교류하면서 어찌 거란과 교류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희는 “고려와 거란이 국교가 통하지 못하는 것은 여진이 막고 있기 때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23-05-08 10:43 [기자수첩] 악재만 쌓이는 홈쇼핑업계, 돌파구 어디에 [기자수첩] 악재만 쌓이는 홈쇼핑업계, 돌파구 어디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홈쇼핑 업계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한때 비대면 쇼핑의 대명사로 불리며 그룹 내 캐시카우를 자처했지만, 지금은 제 살길 찾기에도 급급한 상태다.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홈쇼핑 업체 7사의 방송 매출액은 2조8999억원을 나타냈다. 홈쇼핑 업계의 방송 매출은 지난 2012년 3조286억원에 도달하며 처음으로 3조원대에 안착했다. 2014년에는 무려 3조4438억까지 치솟았지만 지난해 3조원대가 깨졌다.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영업이익률 마저 작년 한지릿수(8.5%)로 떨어졌다.홈쇼핑 업황이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3-05-07 12:00 [기자수첩] '아메리칸 파이'의 진짜 의미 [기자수첩] '아메리칸 파이'의 진짜 의미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한미 정상회담 만찬 자리에서 나비넥타이를 맨 윤석열 대통령이 불러 화제가 된 돈 매클레인의 '아메리칸 파이'는 경쾌한 리듬과는 달리 노랫말은 어둡기 그지없다. '죽다'라는 영어 단어 'die'가 반복적으로 나오고, '거리에서 아이들이 비명을 질렀고, 연인들은 울었고, 시인들은 꿈을 꾸었지만,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라는 가사를 흥겹게 부른다. 1971년 10월 발매된 이 곡은 1960년생인 윤 대통령이 한창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10대와 20대 시간을 함께하지 않았을까 싶다.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이 장남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3-05-03 14:25 [기자수첩] “위기가 현실로”…글로벌 2위도 밀린 국내 면세업계 [기자수첩] “위기가 현실로”…글로벌 2위도 밀린 국내 면세업계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글로벌 면세업계 1위를 기록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리던 국내 면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소실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 면세업계 2·3위를 지켜왔던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4위를 기록하던 스위스 듀프리에 밀려 순위가 한 자리씩 떨어진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면세점별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 면세점 매출은 2019년 24조8586억원에서 2022년 17조8164억원으로 감소했다.업계 1위 롯데의 매출은 2019년 9조3539억원, 2 기자수첩 | 강소슬 기자 | 2023-05-02 08:05 [기자수첩] 확증 편향이 부른 근로시간 참사 [기자수첩] 확증 편향이 부른 근로시간 참사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확증 편향. 자신이 생각하거나 주장하는 내용이 옳다고 믿을 때 생각을 잘 바꾸지 않는 경우를 뜻한다. 의도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주장은 묵살하는 화법을 불러오기도 한다. 확증 편향의 사례로는 정치권과 그 지지세력이 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세력이 주장하는 내용만 맹신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믿는 가운데, 상대 측의 논리와 근거를 무시한다. 자신의 생각과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무식하다’ 혹은 ‘공부하세요’라는 말을 비롯해 인신공격에 나서는 사람도 많다. 구체적인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3-04-26 12:00 [기자수첩] '청년 등골' 빼먹은 전세사기, 피를 봐야 대책 세울건가 [기자수첩] '청년 등골' 빼먹은 전세사기, 피를 봐야 대책 세울건가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지난해 수도권에서 1000채 넘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임대해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리던 김모씨가 사망해 많은 청년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빌라왕은 개인이 아닌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범죄조직이란 사실도 금세 드러났다. 특히 건축왕에 의해 피해를 입은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사망자까지 발생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피해는 수도권에서도 서울 강서구와 인천 미추홀구, 연립·다가구주택에 집중됐다.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20∼30대가 전세를 얻는 연립·다가구주택 집중 지역이다. 청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3-04-25 13:21 [기자수첩] 尹 국빈 방미 '자주 외교' 성과 내길 [기자수첩] 尹 국빈 방미 '자주 외교' 성과 내길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찾는 두 번째 외국 정상이 됐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2011년) 이후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이다. 그만큼 방미길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특히 올해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특별한 만큼 윤 대통령이 수확할 열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3-04-24 11:09 [기자수첩] ‘비건’ 전성시대, 대체 아닌 新분야 개척이 관건 [기자수첩] ‘비건’ 전성시대, 대체 아닌 新분야 개척이 관건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바야흐로 비건(Vegan) 전성시대다. 친환경‧동물복지‧건강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식품업계에 대체 단백질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게중 상품성을 인정받고 초기 투자 단계를 넘어, 수익을 내고 있는 곳이 하나둘 눈에 띈다. CJ제일제당의 Plant-based(식물성 원료 기반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과 매일유업의 식물성 대체유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 신세계푸드의 대안육(代案肉) 브랜드 ‘베러미트’ 등이 대표적이다.반대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적자를 이어가며 사업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3-04-23 11:48 [기자수첩] 전세사기와 또 한 발 늦은 정부 [기자수첩] 전세사기와 또 한 발 늦은 정부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며칠 전 서울 용산대통령 집무실 앞에 청년들의 영정이 나란히 놓였다. 올해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입고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한 2030대 청년들이다. 피해자가 생을 마감하면서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정부는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여야도 대통령 지시에 부랴부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과도한 정쟁으로 국회가 멈춰 선 사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비극적인 선택으로 내몰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다수의 전세사기 관련 법안이 심사를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3-04-20 11:25 [기자수첩] 달갑지만은 않은 알뜰폰 대란 [기자수첩] 달갑지만은 않은 알뜰폰 대란 매일일보 = 신지하 기자 | 통신비가 0원.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알뜰폰 대란'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많은 게시글이 나온다. '요금제가 0원인데 통화와 문자뿐 아니라 데이터도 넉넉하니 지금 가입하는 게 이득'이라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른바 '알뜰폰 요금제 성지'를 찾는 게시글도 쉽게 보인다.현재 월 요금이 0원인 요금제는 26개. 알뜰폰 요금제 비교 사이트인 알뜰폰 허브에서 검색한 결과다. 모두 LTE 요금제다. 알뜰폰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2개월까지 가입자가 내야 할 요금이 없다. 한 업체가 제시하 기자수첩 | 신지하 기자 | 2023-04-19 14:04 [기자수첩] 도청 범인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기자수첩] 도청 범인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매일일보 = 이진하 기자 | 지난주 미국 정부가 한국 국가안보실 등 도·감청 의혹을 놓고 정치권이 뜨겁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을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 대통령실은 사건 진화에 나섰지만, 국민 대부분을 설득하기에 석연치 않은 해명으로 논란만 가중시켰다. 미국의 도·감청 의혹이 제기된 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미국에서 여러 차례 유감을 표명했다"는 말과 함께 "악의 없는 도청" "유출된 문건의 상당 부분은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바꿔 말하면 유출된 문건이 있다고 인정한 셈이다. 그러나 도청을 당한 우리 정부의 대응은 기자수첩 | 이진하 기자 | 2023-04-18 15:14 [기자수첩] 승객 잡아먹는 플랫폼, 누구를 위한 매개(媒介)인가 [기자수첩] 승객 잡아먹는 플랫폼, 누구를 위한 매개(媒介)인가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플랫폼(승강장)은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공간을 의미한다. 플랫폼이 승객의 편리한 열차 이용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역할한다면, 존재 이유가 크게 반감된다.플랫폼의 개념에는 승객과 열차 이용을 연결하는 매개(媒介)의 의미가 담지돼 있다. 플랫폼이 그와 같은 역할을 포기하거나 월권하는 것은 자기 개념의 부정이자 스스로의 존재를 기만하는 행위다.지난 몇 년간 한국 산업계에는 ‘플랫폼 열풍’이 불고 있다. 배달·대중교통 등을 넘어 심지어 재능·취미 등의 영역까지 플랫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을 기자수첩 | 김원빈 기자 | 2023-04-17 12: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