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MI인터뷰]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 “펫푸드 품질혁신 주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고규련 포옹 영양팀 총괄 이사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됐지만, 수의사는 동물이 아파서 돈을 번다는 현실에 항상 괴로웠다. 동물들이 아프기 전에 이들...
기자수첩 [기자수첩]'야구 중계 신인' 티빙은 문동주가 될 수 있을까 [기자수첩]'야구 중계 신인' 티빙은 문동주가 될 수 있을까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1이닝을 세 타자로 막겠다"고 자신했던 '슈퍼 루키'의 프로 데뷔전은 험난했다. 힘있게 뿌린 강속구는 줄줄이 안타가 됐고, 몸에 맞는 공으로 첫 실점...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기자수첩] 잘못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는 쪽은 후보가 아닌 민주당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이번 총선 공천을 공정하게 해냈다며 자화자찬 중이다.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자평이다. 국민들의 민주당을 향한 지지는 정부·여당 심판을 위해 존재...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기자수첩]'보여주기식'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한 시행령 개정의 경우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끝났다. 고작 1개월 만에...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기자수첩] 신기루가 된 정부 미분양 대책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지난 1월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과 지방의 분양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한파 속에서도 수도권 입...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기자수첩] 국민은 안다. 어떤 의사가 ‘스파이더맨’인지, ‘크로니클’인지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샘 레이미 감독,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미국 영화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대사다. 큰 힘을 갖고 방황하는 주인공 피터에게 ...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외국인 근로자 확대, 묘수인가 악수인가 [데스크칼럼] 외국인 근로자 확대, 묘수인가 악수인가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인구 고령화와 산업 인력 부족이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건설 현장은 내국인들에게 강한 육체노동이 투영된 '막일'이자 3D(더럽고·힘들고·위험한) 근무 환경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구인난이 두드러진다.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유입마저 쉽지 않았고, 건설 노조 등이 일삼는 각종 횡포와 연대 행동, 인건비 상승 등이 일선 현장 운영과 경영 측면에서 큰 부담으로 지목돼 왔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는 건설 현장 등에서 외국인 채용 전에 요구되는 데스크칼럼 | 권한일 기자 | 2024-03-27 14:48 [데스크칼럼] '조선제일검'의 근심 [데스크칼럼] '조선제일검'의 근심 지난 24일 일요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정부의 대규모 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의료대란'으로 번지고 있다. 강경한 대통령실과 정부, 의료계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떠맡은 것이다. 한동훈이 나선다, 대화가 이뤄진다, 그리고 의료대란은 해결 과정이다, 라는 이미지를 주고 싶었던 것일까.한동훈 위원장은 "건설적인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고 대통령실은 대통령 본인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 의료 데스크칼럼 | 조석근 기자 | 2024-03-26 10:49 [데스크칼럼] '눈 가리고 아웅'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 [데스크칼럼] '눈 가리고 아웅'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 국민의힘이 총선을 3주 앞두고 정권발 악재에 휩싸이며 선거 패배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석연치 않은 시점의 출국으로 빚은 '런종섭'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협박' 논란 때문에 당 전체가 흔들리는 모양새다.특히 민심이 요동치면서 '수도권 위기론'이 재부상하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이 대사 조기 귀국과 황 수석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요구 직후 대통령실이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하며 이른바 '윤-한 갈등'의 2차전으로 비화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4-03-20 14:59 [데스크칼럼] ‘100일’의 의미 [데스크칼럼] ‘100일’의 의미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로 100일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 100일, 새로운 인연을 맺은 100일, 새 집으로 이사간 뒤 100일, 새로운 부서로 이동한 100일 등 수많은 분야에서 우리는 ‘100일’을 특별하게 생각한다.기념하는 것과 함께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향방을 결정하는 등 100일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하며 향후 이정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최근 4.10 총선 체제에 돌입한 정치권에서도 여러 의미 속에서 100일을 맞는 사람이 있다 데스크칼럼 | 서효문 기자 | 2024-03-19 16:09 [데스크칼럼] 대통령은 2032년 달 착륙이 목표라는데··· [데스크칼럼] 대통령은 2032년 달 착륙이 목표라는데··· 1969년 7월 20일. 세계사는 물론 문명사적 대사건이 벌어졌다. 무엇일까. 누구든 언뜻 답하긴 어렵다. 그러나 회색 빛깔 황무지와 검은 하늘, 힘차게 펄럭이는 미국 깃발, 잿더미 위에 찍힌 듯한 발자국의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주면 대부분 알아본다. 닐 암스트롱의 역사적인 달 착륙이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972년까지 수차례 우주인들을 더 보냈다. 그러나 이후 달에 유인 우주선이 파견되는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끊겼다. 달이라는 지구 유일의 위성에 인간이 장시간 머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인공위성 관측, 무인 탐사선의 데스크칼럼 | 조석근 기자 | 2024-03-18 10:16 [데스크칼럼]中에 밀리는 K-산업, '사람'에 집중해야 [데스크칼럼]中에 밀리는 K-산업, '사람'에 집중해야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중국이 세계의 생산공장에서 이제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막강한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 북경 시내 한복판에 우마차와 벤츠가 공존하던 낙후된 중국은 이제 없다. 미국과 세계 경제를 놓고 패권 다툼을 버릴 정도로 중국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현재 경기 둔화로 주춤하고 있지만 첨단기술 개발 등 미래 주도권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중국은 그동안 범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우리 산업계를 서서히 침투하면서 디스플레이, 조선, 배터리 등 주력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미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4-03-17 14:14 [데스크칼럼] 돈뭉치 들고 대기하는 투기꾼, 기름 붓는 정부 [데스크칼럼] 돈뭉치 들고 대기하는 투기꾼, 기름 붓는 정부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이 동네 토허제 풀리기만 기다리는 분들 여럿 있어요. 투자자나 중개인이나 규제 해제라면 무조건 환영이지요."서울 용산 A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지난 11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지정 상황과 최근 분위기를 묻는 기자에게 이렇게 귀띔했다. 윤석열 정부가 '규제 철폐를 통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기치로 규제 자물쇠를 한꺼번에 풀어 주면서, 서울 시내에 얼마 안 남은 토허제 및 투기과열지구마저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옹호성 기사들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때마침 전국을 뒤덮은 극심한 부동산 침체와 건설 데스크칼럼 | 권한일 기자 | 2024-03-13 14:30 [데스크칼럼] 민주주의 모르는 대한민국 엘리트들, 낯 뜨겁다 [데스크칼럼] 민주주의 모르는 대한민국 엘리트들, 낯 뜨겁다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최근 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갓 입사했다는 타매체 기자에 민주주의의 반대개념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했더랬다.처음에는 무미건조하게 공산주의라고 했다가 무언가 이상했는지 “어?” 하더니 엘리트주의 아니냐는 답변이 돌아온다. 남북이 분단된 한반도 특성상 공산주의 내지 전체주의라고 답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필자가 아는 한 정답이다.민주주의가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고 전체주의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언뜻 보면 상반되는 개념이다. 다만 정도의 차이일 뿐 민주주의도 전체주의처럼 방종은 지양한다. 애초 필자가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4-03-12 09:30 [데스크 칼럼] ‘막장 쇼’ 그만, 진정한 의료개혁 시작해야 [데스크 칼럼] ‘막장 쇼’ 그만, 진정한 의료개혁 시작해야 매일일보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일으키고, 응급환자를 외면하는 의사가 미래 의료를 논할 자격이 있는가.”의료 현장은 전례 없는 위기로 가득하다.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병원의 의료 공백은 더욱 심각하다. 의료인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응급환자들이 발만 동동 구르며 무한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절망적인 모습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준다.‘빅5’ 병원(서울아산, 서울대,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성모병 데스크칼럼 | 나기호 기자 | 2024-03-07 12:00 [데스크칼럼] '결자해지'가 필요한 때 [데스크칼럼] '결자해지'가 필요한 때 현직 판사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 때문에 조직적인 사기 범죄가 증가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정확히 말하면 최근 출간한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저자는 "국회가 국가의 전체 수사 권한을 토막 내면서 국제적 사기 범죄 조직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밝혔다.'국회'라고 지칭했지만,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기 때문에 민주당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내용의 진위를 떠나 현직 판사의 제1야당 공개 비판이 위험해 보이는 건 총선을 한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4-03-06 16:04 [데스크칼럼] 메기가 되고 싶은 그들에게 [데스크칼럼] 메기가 되고 싶은 그들에게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대부분의 산업 기술이 미미했던 옛날 ‘혁신적인 방법’을 뜻하는 일화가 하나 있다. 잡은 ‘청어’를 “어떻게 하면 싱싱하게 목적지까지 운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던 과거 북유럽 어부들은 청어의 천적인 메기를 운반 수조에 넣어 운반하는 혁신을 선택했다. 이는 청어들이 천적인 메기를 피해 도망 다니느라 죽지 않고 싱싱하게 목적지까지 살아있는 효과를 가져왔고, ‘메기효과(Catfish Effect)’라는 단어의 대표적인 예시로 꼽힌다.금융권에서도 2010년대 후반부터 ‘메기’를 꿈꾸는 곳들이 등장했다. 데스크칼럼 | 서효문 기자 | 2024-03-05 14:00 [데스크칼럼] '용산 스타일' 의대 증원 [데스크칼럼] '용산 스타일' 의대 증원 마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난립하는 여론조사 문항을 보는 것 같다. "귀하는 '의료개혁'을 위한 의대 2000명 증원 계획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물론 대부분의 국민은 찬성한다. 2020년 8월 전 정부의 400명 규모 의대 증원 추진 당시 의료계의 태도를 기억하기 때문일 것이다.정부는 매년 2000명, 2035년은 지금보다 1만명 이상으로 의대생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당장 2000명이 내년부터 늘어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기존 의대 교육과정은 예과, 본과를 합쳐 6년.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 과정은 최소 데스크칼럼 | 조석근 기자 | 2024-03-04 10:22 [데스크칼럼] 무엇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인가 [데스크칼럼] 무엇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인가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비수도권 그린벨트 지역을 전면 해제하겠다고 한다.정부 발표대로 그린벨트 해제 목적이 순수히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한다면 지금부터 논의해야 함은 지당하다. 남북통일이 언젠가는 풀어야 할 숙제이듯, 그린벨트 해제 또한 저출산과 농업의 자본집약화를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고민돼야 한다.그러나 국민들은 이번 그린벨트 해제가 목적에 충실하게, 혹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지 여부에 대한 확신이 없다. 세계적 트렌드인 환경보전 가치를 훼손하면서까지 개발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겠느냐는 의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4-02-27 09:30 [데스크칼럼] 급진적 의료 개혁이 걱정되는 세 가지 이유 [데스크칼럼] 급진적 의료 개혁이 걱정되는 세 가지 이유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씩 늘리겠다고 발표한 지 3주가 지났다. 예상대로 전공의들은 집단 진료 거부와 파업·사직서 제출로 맞서고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몫이 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3배 가량 많은 병상에도 불구하고 인구 1000명당 2.6명에 불과한 의사 수와 지방 의료 시스템 붕괴 현상 등 환자보다 의사와 병원이 주도하는 기형적인 현재 의료 체계를 감안할 때 의대 정원을 늘려 환자와 의사 간 접점을 넓히는 건 시대적인 요구가 된 지 오 데스크칼럼 | 권한일 기자 | 2024-02-26 10:00 [데스크칼럼] 우리 정치의 봄은 오는가 [데스크칼럼] 우리 정치의 봄은 오는가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 언제 그랬냐는 듯 포근한 바람으로 바뀌고 나무들은 싹을 틔워낼 준비를 한다. 그래서 봄은 희망적이고 미래를 꿈꾸기에 좋은 날씨다. 겨우내 집안에서 움츠렸던 마음을 다잡고 신발 끈을 다시 묶을 수 있게 해주는 계절이 봄이다. 하지만 올해 봄은 유달리 더디 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봄 이야기로 시작한 이유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제는 우리나라 현실에 봄이 오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는 정치의 부재에 있다. 경제적 지표는 연일 경고음을 내고 있는데 정치권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4-02-20 12:04 [데스크칼럼] ‘상식’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나라 [데스크칼럼] ‘상식’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나라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답답하거나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 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우리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을 뜻하는 ‘상식’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최근 정부의 행태를 보면 자주 등장하게 된다.지난 16일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벌어진 일명 ‘입틀막’ 사건이 대표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이날 졸업식에서 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친 졸업생을 대통령 경호실 직원이 야만적인 방법으로 끌어낸 사건이다. 대통령 경호실에서는 “메뉴얼 대로 했 데스크칼럼 | 서효문 기자 | 2024-02-19 16:41 [데스크칼럼] 테일러 스위프트와 김윤아 [데스크칼럼] 테일러 스위프트와 김윤아 테일러 스위프트는 1989년생이다. 우리 국민 가수 아이유보다 4살 정도 더 많다. 30대 중반 이 싱어송라이터는 미국 내 역대 최고의 셀럽으로 부상했다. 대선 국면으로 접어든 미국 정계도 예외는 없다. 모두가 스위프트의 입을 쳐다보고 있다.과연 테일러 스위프트가 누구를 지지할지가 요점이다. 정확히는 지난 미국 대선처럼 이번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지다. 스위프트는 페미니스트이면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벌어진 대대적인 흑인 인권운동 '블랙 라이브즈 매터(BLM)'의 적극적 지지자다.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재까지 '올해의 그래미 앨범 데스크칼럼 | 조석근 | 2024-02-18 11:37 [데스트칼럼] 미분양 시한폭탄 고개… 선제 대책 세워야 [데스트칼럼] 미분양 시한폭탄 고개… 선제 대책 세워야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2023년은 건설사들의 '버티기 신공'이 통한 한 해 였다. 정부 개입 아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후불제가 작동한 덕을 봤기 때문이다.특례보금자리론이 풀렸고 다주택자 주담대 허용·청약 추첨제 확대·분양권 전매제한 완화·규제 지역 해제·기준금리 동결 등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처방들이 쏟아졌다.급한 불부터 끄자는 분위기에서 원칙이 모호했던 지난 1년간 부실 사업장 대부분은 정리되지 않은 채 고금리 대출로 연명했고 건설사들이 떠안은 이자는 불어났다. 정부의 인공호흡으로 분 데스크칼럼 | 권한일 기자 | 2024-02-13 10:28 [데스크칼럼] 대통령은 예능인이 아니다 [데스크칼럼] 대통령은 예능인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대신 특정 방송사와 대담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되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어쩔 수 없이 입장을 표명하는 자리를 만든 것처럼 보인다. 이마저도 기자들의 질문을 피하고 사전에 조율된 질의 응답으로 대통령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겠다는 것이어서 어떻게 국민적 의문을 해소하겠다는 것인지 그 자체도 의문이다.윤 대통령은 취임 때부터 유난히 '소통'을 강조해왔다. 국민과의 소통을 이유로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청와대를 나와 지금의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갔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4-02-04 09:00 [데스크칼럼] “국민행복기금을 아시나요?” [데스크칼럼] “국민행복기금을 아시나요?”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약 10년 전 금융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6개월 이상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하거나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채무자 구제를 위한 ‘국민행복기금(이하 행복기금)’ 출범이 그것이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행복기금은 어려워진 서민들의 숨통을 틔우는 ‘상생 금융’ 차원에서 도입됐다.10년이 지난 현재 행복기금의 위상은 사실상 미미하다. ‘유명무실화’ 됐다고도 볼 수 있다. 행복기금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박근혜 대 데스크칼럼 | 서효문 기자 | 2024-02-01 15:29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외국인 근로자 확대, 묘수인가 악수인가 [데스크칼럼] 외국인 근로자 확대, 묘수인가 악수인가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인구 고령화와 산업 인력 부족이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건설 현장은 내국인들에게 강한 육체노동이 투영된 '막일'이자 3D(더럽고·힘들고·위험한) 근무 환경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구인난이 두드러진다.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유입마저 쉽지 않았고, 건설 노조 등이 일삼는 각종 횡포와 연대 행동, 인건비 상승 등이 일선 현장 운영과 경영 측면에서 큰 부담으로 지목돼 왔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는 건설 현장 등에서 외국인 채용 전에 요구되는 데스크칼럼 | 권한일 기자 | 2024-03-27 14:48 [데스크칼럼] '조선제일검'의 근심 [데스크칼럼] '조선제일검'의 근심 지난 24일 일요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정부의 대규모 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의료대란'으로 번지고 있다. 강경한 대통령실과 정부, 의료계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떠맡은 것이다. 한동훈이 나선다, 대화가 이뤄진다, 그리고 의료대란은 해결 과정이다, 라는 이미지를 주고 싶었던 것일까.한동훈 위원장은 "건설적인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고 대통령실은 대통령 본인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 의료 데스크칼럼 | 조석근 기자 | 2024-03-26 10:49 [데스크칼럼] '눈 가리고 아웅'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 [데스크칼럼] '눈 가리고 아웅'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 국민의힘이 총선을 3주 앞두고 정권발 악재에 휩싸이며 선거 패배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석연치 않은 시점의 출국으로 빚은 '런종섭'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협박' 논란 때문에 당 전체가 흔들리는 모양새다.특히 민심이 요동치면서 '수도권 위기론'이 재부상하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이 대사 조기 귀국과 황 수석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요구 직후 대통령실이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하며 이른바 '윤-한 갈등'의 2차전으로 비화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4-03-20 14:59 [데스크칼럼] ‘100일’의 의미 [데스크칼럼] ‘100일’의 의미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로 100일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 100일, 새로운 인연을 맺은 100일, 새 집으로 이사간 뒤 100일, 새로운 부서로 이동한 100일 등 수많은 분야에서 우리는 ‘100일’을 특별하게 생각한다.기념하는 것과 함께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향방을 결정하는 등 100일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하며 향후 이정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최근 4.10 총선 체제에 돌입한 정치권에서도 여러 의미 속에서 100일을 맞는 사람이 있다 데스크칼럼 | 서효문 기자 | 2024-03-19 16:09 [데스크칼럼] 대통령은 2032년 달 착륙이 목표라는데··· [데스크칼럼] 대통령은 2032년 달 착륙이 목표라는데··· 1969년 7월 20일. 세계사는 물론 문명사적 대사건이 벌어졌다. 무엇일까. 누구든 언뜻 답하긴 어렵다. 그러나 회색 빛깔 황무지와 검은 하늘, 힘차게 펄럭이는 미국 깃발, 잿더미 위에 찍힌 듯한 발자국의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주면 대부분 알아본다. 닐 암스트롱의 역사적인 달 착륙이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972년까지 수차례 우주인들을 더 보냈다. 그러나 이후 달에 유인 우주선이 파견되는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끊겼다. 달이라는 지구 유일의 위성에 인간이 장시간 머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인공위성 관측, 무인 탐사선의 데스크칼럼 | 조석근 기자 | 2024-03-18 10:16 [데스크칼럼]中에 밀리는 K-산업, '사람'에 집중해야 [데스크칼럼]中에 밀리는 K-산업, '사람'에 집중해야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중국이 세계의 생산공장에서 이제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막강한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 북경 시내 한복판에 우마차와 벤츠가 공존하던 낙후된 중국은 이제 없다. 미국과 세계 경제를 놓고 패권 다툼을 버릴 정도로 중국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현재 경기 둔화로 주춤하고 있지만 첨단기술 개발 등 미래 주도권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중국은 그동안 범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우리 산업계를 서서히 침투하면서 디스플레이, 조선, 배터리 등 주력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미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4-03-17 14:14 [데스크칼럼] 돈뭉치 들고 대기하는 투기꾼, 기름 붓는 정부 [데스크칼럼] 돈뭉치 들고 대기하는 투기꾼, 기름 붓는 정부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이 동네 토허제 풀리기만 기다리는 분들 여럿 있어요. 투자자나 중개인이나 규제 해제라면 무조건 환영이지요."서울 용산 A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지난 11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지정 상황과 최근 분위기를 묻는 기자에게 이렇게 귀띔했다. 윤석열 정부가 '규제 철폐를 통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기치로 규제 자물쇠를 한꺼번에 풀어 주면서, 서울 시내에 얼마 안 남은 토허제 및 투기과열지구마저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옹호성 기사들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때마침 전국을 뒤덮은 극심한 부동산 침체와 건설 데스크칼럼 | 권한일 기자 | 2024-03-13 14:30 [데스크칼럼] 민주주의 모르는 대한민국 엘리트들, 낯 뜨겁다 [데스크칼럼] 민주주의 모르는 대한민국 엘리트들, 낯 뜨겁다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최근 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갓 입사했다는 타매체 기자에 민주주의의 반대개념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했더랬다.처음에는 무미건조하게 공산주의라고 했다가 무언가 이상했는지 “어?” 하더니 엘리트주의 아니냐는 답변이 돌아온다. 남북이 분단된 한반도 특성상 공산주의 내지 전체주의라고 답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필자가 아는 한 정답이다.민주주의가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고 전체주의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언뜻 보면 상반되는 개념이다. 다만 정도의 차이일 뿐 민주주의도 전체주의처럼 방종은 지양한다. 애초 필자가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4-03-12 09:30 [데스크 칼럼] ‘막장 쇼’ 그만, 진정한 의료개혁 시작해야 [데스크 칼럼] ‘막장 쇼’ 그만, 진정한 의료개혁 시작해야 매일일보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일으키고, 응급환자를 외면하는 의사가 미래 의료를 논할 자격이 있는가.”의료 현장은 전례 없는 위기로 가득하다.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병원의 의료 공백은 더욱 심각하다. 의료인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응급환자들이 발만 동동 구르며 무한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절망적인 모습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준다.‘빅5’ 병원(서울아산, 서울대,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성모병 데스크칼럼 | 나기호 기자 | 2024-03-07 12:00 [데스크칼럼] '결자해지'가 필요한 때 [데스크칼럼] '결자해지'가 필요한 때 현직 판사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 때문에 조직적인 사기 범죄가 증가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정확히 말하면 최근 출간한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저자는 "국회가 국가의 전체 수사 권한을 토막 내면서 국제적 사기 범죄 조직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밝혔다.'국회'라고 지칭했지만,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기 때문에 민주당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내용의 진위를 떠나 현직 판사의 제1야당 공개 비판이 위험해 보이는 건 총선을 한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4-03-06 16:04 [데스크칼럼] 메기가 되고 싶은 그들에게 [데스크칼럼] 메기가 되고 싶은 그들에게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대부분의 산업 기술이 미미했던 옛날 ‘혁신적인 방법’을 뜻하는 일화가 하나 있다. 잡은 ‘청어’를 “어떻게 하면 싱싱하게 목적지까지 운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던 과거 북유럽 어부들은 청어의 천적인 메기를 운반 수조에 넣어 운반하는 혁신을 선택했다. 이는 청어들이 천적인 메기를 피해 도망 다니느라 죽지 않고 싱싱하게 목적지까지 살아있는 효과를 가져왔고, ‘메기효과(Catfish Effect)’라는 단어의 대표적인 예시로 꼽힌다.금융권에서도 2010년대 후반부터 ‘메기’를 꿈꾸는 곳들이 등장했다. 데스크칼럼 | 서효문 기자 | 2024-03-05 14:00 [데스크칼럼] '용산 스타일' 의대 증원 [데스크칼럼] '용산 스타일' 의대 증원 마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난립하는 여론조사 문항을 보는 것 같다. "귀하는 '의료개혁'을 위한 의대 2000명 증원 계획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물론 대부분의 국민은 찬성한다. 2020년 8월 전 정부의 400명 규모 의대 증원 추진 당시 의료계의 태도를 기억하기 때문일 것이다.정부는 매년 2000명, 2035년은 지금보다 1만명 이상으로 의대생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당장 2000명이 내년부터 늘어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기존 의대 교육과정은 예과, 본과를 합쳐 6년.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 과정은 최소 데스크칼럼 | 조석근 기자 | 2024-03-04 10:22 [데스크칼럼] 무엇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인가 [데스크칼럼] 무엇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인가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비수도권 그린벨트 지역을 전면 해제하겠다고 한다.정부 발표대로 그린벨트 해제 목적이 순수히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한다면 지금부터 논의해야 함은 지당하다. 남북통일이 언젠가는 풀어야 할 숙제이듯, 그린벨트 해제 또한 저출산과 농업의 자본집약화를 감안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고민돼야 한다.그러나 국민들은 이번 그린벨트 해제가 목적에 충실하게, 혹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지 여부에 대한 확신이 없다. 세계적 트렌드인 환경보전 가치를 훼손하면서까지 개발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겠느냐는 의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4-02-27 09:30 [데스크칼럼] 급진적 의료 개혁이 걱정되는 세 가지 이유 [데스크칼럼] 급진적 의료 개혁이 걱정되는 세 가지 이유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씩 늘리겠다고 발표한 지 3주가 지났다. 예상대로 전공의들은 집단 진료 거부와 파업·사직서 제출로 맞서고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몫이 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3배 가량 많은 병상에도 불구하고 인구 1000명당 2.6명에 불과한 의사 수와 지방 의료 시스템 붕괴 현상 등 환자보다 의사와 병원이 주도하는 기형적인 현재 의료 체계를 감안할 때 의대 정원을 늘려 환자와 의사 간 접점을 넓히는 건 시대적인 요구가 된 지 오 데스크칼럼 | 권한일 기자 | 2024-02-26 10:00 [데스크칼럼] 우리 정치의 봄은 오는가 [데스크칼럼] 우리 정치의 봄은 오는가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 언제 그랬냐는 듯 포근한 바람으로 바뀌고 나무들은 싹을 틔워낼 준비를 한다. 그래서 봄은 희망적이고 미래를 꿈꾸기에 좋은 날씨다. 겨우내 집안에서 움츠렸던 마음을 다잡고 신발 끈을 다시 묶을 수 있게 해주는 계절이 봄이다. 하지만 올해 봄은 유달리 더디 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봄 이야기로 시작한 이유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제는 우리나라 현실에 봄이 오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는 정치의 부재에 있다. 경제적 지표는 연일 경고음을 내고 있는데 정치권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4-02-20 12:04 [데스크칼럼] ‘상식’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나라 [데스크칼럼] ‘상식’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나라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답답하거나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 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우리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을 뜻하는 ‘상식’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최근 정부의 행태를 보면 자주 등장하게 된다.지난 16일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벌어진 일명 ‘입틀막’ 사건이 대표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이날 졸업식에서 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친 졸업생을 대통령 경호실 직원이 야만적인 방법으로 끌어낸 사건이다. 대통령 경호실에서는 “메뉴얼 대로 했 데스크칼럼 | 서효문 기자 | 2024-02-19 16:41 [데스크칼럼] 테일러 스위프트와 김윤아 [데스크칼럼] 테일러 스위프트와 김윤아 테일러 스위프트는 1989년생이다. 우리 국민 가수 아이유보다 4살 정도 더 많다. 30대 중반 이 싱어송라이터는 미국 내 역대 최고의 셀럽으로 부상했다. 대선 국면으로 접어든 미국 정계도 예외는 없다. 모두가 스위프트의 입을 쳐다보고 있다.과연 테일러 스위프트가 누구를 지지할지가 요점이다. 정확히는 지난 미국 대선처럼 이번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지다. 스위프트는 페미니스트이면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벌어진 대대적인 흑인 인권운동 '블랙 라이브즈 매터(BLM)'의 적극적 지지자다.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재까지 '올해의 그래미 앨범 데스크칼럼 | 조석근 | 2024-02-18 11:37 [데스트칼럼] 미분양 시한폭탄 고개… 선제 대책 세워야 [데스트칼럼] 미분양 시한폭탄 고개… 선제 대책 세워야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2023년은 건설사들의 '버티기 신공'이 통한 한 해 였다. 정부 개입 아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후불제가 작동한 덕을 봤기 때문이다.특례보금자리론이 풀렸고 다주택자 주담대 허용·청약 추첨제 확대·분양권 전매제한 완화·규제 지역 해제·기준금리 동결 등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처방들이 쏟아졌다.급한 불부터 끄자는 분위기에서 원칙이 모호했던 지난 1년간 부실 사업장 대부분은 정리되지 않은 채 고금리 대출로 연명했고 건설사들이 떠안은 이자는 불어났다. 정부의 인공호흡으로 분 데스크칼럼 | 권한일 기자 | 2024-02-13 10:28 [데스크칼럼] 대통령은 예능인이 아니다 [데스크칼럼] 대통령은 예능인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대신 특정 방송사와 대담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되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어쩔 수 없이 입장을 표명하는 자리를 만든 것처럼 보인다. 이마저도 기자들의 질문을 피하고 사전에 조율된 질의 응답으로 대통령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겠다는 것이어서 어떻게 국민적 의문을 해소하겠다는 것인지 그 자체도 의문이다.윤 대통령은 취임 때부터 유난히 '소통'을 강조해왔다. 국민과의 소통을 이유로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청와대를 나와 지금의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갔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4-02-04 09:00 [데스크칼럼] “국민행복기금을 아시나요?” [데스크칼럼] “국민행복기금을 아시나요?”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약 10년 전 금융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6개월 이상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하거나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채무자 구제를 위한 ‘국민행복기금(이하 행복기금)’ 출범이 그것이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행복기금은 어려워진 서민들의 숨통을 틔우는 ‘상생 금융’ 차원에서 도입됐다.10년이 지난 현재 행복기금의 위상은 사실상 미미하다. ‘유명무실화’ 됐다고도 볼 수 있다. 행복기금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박근혜 대 데스크칼럼 | 서효문 기자 | 2024-02-01 15:29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