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에이치, 인공지능 피트니스 코칭 사업 박차
상태바
에이치앤에이치, 인공지능 피트니스 코칭 사업 박차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3.21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나무 웰니스 기반 헬스 데이터와 라온피플의 인공지능 기술 결합
짐메이트 연출컷. 사진=푸드나무 제공
짐메이트 연출컷. 사진=푸드나무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푸드나무와 라온피플의 합작회사 에이치앤에이치는 본격적인 인공지능 헬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치앤에이치는 2021년 9월 푸드테크 전문기업 푸드나무와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지분율 50:50으로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피트니스 코칭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달부터 푸드나무의 웰니스 기반 헬스 데이터와 라온피플의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한 피트니스 코칭 애플리케이션 ‘짐메이트’가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앱은 인공지능 코치가 기구 운동과 맨몸운동을 포함한 60여가지의 운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부위별로 피드백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별 운동 목적과 수준, 신체 조건에 맞춰 인공지능이 최적의 루틴을 추천하고, 집이나 헬스장 등 장소에 구애 없이 상황에 맞는 장소에서 최적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운동 시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화면을 보면서 운동을 하면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동작을 3D로 더 정확하게 인지해 올바른 운동자세를 코칭해주고 잘못된 동작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준다. 집이나 헬스장에서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 없이도 퍼스널 트레이닝(PT)을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짐메이트는 수집된 운동 정보들을 머신러닝, 딥러닝 등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유명 트레이너,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직접 자신의 운동 방법과 루틴을 소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코칭 및 운동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 플랫폼도 개발중이다. 챗GPT가 보유한 인식 및 추론능력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영양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인공지능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다국어 버전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치앤에이치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국내외 홈 피트니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엔데믹 이후에도 계속 성장하는 피트니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K-헬스 미디어 콘텐츠를 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