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개방형 파트너쉽 유도”…중기부, OI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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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개방형 파트너쉽 유도”…중기부, OI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 김원빈 기자
  • 승인 2023.03.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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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형·자율제안형 프로그램 대상…창의적 역량 활용 기회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 사진=중기부 제공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중기부가 대·중견·공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오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문제해결형(Top-Down)과 자율제안형(Bottom-Up) 프로그램에 해당한다. 대·중견·공기업은 외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신시장과 신사업 창출의 새로운 계기가 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대·중견·공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함께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23개 수요기업이 38건의 협업과제를 신청했다. 그 중 디지털전환,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개 수요기업의 18개 협업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인공지능 위성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K-water 관리 수도부지 내 불법행위 검출 등 자동 탐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 있다. 또 인공지능 분야에 풀무원은 AI를 활용한 농산물 재배 조건 최적화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제안했다.

환경분야에서 무림P&P는 펄프 소재 활용을 통해 기존 소재, 제품을 대체 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생산·가공 기술개발을 제안했다. 사회 분야에서 카카오는 제주의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새활용 제품 개발을 제안했다.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은 총 3단계의 평가와 2차례 고도화 상담(멘토링)을 거친다. 결선진출 스타트업에는 중기부장관상(1위) 및 창업진흥원장상(2·3위)을 수여한다. 총 45개사 내외 수상 스타트업에게는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구체화 및 협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이내)과 기술개발자금(최대 1억2000만원 이내) 등을 후속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 5일부터 공모하는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스타트업과 대․중견․공기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4개 민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신청결과 12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프로그램별로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평가를 통해 선정된 협업 스타트업을 OI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총 27개사 내외로 협업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1:1 전담 멘토링, 공동 연구개발(R&D) 사업기회, 투자유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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